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두류공원 산책로를 한꺼번에 다 돌아본다고 했지만 중복되는 코스를 여러번 돌기 싫어서 남겨둔 일부 구간만 살펴보기 위해 오늘 다시 두류공원을 찾았다.
다시 말해 두류공원 산책로중 두류여울길, 성당못두리길, 금봉숲길, 주등산로 등을 다 돌아봤으나 주등산로 중에 금봉산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연결된 코스만 어제 확인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성당못 공영주차장에 주차후 어제 가보지 못한 남북 등산로 코스(자연석폭포 ~ 금봉산 정상 ~ 인물동산)와 성당못 두리길과 여울길 등을 병행해서 한바꾸 돌아 출발점으로 되돌아 오기로 한다.
■ 일 자 : 2022. 2. 17(목), 닐씨 맑고(미세먼지 없음)
■ 코 스 : 두류공원 금봉산 주 등산로(남쪽 자연석폭포 ~ 북쪽 인물동산)
성당못 공영주차장(출발) - 대구문화예술회관 - 성당못 자연석폭포 - 금봉산 정상 - 전망대 - 인물동산 - 대구관광정보센터 - 산마루휴게소 - 자연석폭포 - 성당못 한바꾸 - 성당못 공영주차장(복귀)
■ 탐방거리 : 3.72km * 산길샘 기록
■ 탐방시간 : 1시간 11분
성당못 지척에 조성된 자연석폭포''는 성당못 옆 '반도지'의 이름을 따서 '반도지폭포'라고도 부른다. 이곳은 두류여울길, 성당못 두리길, 금봉산 등산로 등 각 코스가 합치는 곳이다. 폭포 앞에 '생태형 두류여울길' 안내판이 서있고, 안내판 오른쪽 계단길로 등산로가 시작된다.
폭포앞에 서있는 안내판에는 두류여울길을 소개하고 있다.
생태형 두류여울길은 낙동강 하천수를 공급하여 공원을 찾는 시민들께 다양한 친수공간 제공 및 문학과 테마가 있는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3개 구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1구간 : 자연석폭포 ~ 산마루휴게소
2구간 : 산마루휴게소 ~ 야외음악당
3구간 : 두류수영장 뒤편
돌계단으로 올라가는 들머리에는 산책코스 안내판이 서있다.
산책코스 안내판에 의하면
두류여울길은 총거리 3.0km로 약 40분
금봉숲길은 총거리 2.19km로 약 40분
주 등산로는 총거리 1.62km로 종단 소요시간 30분 ~ 60분
성당못두리길은 총거리 0.8km로 약 20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 여기서 잠깐
두류공원 산책코스 안내판에는 이 지점에는 금봉숲길 코스가 표시되어 있지 않다.
이곳은 금봉숲길과 등산로가 만나는 지점으로 지금까지 온 방향은 대구문화예술회관, 왼쪽은 두류배수지(금봉숲길), 오른쪽은 성당못, 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금봉숲길), 진행방향은 금봉산 정상으로 직진한다.
이정목이 서있는 두류배수지 뒷편 공터에 닿는다. 이곳은 금봉산 등산로 동서코스와 남북코스가 만나는 지점으로 지금까지 온 방향은 대구문화예술회관(성당못), 왼쪽은 두류배수지, 진행방향은 금봉산 정상으로 직진한다.
2015년도에 대구달마클럽에서 세운 정상석에는 금봉산(金鳳山)이 한글과 한문으로 앞뒷면에 각각 새겨져 있다.
이곳은 동서 등산로와 남북 등산로가 만나는 지점으로 지금까지 온 방향은 금봉산 정상, 오른쪽은 성당못(대구문화예술회관), 직진은 두류야구장, 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 방향으로 동서 등산로이고, 진행방향은 이정표가 떨어져 달아나 아무 표시가 없는 왼쪽 인물동산 방향이다.
이정목이 서있는 작은 사거리 갈림길을 만나고 ~ 이곳은 금봉숲길과 남북 등산로가 만나는 지점으로 지금까지 온 방향은 금봉산 정상, 왼쪽과 오른쪽은 금봉숲길, 진행방향은 인물동산 방향으로 직진해서 내려간다.
어제 돌아보지 못한 금봉산 등산로 남북코스를 돌아 보았다. 지금부터는 출발점인 성당못 공영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어제 돌아보았던 두류여울길과 성당못두리길을 한바꾸 돌기로 한다.
성당못의 유래
성당(聖堂)이라는 명칭 그 일대를 옛날에는 성댕이, 상댕이라고 불리다가 1910년대부터 성당동이라고 불렀는데, 동네 이름을 따서 성당못이라고 불렀다. 이곳 성당못이 있던 자리는 조선 중엽 채씨 성을 가진 판서가 살던 집터였는데 국풍(나라에서 지정한 공인 풍수)이 이곳을 지나다가 보니 그 자리가 장차 임금이 태어날 명당이라 하여 나라에서 집을 짓지 못하도록 연못을 만든 것이 오늘날의 성당못이 되었다고 한다.
성당못 두리길의 의미
두류산은 역사적 기록에 의하면 산이 두리뭉실 펼쳐져 있다고 해서 '두리산'이라고 불렀는데, 이름을 한자화 시키면서 두류산으로 바뀌었다고 전해진다. 대구시 두류공원에서는 성당못을 찾는 시민들이 물과 더욱 가까이에서 산책하며 연못의 풍광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데크길을 조성하였는데,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인 성상못과 그 옆에 자리잡은 두류산의 정기를 받으려 걷는 길이라 하여 '성당못 두리길'이라고 명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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