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일자 : 21. 9. 18 (토) 맑음
각산동의 나불지나 신지 못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택가와 떨어져 있어서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못
그 보다는 아직 처녀성을 벗지 못하고 자연상태로 경관조성이 전혀 안된곳
나에게는 초례봉을 오르내리면서 집으로 가는 길목에 늘 맞아 주었던 정든 못
이제는 이 동네를 떠났기에 이전 보다는 찾는 횟수가 작지만 혁신도시에 볼 일을 보고 못을 찾았다.
2010년대 초기, 새론중이 들어서기전만 해도 이곳에서 못둑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는데 저수지 주변에 밭을 일구면서 어느 날 갑자기 길을 막았고, 그 대신에 못둑으로 올라가는 자그만 오솔길이 생겼다.
오솔길을 따라 못둑으로 올라가 못가로 내려가니 철 이른 코스모스들이 만개했고, 이전에 보지 못한 수련이 못가의 일부를 채우고 있었다.
신지의 경관조성이 끝나면 혁신초기의 계획처럼 자그만 신서지도 이쁜 모습으로 다시 태어 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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