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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트래킹# 탐방 #답사/두류공원

두류공원을 걷다 (두류여울길 주변 첫번째)

by 영영(Young Young) 2022. 3. 3.

지난 2월 14일 45년만에 두류공원을 찾은 후 연이어 세번째 두류공원을 찾았다. 


두번째 탐방때|까지는 공원의 지정된 산책코스 확인이 목적이었다면 오늘은 두류공원의 주 산책로인 '두류여울길' 주변의 시설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두류공원 광장휴게소 앞에서 여울길을 따라 반시계 방향으로 대구관광정보센터, 코오롱야외음악당, 산마루휴게소, 체육공원, 자연석폭포, 대구문화예술회관을 보고 성당휴게소 부근에서 우연히 '금봉숲길' 안내판을 발견하여 여울길을 벗어나 산길로 들어 잠시 들었다가 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 부근으로 내려와 다시 여울길과 합류하여 출발점인 광장휴게소로 돌아왔다. 

 

여울길에서 접근이 어렵거나 사전에 알지 못해서 이번에 돌아보지 못한 안병근올림픽기념관을 비롯한 실내외수영장, 2.28민주화기념탑, 유아숲체험장 등은 다음번 숙제로 남았다.  



■ 일  자 : 2022. 2. 21(월), 닐씨 맑고(미세먼지 없음) 조금 차가운 날씨

■ 코  스 : 두류공원 두류여울길 따라 주변 시설 탐방

■ 탐방거리 : 4.67km  * 산길샘 기록

■ 탐방시간 : 1시간 30분


 

 

▲ 오늘 돌아본 두류공원 코스이다. 1번에서 11번 번호데로 돌았다. 6번(성당휴게소)에서 여울길을 벗어나 살길로 들어갔다가 9번(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으로 내려와 다시 여울길로 걸었다.
▲ GPX에디터에서 본 오늘 산책코스이다. 총 4.7km, 1시간 30분이 걸렸다.
▲ 아침 10시 27분, 광장휴게소 앞에서 트래킹을 시작한다. 반시계 방향으로 두류여울길을 한바꾸 돌고 이 자리로 되돌아 오게된다. 광장휴게소에는 음료수, 커피, 우동, 오뎅같은 먹을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 오늘도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씨, 요즘 며칠간 날씨는 차갑지만 기분좋은 날이 계속된다. 광장휴게소를 지나면 대구관광정보센터와 특산품전시판매장, 내생의 봄날 뷔페, 그루비 카페 등을 만날 수 있다.

 

 

대구관광정보센터는 시민에게 유익한 국내외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대구·경북 지역의 관광 자원을 세계에 홍보할 목적으로 2000년도에 건립되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영어, 일어, 중국어 통역 안내원이 상시 배치되어 대구를 찾아온 내, 외국인들에게 교통편, 숙박시설 등 다양한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 관광정보센터 건물 옆 광장에는 사각형의 열주 조형물이 서있는데 겉면에 대구의 관광코스, 대구 페스티벌 문화 공연 등을 표시하고 있다.
▲ 열주 조형물의 오른쪽에는 작은 동산이 보이는데 ~
▲ 이곳은 솟대동산으로 초기에는 동산위에도 여러개의 솟대들이 세워져 있었는데 지금은 동산 앞에만 두개의 솟대가 서있다.

 

 

솟대는 청동기시대부터 유래된 것으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나무나 돌로 만든 새를 장대나 돌기둥 위에 설치하였다고 한다. 
솟대와 열주가 서있는 이곳을 '솟대광장'이라고 부르며 예전에는 아마추어들의 공연이 쉴새없이 매일 열렸다고 한다. 

 

 

 

▲ 솟대동산의 오른쪽에는 대구의 대표 엠블렘인 '칼라풀대구' 조형물이 서있다.
▲ 솟대동산의 왼쪽에는 연못 분수대가 있었는데 연못으로 들어가는 돌담과 석문(돌대문), 연못 안의 검은색 바위들이 인상적이었다.
▲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코오롱야외공연장과 널찍한 잔디광장이 눈에 들어오고 ~
▲ 여울길 방향으로 몇걸음 옮겨가면 기와담장과 석등, 바위 등이 옛 정취를 불러온다.
▲ 어린이 놀이터 시설이 위치하고 ~
▲ 기와 담장, 석상, 석물 등 옆에는 굳이 벤치가 아니라 자연석, 돌 등으로 곳곳에 앉아 쉴만한 자리가 있다.
▲ 오른쪽에 보이는 잔디광장을 한바꾸 돌아 야외공연장 앞으로 가기로 한다. 오색 바람개비들이 넓은 광장을 채우고 있다. 올해 5월말까지는 잔디광장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아쉽다.
▲ 잔디광장에서 공원을 둘러싼 외곽 도로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고 잔디광장의 가장자리 산책로를 따라가본다.
▲ 야외공연장 모습이 보이고 ~
▲ 피라미드 형태의 조형물이 서있다.
▲ 어느 동네든 시선만 돌리면 타워크레인 ~ 대구에서 25년도 까지는 힘든다는 이야기다.
▲ 잔디광장을 마당삼아 야외공연장이 위치해 있다.
▲ 가슴이 활짝 트이는 시원한 잔디광장, 아쉽지만 지금은 통제중이다.
▲ 대구야외음악당은 2000년도에 향토기업인 코오롱이 건립하여 기증한것이라고 한다.

 

 

2000년 9월 29일에 개관한 대구 코오롱야외음악당은 단일공연장으로서는 국내 최대의 규모로 고정객석 1,080석과 1만 여평의 넓은 잔디광장에 2만 7천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음악회를 비롯하여 연극, 뮤지컬, 오페라 등 모든 장르의 무대 공연이 가능한 열린 문화공간이다. 

 

 

 

▲ 탁 트인 야외에서 휴식을 겸하여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가 ?
▲ 설명이 없는것 보니 고인돌은 아니겠지만 ~ 옹기종기 모여서 뭐해?
▲ 공원의 군데군데 요런 가로등이 서있고, 둥근 석물은 벤치를 대신한 휴식장소가 아닐까?
▲ 출발점인 광장휴게소에서 450미터쯤 떨어져 위치한 '산마루휴게소'를 만난다. 빨간색 우체통이 고풍스러운 모습으로 서있고 ~
▲ 휴게소 앞에는 '함께라서 오늘 더 좋아'라는 조형물이 서있고 ~
▲ 그 오른쪽에는 화장실이 위치한다.
▲ 오늘은 산마루휴게소 뒷편으로 들어가 보았다. 마상, 연자방아 등의 고품에 둘러쌓인 야외 마당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어서 같은 일행으로 오늘 무슨 행사가 있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 크지도 작지도 않은 휴게소 주차장을 지나면 ~
▲ 여울길 안내판과 시석이 서있는 두류여울길로 이어간다.
▲ 달무리 뜬 밤의 그리움을 노래한 조기섭님의 '달무리' 시석을 만난다.
▲ 동절기라 수로에 물이 흐르지 않아 많이 아쉽지만 그러기에 더욱 봄을 기다린다. 많은 사람들이 산책과 운동중이다.
▲ 살기위해 죽어가는 '겨울풀잎'을 노래한 김성도님의 시석을 만난다.
▲ 진행로 우측 송림아래 녹색 체조대와 벤치가 있는 쉼터가 있어서 내려가 본다.
▲ 쉼터에서 여울길 따라 이동하면 시민헬스클럽이 위치하고 ~
▲ 시민헬스클럽의 오른쪽 아래에는 베드민턴장의 모습이 보인다.
▲ 헬스클럽에서 여울길 따라 몇걸음 옮기면 역시 베드민턴장과 운동시설이 위치한다.
▲ 베드민턴장을 나서면 두류배수지와 상서중고등학교로 연결된 길을 만난다. 왼쪽으로 올라가면 두류배수지(상단사진),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상서중고등(하단사진) 방향이다.
▲ 두류배수지로 올라가는 사거리에는 화장실과 음수대 등이 있고 ~
▲ 여울길을 이어가면 날이갈수록 서러움의기억이 새로와 진다는 박훈산님의 '날이갈수록' 시석을 만난다.
▲ 곳곳에 쉼을 위한 벤치가 있다.
▲ 골프연습장을 지나고 ~
▲ 두류여울길의 윗쪽에 조성된 금봉숲길의 데크로드가 나무사이로 보인다.
▲ 인간을 비롯한 만물의 쉬어감을 노래한 박주일님의 '쉬어서 간다' 시석을 만난다.
▲ 쉬는 사람이 있네요 ~
▲ 밤이면 은은하게 수놓을 조명시설도 있고 ~
▲ 자연석폭포 가까이 가면 여울길 가장자리에 측백나무 가로수를 따라 오솔길이 나란히 이어진다.
▲ 진행로 오른쪽 매년 유채꽃 피는 공터에는 '대구대표도시숲' 조성 공사로 22년 6월 준공예정이다.
▲ 대구에는 동구 도동의 측백수림이 유명한데 여기 측백나무도 보기좋다.
▲ 전방 좌측에 자연석폭포와 사각정자가 보인다. 이곳 자연석폭포 앞은 두류여울길과 정상 등산로 길이 합류하는 곳이다. 성당못 옆 '반도지'의 이름을 따서 '반도지폭포'라고도 부른다.
▲ 폭포 앞 삼거리에서 직진(좌향)하여 대구문화예술회관 앞으로 길을 따라간다.
▲ 방금 지나 온 폭포 방향으로 돌아 본 모습이다.
▲ 진행로 오른쪽에는 성당못이 위치한다. 근래 두번이나 돌았기에 오늘은 생략한다.
▲ 문화예술회관 앞 인도변에는 바둑판이 자리하고 있다.
▲ 문화예술회관 안으로 잠시 들어가 본다.

 

 

대구문화예술회관(大邱文化藝術會館)은 1990년 5월에 개관하였으며 공연장, 전시장, 야외 공연장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음악회, 무용극, 마당놀이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가 열린다.

 

 

 

▲ 장르에 구분 없이 대형작품 공연이 가능한 '팔공홀'과 연극공연과 독주회에 강점을 가진 '비슬홀' , 그리고 예련관 건물이 보이고 ~
▲ 그 오른쪽에 달구벌홀과 전시관 등이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전시관은 13개의 전시실과 국제회의장 등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건물 앞 광장에는 몇개의 조형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 건물 앞에서 입구 도로 방향으로 내려 다 본 모습이다.
▲ 출입구 부분에는 문화예술회관 표석이 서있다.
▲ 여명을 표시한 청동 작품이다.
▲ 문화예술회관을 나와 여울길을 이어간다. 우후방에 보이는 건물이 두류공원 3휴게소중에 하나인 '성당휴게소'이다. 휴게소 뒷편에는 성당못 공영주차장이 위치한다.
▲ 대구문화예술회관 글자 조형물 앞을 지나 ~
▲ 성당휴게소 앞 4거리에서 금용사 방향으로 좌향하면 ~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계단길이 보여서 여울길을 벗어나 계단길을 따라가 보기로 한다. 하단 우측 사진은 계단으로 올라서서 돌아 본 모습이다.
▲ 계단길에 올라서면 눈에 잘 띄지도 않는 '금봉숲길'안내판이 진행로 좌측 팬스에 달려있다.
▲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
▲ 군데군데 벤치들이 놓여있다.
▲ 얼마가지 않아 후방에 등나무쉼터를 만난다.
▲ 쉼터를 지나서는 널찍하고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시멘트길이 보이지만 왼쪽 비포장길로 이어간다.
▲ 완만한 오름길을 이어가면 ~
▲ 우측 후방에 금용사절이 얼굴을 내민다.
▲ 키작은 돌탑을 지나고 ~
▲ 이정목이 서있는 사거리를 만나서 오른쪽 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 두류야구장 방향으로 이어간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성당못(대구문화예술회관)이고 왼쪽은 두류배수지, 금봉산정상 방향이다. 이 지점은 며칠전 금봉숲길을 걸을때 만났던 곳이다.
▲ 오른쪽으로 턴해서 금봉숲길을 이어간다. 하단 사진 2장은 돌아 본 모습이다.
▲ 별 고저없이 편안한 숲길이다.
▲ 금용사 뒷편을 지나고 ~
▲ 금용사 뒷편에는 잠시 데크로드가 이어진다.
▲ 이정목이 서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 방향으로 내려간다. 지금까지 온 방향과 직진길은 금봉숲길, 왼쪽은 금봉산정상 방향이다. 이 지점은 금봉숲길과 정상 등산로가 합류하는 지점이다.
▲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간다.
▲ 100여미터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벤치와 안내판이 서있는 공터를 만나고 ~
▲ 내려 온 방향으로 돌아 본 모습이다. 산책코스 안내판이 서있다.
▲ 공터를 나서면 길건너 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이 있고 ~ 좌향하여 두류여울길을 따라간다.
▲ 길건너 시계 조형물은 12시 5분전을 가르키고 그 뒤로 이월드 83타워가 보인다.
▲ 진행로 우측에는 두류야구장이 위치한다.
▲ 두류여울길은 요렇게 황토길만 따라 한바꾸 돌아가는 형태이다. 삼일절이 멀지않아 공원에는 온통 태극기 물결이다.
▲ 진행로 좌측에 자그만 광장과 휠링 숲 공간을 만난다.
▲ 두류야구장 뒷편으로 하늘을 찌를듯 83타워의 위용이 대단하다.
▲ 특산물전시판매장과 대구관광정보센터 간판이 보이는 삼거리에서 좌향하여 광장휴게소 방향으로 이동한다.
▲ 좌향하면 왼쪽으로 시인, 소설가, 애국지사 등의 조각상이 있는 인물동산이 자리잡고 있다. 목우 백기만 시비이다.
▲ 대구를 무대로 활발한 한시회 할동을 한 만포 최양해 선생 상으로 2001년 6월에 세워졌다고 한다.
▲ 왕성한 활동을 하다가 48세의 젊은 나이에 비운을 맞은 서양화가 이인성 상
▲ 근대 단편소설의 형식을 개척하고 사실주의 문학의 기틀을 마련한 빙허 현진건의 문학비, 1996년 11월에 세워졌다.
▲ 인물동산의 풍경
▲ 인물동산 입구의 안내판
▲ 기/종점인 광장휴게소 앞에서 오늘 두류여울길 주변 탐방을 마친다. 안병근올림픽기념관을 비롯한 실내외수영장 주변, 2.28민주화기념탑, 유아숲체험장 등은 다음번 숙제로 남았다.
▲ 귀가길의 대신센터럴자이, 12시23분, 1층에서 32층 까지 햇빛이 다 들어오는 시간이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