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에 대구시에서 작성한 '대구자전거지도'의 07 시지코스를 돌아보았다. 원래 코스는 약 15km거리인데, 대구스타디움 대신에 사월동 집에서 출발을 하다보니 코스도 일부 바뀌고 거리도 약 20km정도가 되었다.
이 코스는 2002년 월드컵과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린 대구스타디움을 출발로 하고, 인근에 최근 개관한 사립미술관이 있어 좋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이다. 또한 유니버시아드로(구 월드컵대로)를 질주하면서 대구 시지의 발전상을 느끼며, 코스의 반환지점인 금호강의 습지도 함께 돌아볼 수 있다. 남천과 금호강을 보고, 시원한 월드컵대로 및 달구벌대로를 달리면서 대구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정취가 좋다.
신매역에서 매호교로 이어지는 코스 대신에 남천 자전거길과 새로 조성된 중산지역을 포함해서 돌아 보았다. 이곳 코스는 대부분 자전거전용도로가 조성되어 있다.
▲ 대구 스타디움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회가 열린 대구광역시에 있는 종합 경기장이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대흥동 체육 공원 안에 있으며, 1997년 7월 29일에 착공하여 2001년 6월 28일에 준공하였다. 2002년 3월 20일에 대구월드컵경기장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이어서 2008년 3월 5일에 대구스타디움으로 명칭이 또다시 바뀌었다. 수용 인원은 70,140명이며, 축구장 외에도 야구장, 테니스장, 수영장, 태권도장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