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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트래킹# 탐방 #답사/두류공원

두류공원을 걷다 (금봉산 정상 남북 등산로)

by 영영(Young Young) 2022. 3. 1.

어제 두류공원 산책로를 한꺼번에 다 돌아본다고 했지만 중복되는 코스를 여러번 돌기 싫어서 남겨둔 일부 구간만 살펴보기 위해 오늘 다시 두류공원을 찾았다. 
다시 말해 두류공원 산책로중 두류여울길, 성당못두리길, 금봉숲길, 주등산로 등을 다 돌아봤으나 주등산로 중에 금봉산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연결된 코스만 어제 확인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성당못 공영주차장에 주차후 어제 가보지 못한 남북 등산로 코스(자연석폭포 ~ 금봉산 정상 ~ 인물동산)와 성당못 두리길과 여울길 등을 병행해서 한바꾸 돌아 출발점으로 되돌아 오기로 한다. 



■ 일  자 : 2022. 2. 17(목), 닐씨 맑고(미세먼지 없음) 

■ 코  스 : 두류공원 금봉산 주 등산로(남쪽 자연석폭포 ~ 북쪽 인물동산)
성당못 공영주차장(출발) - 대구문화예술회관 - 성당못 자연석폭포 - 금봉산 정상 - 전망대 - 인물동산 - 대구관광정보센터 - 산마루휴게소 - 자연석폭포 - 성당못 한바꾸 - 성당못 공영주차장(복귀)


■ 탐방거리 : 3.72km  * 산길샘 기록

■ 탐방시간 : 1시간 11분


 

 

▲ 오늘 돌아본 두류공원 코스이다. 1번에서 17번 번호데로 돌았다. 오늘 중점 확인코스는 금봉산 등산로 코스중 어제 가보지 못한 3~5번 구간과 8~9번 구간이다.
▲ GPX트랙에디터에서 본 오늘 산책코스이다. 총 3.7km 거리이다. 1시간 10분쯤 걸렸다.

 

▲ 오후 1시 50분경 수성구 시지에서 두류공원으로 차몰고 출발 ~
▲ 달구벌대로를 따라 오후 2시 43분경 성당못 공영주차장에 도착, 주차장을 두어번 돌다가 빈자리에 겨우 주차. 주차장 부근에 버섯 모양의 음수대가 있다.
▲ 오늘 산책 목적은 두류공원 금봉산 주등산로를 확인하기 위해 출발점인 성당못 자연석폭포로 이동한다. 진행로 좌측에는 성당못이 자리잡고 ~
▲ 진행로 우측에는 금봉산 자락을 배경삼아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자리잡고 있다.
▲ 진행로 좌측의 성당못은 자꾸만 눈길을 끌고 ~
▲ 주차장에서 330미터(도보4분)쯤 문화예술회관 앞 인도를 따라가면 등산로 코스인 자연석폭포를 만난다. 폭포 앞 광장에는 어제보다는 날씨가 덜 추워 산책과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 보인다.

 

 

 

성당못 지척에 조성된 자연석폭포''는 성당못 옆 '반도지'의 이름을 따서 '반도지폭포'라고도 부른다. 이곳은 두류여울길, 성당못 두리길, 금봉산 등산로 등 각 코스가 합치는 곳이다. 폭포 앞에 '생태형 두류여울길' 안내판이 서있고, 안내판 오른쪽 계단길로 등산로가 시작된다. 

 

 

 

 

 

폭포앞에 서있는 안내판에는 두류여울길을 소개하고 있다. 
생태형 두류여울길은 낙동강 하천수를 공급하여 공원을 찾는 시민들께 다양한 친수공간 제공 및 문학과 테마가 있는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3개 구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1구간 : 자연석폭포 ~ 산마루휴게소
2구간 : 산마루휴게소 ~ 야외음악당
3구간 : 두류수영장 뒤편

 

 

 

 

 

돌계단으로 올라가는 들머리에는 산책코스 안내판이 서있다.
산책코스 안내판에 의하면
두류여울길은 총거리 3.0km로 약 40분
금봉숲길은 총거리 2.19km로 약 40분
주 등산로는 총거리 1.62km로 종단 소요시간 30분 ~ 60분
성당못두리길은 총거리 0.8km로 약 20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 돌계단을 몇걸음 올라서면 데크 계단길로 이어진다.
▲ 계단길에서 자연석폭포 앞 광장으로 돌아보고 ~
▲ 데크계단을 몇걸음 올라서면 눈에 잘 띄지도 않는 금봉숲길 안내판이 있는데, 왼쪽 흙길은 금봉숲길, 진행방향은 오른쪽 데크길(금봉산 등산로)이다.

 

 

*** 여기서 잠깐
두류공원 산책코스 안내판에는 이 지점에는 금봉숲길 코스가 표시되어 있지 않다. 

 

 

 

▲ 데크계단길이 끝나면 ~
▲ 이렇게 삐죽삐죽한 바닥돌이 드러난 길이 이어진다.
▲ 아이들과 오르기는 좋지 않은 코스이다.
▲ 목계단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
▲ 오르막 끝에 평산신씨 무덤이 보이고 ~
▲ 무덤 후방으로 국가측량기준점보호판이 서있다.
▲ 평탄한 길을 따라 잠시 가면 벤치들이 놓여있는 쉼터가 있고 ~
▲ 쉼터 몇걸음 뒤에 돌탑과 이정목이 서있는 사거리를 만나서 직진한다.

 

 

이곳은 금봉숲길과 등산로가 만나는 지점으로 지금까지 온 방향은 대구문화예술회관, 왼쪽은 두류배수지(금봉숲길), 오른쪽은 성당못, 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금봉숲길), 진행방향은 금봉산 정상으로 직진한다. 

 

 

 

▲ 이정목 사거리에서 직진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이정목 사거리를 지나면서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고 ~
▲ 이렇게 돌뿌리가 드러난 험한길이 다시 이어지기도 한다.
▲ 다시 목계단이 나타나고 ~

 

 

이정목이 서있는 두류배수지 뒷편 공터에 닿는다. 이곳은 금봉산 등산로 동서코스와 남북코스가 만나는 지점으로  지금까지 온 방향은 대구문화예술회관(성당못), 왼쪽은 두류배수지, 진행방향은 금봉산 정상으로 직진한다.  

 

 

 

▲ 벤치와 의문의 파이프가 있는 공터에서 직진하여 금봉산 정상 방향으로 올라간다.
▲ 야자매트가 깔린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
▲ 전방에 녹색의 산불감시초소와 함께 해발 139미터 야트막한 금봉산 정상이 나타난다.
▲ 정상석은 정상 남쪽 가장자리에 북쪽을 향해 서있다.

 

 

2015년도에 대구달마클럽에서 세운 정상석에는 금봉산(金鳳山)이 한글과 한문으로 앞뒷면에 각각 새겨져 있다. 

 

 

 

▲ 산불감시초소 옆에는 국가측량기준점보호판과 식별이 불가 한 삼각점이 있다.
▲ 금봉산 정상에서 전망은 나뭇가지에 가려있다.
▲ 정상에서 전망대 방향으로 내려가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야자매트가 깔린 내리막길을 따라 ~
▲ 운치있는 편안한 송림아래를 걷다가 ~
▲ 살짝 올라서면 전망대(금봉정)에 닿는다.
▲ 2층 8각 형태의 전망대에는 '금봉정'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c▲ 전망대에서 진행방향(북동쪽)으로 보면 두류산의 이월드 83타워가 하늘을 찌르고 ~
▲ 시내와 앞산의 모습도 멀지않아 보인다.
▲ 전망대 옆에는 벤치와 아령을 갖춘 자그만 공간이 있다.
▲ 83타워가 보이는 방향으로 야자매트길을 따라 내려간다.
▲ 내리막을 내려가면 이정목이 서있는 안부 갈림길을 만나고 ~

 

 

이곳은 동서 등산로와 남북 등산로가 만나는 지점으로 지금까지 온 방향은 금봉산 정상, 오른쪽은 성당못(대구문화예술회관), 직진은 두류야구장, 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 방향으로 동서 등산로이고, 진행방향은 이정표가 떨어져 달아나 아무 표시가 없는 왼쪽 인물동산 방향이다. 

 

 

 

▲ 이정목 사거리에서 좌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야자매트 깔린 내리막길을 잠시 따라가면 ~

 

 

이정목이 서있는 작은 사거리 갈림길을 만나고 ~ 이곳은 금봉숲길과 남북 등산로가 만나는 지점으로 지금까지 온 방향은 금봉산 정상, 왼쪽과 오른쪽은 금봉숲길, 진행방향은 인물동산 방향으로 직진해서 내려간다. 

 

 

 

▲ 갈림길에서 직진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야자매트 내리막길을 따라 100여미터 내려가면 ~
▲ 광장휴게소 맞은편 인물동산으로 연결되고 ~
▲ 인물동산 철망팬스 부근 나무에 금봉숲길 안내판이 걸려있다. 사진은 철망팬스 입구를 통과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시인, 소설가, 애국지사 등의 조각상이 있는 인물동산을 살짝 돌아본다.
▲ 고월 이장희 님의 시를 새긴 시석을 비롯해서 다수의 조각상 및 시석이 있고 ~
▲ 도로가에는 인물동산종합안내판이 서있다.
▲ 인물동산의 맞은편, 길 건너에는 광장휴게소와 주차장이 위치한다.

 

 

어제 돌아보지 못한 금봉산 등산로 남북코스를 돌아 보았다. 지금부터는 출발점인 성당못 공영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어제 돌아보았던 두류여울길과 성당못두리길을 한바꾸 돌기로 한다. 

 

 

 

▲ 광장휴게소 앞에서 산마루휴게소 방향으로 여울길을 따라간다.
▲ 산마루휴게소 앞을 지나고 ~
▲ 골프연습장 방향으로 간다.
▲ 골프연습장 부근을 지나고 ~
▲ 성당못,대구문화예술회관 방향으로 간다.
▲ 방향을 생각할 필요도 없다. 그냥 적색 황토길의 화살표만 따라 가면 된다.
▲ 불 밝힌 모습이 보고싶네 ~
▲ 심심찮게 벤치가 있다.
▲ 두류여울길1구간 표시판이 서있는 자연석폭포 앞에 닿고 ~
▲ 폭포 맞은편 유채꽃 재배지에는 가림막속에 공사중 ~?
▲ 자연석폭포와 그 앞에 세워진 생태형두류여울길 안내판
▲ 폭포앞에서 광장을 지나 성당못 화장실 방향으로 이동한다.
▲ 화장실 옆 음수대 앞에서 폭포 방향으로 돌아 본 모습이다. 성당못을 반시계 방향으로 한바꾸 돌아 출발점인 성당못 주차장으로 간다.
▲ 한반도의 모양을 한 '반도지'옆을 지나서 ~
▲ 성당못 산책로를 연결하는 작은 다리
▲ 고요에 잠긴 호수는 마음의 평화로 다가온다.
▲ 이것은 수련뿌리 ?
▲ 두류산에 자리잡은 이월드 83타워와 금봉산 자락에 위치한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자연과 문화의 공존을 이야기 하는듯하다.
▲ 성당못의 남쪽 데크로드에 성당못의 유래와 성당못 두리길의 의미를 안내하고 있다. 안내판 오른쪽의 그림을 보면 반도지의 모양이 한반도 모양을 하고 있다.

 

 

성당못의 유래
성당(聖堂)이라는 명칭 그 일대를 옛날에는 성댕이, 상댕이라고 불리다가 1910년대부터 성당동이라고 불렀는데, 동네 이름을 따서 성당못이라고 불렀다. 이곳 성당못이 있던 자리는 조선 중엽 채씨 성을 가진 판서가 살던 집터였는데 국풍(나라에서 지정한 공인 풍수)이 이곳을 지나다가 보니 그 자리가 장차 임금이 태어날 명당이라 하여 나라에서 집을 짓지 못하도록 연못을 만든 것이 오늘날의 성당못이 되었다고 한다. 

성당못 두리길의 의미
두류산은 역사적 기록에 의하면 산이 두리뭉실 펼쳐져 있다고 해서 '두리산'이라고 불렀는데, 이름을 한자화 시키면서 두류산으로 바뀌었다고 전해진다. 대구시 두류공원에서는 성당못을 찾는 시민들이 물과 더욱 가까이에서 산책하며 연못의 풍광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데크길을 조성하였는데,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인 성상못과 그 옆에 자리잡은 두류산의 정기를 받으려 걷는 길이라 하여 '성당못 두리길'이라고 명칭하였다. 

 

 

 

▲ 청명한 하늘과 완만한 곡선의 야산을 배경으로 맑은 못 위에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정자(부용정)가 자리하고 있다.
▲ 오후 4시, 가벼운 산책을 마치고 대구문화예술회관 앞쪽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으(두류공원 제5주차장)로 원위치 ~
▲ 오후 4시 10분, 귀가길에 몇달 뒤 이사갈 아파트를 신호대기중에 한컷 ~
▲ 오늘 돌아본 트랙(산길샘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