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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자전거 #라이딩

경산 남천의 원류를 따라 ~ 하도저수지와 원동지로 ~

by 영영(Young Young) 2021. 6. 10.

남천(南川)은 경산시 남천면 용각산에서 발원해 경산시를 거쳐 대구 수성구 매호동 부근에서 금호강으로 흘러가는 하천(河川)이다. 
경산시 남천면 하도지와 원동지의 상류, 용각산과 선의산에서 발원된 두개의 물줄기는 남천면 원리 마을입구에서 합류되면서 경산시와 금호강의 합류지점까지 20여km를 흐른다.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대구시 수성구 매호동 매호교에서 출발하여 남천을 따라 남천의 원류인 경산시 남천면 하도리 '하도저수지' 및 원리 '원동지'를 돌아보았다. 
하도저수지는 농지개량조합에서 1986. 3. 26 ~ 1993. 10. 10 사이에 공사비 26억원을 들여 저수향 126만톤의 규모로 준공하였다고 하며 원동지는 아주 작은 못으로 저수지로 보르기에도 어색할 정도였고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게 오히려 신기하였다. 

남천 발원지로 향하는 제방길은 지난 6월 1일 다녀온 '오목천'과 비교했을때와는 차이가 많았다. 오목천은 발원지인 용성 구룡마을 직전까지 길이는 길었지만 양쪽 제방길이 동시에 끊긴곳이 한곳도 없었지만 금번의 남천 제방길은 하천을 따라 무질서하게 들어선 공장 등으로 끊김이 잦고 하천과 멀어 지거나 제방길 대신에 왕복2차선 차도가 있어서 자전거를 타기에 불편했고 원류를 찾아가는 과정도 주의가 더 필요했다.    




■ 탐방일 : 2021. 6. 7(월), 맑음

■ 탐방코스 : 경산시 남천의 처음과 끝 
                 매호교 - 성동1교 - 성동교 - 인도교 - 영대교 - 공원교 - 도보교 - 경산교 - 서옥교 - 백옥교 - 백천서로 - 백농교 - 구일교 - 신구일교 - 대명3교 - 대명교 - 대명교(소) - 대명2교 - 삼성3교 - 경천교 굴다리 - 중앙고속도로 대교 - 연화교 - 경청로 굴다리 - 흥산교 - 경청로 굴다리 - 중앙고속도로 흥산1교 - 원동교 - 하도교 - 중앙고속(남천교) - 하도저수지 - 원동교 - 중앙고속도로 - 원동지 

■ 탐방거리 : 46.5km  * 트랭글 기록

■ 탐방시간 : 4시간 18분 (이동 2시간 52분, 휴식 1시간 25분)

 

 

▲ 자전거를 타고 대구시 수성구 매호동 매호교에서 출발하여 남천을 따라 남천의 원류인 경산시 남천면 하도리 '하도저수지' 및 원리 '원동지'를 돌아보았다. 수성구 시지로 돌아올때는 갔던 남천 및 차도를 번갈아 왔다.
▲ 금호강의 강폭이 너무 크기 때문에 현장을 봐서는 어디에서 지류(남천)가 분리(합류)되는지 쉽게 알 수 없는데 지도를 보면 남천은 대구시 수성구 매호동 '매호교'에서 북서쪽으로 200~300미터 지점에서 갈라져 나온다.(합류한다)
▲ 수성구 매호동 매호교, 남천을 가로지르는 다리이다. 건너서 좌향하여 제방길을 따르면 금호강 영천방향이다.
▲ 매호교 부근 고속철의 철교와 잠수교, 잠수교 건너서 우향하여 제방길을 따르면 금호강 강정고령보 방향이다.
▲ 매호교 북서쪽, 금호강에서 남천이 갈라지는(합류하는) 지점이다. 율하지구 대단지 아파트가 금호강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은 남천의 모습
▲ 출발점인 매하교 아래를 통과하여 ~ 백옥교를 지날때까지 남천 자전거도로를 따라간다.
▲ 성동1교를 통과하고 ~
▲ 성동교를 통과한다. 대구 동구와 수성구 시지를 연결하는 주요 다리이다.
▲ 간이쉼터를 지나 ~
▲ 남천에서 욱수천이 갈라지면서 잠시 제방길과 합류한뒤 좌전방에 보이는 정평 코오롱 아파트 앞으로 자전거도로를 따라간다.
▲ 인도교 아래를 통과하고 ~ 이 다리는 사람만 다니는 길로 특별한 다리 이름이 없는것 같다. 편의상 인도교로 불러본다.
▲ 영대교 아래를 통과한다. 좌측으로 영대교를 건너 대학로를 따라가면 영남대학교가 있다.
▲ 공원교 아래를 통과하고 ~ 공원교라 하여 인근에 대형 공원이 있는것은 아니고 공원교 남천 둔치에 자그만 야외공연장이 있다.
▲ 보도교 아래를 통과하고 ~ 보도교는 사람들만이 다닐 수 있도록 만든 다리이고. 다리 입구에 다리 이름 안내판이 있다. 2012년 시공
▲ NC 앞 경산교 아래를 통과하고 ~ 이곳이 나의 매일 걷기운동의 반환점이다.
▲ 서옥교 아래를 통과하고 ~
▲ 한일유엔아이 아파트 옆 둔치는 나름 남천에서 가장 이뿌게 화단을 조성한 곳이다.
▲ 부영초록마을 아파트 앞의 백옥교 아래를 통과하고 ~
▲ 백옥교를 지나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앞에서 자전거도로는 끝이난다. 우측 오르막으로 올라서 ~
▲ 남천 제방길을 따라 간다.
▲ 프로다카페 앞을 지나고 ~
▲ 백농교 우측에서 제방길 따라 계속 직진한다. 백농교 지나서 좌측길은 없다.
▲ 남천의 우측 제방길을 따르고, 우측에는 중앙고속도로가 같이 이어진다.
▲ 석정온천호텔 부근에서 중앙고속도로 아래를 지난다.
▲ 구일교 우측에서 제방길 따라 계속 직진한다.
▲ 하천을 따라 공장이나 축사가 들어서 있지만 특히 경산 남천은 공장이 많이 들어서 있는게 특징이다.
▲ 좌향해서 신구일교를 건너간다. 신구일교 후방부터는 양쪽 제방길 모두 끊어진다.
▲ 신구일교를 건너서 대우발전기 공장 앞으로 직진한다. 남천과 잠시 헤어져 진행한다.
▲ 하천과 헤어져 협석2길((마을길, 공장단지)따라서 500여미터 이동하면, HK환경개발 지나 삼거리에서 우향하여 경천로 굴다리(대명3교) 아래를 통과한다.
▲ 갓길이 없는 왕복2차선의 협석2길을 따라 주의하며 진행하다가 우향해서 대명교 건너간다. (대명교 좌측 제방길 없음)
▲ 대명교 건너 용짬뽕 앞에서 좌향하여 제방길 따라간다. 다리건너 우측은 산전리 방향이다.
▲ 대명교 건너 700미터쯤 가면 우측으로 지류가 갈라지고 지류를 따라 ~
▲ 110미터 가서 전원식당 앞에서 좌향하여 다리(대명교)건너 직진한다. 방금전에도 같은 이름의 좀 더 큰 대명교를 건너 왔는데 ~
▲ 대명교 건너 마을길을 따라 170여미터쯤 직진하면 정자가 보이고 ~ 정자 앞에서 좌향하여 대명2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 몇걸음 옮기면 ~
▲ 대명2교를 만나 다리 건너서 우향하여 ~
▲ 남천의 좌측 제방길을 따른다.
▲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남천변으로 들어선 공장들이 무수하다.
▲ 전방에 보이는 삼성3교(경청로) 아래를 통과한다. (대명2교에서 900여미터 제방길을 따르면 삼성3교를 만난다.)
▲ 190미터쯤 가면 경산로프 공장 앞에서 제방길은 끊어지고 좌향하여 경산로프 앞을 지나 공장사이 아스콘길을 따라 100여미터 가면 ~
▲ 또한번 굴다리(경청로) 통과후 곧바로 우향하여 ~
▲ 지류를 따라 170여미터 가서 ~
▲ 삼성1리 마을회관 앞 작은 사거리에서 우향하여 다리를 건넌다. 하단 사진은 다리건너서 돌아 본 모습이다.
▲ 공장이 들어선 길을 따라 160여미터 가면 왕복2차선의 삼성역길을 만나(우측은 경청로 굴다리) 아스콘 포장 소길(볼록거울 왼쪽의 작은길)로 직진한다.
▲ 100미터쯤 가면 헤어졌던 남천과 다시 만나고 ~ 좌향하여 제방길을 따른다. 오른쪽에 보이는것은 삼성1교(경청로)이다.
▲ 제방길을 따라 370여미터 가면 남천 좌우로 제방길이 끊어지고 살짝 좌향하여 왕복2차선의 남천로를 만나 우향하여 진영/청도 방향의 남천로를 따라간다. 다리 신축공사가 한창이다.
▲ 110미터 후방에서 중앙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고 ~ 통과 후 160여미터 가면 삼성2리(연화리) 버스정류장 지나서 ~
▲ 버스정류장에서 100미터 가서 삼성2리 방향으로 우향하여 연화교를 건너간다. 왼쪽으로 송백천이 갈라진다.
▲ 연화교 건너 80미터 후방에서 경청로 굴다리를 통과한다.
▲ 남천과 멀어지며 공장/주택/비닐하우스 들판을 860미터쯤 가면 ~
▲ 다시 남천과 만나면서 좌향하여 흥산교를 건넌다. 흥산교에서 양쪽 제방길은 끊어진다.
▲ 흥산교를 건너면 흥산버스정류장이 위치한 남천로를 다시 만나 우향하여 남천로를 따른다.
▲ 130미터 후방에서 경청로 굴다리를 통과하고 ~
▲ 금화석공예 앞 남천로를 따라간다.
▲ 우측에는 경산과 청도를 잇는 왕복 4차선 경청로가 지나가고 그 우편에는 중앙고속도로가 지나간다. 중앙고속도로의 아래를 통과한다.
▲ 남천로 왕복2차선은 중앙선 없는 길로 바뀌면서 원리(마을입구)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
▲ 남천1번 버스가 서있는 원리 새마을회관 버스정류장을 만나면 삼거리 좌측에 원리새마을복지회관이 위치하고 ~
▲ 원리새마을복지회관 앞 삼거리에서 우향하여 원동교를 건너서 ~ 원동교 건너서 곧바로 좌향하여 제방길을 따라 ~
▲ 원동교를 지나서 300여미터 가면 남성현재를 통과하는 기차 터널입구가 우측에 보인다.
▲ 원동교를 지나서 300여미터 가면 남성현재를 통과하는 기차 터널입구가 우측에 보인다.
▲ 벽화가 그려진 삼거리에서 왼쪽길을 따라간다. 오른쪽길로 가면 성현터널 입구를 만난다.
▲ 하도교를 건너서 ~
▲ 중앙고속도로(남천교) 아래를 통과하고 ~
▲ 전방에 하도저수지 댐이 눈에 들어온다.
▲ 운동시설과 하도마을 안내판을 만나고 ~

 

"하도마을"은 통일신라시대 어느 대사가 지금의 하도땅을 지나가다가 물이 깊고 맑으니 계곡이 잘 이어져 있어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기에 이곳에 사람을 보내어 거주하게 함으로써 마을이 처음 생겼다고 전해지며, 용각산과 선의산 사이에 용마가 생긴다는 전설이 있어서 중국고사에 나오는 '용마하도낙서'란 말에서 마을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깊은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어 굿골(옛말로 굴은 '굿'이라 하였다고 함)이라고도 하였으며, 오늘날의 긴 기차굴이 생길것을 미리 예언이라도 한 듯하여 선인들의 슬기로움이 새롭다고 하겠다. 

하도리 서북쪽은 예전에 '남여정 마을'이라 하여 조선시대 통영부사가 부임하면서 남여(가마의 한 종류)를 타고 가다가 이 나무 밑에서 쉬어갔다고 해서 붙어진 지명이라고 한다. 

 

 

 

▲ 하도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 ~
▲ 우향하여 작은 다리를 건너 좌향하여 ~
▲ 하도저수지의 댐 앞에서 오른쪽으로 오르막길을 따라간다.
▲ 댐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은 나무들이 잠시 그늘을 만들어 준다.
▲ 댐이 지척에 나타나고 ~
▲ 댐으로 내려가본다.
▲ 댐 입구에는 '하도호'에 대한 표석이 서있고 ~

 

하도호 준공기념비록(河圖湖 竣工記念碑錄)
본호는 서정천 초대 민선 조합장께서 수자원의 개발로 역농 치수를 달성하기 위하여 이룩한 장거로 후대에 그 공적이 길이 길이 빛날것이다. 
길손이여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이 맑디 맑은 물에 그대의 시름을 씻으소서 
1993. 12. 
경산농지개량조합장 정동조

 

사업개요(事業槪要)
사업명(事業名) 하도지구 중규모 농업용수 개발
몽리면적(蒙利面積) 189ha
저수량(貯水量) 1266천톤
제당장(堤塘長) 205m
제당고(堤塘高) 31.9m
사업비(事業費) 2,698,540천원
공사기간(工事期間) 1986. 3. 26 ~ 1993. 10. 10

 

 

▲ 그 뒤로 하도저수지 수질관리 실명제 안내판 등이 서있다. 표석과 안내판의 저수지 설치년도가 조금 차이가 있는것 같다.
▲ 약 27억의 예산으로 7년간의 공사를 거쳐 1993년 10월에 준공된 하도저수지
▲ 하도저수지 댐에서 내려다 본 경산시 남천면 하도리 마을모습, 하천 개량공사가 한창이다.
▲ 저수지 댐 모습
▲ 보는 이에게 고요와 평화를 주는 저수지. 하도호 준공기념비록에 보면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맑은 물에 시름을 씻고가라고 적어 놓았다.
▲ 하도저수지 오른쪽으로는 계곡길과 중앙고속도로가 지난다. 저수지에서 더 이상 안쪽 계곡으로 들어가 보지는 않고 발길을 돌렸다.
▲ 왔던곳으로 되돌아 ~ 전방에 보이는 아치형 조형물은 경천로 다리에 설치된 것이다.
▲ 원동교를 건너 ~
▲ 원동교 건너 우향하여 남천의 또다른 발원지라 볼 수 있는 원동지를 찾아간다.
▲ 중앙고속도로 아래를 지나고 ~
▲ 삼거리에서는 오른쪽 청원사 방향으로 ~
▲ 기와집 형태의 전원주택을 지나면 ~
▲ 세갈래길의 철문과 전주 후방이 원동지이다.
▲ 원동지는 남천의 원류라 그 의미가 있지만 정식 저수지로 축조된것은 아니고 그야말로 자그만 연못이다.
▲ 다른 방향에서 본 원동지와 마을로 내려가는 수로의 모습. 약간은 실망스런 마음으로 이제 남천 탐방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다.
▲ 원동교로 되돌아와 ~
▲ 원동교에서 남천로를 따르지 않고 직진하여 남천 제방길을 잠시 따라가니 둑길은 끊어진다. 다시 빠꾸하여 원동교로 되돌아와 남천로를 따라 이동한다.
▲ 금곡교를 건너서 남천로를 따라 이동한다.
▲ 남천면 행정복지센터 맞은편 정자에서 잠시 휴식하고 ~
▲ 남천 자전거도로를 따라 귀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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