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코로나 19로 외부활동에 제약을 받게되고 여행마저 발길이 끊겼다가 완화후에 여행 모객이 형성되고 오랫만에 삼성여행사를 통해 서해안 및 광주여행을 나서게 되었다. 첫 목적지인 신안 천사대교까지 약 4시간이 걸리는 버스여행으로는 비교적 장거리 여행이다.
하루종일 바람이 많이 불고 초가을 날씨로는 약간 쌀쌀한 기온이라 오랫만에 나서는 여행의 기분을 다운시켰지만 그래도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부족하지 않았다.
첫번째 코스인 천사대교는 오도선착장에 하차하여 주변 관람을 시작했는데 대교 외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부족했고 주변 산책코스와의 연계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고,
두번째 코스인 무등산 증심사는 주차장에서 증심사까지의 왕복 트래킹 및 주변 문화시설 및 상가들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어서 그나마 알찬 코스였고,
마지막 코스인 광주 양림동 근대거리는 전통과 근대를 어우르는 역사문화를 돌아보는 코스인데, 아는만큼 보이고 느낀다고 특별한 감흥을 받지 못해 아쉬웠다.
■ 일 자 : 2020. 10. 24(토), 맑음, 바람 조금있고 날씨 조금 쌀쌀
■ 코 스 : 천사대교+무등산증심사+양림동 근대거리
■ 시 간 : 당일 버스여행
천사대교(千四大橋)는 전라남도 신안군에 있는 국도 제2호선의 교량으로,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의 압해도(押海島)와 암태면의 암태도(巖泰島)를 연결하는 연륙교이다. 국내 최초 사장교와 현수교를 동시에 배치한 교량으로 총연장 10.8㎞로 5,800억원을 투입해 2010년 9월 15일 착공하여 2019년 4월 4일 개통을 했다.
천사대교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장소에 1004개의 섬과 l♡you 라는 두 개의 의미를 담은 포토존을 설치해 놓았다.
야간에는 포토존 주변의 경관조명과 천사대교의 조명 및 짙푸른 바다가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전남 신안군 암태면 신석리 1-11에 위치한 오도선착장은 해상을 가로질러 시원하게 뻗은 천사대교를 가장 가까이서 쉽게 볼 수 있는 곳으로 요트체험장을 운영하고 신안군 특산물 등을 판매한다.
교량 착공을 앞둔 2010년 7월 신안군의회에서 이 교량의 명칭을 새천년대교에서 김대중대교로 명칭을 변경하자는 건의문을 채택해 논란이 된 적 있다. 이후 김대중대교 명칭은 무안-신안간 연륙교에 부여되었고,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천사대교로 확정되었다.
천사대교는 신안군 비금도, 도초도, 하의도, 신의도, 장산도, 안좌도, 팔금도, 암태도, 자은도 9개면 섬들이 다이아몬드(◇)모양으로 펼쳐진 일명 ‘다이아몬드 제도’를 연결하는 최단거리 육상 교통망으로 우리나라에서 건설된 교량 중 영종대교, 인천대교, 서해대교에 이어 4번째로 긴 해상교량이다.
출처 : Daum백과
■ 국립공원 무등산
광주·전남의 진산(鎭山)이자 호남정맥의 중심 산줄기로 2013년 3월, 우리나라의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전체 면적은 75.425㎢이다. 해발 1,187m의 무등산은 ‘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고귀한 산’ 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최고봉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서석대·입석대·광석대 등 수직 절리상의 암석이 석책을 두른 듯 치솟아 장관을 이룬다. 봄에는 진달래, 여름에는 참나리, 가을에는 단풍과 억새, 겨울에는 설경 등 사계절 생태경관이 뚜렷하며, 멸종위기야생생물 수달·하늘다람쥐·으름난초 등이 서식하는 우수한 생태계를 자랑한다.
출처 : 무등산 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www.knps.or.kr/front/portal/visit/visitCourseMain.do?parkId=122000&menuNo=7020090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 생태·고고학·역사·문화적 가치, 과학적 중요성 및 희귀성과 아름다움이 있는 지역을 지정하게 되는데, 무등산권 지질공원은 2014년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국가지질공원이며 2018년 제주도와 청송에 이어 국내 세 번째 인증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라고 한다.
노무현은 대통령에 당선되면 무등산에 오르겠다고 광주시민과 약속하였다.
그는 대통령이 되어 2007년 5월 19일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무등산에 올랐다.
시민의 제안으로 그 산길은 ‘무등산노무현길’이 되었다.
(광주광역시 고시 제2011-154호,2011.11.15)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노무현의 뜻을 길이 새기고자 이 표지석을 세운다.
2016.11. 13
광주광역시 . 노무현재단
1999년 4월 1일(목) 19시,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주최로 ‘21세기 환경운동과 정치의 역할’이란 주제로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부총재였던 노무현 국회의원은 금남로5가에 있는 삼성생명 빌딩 15층에서 강의를 하셨다.
이 강의가 끝난 뒷풀이 자리에서 당시 노무현은 ‘광주시민 여러분들이 대통령을 만들어주시면 무등산에 오르겠다’는 약속을 하셨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은 8년전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5.18광주민주화운동 2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그 다음날인 2007년 5월 19일,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광주의 진산인 ‘무등산(無等山)’에 오르셨다.
노무현 대통령은 당시 무등산의 대표적인 법정탐방로인 8번코스(증심사 입구→ 당산나무 → 중머리재 → 용추삼거리 → 장불재) 3.5KM 구간을 시민들과 함께 산행하셨다.
증심사 연혁
증심사는 광주의 진산(鎭山)인 무등산(1187m)의 서쪽 기슭에 있는 광주의 대표적 불교도장으로서, 1984년 2월 17일 이곳 증심사 일원은 문화재자료 1호로 지정되었다.
증심사의 사명은 「신증동국여지승람」(1530)이나 「유서석록」(1574년)등의 기록에는 “證心寺”라 하였고 “重修藥師殿記”(철종 7 : 1856년)나 「光州邑誌」(1925년)에는 “澄心寺”라 하였는데, 언제 어떤 연유로 징심이라 하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증심사는 9세기 중엽 철감(澈鑑·哲鑑)선사가 초창한 고찰로 사지(寺誌)에 의하면 고려 선종 11년(1094년) 혜조국사(慧照國師)가 중창하였고, 조선 세종 25년(1443) 김방(金倣)이 삼창하였으며, 정유재란으로 불타버린 뒤 광해군 원년(1609) 석경(釋經), 수장(修裝), 도광(道光) 3대 선사가 4창하였다고 한다.
그 후 몇 차례의 보수를 거치면서 근년에까지 이르렀으나, 6․25의 전화(1951. 4. 22)로 오백전과 노전(사성전)을 제외한 대웅전, 명부전, 극락전, 회승당, 취백루 등 조선 중기의 건축물들이 모두 소실되었고, 이들 전각에 봉안되어 있던 불상과 정화를 비롯하여 범종, 탑 등의 귀중한 문화재들이 막대한 피해를 당하였다.
증심사의 현존 건물은 오백전을 비롯하여 대웅전을 비롯하여 지장전, 비로전, 종각, 일주문 및 승방 등이 있으나 전화를 피한 오백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1970~80년대에 복원된 건축물들이다.
출처 : 증심사 홈페이지
http://jeungsimsa.org/bbs/bbs/board.php?bo_table=history_1&wr_id=1
증심사 가람배치 특성
증심사의 가람배치는 계곡의 방향을 따라 동↔서의 축선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기울어진 지형을 몇 개의 큰 단으로 나누어서 整地하여 건물을 적절히 배치하였다. 또한, 주위의 지형과 조화가 되도록 계획되어 있어서 산지가람의 배치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일주문이 있고 경사지를 올라 왼쪽으로 돌면 각종 부도와 비석이 있고 대웅전에 이르는 50여 단의 계단이 있다. 대웅전에 이르는 계단 왼편에 80년대에 지어진 종각이 있으며 계단을 올라감에 따라 점차 전개되는 대웅전의 광경은 보는 사람을 압도하여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내게 한다. 대웅전 앞 중정 좌우에 요사채가 있으며 중정에서 동쪽으로 몇
개의 계단을 오르면 마침내 정면 5간․측면 3간의 대웅전에 이르게 된다. 대웅전 우측에는 정면 5간․측면 2간의 지장전이 있다. 이어서 대웅전 뒤로 몇 개의 계단을 오르면 통일신라 시대의 증심사 3층 석탑이 있으며, 탑 옆으로 난 계단을 올라 오백전이 있고 탑 좌측으로 2m 높이의 축대 위에 비로전이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오백전 옆으로 석불과 탑이 나란히 놓여 있다.
대개 산지사찰은 주변의 지세에 순응하여 배치되기 때문에 축의 개념과 대칭의 개념이 평지사찰과 비교하면 엄격히 준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예이다. 증심사 역시 일주문을 지나 중정에 이르는 진입을 위한 과정적 공간이 지형을 따라 몇 번 꺾어서 올라가며, 평지와 같이 정리된 중정 부분은 축과 좌․우 대칭성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대웅전 뒤의 부분은 오백전과 지장전․비로전 등이 서로 규모에 맞지 않게 배치되어 약간 헤이된 후기적 배치의 인상을 준다.
출처 : 증심사 홈페이지
http://jeungsimsa.org/bbs/bbs/board.php?bo_table=history_1&wr_id=2
문빈정사(文彬精舍)
광주광역시 동구 무등산 자락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 18교구 본사인 백양사의 말사이다. 무등산 증심사 계곡은 예로부터 '절골', '무당골' 등으로 불리며 수많은 불교 유산과 전설들을 품고 있는 곳인데, 「문빈정사」 역시 옛 절터 중 하나였으며 1959년 정식 창건 전부터 조그만한 암자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순흥안씨 영사재
순흥은 지금의 경북 영풍군 순흥면을 말한다. 순흥안씨는 고려왕조 후기에서 조선왕조 초기에 이르는 약 200년 동안 나라 안에서 첫손가락을 꼽는 명문세가였다.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순흥 안씨의 첫째 인물이 안향이다.
양림동 근대거리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은 한국관광공사가 소개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양림동은 광주천이 흐름을 따라 위치하고 있으며 지금은 푸른길이 지나는 곳이다. 일제시대 선교사들이 들어와 학교, 병원을 세우고 선교활동을 시작한 곳으로 기독교 관련 역사 시설들이 많이 남아있다. 양림이라는 이름은 양촌과 유림을 합한 말이라고 한다.
* 유림 : 버드나무 숲으로 덮여 있는 마을
일제 식민지 잔재물 지하동굴
이 동굴은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방공호 지하시설이다. 광주 도심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을 미국의 공습으로부터 대피시키기 위하여 1940년대부터 사직공원 밑에 방공호 건설공사를 시작하였다.
일본인 거주 지역에 가깝고 양림산의 지반이 단단하여 안정된 대피가 가능했기 때문에 일본은 방공호를 건설하면서 당초에는 네곳의 입구를 두고 가운데에 광장을 만들 계획이었으나 단단한 화강암 지반으로 인해 진척이 느려져 완공되지 못한 채 전쟁이 종료되었다.
동굴 안의 광장은 건설되지 못하고 네 개의 입구는 별도의 동굴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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