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만난 친구가 전기자전거의 힘을 알아보려면 가까운 청계사에 한번 올라가 보라고 했다. 라이딩하는 친구들이 근력을 키우거나 체력 테스트차 한번씩 찾는 곳이라고 했다.
청계사(淸溪寺)는 대구스타디움의 뒷쪽(남쪽) 대덕산 기슭에 자리잡은 절이다.
2010년도 1월경 안산 둘레길 산행을 하면서 들렀던 절이기에 아는곳이지만 그때는 만보정 부근에서 청계사로 내려와 내관지 못에서 다시 산자락으로 올라갔기에 오늘 예정인 대구스타디움 부근에서 청계사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의 경사는 어느정도인지 알지 못했다.
흐린 날씨지만 집에서 7~8km되는 가까운 거리라 아침을 먹고 집을 나섰다. 그야말로 순수하게 오르막 등반능력 테스트를 위한 것이다.
청계사 입구에서 가장 경사가 심했지만 청계사 대웅전 앞마당 까지 파스5단계로 가뿐하게 올라간다. 자그만 밧데리의 힘이 대단하다.
절에서 슬슬 부슬비가 내리더니 대구스타디움 가까이 내려오니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시지에 있는 딸아이 집으로 가서 점심을 먹고 귀가했다.
■ 탐방일 : 20201. 5. 20(목), 흐리고 비
■ 탐방코스 : 수성구 사월동에서 대흥동 청계사
■ 탐방거리 : 17.7km * 트랭글 기록
■ 탐방시간 : 1시간 36분(순수 주행시간)
■ 11년전 청계사를 포함한 산행기
대구 수성구 안산 (2) End
https://blog.daum.net/smirinae/60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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