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영의 보금자리
▣ 트래킹# 탐방 #답사

경주 동남산 가는 길 (1)

by 영영(Young Young) 2020. 10. 20.

ㅇ 금년 7월 31일 우연찮게 대구와 가까운 경주로 눈을 돌리게 되어 지금까지 경주 탐방에 푹 빠지게 되었다. 탐방에 나서면 개인적으로 이정목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는데, 첫번째 경주 탐방때 부터 눈에 띈것이  '동남산 가는 길'이 표기된 이정목이었다. '동남산'은 어느 지역을 말하고 '동남산 가는길'은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걸까? 궁금했다. 

ㅇ 경주남산(慶州南山)은 북쪽의 금오산과 남쪽의 고위산(高位山)의 두 봉우리 사이를 잇는 산들과 계곡 전체를 통칭해서 부르는 이름인데, 정상을 중심으로 크게 동남산(우)과 서남산(좌)으로 나뉜다. 동남산쪽은 가파르고 짧은 반면에, 서남산쪽은 경사가 완만하고 긴 편이다. 
아래 경주남산등반지도를 참고하면 '동남산권'과 '서남산권'의 개념을 짐작 할 수 있다. 

 

 

ㅇ '동남산 가는 길' 탐방로는 총사업비 13억원으로 월정교에서 시작하여 불곡석불좌상, 경북산림환경연구원, 정강왕릉, 통일전 등을 거쳐 傳염불사지석탑까지 이어지는 총 8km 탐방길을 2014년도 5월에 조성하였다. 

ㅇ 동남산 가는 길을 걸으면 신라와 통일신라를 잇는 역사 속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어머니를 생각하는 자식의 효심이 담긴 춘양교지, 삼국통일에 공을 세운 신라 장군과 왕의 영정을 모신 통일전, 왕을 해하려는 계략을 막는 데 도움을 준 쥐와 까마귀의 설화가 담긴 서출지까지, 머릿속으로 옛 이야기의 흐름을 그려볼 수 있고, 부처골 감실불상, 미륵골 마애여래좌상 등 신라 불교 문화재의 흔적도 같이 살펴 볼 수 있다. 

ㅇ 사색과 걷기에 좋은 계절이 왔다. 맑은 가을 하늘아래 사방에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고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은 마음과 몸을 살찌운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대화하며 나를 위한 쉼과 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음은 내가 스스로 찾아가는 행복의 길이다. 

■ 탐방일 : 2020. 10. 12(월), 맑음
■ 탐방코스 : 경주 동남산 가는길(기점과 종점 왕복)
월정교 - 인왕사지 - 춘양교지 - 상서장 - 남산불곡마애여래좌상 - 옥룡암&남산탑곡마애불상군 - 보리사&미륵곡석조여래좌상 -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 화랑교육원 - 헌강왕릉&정강왕릉 - 통일전 - 서출지 - 남산동동서삼층석탑 - 염불사지 삼층석탑
■ 탐방거리 : 20.54km (동남산 가는길 왕복거리)   * 트랭글 기록
■ 탐방시간 : 6시간

 

 

▲ '동남산 가는 길' 답사지도이다 (출처 : 국제신문) 
월정교에서 출발하여 염불사지 삼층석탑에 도착한다. 오늘 본인이 돌아 본 코스와 같다. 

 

 

▲ '동남산 가는 길' 개념도이다  (출처 : 경주문화관광/경주여행/테마여행/경주10Pick/신라인의 숨결 경주 둘레길/#3 남산권역/천년 신라의 이야기를 만나다, 동남산 가는 길)

 

 

▲ '동남산 가는 길' 탐방 안내도이다. 경주시 인왕동 '반달마을' 입구에 서있는 안내판을 촬영하여 편집한 사진이다. 노란색 실선이 동남산 가는 길 탐방로이다.  

 

 

▲ '동남산 가는 길' 자료1  (출처 : 경주문화관광/경주여행/테마여행/경주10Pick/경주걷기길10Pick/#6
동남산 가는 길)

http://www.gyeongju.go.kr/tour/page.do?mnu_uid=2557&

 

경주문화관광

한국관광의 메카 Beautiful Gyeongju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www.gyeongju.go.kr

 

 

 

▲ '동남산 가는 길' 자료2  (출처 : 두루누비/걷기여행/걷기길검색/걷기길상세안내/경주남산둘레길동남산가는길)

http://www.durunubi.kr/4-2-1-1-walk-mobility-view-detail.do?pageNum=&crs_idx=T_CRS_MNG0000004633&brd_div=DNWW

 

경주 남산둘레길 동남산 가는길

경주 남산에도 둘레길이 있다. 그동안 남산은 산행을 통해 문화유적을 찾아봤지만, 둘레길을 따르면 남산 언저리에 자리한 유적을 쉽게 살펴볼 수 있다. 남산둘레길은 ‘남산 가는 길’, ‘동남

www.durunubi.kr:80

 

 

 

▲ '동남산 가는 길' 자료3  (출처 : 경주문화관광/경주여행/테마여행/경주10Pick/신라인의 숨결 경주 둘레길/경주둘레길리플릿)

http://www.gyeongju.go.kr/design/tour2019/file/dullegil/dullegil_leaflet.pdf

 

 

▲ '동남산 가는 길' 자료4  (출처 : 경주문화관광/경주여행/여행코스추천/자박자박 경주걷기/동남산 구석구석) 동남산 가는 길의 명소들을 간략히 설명해 놓았다. 한번쯤 사전에 읽어보고 출발하면 도움이 된다. 

http://www.gyeongju.go.kr/tour/page.do?mnu_uid=2540&

 

경주문화관광

한국관광의 메카 Beautiful Gyeongju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www.gyeongju.go.kr

 

 

▲ '동남산 가는 길' 자료5  (출처 : 경주문화관광/경주여행/여행코스추천/자박자박 경주걷기/동남산 구석구석/상세보기) 역시 동남산 가는 길의 주요장소를 설명해 놓았다. 위에서 본 것과 내용은 거의 유사하다. 

http://www.gyeongju.go.kr/tour/page.do?mnu_uid=2540&

 

경주문화관광

한국관광의 메카 Beautiful Gyeongju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www.gyeongju.go.kr

 

 

▲ 구글어스에서 본 본인의 탐방트랙이다. 월정교에서 염불사지로 갈때는 파란색, 염불사지에서 월정교로 돌아올때는 적갈색 라인이다. 갈때와 돌아올때의 코스가 대동소이하다. 

 

▲ 경주시 교동 153-7번지에 소재한 '월정교 공영주차장'을 네비에 입력하고 승용차를 타고 약 56km(40분)를 달려 아침 8:30경 주차장에 도착한다. 평일 아침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텅빈 주차장은 적막감 마저 감돈다.
▲ 주차장 입구로 나오면 도로건너 우전방에 월정교가 보이고 횡단보도를 건너 남천둑으로 이동하여 황토 산책로를 만나서 우향하여 월정교 방향으로 몇걸음 옮기다가 좌측 징검다리로 잠시 내려가 본다.
▲ 징검다리 가운데서 월정교를 담고서 ~ 여기에서 보는 야경이 더욱 멋지다고 한다.
▲ 다시 둑으로 올라가 좌향하여 데크쉼터를 지나 월정교 방향으로 걷는다.
▲ 월정교 우전면의 모습으로 형산강 팔경인 월정교 안내판이 서있다.

월정교(月精橋)는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163-1에 위치하는 통일신라시대의 교량(橋梁)으로, 조선시대에 유실되어 없어진 것을 고증을 거쳐 2018년 4월 복원을 완료하였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통일신라시대 경덕왕 19년(760년)에 궁궐 남쪽 문천위에 월정교, 춘양교를 놓았다라는 기록이 있다. 현장에 배 모양의 교각만 전해지고 있었으나 발굴조사 결과, 교각 사이에서 불에 탄 목재와 기와가 출토되어 교각 위쪽이 누각과 지붕으로 연결된 누교였을 것으로 확인되었다. 
월정교는 경주 월성과 남산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였으며, 동쪽 약 700m 상류에 센 물살에 견딜 수 있도록 유사한 춘양교가 위치하고 있다. 

 

 

▲ 월정교의 우편 입구로 이동하면서 다음 목적지를 향해 걸음을 옮긴다. 월정교의 내부모습은 전체 코스를 돌고 되돌아와서 보기로 한다.
▲ 월정교 앞 도로로 나가면 길건너 이정목과 안내판이 서있다.
▲ 안내판 앞에서 오른쪽은 남산가는길 1.0km, 역방향은 삼릉가는길, 진행방향은 인용사지 350m 방향으로 직진한다. 남산 둘레길 안내판에는 남산, 동남산, 서남산 가는길과 탐방길 주변 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 안내판 앞을 지나서 월정교 방향으로 돌아 본 모습이다.
▲ 남천을 왼쪽에 끼고 한적한 1차선 도로를 따라간다.
▲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된다. 어디서 보아도 멋진 모습이다.
▲ 가을 억새와 월정교가 함께 어우러지고 ~
▲ 월정교에서 350여미터 편도1차선 도로를 따르면 탐방로 우측으로 널찍한 들판 공터에 경주 인왕사지 표석과 안내판이 서있다.

경주 인왕동 사지는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인 학자가 인용사지로 비정하여 전해져 온 곳이다. 인용사는 삼국통일에 크게 이바지한 신라 태종 무열왕의 둘째 아들인 김인문을 위하여 세웠다고 하는 사찰로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고구려가 망한 이후 당나라 황제가 50만 대군을 훈련시키고 설인귀를 장수로 삼아 신라를 정벌하려고 할때 김인문을 감옥에 가두었다고 한다. 이에 신라 사람들은 그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이 절을 세웠다고 하는데, 이는 신라에서 승려나 왕이 아닌 개인을 위해 세운 최초의 사찰로서 당시의 신앙 형태를 추측할 수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2002~2011년까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건물지를 비롯한 금당지, 탑지, 회랑지, 연지와 우물 등을 확인하였다고 한다. 그 결과 통일신라시대 사찰의 전형적인 건물 배치 형식인 쌍탑식 가람배치를 하였음이 밝혀졌다. 

 

 

▲ 길가의 가을 코스모스도 나에겐 친구가 되고 ~ 벤치가 설치된 데크 쉼터 앞을 지난다.
▲ 쉼터를 지나 몇걸음 옮기면 이정목이 서있는 옥룡암 갈림길을 만나서 직진(왼쪽)한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월정교 600m, 진행방향은 춘양교지 400m 방향으로 직진이다. 오른쪽은 옥룡암 1.5km 방향이다. 동남산 가는 길 코스를 마치고 돌아 올때는 오른쪽 길로 나온다.
▲ 옥룡암 갈림길에서 직진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옥룡암 갈림길에서 직진해서 200여미터(2분)쯤 가면 좌측으로 도로가 휘어지면서 월성교가 나타난다. 월성교 앞에는 좌우에 각각 이정목과 안내판이 서있고 월성교 앞에서 아스팔트 도로를 벗어나 오른쪽 반월마을 입구(계룡암 방향)로 우향한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인용사지 350m, 진행방향은 오른쪽 춘양교지 180m 방향이다.
▲ 월성교 앞에서 우향해서 도로를 건너면 '반월 앞' 승강장과 '반달마을'표석이 서있고 ~
▲ 월성교 앞 남천가에는 '동남산 가는 길 안내도'가 서있다.
▲ 안내도상의 노란 실선이 오늘 '동남산 가는 길' 탐방로이다. 동남산 가는 길에 16개소의 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당연히 빠짐없이 다 돌아 볼 계획이다.
▲ 월성교 앞에서 우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남천변을 따라 깨끗이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간다. 해맑은 가을하늘이 구름과 어울려 한폭의 그림이다.
▲ 월성교 앞에서 우향하여 한적한 탐방로를 따라 180여미터 가면 탐방로 좌측 계룡암 입구에 이정목이 서있고 ~ 지금까지 온 방향은 인용사지 430m, 왼쪽은 춘양교지, 진행방향은 정순임전수관 180m 방향이다. 잠시 왼쪽에 있는 춘양교지를 돌아보기로 한다.
▲ 탐방로 좌측 춘양교지로 들어서기 전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넓은 공터뒤로 출발점인 월정교가 보이고 ~ 월정교는 이곳 춘양교지에서 700여미터 하류지점이다.
▲ 춘양교지로 들어서는 남천변에는 석재들이 키낮은 팬스에 둘러쌓여 있는데 춘양교지 석재유물 야외전시장이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2001~2003년까지 발굴조사를 통해 교량에 사용됐던 석재 1,469점이 하천 바닥에 흩어진 상태로 출토됐다. 당시 흩어진 석재유물 일부는 경주박물관 서편의 남천 하상에 보존 중이었으나, 우수기 유실 등에 대한 우려가 있어 작년 8월부터 춘양교지 인근 사적지 2만7,000㎡를 정비해 석재유물 728점을 이전·전시하여 금년 5월말 춘양교지 석재유물 정비공사를 준공하였다. 이와 아울러 탐방로 436m를 개설해 월정교와 연계한 탐방로를 정비했다. 

 

 

▲ 석재유물 전시장 앞을 지나면 안내판이 서있는 춘양교지가 나타난다.

경주 춘양교지와 월정교지
사적 제457호
이 곳은 통일신라시대에 축조되었던 춘양교의 다리터이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경덕왕 19년에 궁궐 남쪽 문천위에 월정교, 춘양교 두 다리를 놓았다' 라는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월정교와 짝을 이루어 일정교로 명칭이 바뀌기도 하였으며, 민간신앙과 결합하여 효불효교, 칠성교 등으로 불려졌다. 
 발굴조사를 통하여 밝혀진 춘양교의 규모는 길이 약 55m, 다리 상판의 너비는 적어도 12m, 높이는 5m 정도였을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교각은 센 물살에 견딜 수 있도록 주형으로 쌓았다. 다리의 규모는 물론이거니와 축조방법과 석재의 색깔, 재질까지도 이곳에서 서쪽으로 약 700m 하류쪽에 축조되었던 월정교와 거의 유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다리터는 우리나라 고대 교량의 축조방법과 토목기술을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신라왕경의 규모와 당시의 교통로 등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안내판에 있는 효불효교의 유래를 살펴보면 ~
조선 시대에 발행된 지리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효불효교의 명칭 유래가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효불효교는 부(府)의 동쪽 6리에 있는데, 신라 때에 아들 7형제를 둔 과부가 그녀와 사통(私通)하는 남자를 만나기 위해 아들들이 잠든 사이에 물을 건너서 가곤했다. 아들들은 어머니가 밤에 물을 건너다니니 자식된 도리로 마음이 편할 수 없어 드디어 돌다리를 놓으니 어머니가 부끄럽게 여겨 행실을 고쳤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이 다리를 '효불효교'라 불렀다'라고 한다.
즉 일곱 형제가 돌다리를 놓은 행위는 어머니에 대한 '효(孝)'이자 아버지에 대한 '불효(不孝)'였기에, '효불효교'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이다. 

 

 

▲ 춘양교지를 지나서 돌아 본 모습이다.
▲ 반달길 48번지(정순임 판소리 연구소 인근) 앞을 지나 남천 건너편에는 영남지역에서 출토된 문화재를 보관하는 수장고로서 2019년 5월 23일에 개관한 신라천년보고 건물이 우뚝 서있고 ~
▲ 중키의 느티나무 앞을 지나 ~
▲ 고운교 앞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에서 다리아래로 직진한다. 하단 우측은 직진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정순임전수관 150m, 진행방향은 상서장 220m 방향으로 직진한다.
▲ 고운교 아래를 통과하여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에서 진행방향은 왼쪽 불곡마애여래좌상 방향이지만 우측길 인근에 있는 상서장을 잠시보고 되돌아와 길을 이어가기로 한다.
▲ 대문앞에 '용암사' 표석이 서있는 오른쪽으로 턴하면 곧바로 후방에 ㅓ자형 갈림길을 만나 고가수로 아래 왼쪽 오르막길을 따라 이동한다.
▲ 오르막길을 30여미터 오르면 좌측에 신라말기 최치원이 시무십여조를 올린 상서장(上書莊) 주차장이 위치한다.
▲ 상서장으로 올라가는 계단 오른쪽에는 '상서장' 안내판과 고운 최치원의 한시(범해)가 새겨져 있다.

상서장(上書莊)
경상북도 기념물 제46호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274
상서장은 신라말기의 학자 고운 최치원(857~?)이 나랏일을 걱정하여 시무십여조의 글을 진성여왕에게 올렸던 곳이다. 지금은 그의 영정을 영정각에 모시고 매년 4월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조선 순조 이후에 건립한 것으로 전한다. 
 최치원은 현안왕때 태어나 12세에 당나라에 유학하여 18세에 과거에 급제하고 벼슬길에 올랐다. 고국에 돌아와서는 기울어져 가는 나라를 바로 잡으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해인사에서 여생을 보냈다. '계원필경'을 비롯한 많은 저서를 남겼다. 

기념시비의 후면에는 2013년 6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이 최치원 선생의 '범해'시를 인용하여 양국의 상생협력과 우호적인 역사를 강조한 것을 기념하여 2017년에 이 시비를 세웠다는 건립취지가 적혀있다. 

▲ 상서장으로 올라가는 계단 왼쪽편에는 생전에 최치원 선생이 시무십여조를 올리고 머물렀다는 고운대 바위와 안내판 이정목, 유허비 등이 서있다.

최치원은 38세에 기울어져 가는 신라의 부흥을 위해 진성여왕에게 시무십여조의 개혁안을 올렸지만 시행되지 못하고, 42세에 모든 관직을 그만두고 가야산 해인사에 들어가 은둔생활을 했다고 전한다. 
 고운대는 최치원 선생이 머물렀던 곳으로 위에 상서장이 있고 아래에는 문천이 흐르며 월성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최치원 선생은 임금에게 시무10여조를 올리고 이곳에 올라 기다렸으나 끝내 나라의 부름을 받지 못하자 표연히 신라를 떠났다. 후세 사람들이 이곳을 '고운대'라고 이름짓고 그의 충정을 기렸다. 

 

 

▲ 상서장 주차장에서 입구만을 눈에 담고 올라왔던 삼거리로 내려가 오른쪽 수로 아래로 지나 몇걸음 뒤 이정목이 서있는 ㅓ자 삼거리에서 직진한다. 하단 사진은 직진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남천변 따라 데크길이 몇십미터 이어지고 ~ 연이어 황토길로 바뀐다.
▲ 상서장에서 150여미터쯤 갔을때쯤 우측 도로변 표석에 의미심장한 글귀가 새겨져 있다.

'밤길도 오래 걷다보면 새벽을 맞이한다'
경주 출신의 무명 한글운동가였던 '최햇빛' 선생을 위하여 2011년 5월5일, 지인들이 뜻을 모아 인왕동 최햇빛 선생의 옛집터에 선생의 가르침을 상징하는 새벽돌비를 건립하였다고 한다. 
많은 이들이 최햇빛 선생이 하는 일을 바라보면서 "인자 마 그만하소. 비단옷 입고 밤길 걷는 일 언제까지 할라는교?“라고 하자, 최 선생이 하셨다는 대답, ”밤길도 오래 걷다보면 새벽을 맞이한다“ 말을 돌비에 새겼다. 

 

 

▲ 새벽돌비를 지나 80여미터 가면 4각 정자가 서있는 경주 월성동 '해맞이마을' 입구를 만나고 ~ 도로를 따라 계속 직진한다.

▲ 정자 오른쪽에 '해맞이마을' 표석이 2개가 있는데 왼쪽편 표석에 새겨진 538돌 한글날은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1984. 10. 9이다. 두개의 표석은 1984년도 같은해에 설치된 것으로 왼쪽 표석은 최햇빛 선생이, 오른쪽은 김문계 동장이 새긴 것으로 두개다 한글사랑 정신이 듬뿍 담겨있다. 이곳 해맞이마을과 지나 온 반달마을은 최햇빛 선생의 주장에 의하여 지어진 마을이름이라고 한다. 

 

 

▲ 진행로 우측의 해맞이 마을의 모습이다.
▲ 정자 앞을 지나 50여미터쯤 가면 해맞이마을 정류장을 만나고 ~
▲ 정류장 30여미터 후방에 자그만 컨테이너와 이정목이 서있는 좁은 4거리에서 아스팔트 도로를 벗어나 우향한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상서장 500m, 왼쪽은 고청 윤경렬 고택 100m, 진행방향은 오른쪽 불곡마애여래좌상 750m 방향이다.
▲ 좁은 4거리에서 우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황금색으로 변한 들판은 추수의 손길을 기다리고 ~ 탐방로의 우측에는 해맞이마을이 평화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 좁은 4거리에서 우향해서 들길을 따라 110여미터 들어가면 이정목이 서있는 농로 3거리를 만나서 직진한다. 하단 우측 사진은 직진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고청 윤경렬 고택 200m, 진행방향은 불곡마애여래좌상 650m 방향으로 직진한다.
▲ 포장도로가 끝나고 비포장 숲길이 시작되는 지점에 이정목이 서있고 계속 직진한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상서장 850m, 진행방향은 불곡마애여래좌상 400m 방향으로 직진한다.
▲ 비포장길로 들어서서 돌아 본 모습이다.
▲ 비포장길로 들어서면 곧바로 널찍한 두갈래길에서 야자매트가 깔린 오른쪽길을 따른다.
▲ 널찍한 길은 숲속 오솔길로 바뀌고 ~
▲ 이따끔 목계단길을 따라 ~
▲ 비포장길로 들어서 5분쯤 숲길을 따르면 이정목이 서있는 갈림길을 만나서 금오봉과 반대방향으로 좌향한다. 하단 우측사진은 좌향하여 돌아 본 모습이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별도 표시가 없고, 오른쪽은 금오봉 4.0km, 진행방향은 왼쪽 불곡석불좌상(보물)마애여래좌상 100m 방향이다.
▲ 산죽 군락지를 따라 ~
▲ 데크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
▲ 탐방로 좌측에 경주남산 불곡마애여래좌상을 만난다. 높이 9.2m, 너비 3.3m바위에 부처님 형상을 새긴 것으로 경주 남산에 보존된 신라 석불 가운데 가장 오래된 불상이다.
▲ 안내판이 서있는 입구로 나오면서 돌아 본 모습이다.

경주남산 불곡마애여래좌상
보물 제 198 호    신라시대 7세기 전반
이 불상은 남산 동쪽 기슭 한 바위에 자연암을 0.9m 파고 감실을 만든 후 조각한 여래좌상이다. 경주에서는 '할매부처'로 불린다. 
 머리부분은 깊은 돋을새김으로 되어있고 두건을 덮어쓴 것 같은데 귀 부분까지 덮여있다. 얼굴은 약간 숙여져 있으며, 둥글둥글하게 조각하고 눈은 은행알처럼 두툼하게 나타내었다. 어깨는 부드럽게 곡선을 그리고 옷은 양어깨에 걸친 통견으로 하였다. 손은 옷 속에 넣어 표현하지 않았고 옷이 수직으로 흘러내려 사각형 대좌를 덮고 있다. 오른발만 밖으로 드러내어 부자연스럽게 표현하였다. 대좌를 덮은 옷은 아랫단이 장막을 만들어 대칭구조를 이루고 있다. 
 장창골 애기부처, 배동 삼존불과 함께 신라 석불로는 아주 이른 시기인 7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이 불상으로 인하여 계곡 이름을 부처 골짜기(불곡)라고 부르게 되었다. 

 

 

▲ 입구로 나오면 이정목이 서있고 ~ 하단 우측 사진은 좌향하여 돌아 본 모습이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상서장 1.25km, 진행방향은 왼쪽 탑곡마애불상군 1km 방향이다.
▲ 산죽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이정목 없는 오솔길 3거리에서 좌향하고 ~ 야자매트가 깔린 완만한 내리막 오솔길을 따른다.
▲ 마애석불에서 400여미터 내려가면 외딴집 앞을 지나 이정목이 서있는 비포장 주차장을 만난다. 이곳에서 금오봉 까지는 4.0km, 불곡마애여래좌상 까지는 0.4km이다.
▲ 고동색 화장실 후방, 이정목이 서있는 포장도로 나서서 우향하여 탑골마을로 이어간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불곡마애여래좌상 440m, 진행방향은 오른쪽 탑곡마애불상군 560m 방향이다.
▲ 아스팔트 도로로 나와서 주차장 방향으로 돌아 본 모습이다.
▲ 포장도로로 나와 우향하여 편도1차선의 인왕동 문천길을 따른다.
▲ 공사안내판(자전거 도로 개설공사)이 서있는 후방에는 포클레인이 한창 작업중이고 ~
▲ 옥룡암 정류장 맞은편 포클레인이 작업중인 오른쪽 탑골길로 우향한다. 이곳에서 탑골마애불상군과 미륵곡석조여래좌상으로 이어지는 동남산 가는 길은 아래 링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탑골 옥룡암에서 금오봉 방향 계곡과 일천바위 능선(2020. 10. 11)

http://blog.daum.net/smirinae/6041962

 

탑골 옥룡암에서 금오봉 방향 계곡과 일천바위 능선

ㅇ 혼자서 탐방을 즐기는것이 장단점이 있는데, 장점중의 하나가 내맘데로 발 닿는데로 갈수가 있다면 단점중의 하나는 모든것을 나혼자 사전조사하고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blog.daum.net

 

 

▲ 우향하면 왼쪽에는 탑골주차장이 있고, 오른쪽에 이정목이 서있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불곡마애여래좌상 740m, 진행방향은 오른쪽 탑곡마애불상군 300m 방향이다.
▲ 주차장을 지나 황토색 건물 앞에서 오른쪽길로 들어선다. 하단 우측사진은 오른쪽길로 들어서서 주차장으로 돌아 본 모습이다.
▲ 정겨운 벽화가 그려진 길을 따라 옥룡암을 찾아간다.
▲ 분재송 같은 소나무와 자그만 다리 옆에 이정목이 서있다. 이정목 앞에서 직진한다. 하단 최우측 사진은 직진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불곡마애여래좌상 890m, 진행방향은 탑곡마애불상군 150m 방향으로 직진이다.
▲ 자그만 개울을 우측에 끼고 탑골주차장에서 황토 포장길을 따라 계속 직진하여 200여미터 가면 ~
▲ 2개의 이정목과 안내판이 서있는 넓지 않은 비포장 주차장을 만난다.
▲ 지금까지 온 방향은 불곡마애여래좌상 1km, 왼쪽은 미륵곡석조여래좌상 900m, 진행방향은 오른쪽 탑곡마애불상군 100m 방향이다. 오른쪽 탑곡마애불상군에 갔다가 이 지점으로 되돌아와서 왼쪽 불곡마애여래좌상으로 가기로 한다. 금오봉까지는 4.0km이다.
▲ 주차장에서 우향해서 20~30여미터 가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향하면 옥룡암 주차장을 거쳐서 불상군으로 이어지고 꼬깔주차봉이 서있는곳으로 직진한다. 하단 사진은 직진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직진해서 몇걸음 가서 옥룡암 표석이 서있는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넌다. 직진하면 불상군을 지나치게 된다.
▲ 다리를 건너면 왼쪽 위 대웅전 방향으로 표시판이 서있고 ~
▲ 대웅전 앞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불상군 바위가 우둑하게 서있다.
▲ 불상군으로 올라가는 목계단 앞에 안내판이 서있다.

이곳은 통일신라시대에 신인사라는 절이 있었던 곳으로, 남쪽에 삼층석탑이 있어 '탑곡'이라 불리고 거대한 바위의 4면에 불상·보살상을 비롯하여 승상·비천·속인 등 23구의 인물상과 탑·사자·나무 등을 얕은 부조와 선각으로 빈틈없이 조각한 조상군이다. 보물 제201호로 지정되어 있다. 

 

 

▲ 높이 10m, 둘레 약 30m의 불상군과 윗쪽(남쪽) 삼층석탑의 모습이다. 불상군 주위를 한바꾸 빙~ 돌 수 있는데, 전번에 왔을때 시계방향으로 돌아 봤기에 오늘은 반시계 방향(오른쪽에서 왼쪽으로)으로 돌아 보기로 한다.
▲ 먼저 북쪽면의 모습이다. 구층 목탑과 칠층 목탑 사이에는 연꽃 위에 앉아잇는 석가여래가 천개와 함께 새겨져 있으며, 탑 앞에는 사자 두 마리가 있다.
▲ 서쪽면의 모습이다. 능수버들과 대나무 사이로 여래좌상이 새겨져 있다.
▲ 불상군 바위 옆으로 산죽 사이로 난 목계단을 따라 반시계 방향으로 오른다.
▲ 목계단을 오르면서 올라온 방향으로 돌아 본 모습이다.
▲ 목계단을 따라 오르면 불상군의 남쪽면과 삼층석탑이 서있는 평평한 곳이다.
▲ 남쪽면에는 감실을 얕게 만들어 그 안에 삼존불을 새겼으며, 그 옆으로는 승려상이 있다.
▲ 조각상이 새겨진 바위와 불과 10~20여미터 떨어진 남쪽 방향에 삼층석탑이 서있다. 주변에 흩어져 있던 탑재들을 모아 1977년에 복원하였다고 하는데 불상군에 같이 포함되어 보물로 지정된것인지는 알 수 없다.
▲ 석탑에서 불상군으로 바라 본 모습과 ~ 불상군이 새겨진 바위의 전체모습 ~ 동쪽에서 본 삼층석탑의 모습이다.
▲ 동쪽면의 모습이다. 가장 넓은 동쪽면의 가운데에는 여래상이 있으며, 주위로 비천상과 승려상, 금강역사상 등이 배치되어 있다.
▲ 불상군에서 내려오면 보온재를 감싼 물탱크가 보이는데 이쪽으로 혹시 길이 있지 않을까 확인하여 보니 경사진 계곡으로 길이 없다.

▲ 불상군에서 아까 왔던 다리 방향으로 가지않고 옥룡암 경내를 통해서 옥룡암 주차장쪽으로 빠져 나간다. 경주 남산의 동북쪽 기슭, 통일신라시대 '신인사'라는 절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되는 탑곡(탑골 塔谷)에 자리 잡고 있는 옥룡암은 대한불교 정토종 소속의 사찰이다.  

 

 

▲ 아까 만났던 꼬깔이 서있는 갈림길에서 좌향하여 ~ 비포장 주차장으로 되돌아 간다.
▲ 다음 코스는 비포장 주차장에서 우향하여 900미터 떨어진 미륵곡석조여래좌상을 찾아간다.
▲ 경주시 배반동 탑골의 마을길 따라 ~ 용도가 궁금한 '광명산방' 입구를 지나고 ~
▲ 옥룡암 입구 비포장 주차장에서 2~3분쯤 가면 전주 옆에 이정목이 서있는 갈림길을 만나 우향한다. 하단 우측사진은 우향하여 돌아 본 모습이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탑곡마애불상군 400m, 왼쪽은 특별히 표시가 없지만 탑골주차장, 진행방향은 오른쪽 미륵석조여래좌상 700m 방향이다.
▲ 우향하여 200여미터쯤 가면 이정목이 서있는 Y자 갈림길을 만나 오른쪽길을 따라간다. 하단 우측사진은 오른쪽길로 들어서서 돌아 본 모습이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탑곡마애불상군 600m, 진행방향은 오른쪽 미륵석조여래좌상 500m 방향이다.
▲ 오른쪽길로 포장길을 따라 170여미터쯤 가면 이정목이 서있는 좁은 4거리를 만나서 우향하여 오르막길을 따른다. 하단 최우측 사진은 우향하여 돌아 본 모습이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탑곡마애불상군 800m, 왼쪽은 경북산림환경연구원 600m, 진행방향은 오른쪽 미륵석조여래좌상 500m 방향이다. 미륵석조여래좌상에 갔다가 이 지점으로 되돌아와 경북산림환경연구원으로 진행한다.
▲ 차단기 앞을 지나 절개를 상징하는 갈대군락지 옆 황토길을 따라 오른다.
▲ 190여미터쯤 오르막길을 따르면 청석이 깔린 넓은 '보리사' 주차장을 만나고 ~ 오른쪽으로 탐방로가 휘어지는 길 좌측에 서있는 안내판의 '보리사/경주남산 미륵골 석조여래좌상' 방향을 따라간다. 석조여래좌상은 보리사 경내 뒷편에 자리잡고 있다.

▲ 보리사의 전경이다. 보리사는 신라 헌강왕 12년 (886년)에 창건했으며, 경주시 남산에 있는 여러 사찰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찰이라고 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의 말사이다. 

 

 

▲ 좌에서 우로 보는 보리사 가람배치 모습이다. 종각-삼성각-대웅전-공화당 등이다.
▲ 대웅전과 삼성각의 좌후방에 불상이 자리하고 있다.
▲ 불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앞에 안내판이 서있다.

경주 남산 미륵곡 석조여래좌상
보물 제 136호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배반동 산 66-1
이 불상은 경주 남산의 동쪽 기슭에 신라시대 보리사터로 추정되는 곳에 남아있는 석불좌상이다. 전체 높이 4.36m, 불상 높이 2.44m의 대작이며, 현재 경주 남산에 있는 석불 가운데 가장 완전한 것이다. 

 

 

▲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한 머리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높게 솟아 있으며, 둥근 얼굴에서는 은은하게 내면적인 웃음이 번지고 있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은 힘없이 축 늘어진 느낌이며, 군데군데 평행한 옷주름을 새겨 넣었다. 손모양은 오른손을 무릎 위에 올려 손끝이 아래로 향하고 왼손은 배부분에 대고 있는 항마촉지인 (降魔觸地印)인데 다소 연약해 보인다. 출처 : 다음백과

 

▲ 원래는 법당에 봉안되어 있었을 것이나 현재는 노천에 드러나 있다. 비록 광배 윗부분에 금이 가고 대좌도 깨어진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보존 상태는 비교적 좋은 편이다. 광배 뒷면에는 모든 질병을 구제한다는 약사여래불을 가느다란 선으로 새겨 놓았는데, 이러한 형식은 밀양 무봉사나 경북대 광배 등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예이다.
▲ 보리사와 여래좌상을 둘러보고 이정목이 서있는 작은 4거리로 되돌아와 경북산림환경연구원 600m 방향으로 직진한다. 하단 최우측 사진은 직진하여 돌아 본 모습이다.
▲ 갯마을길을 따라 130여미터 가면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 우측에 갯마을 경로회관이 위치하고 좌향하여 진행한다. 지금은 수량이 많이 말라버렸지만 예전에는 월성의 상류인 이곳 배반동까지 나룻배가 다닐 정도였다고 하여 마을이름이 갯마을이라고 한다. 하단 최우측 사진은 좌향하여 돌아 본 모습이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미륵석조여래좌상 430m, 오른쪽은 별도의 표시가 없고, 진행방향은 왼쪽 경북산림환경연구원 450m 방향이다.
▲ 회관을 지나 탐방로의 우편에는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의 수목전시원이 위치하고 ~
▲ 회관에서 220미터쯤 가면 통일로와 만나게 되고 정자와 마을표석, 이정목 등이 서있는데 오른쪽 목교를 건너 경북산림환경연구원 방향으로 이어간다.
▲ 지금까지 온 방향은 미륵석조여래좌상 630m, 진행방향은 오른쪽 목교를 건너서 경북산림환경연구원 250m 방향이다. 길 건너편에는 '갯마을 앞' 승강장이 위치하고, 최우측 사진은 우향하여 목교위에서 돌아 본 모습이다.
▲ 통일로와 나란히 경북산림환경연구원 단지 옆 산책로를 따라간다.
▲ 산책로를 따라 300여미터 가면 경북산림환경연구원 정문을 만나는데, 문은 열려있는데 관람객은 통제한다는 안내판이 서있다.

1907년 한국경영묘포장으로 시작한 경북산림환경연구원은 희귀 수목과 천년기념물 등 자연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오랜 세월 가꿔온 아름다운 산림이 드넓게 펼쳐져 있어 관람객들에게 산림과 자연이 함께하는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 도로건너 산림환경연구원 맞은편에는 단층짜리 한옥건물이 새로 들어섰는데 확인하지 못했고, 그 앞에는 코로나로 인해 연구원 관람시설을 통제중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 탐방로 주위 산림환경연구원에는 벤치와 정자쉼터 등이 있고 평소 관람시간은 AM 09:00~PM 05:00까지다.
▲ 탐방로는 화랑교육원과 통일전 방향으로 통일로와 나란히 이어진다. 이국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메타스퀘어, 하단 사진은 탐방로에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산림환경연구원 옆으로 이어지는 탐방로에 이어 통일로 인도를 따르면 (경북산림환경연구원에서 380미터 가면) 전방 우측에 관광버스와 한옥건물이 위치한 화랑교육원이 자리하고 있다.
▲ 버스정류장(화랑교육원)을 지나면 곧바로 우측에 이정목이 서있는 화랑교육원 입구가 있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경북산림환경연구원 600m, 직진은 헌강왕릉 500m, 진행방향은 오른쪽 화랑교육원이다.
▲ 큼직한 화랑교육원 표석과 화랑문 편액이 걸린 입구로 들어선다.
▲ 입구를 들어서서 안내판의 내용만 읽어보고 뒤돌아 나온다.

화랑교육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남산자락에서 1973년 5월 전국 최초의 학생 교육원으로 개원한 이래 교원 연수, 중·고생 수련교육, 재외교포 학생 교육, 사관생도 교육, 그리고 일반 대학생 교육과 공무원 교육 활동 등을 현재까지 39만 5천여 명의 수련생을 배출하여, 인성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아존중, 이웃사랑, 충효실천의 원훈 아래 참다운 지도자 양성이라는 역사적 사명과 시대적 필연성을 다하기 위해서 충(忠), 효(孝), 신(信), 용(勇), 인(仁)의 화랑정신을 창조적으로 계승할 수 있는 양질의 수련활동기관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민족 통일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조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세계를 향해 웅비할 글로벌 '새화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2019. 9. 1.  화랑교육원장 장석기 
출 처 : 화랑교육원 홈페이지 (교육원소개/원장인사말)

 

 

▲ 교육원 입구로 나와 우향하여 통일로 인도를 따른다. 우측에는 보기에도 시원한 화랑교육원의 대운동장이 보이고 ~
▲ 탐방로는 가로수 아래로 이어지고 화랑교육원의 궁도장도 살짝 얼굴을 내민다.
▲ 탐방로는 멋진 소나무 숲길로 이어진다. 

 

경주 동남산 가는 길 (2) 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