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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트래킹# 탐방 #답사64

두류공원을 걷다 (두류여울길, 성당못두리길, 금봉숲길, 주등산로) (1) 두류공원의 산책(운동)코스는 크게 4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그 첫번째가 남녀노소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인 '두류여울길'이다. 두류여울길은 두류공원의 최외곽 거의 평지를 인도블럭 또는 황토길을 따라가는 길이다. 따라 우레탄폼 또는 인도블럭으로 조성된 길이다. 산책로를 따라 수로를 만들어 낙동강 하천수가 흐르게 하여 산책시에는 마치 물가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하여 여울길이라고 이름지은것 같다. 순환형 코스로 총거리 3.0km로 약 4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두번째는 두류여울길의 안쪽에 금봉산의 산자락을 따라 비포장 산길로 조성된 '금봉숲길'이다. 걷기에 큰 오르내림이 없어 큰 부담없이 숲속을 산책할 수 있는 코스이다. 순환형 코스로 총거리 2.19km로 약 40분이 소요된다. 세번째는 두류공원과 .. 2022. 2. 23.
45년만에 다시 찾은 두류공원 중구로 이사를 앞두고 며칠전 이사 갈 집과 가까이 있는 달성공원을 찾았고 오늘은 두류공원을 찾았다. 두류공원은 이사 갈 집과 약 3km거리로 성인남자가 운동으로 걸어다니기에 부담없고 차로는 10분이 안 걸리는 멀지않은 거리다. 날이 차갑지 않아서인지 평일임에도 공원을 찾은 사람들이 많았고 주차장은 빈 자리가 없어서 도로가에 승용차를 주차했다. 고등학교 이후 처음 공원을 찾았으니 도대체 몇년만인지 ? 근 45년만에 공원을 찾은것이다. 오랫만에 찾은 공원을 어디로 걸을까 생각을 하다가 공원내부는 나중에 천천히 돌아보기로 하고 오늘은 광장 휴게소 앞에서 공원을 둘러싼 외곽을 따라 한바꾸 돌아 보기로 하였다. 대구 신청사 예정지와 성당못 방향을 따라 반시계방향으로 한바꾸 돌아 제자리로 돌아오니 약 5키로 한시간.. 2022. 2. 18.
위드코로나 첫 일정, 전남 고흥군으로 떠나다. 금년 7월 초에 2박 3일 부산으로 여행을 갔다가 근 4달만에 삼성여행사를 통해 당일 버스여행을 가게 되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상당기간 여행사가 침체되어 있다가 위드코로나로 여행사들이 기지개를 키면서 이에 맞추어 여행을 다녀온 것이다. 이번 행선지는 그동안 한번도 가보지 못한 전남 고흥군 지역이다. 고흥군은 전라남도 남동단에 있는 군으로 동쪽의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삼면이 남해안에 면해있는 돌출된 반도지형으로 고흥반도와 175개의 도서로 이루어져 있다. 도양읍에는 한센병 환자들의 주거지로 알려진 소록도가 있으며, 봉래면에는 국내 최초의 우주센터 나로우주센터가 있다. 2020년 현재 인구는 약 64000명이다. 고흥군 지역 팔영산 편백치유의숲을 비롯해서 쑥섬쑥섬까지 3군데 정도를 탐방했는데 단순 관람.. 2021. 11. 14.
11년만에 다시 방문한 대구수목원 국화전시회 대구수목원에서 국화전시회를 마지막으로 관람한것은 2010년 11월이다. 어제 형님한테 전화가 와서 같이 국화전시회를 가자고 하여 오늘 형님 내외분과 우리 식구와 4명이서 수목원을 찾았다. 지난 10월 3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2021 국화전시회가 열리기 때문에 평일임에도 이곳을 찾은 사람이 많았다. 남녀노소, 특히 어린이집 아이들도 단체로 방문이 많이 눈에 띄였다.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수많은 국화꽃과 국화꽃으로 만든 조형물이 수목원을 채웠다. 10년에 봤던 것 보다는 국화와 조형물이 엄청 풍성해졌다는 것을 느겼다. 그만큼 돈이 많이 들어갔겠지. 이 거대한 전시회를 개인이 했다고 한다면 얼마의 입장료를 받을까 하는 궁금증이 발동하기도 했다. 10시에 도착해서 12시 30분까지 2시간 30분 동안 국화향.. 2021. 11. 7.
팔공산 단풍은 어찌 니 홀로 타는가 ~!! 너무도 빠르다. 나이를 묵으니 시간이 점점 빨라지고 앞으로는 더 빠르겠지 이럴 줄 알았으면 지금보다 그래도 더 젊을때 노세 노세 젊어서 놀껄 ~ 지금부터라도 부지런히 놀자. 벌써 11월로 접어들고 가을이 왔는가 싶았는데 단풍은 절정으로 치솟고 있다. 평일 오후 시간임에도 팔공산순환도로를 따라 단풍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단풍놀이중에도 와이푸 눈에는 노변장사들이 눈에 들어온다. 배추 3단에 만원이라고 하는데 흥정을 하다가 안사고 왔다 잘했다고 했다. 와이푸가 하는 일이면 무조건 잘했다고 하면 맘 편하다. 늙어가면서 오랫만에 가을 감성에 젖어봤다. 며칠 뒤 팔공산 집단시설지구에서 형제모임때 더욱 짙어진 가을날과 만나기를 기대한다. ■ 탐방일 : 2021. 11. 1(월), 맑음, 미세먼지 나쁨 ■ .. 2021. 11. 1.
원효구도의 길 원효굴과 오도암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 산성봉 '청운대' 절벽에 자리한 '원효굴'이 관심있는 산객들에게 알려진것은 10여년이 훨씬 넘는다. 그러나 원효굴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절벽상의 좁은 사면길을 따라 들어가 바위위로 아슬아슬하게 올라가야 하는데, 고소공포증이 없는 사람이라도 현기증을 일으킬 수 있고 자칫 잘못하면 천길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할 수 있다. 간 큰 나홀로 산꾼이나 단체 산행팀의 용맹한 아줌마들도 도전하는 곳이지만 나 같이 혼산을 주로 하며 무리하지 않는 성격으로는 위험을 무릅쓰고 원효굴에 접근한다는게 꿈같은 이야기였다. 그러던 그곳, 오랫동안 가보고 싶었던 '원효굴'을 오늘 찾아 볼 수 있었는데 가능했던 이유는 원효굴로 이어지는 데크로가 새로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군위군에서는 군사시설에 가로막혀.. 2021. 10. 28.
은빛 억새물결의 대명유수지 개천절 대체휴무일인 월요일 오후 3시경, 마눌과 함께 어디로 바람쐬러 갈까? 가을 억새물결로 유명한 대명유수지를 찾아 보기로 했다. 최근 달성군 다사읍의 죽곡리 볼일 차 인근을 지나면서 한번 가보자고 했던 곳이다. 휴일이라 대명유수지 앞 달서대로변 노견에 많은 승용차들이 주차하고 있어서 우리도 이곳에 주차를 하고 유수지를 산책했다. 개인적으로 대명유수지는 작년 겨울에 강창교에서 대곡역으로 이어지는 대구둘레길 9코스 탐방시 현장을 지났던 곳이라 가을철에 다시 보는 기대감도 있었다. 2020. 2. 26(수), 대구둘레길 9코스(강창대곡길) https://blog.daum.net/smirinae/6041841 대구둘레길 9코스(강창대곡길) ■ 대구둘레길 9코스 ㅇ 오늘 8코스(문양강창길)에 이어 9코스(강창.. 2021. 10. 9.
2021년 추석날 오후 범어공원 산책 추석날 오후에 한차례 소나기가 지나간뒤에 범어공원 산책을 나섰다. 공원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아파트와 주택들이 밀집해 있기에 추석날인데도 잠시 비가 그친 틈을 타서 의외로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나왔다. 카카오맵에 범어공원이라 표시가 되어 있고 현지에도 범어공원이라는 간판이 서있지만 사실 공원이라고 하기에는 그야말로 다듬어지지 않은 한마디로 동네 야산 성격이었다. 다만 가로등이 있고, 군데군데 빼곡하게 들어선 운동시설과 벤치와 정자를 비롯한 쉼터, 특히 식수대까지 갖추어져 있어서 인근 주민들의 매일운동과 산책에는 더 없이 좋은 장소가 될 것 같았다. 그리고 범어공원의 대부분이 사유지 상태라 소유자들이 그 권리를 주장하여 시에서 매입하여 줄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예산이 여의지 않아 해결이 쉽지 않다는 .. 2021. 9. 27.
신서지 탐방일자 : 21. 9. 18 (토) 맑음 각산동의 나불지나 신지 못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택가와 떨어져 있어서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못 그 보다는 아직 처녀성을 벗지 못하고 자연상태로 경관조성이 전혀 안된곳 나에게는 초례봉을 오르내리면서 집으로 가는 길목에 늘 맞아 주었던 정든 못 이제는 이 동네를 떠났기에 이전 보다는 찾는 횟수가 작지만 혁신도시에 볼 일을 보고 못을 찾았다. 2010년대 초기, 새론중이 들어서기전만 해도 이곳에서 못둑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는데 저수지 주변에 밭을 일구면서 어느 날 갑자기 길을 막았고, 그 대신에 못둑으로 올라가는 자그만 오솔길이 생겼다. 오솔길을 따라 못둑으로 올라가 못가로 내려가니 철 이른 코스모스들이 만개했고, 이전에 보지 못한 수련이 못가의 일부를 채우고 있었.. 2021. 9. 20.
강정전망대/강정보/디아크/죽곡댓잎소리길 오늘은 우리 아이가 있는 죽곡에서 하룻밤 자기로 하고 오후 4시쯤 죽곡 아파트에서 산책 겸 운동으로 가까운곳을 돌아보았다. 아파트에서 약 300미터 떨어진 지점에 죽곡산(모암봉) 들머리가 있어서 운동하기에 더 없이 좋은 조건이다. 최근에 죽곡산(모암봉)은 올랐기에 죽곡산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갈림길에서 강정전망대로 내려가 낙동강변 자전거길을 따라 강정고령보 및 디아크 문화관을 거쳐 금호강변 죽곡댓잎소리길을 지나서 집으로 돌아왔다. 산과 물을 함께할 수 있는 코스여서 좋았고, 죽곡댓잎소리길은 대나무 터널의 포근함과 신선함을 불어 주었지만 강정전망대에서 낙동강 자전거길로 내려서는 산길이 험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순하지만은 않은게 옥의 티 같이 아쉬웠다. 오늘 돌아본 코스는 작년 2월경 돌아보았던 대구둘레길 8.. 2021. 9. 17.
경산 자연마당​(남매들에 깃든 숲찬마당) & 남매지(남매공원) 탐방일자 : 21. 9. 10 경산시청 옆에 산책할만한 동산이 있다는 말을 며칠전에 우연히 듣게 되었다. 경산지역에 오래 근무했지만 처음 듣는 소식이다. 그도 그럴것이 규모가 아주 작은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큰것도 아니고, 조성된지 4~5년 밖에 지나지 않아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현지에 가보니 자연마당의 입구가 일반 등산로 수준에 지나지 않아 공원 입구로 보기에는 개방성이 많이 부족한게 아쉬웠다. 경산자연마당​(남매들에 깃든 숲찬마당)은 평일에는 찾는이들이 많지 않고 한적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산책과 휠링을 즐길 수 있고 남매지와 엮어서 같이 돌아 보면 별 부담없이 알찬 시간이 될것 같다. 자연마당을 돌고 이어서 남매지를 한바꾸 돌았다. ▲ 경산자연마당의 위치(카카오맵) 경북 경산시.. 2021. 9. 15.
2010 경축년 해맞이 (금호강 안심 잠수교) 2021. 1. 1(금) 경축년 새해가 밝았다. 해마다 1월 1일이면 저마다 소원을 빌기위한 해맞이 행사로 시끌법적할것인데 기약없는 코로나 19로 인해 공식적인 행사가 모두 취소되고, 그래도 아쉬워 아침 6시쯤 집을 나섰다. 대구선공원을 따라 안심역으로 가는 길에는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안심역과 코오롱 아파트를 지나 금강역에 가까이 가니 열댓명이 금강역 입구에서 서성거리고 있었고 나는 좀 더 가서 예년에 해맞이를 했던 금호강 안심 잠수교 부근에 자리해서 해가 뜨기를 기다렸다. 잠수교 부근에는 50여명도 안될듯한 인근 주민들이 떠오르는 해를 맞으러 나왔다. 해가뜨기 전에 무엇을 빌까 생각했다. 나는 큰 욕심이 없는지, 특별한 소원이 생각나지 않았다. 수년동안 이뤄지지 않는 막내넘에 대한 기대는 그냥 숙명.. 2021.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