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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트래킹# 탐방 #답사68

신안 천사대교+무등산 증심사+양림동 근대거리(삼성여행사 버스여행) ㅇ 코로나 19로 외부활동에 제약을 받게되고 여행마저 발길이 끊겼다가 완화후에 여행 모객이 형성되고 오랫만에 삼성여행사를 통해 서해안 및 광주여행을 나서게 되었다. 첫 목적지인 신안 천사대교까지 약 4시간이 걸리는 버스여행으로는 비교적 장거리 여행이다. 하루종일 바람이 많이 불고 초가을 날씨로는 약간 쌀쌀한 기온이라 오랫만에 나서는 여행의 기분을 다운시켰지만 그래도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부족하지 않았다. 첫번째 코스인 천사대교는 오도선착장에 하차하여 주변 관람을 시작했는데 대교 외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부족했고 주변 산책코스와의 연계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고, 두번째 코스인 무등산 증심사는 주차장에서 증심사까지의 왕복 트래킹 및 주변 문화시설 및 상가들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어서 그나마 알.. 2020. 10. 29.
경주 소금강산 트레킹 ㅇ 며칠전 경주 '동남산 가는 길' 코스를 사전 조사하면서 경주시 홈페이지를 찾게 되었고, 여기에서 걷기코스중에 '소금강산 트레킹'을 소개하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별 준비없이 기본코스만 폰으로 캡쳐하고 경주로 출발, 트래킹에 나섰다. ㅇ 경주시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코스 설명을 인용해본다 ‘산=등반=체력적 부담‘이라는 공식 탓에 경주의 산을 경험할 엄두를 못 낸다면, 소금강산이 답이다. 등산이라기보다는 산책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쉬운 코스이다. 코스는 쉽지만 귀한 문화유산과 빼어난 경치를 얻을 수 있으니 금상첨화. 탈해왕릉, 굴불사지사면석불이 있는 소금강산 기슭을 훑고 정상까지 오른 뒤 내려와 소금강산과 가까운 곳에 있는 고분과 공원을 둘러보는 코스이다. 3-4시간이면 충분하게 다녀올 수 있다. .. 2020. 10. 27.
경주 동남산 가는 길 (2) 경주 헌강왕릉 사적 187호 이 능은 신라 제49대 헌강왕을 모신 곳으로 알려져 있다. 경문왕의 맏아들로서 왕위를 이었다. 헌강왕은 불교와 국학에 큰 관심을 가지고 문치를 지향하였다. 재위 기간에 해마다 풍년이 들어 태평성대를 이루었다는 기록이 있다. 헌강왕이 죽은 후에 보리사 동남쪽에서 장사를 지냈다고 한다. 이 능이 있는 곳은 경주 남산의 북동쪽 자락이다. 무덤 아래쪽에 4단의 둘레돌이 둘러져 있다. 1993년에 발굴조사로 석실 내부구조를 확인하였다. 동남쪽으로 널길이 있고 서쪽으로 석실을 배치하였다. 석실 입구에 돌문, 문지방, 폐쇄석 등이 있으며, 서쪽 벽 접하여 시신을 안치한 시상이 있다. 경주 정강왕릉 사적 제186호 이 능은 신라 제50대 정강왕(886~887재위)을 모신 곳으로 알려져 있다.. 2020. 10. 22.
경주 동남산 가는 길 (1) ㅇ 금년 7월 31일 우연찮게 대구와 가까운 경주로 눈을 돌리게 되어 지금까지 경주 탐방에 푹 빠지게 되었다. 탐방에 나서면 개인적으로 이정목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는데, 첫번째 경주 탐방때 부터 눈에 띈것이 '동남산 가는 길'이 표기된 이정목이었다. '동남산'은 어느 지역을 말하고 '동남산 가는길'은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걸까? 궁금했다. ㅇ 경주남산(慶州南山)은 북쪽의 금오산과 남쪽의 고위산(高位山)의 두 봉우리 사이를 잇는 산들과 계곡 전체를 통칭해서 부르는 이름인데, 정상을 중심으로 크게 동남산(우)과 서남산(좌)으로 나뉜다. 동남산쪽은 가파르고 짧은 반면에, 서남산쪽은 경사가 완만하고 긴 편이다. 아래 경주남산등반지도를 참고하면 '동남산권'과 '서남산권'의 개념을 짐작 할 수 있다. ㅇ '동남산.. 2020. 10. 20.
경주 무장봉 억새 탐방 ㅇ 어제 경주 일천바위에서 만난 아주머니 두분께서 추천해준 경주 무장봉을 찾았다. 역시 소문이 난 곳은 볼거리도 있고 찾는 사람이 많다. 평일임에도 삼삼오오 무장봉 억새를 찾은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 나는 승용차를 가지고 갔지만 주말이나 휴일에는 이른 시간이 아니면 탐방객이 많아서 주차장 이용이 힘들고 인근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는게 편리하다고 한다. ㅇ 한가지 많이 아쉬웠던것은 미리 예상은 했지만 암곡 주차장에서 탐방을 시작하여 암곡 탐방센터를 지나 만나는 삼거리에서 경사가 급한 오른쪽 능선길로 무방봉에 올랐다가 반시계 방향으로 완만한 계곡길로 하산하는것이 정코스인데, 태풍으로 계곡 탐방로가 유실되어 복구공사로 인해 무장봉에 올랐다가 올라간 코스로 되돌아 올 수 밖에 없어서 지루하고 단순한 탐방이 될 .. 2020. 10. 13.
탑골 옥룡암에서 금오봉 방향 계곡과 일천바위 능선 ㅇ 혼자서 탐방을 즐기는것이 장단점이 있는데, 장점중의 하나가 내맘데로 발 닿는데로 갈수가 있다면 단점중의 하나는 모든것을 나혼자 사전조사하고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어디를 어느 코스로 갈까를 결정하고 다녀온 곳을 정리하여 포스팅하는것이 그렇게 짧은 시간에 쉽게 이루어 지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취미가 아니라면 중노동이 될것이다. 오늘 굳이 이런 소리를 하게된것이 밖에는 나가고 싶은데 사전 조사하고 결정된것이 없다보니 어떤분이 다녀 온 코스를 그대로 답습했는데 그러다 보니 코스 막바지에 아쉬운 점이 남았기 때문이다. ㅇ 탑골주차장에서 승용차를 주차하고 옥룡암에서 남쪽의 금오봉 방향으로 계곡을 따라 올라 해목령을 거쳐 남산순환도로와 접속하고 순환도로를 잠시 따르다가 옥룡암 갈림길(이정목)에서 능선을 따.. 2020. 10. 11.
경주 남산순환도로(포석정주차장 ~ 통일전주차장) ㅇ 임도길을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사실이 그렇다. 그런데 가끔은 그러한 길이 부담없이 생각없이, 가볍게 휠링할 수 있는 코스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은 최근에 자주 가게되는 경주로 승용차를 가지고 가서 남산 순환도로를 걷게 되었다. 임도길이기에 땡빛이 심하지 않을까 우려도 했지만 계절이 가을이고 거의 대부분이 숲길이라 트래킹에는 안성맞춤이었다. ㅇ 경주 남산순환도로에서 연결되는 산행 또는 문화재 탐방코스가 다양하게 있지만 문화재는 이전에 거의 돌아보았기에 이번에는 거의 순수하게 남산순환도로만 걷게 되었다. 의외로 순환도로를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혼자서 듣고 싶은 음악 들으며 아늑하고 고즈늑한 숲길을 맘껏 즐겨본 시간이 되었다. ㅇ 남산관광일주도로 혹은 남산비상도로로 불리는 경.. 2020. 10. 6.
초례산 약수터 아침 트래킹 ㅇ 대구 동구 신서/각산동에 살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은 '초례산 약수터'가 어디인지 익히 들어서 아는 사람이 꽤 될것 같다. 그러나 옛 약수터의 기능을 상실하고 음용 불가판정을 받게 되면서 지금은 그저 이름만 남게 되었지만 최소한 10년 이상 이 동네에 살았던 사람이라면 약수터가 초례산 아래의 최중심 만남과 소통의 장소였다는 추억을 가지고 있을것이다. 일요일 아침 집을 나서 약수터를 찾아본다. ■ 일 자 : 2020. 9. 27(일), 맑음 ■ 코 스 : 신서화성파크드림 아파트에서 초례산 약수터 산책 신서화성파크드림 - 한국가스공사 - 신청골 - 초례산 약수터 - 대구일과학고 - 나불지 - 신서화성파크드림 ■ 탐방거리 : 8.4km * 트랭글 기록 ■ 탐방시간 : 2시간 28분 이전에 약수터를 돌아 본 .. 2020. 9. 29.
부산 해운대 동백공원(冬柏公園) ㅇ 사위와 시집간 딸아이, 그리고 6개월된 손녀와 네명이서 부산에 갈 일이 생겼다. 2년전인 2018년 7월경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 계약차 갔다가 이번에 같은 아파트 용무로 다시 가게 되어 사위와 딸아이가 용무를 보는 2시간 30여분 사이, 나는 동백공원 곳곳을 샅샅이 돌면서 산책시간을 가졌다. ㅇ 해운대 해수욕장 남쪽 끝에 있는 동백섬은 섬 전체가 부산광역시 지정 기념물 제46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은 원래는 섬이었으나, 동백섬의 옆으로 흐르는 춘천의 토사로 인해 육지와 연결되었다. 동백 공원은 동백섬 내에 있는 공원으로, 동백나무와 소나무가 울창하여 공기가 깨끗하고 경치 또한 아름다워 인근 주민들의 운동 및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을 뿐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있는 명소이다. 동백섬 주위로.. 2020. 9. 20.
경주 남산 문화유산탐방로 2구간(염불사지 - 칠불암 - 새갓골) ㅇ 금년 7월 31일 경주 남산 문화유산탐방로 1구간(삼릉~용장골)을 답사하고 오늘 2구간(염불사지 - 칠불암 - 새갓골) 답사에 나섰다. 어제 10호 태풍 '하이선'이 지나가고 오늘은 맑은 하늘을 보여주고 있어서 모처럼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휠링하는 시간이 되었다. ㅇ 오늘 답사코스 9.1km중 접속구간인 통일전주차장에서 염불사지까지(1.6km)와 새갓골주차장에서 노곡2리 정류장까지(2.0km)는 그늘이 없는 구간이지만 태풍이 지나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걷기에는 힘들지 않았고 경주의 넓은 들판과 시골의 모습은 어린시절 향수로 다가왔다. ㅇ 문화유산탐방로 2구간은 전체적으로 길지 않고 급경사 오르막이 계속되는 구간도 길지 않아서 쉬엄쉬엄 편안하게 다녀 올 수 있는 코스이다. ■ 탐방일 : 2020. .. 2020. 9. 11.
경주 남산(고위봉-금오봉) ㅇ 신라천년의 역사속에 과거의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는 남산, 산은 산인데 산행이라고 하기보다 고적탐방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남산 고위봉과 금오봉을 돌아 보았다. ㅇ 용장마을을 출발, 고위봉으로 올라가는 이무기능선길은 코앞에 있는 봉우리가 손에 잡힐듯 말듯 애간장을 태우면서 발을 옮길때 마다 나타나는 기암과 암반, 청솔, 전망터들이 작은고추가 맵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ㅇ 7개의 불상이 한자리에 모인 국보급 유물인 '칠불암' 에서 뜻하지 않게 절에서 제공해준 비빔밥 공양은 너무나 고마워 오랫동안 기억으로 남을것 같다. ㅇ 봉수대능선의 거대한 바위들과 금오정의 가슴 후련한 전망과 오층석탑, 포석곡 부엉골의 시원하고 널찍한 계곡 등은 흐르는 시간을 잊기에 충분했다. ■ 탐방일 : 2020. 8. 9.. 2020. 8. 20.
경주 남산(금오봉) 문화유산탐방로 1구간(삼릉~용장골) ㅇ 이틀전에 강구에 갔다가 오늘은 그 보다 훨씬 가까운 경주 남산을 목표로 방향을 잡았다. 남산의 금오봉을 오르는데는 많은 코스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부담이 작으면서도 문화유산을 탐방할 수 있는 코스를 선정했다. ㅇ 평소 동네산만 돌아 댕기다가 이따끔 한번씩 이름난 산들을 찾게되면 이름이 날 수 밖에 없음을 실감한다. 동네산에 비해 명산은 그만큼 큰 감흥을 주기 때문이다. 오늘 돌아본 남산 금오봉은 해발 468m의 그다지 높지 않은 산임에도 그저 밋밋한 육산이 아니라 탐방로 주변의 돌을 이용해 조성한 돌바닥길과 크고작은 바위와 기암들이 수시로 나타나는 등 근육질 남성형의 산세를 보여주고, 정상에서 용장마을로 내려가는 하산길에는 그보다 더 실감나는 전망바위들과 계곡의 길이가 약 3k.. 2020.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