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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트래킹# 탐방 #답사68

신서지 탐방일자 : 21. 9. 18 (토) 맑음 각산동의 나불지나 신지 못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택가와 떨어져 있어서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못 그 보다는 아직 처녀성을 벗지 못하고 자연상태로 경관조성이 전혀 안된곳 나에게는 초례봉을 오르내리면서 집으로 가는 길목에 늘 맞아 주었던 정든 못 이제는 이 동네를 떠났기에 이전 보다는 찾는 횟수가 작지만 혁신도시에 볼 일을 보고 못을 찾았다. 2010년대 초기, 새론중이 들어서기전만 해도 이곳에서 못둑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는데 저수지 주변에 밭을 일구면서 어느 날 갑자기 길을 막았고, 그 대신에 못둑으로 올라가는 자그만 오솔길이 생겼다. 오솔길을 따라 못둑으로 올라가 못가로 내려가니 철 이른 코스모스들이 만개했고, 이전에 보지 못한 수련이 못가의 일부를 채우고 있었.. 2021. 9. 20.
강정전망대/강정보/디아크/죽곡댓잎소리길 오늘은 우리 아이가 있는 죽곡에서 하룻밤 자기로 하고 오후 4시쯤 죽곡 아파트에서 산책 겸 운동으로 가까운곳을 돌아보았다. 아파트에서 약 300미터 떨어진 지점에 죽곡산(모암봉) 들머리가 있어서 운동하기에 더 없이 좋은 조건이다. 최근에 죽곡산(모암봉)은 올랐기에 죽곡산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갈림길에서 강정전망대로 내려가 낙동강변 자전거길을 따라 강정고령보 및 디아크 문화관을 거쳐 금호강변 죽곡댓잎소리길을 지나서 집으로 돌아왔다. 산과 물을 함께할 수 있는 코스여서 좋았고, 죽곡댓잎소리길은 대나무 터널의 포근함과 신선함을 불어 주었지만 강정전망대에서 낙동강 자전거길로 내려서는 산길이 험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순하지만은 않은게 옥의 티 같이 아쉬웠다. 오늘 돌아본 코스는 작년 2월경 돌아보았던 대구둘레길 8.. 2021. 9. 17.
경산 자연마당​(남매들에 깃든 숲찬마당) & 남매지(남매공원) 탐방일자 : 21. 9. 10 경산시청 옆에 산책할만한 동산이 있다는 말을 며칠전에 우연히 듣게 되었다. 경산지역에 오래 근무했지만 처음 듣는 소식이다. 그도 그럴것이 규모가 아주 작은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큰것도 아니고, 조성된지 4~5년 밖에 지나지 않아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현지에 가보니 자연마당의 입구가 일반 등산로 수준에 지나지 않아 공원 입구로 보기에는 개방성이 많이 부족한게 아쉬웠다. 경산자연마당​(남매들에 깃든 숲찬마당)은 평일에는 찾는이들이 많지 않고 한적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산책과 휠링을 즐길 수 있고 남매지와 엮어서 같이 돌아 보면 별 부담없이 알찬 시간이 될것 같다. 자연마당을 돌고 이어서 남매지를 한바꾸 돌았다. ▲ 경산자연마당의 위치(카카오맵) 경북 경산시.. 2021. 9. 15.
2010 경축년 해맞이 (금호강 안심 잠수교) 2021. 1. 1(금) 경축년 새해가 밝았다. 해마다 1월 1일이면 저마다 소원을 빌기위한 해맞이 행사로 시끌법적할것인데 기약없는 코로나 19로 인해 공식적인 행사가 모두 취소되고, 그래도 아쉬워 아침 6시쯤 집을 나섰다. 대구선공원을 따라 안심역으로 가는 길에는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안심역과 코오롱 아파트를 지나 금강역에 가까이 가니 열댓명이 금강역 입구에서 서성거리고 있었고 나는 좀 더 가서 예년에 해맞이를 했던 금호강 안심 잠수교 부근에 자리해서 해가 뜨기를 기다렸다. 잠수교 부근에는 50여명도 안될듯한 인근 주민들이 떠오르는 해를 맞으러 나왔다. 해가뜨기 전에 무엇을 빌까 생각했다. 나는 큰 욕심이 없는지, 특별한 소원이 생각나지 않았다. 수년동안 이뤄지지 않는 막내넘에 대한 기대는 그냥 숙명.. 2021. 1. 1.
가남지 & 점새늪(안심연꽃단지) 2020. 12. 31(목) 아침 산책 이틀전과 거의 비슷한 코스로 아침 산책을 다녀왔다. 어제와 일부 다른 코스는 가남지를 지나 곧바로 숙천 방향으로 이동하지 않고, 점새늪(연꽃단지)을 경유하여 숙천으로 가서 야산을 넘어 한국가스공사 기숙사 앞으로 내려왔다. 가남지에서 점새늪으로 이어지는 데크산책로는 이번에 처음 탐방하게 되는 길이다. 점새늪 전망대로 이어지는 길목에는 안내센터와 포토죤, 화장실 신축공사가 마무리중이었다. 2020. 12. 31.
대구선공원 & 가남지 & 안심역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2020. 12. 29(화) 아침 산책 대구시 동구 괴전동 90-1번지, '안심역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대구안심역지역조합에서 시행하여 2018년 9월에 총 555세대 중 275세대를 일반분양하여, 지하2층~지상37층 총 5개동이 공사중에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21년 11월이다. 이미 아파트 외형은 다 올라갔지만, 2020. 11 기준 공정률은 52.84%이다. (삼정 그린코아 홈페이지 참조) 우리 동네에 랜드마크가 될 만한 초고층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는것은 좋은일이고, 아파트가 준공되고 입주가 시작되면 아파트 앞 대구선 공원은 운동과 산책하는 사람으로 인산인해 수준이 되지 않을까 예측도 해본다. 도로 건너에 위치한 아담한 '가남지'못은 삼정 코앞에 위치하여, 마치 삼정 전용의 정원 같은 착각을 .. 2020. 12. 30.
2020년 크리스마스 보문호반길 산책 ~ ■ 탐방일 : 2020. 12. 25(금), 바람 심함 ■ 탐방코스 : 보문호 순환탐방로 일주 노외공영주차장(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앞) - 보문호반광장 - 호반1.2교 - 물향내쉼터 - 보문호 제방 - 물너울교 - 물너울공원 - 노외공영주차장(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앞) ■ 탐방거리 : 7.48km * 트랭글 기록 ■ 탐방시간 : 1시간 35분 ㅇ 금년 11월 3일, 경주 보문호를 한바꾸 돌았는데, 태풍 하이선으로 물너울교 난간이 파손되어 보문호 제방 앞에서 정상 산책로를 벗어나 우회해야만 했던 아쉬움이 있었다. 그때 생각한것이 담번에 마눌과 다시와서 물너울교를 건너보자고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한달 보름만에 보문호를 다시 탐방하게 되었다. 한달 보름전 보다는 단풍이 사라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서 분위기는 혼.. 2020. 12. 25.
봉무공원 숲길 ㅇ 아침운동으로 '봉무공원 숲길'을 걸었다. 단산지 못 둘레를 따라 들쑥날쑥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면 단산지 못을 중심으로 좀 더 크게 외곽을 따라 둥그스럼하게 조성된것이 '봉무공원 숲길'이다. 봉무공원 안내판에 의하면 전자의 단산지 산책로는 약 3.9km, 약 40분이 소요되고, 후자의 '봉무공원 숲길'은 약 3.7km, 약 45분이 소요된다. ㅇ 못둑에는 예전에 보지 못했던 인명구조용 로켓발사기가 보였고, '도동 향산칠색 휠링걷기'라고 표기된 자그만 안내판과 표지기가 군데군데 보였는데, 아마도 최근에 조성(지정)된 탐방코스로 보였다. ■ 탐방일 : 20. 11. 16(월), 맑음 ■ 탐방코스 : 봉무공원 숲길 ■ 탐방거리 : 4.1km * 트랭글 기록 ■ 탐방시간 : 59분 2020. 11. 18.
왕의 길(신문왕 호국행차길) ㅇ 언제까지 경주지역의 걷기코스를 계속 이어갈지 내 스스로도 알지 못한다. 왜냐면 언제까지 어디를 탐방한다는 목표와 계획을 세운다는 자체가 내 자신에 대한 제약이기 때문에 .... 오늘은 경주문화관광 홈페이지에 소개된 '왕의 길' 을 선택하고 경주로 향한다. ㅇ '왕의 길'은 죽어서도 동해의 용이 되어 신라를 지키고자 한 문무왕의 장롓길이자, 그의 아들 신문왕이 아버지를 추모하기 위해 대왕암으로 향하던 길이라 ‘신문왕 호국행차길’이라고도 불린다. 울창한 나무 사이 오솔길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신문왕이 따르던 충과 효, 그리고 이 길을 거닐던 선조들의 오랜 숨결을 느낄 수 있다. (경주문화관광 홈페이지 인용) ㅇ '왕의 길(신문왕 호국행차길)'은 신라 왕궁 반월성에서 안압지 명활성을 지나 황룡계곡, .. 2020. 11. 17.
보문호 순환탐방로(보문호반길) ㅇ 탁 트인 호수를 벗 삼아 걷는 아름다운 길 50만평에 달하는 거대한 인공호수 보문호의 둘레를 따라 걸을 수 있는 걷기길이 있다. 보문호 순환탐방로라 불리는 일주코스로 약 8km의 길이다. 지난 2010년부터 보문호 둘레길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와 조성을 시작해 2013년 11월 물너울교와 호반1,2,3교 공사를 마치면서 일주가 가능해졌다. 도로 옆 인도를 이용했던 명활성 쪽 1km구간에 대한 둘레 탐방로도 2014년 마저 정비되어 온전하게 호수 곁을 따라 거닐 수 있게 됐다. 어느 지점이건 탁 트인 호수 전망이 아닌 곳이 없다. 경사가 크게 없고 계단이 있는 구간도 거의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보문호 순환탐방로를 거닐 수 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시원해지는 호반을 벗 삼아 아름다운 둘레길을 거닐어 보자.. 2020. 11. 6.
삼릉 가는 길 (서남산 가는 길) 2 ▲ 경주 남간사지 당간지주 보물 제909호, 통일신라시대 중기, 높이 3.6m 당간은 절에서 불교의식을 할때 부처와 보살의 공덕을 기리거나 마귀를 물리칠 목적으로 달았던 '당'이라는 깃발의 깃대를 말하며, 이 당간을 받쳐 세우는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남간사는 해목령을 뒤로하여 서남산에 있었던 절로 지금은 주춧돌과 우물 등이 남아있으며, 당간지주는 동서로 70cm의 간격을 두고 마주보고 있다. 이 당간지주는 윗부분과 옆모서리를 다듬었고 안쪽은 십자 모양이 홈을 판 것이 특이하다. 지주 아래위에 둥근 구멍을 뚫었는데 그 구조가 단순하며 안정감을 준다. 경주남산 창림사지 발굴조사 경주남산(사적 제311호) 서록에 위치하는 창림사지에 대한 문화재 보존.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 5월부터 발굴조사를.. 2020. 11. 1.
삼릉 가는 길 (서남산 가는 길) 1 ㅇ 40여 개의 골짜기가 굽이치는 남산은 예부터 신라인들이 신성시하는 대상이었고, 그 역사가 지금도 곳곳에 서려 있다. ‘동남산 가는 길’에서 남산의 동쪽을 따라 걸었다면, ‘삼릉 가는 길’은 신라의 흥망성쇠를 모두 담은 남산의 서쪽 부분을 둘러보는 코스다. 알에서 태어난 비범함으로 서라벌을 건국한 박혁거세의 탄생 설화가 깃든 나정, 그와 그의 왕비가 잠든 능이 있는 오릉 그리고 신라가 가장 번성했던 헌강왕 시기의 연회 장소인 포석정지. 신라의 시작부터 가장 흥했던 시기를 지나 저물어가는 순간까지, 모든 역사를 지켜본 땅 위를 담담히 거닐어 본다(경주문화관광 사이트 인용) ㅇ 신라탐방길 조성사업으로 추진한 '삼릉 가는 길'은 사업비 9억(국비6억3000, 지방비2억7000)을 들여 2011년 8월에 준공.. 2020.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