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월 3일 강정 고령보에 갈때는 금호강을 따라 무태교를 지나서 서변대교 방향으로 이어갔다.
그런데 무태교와 서변대교 사이에 대구 달성군 가창에서 발원한 대구 신천이 합류한다.
그래서 오늘은 신천을 따라 가창호(가창댐)를 돌아보기로 했다.
코스를 보면 갈때는 시지에서 금호강을 따라 가다가 동촌해맞이다리와 아양교 사이에서 금호강을 벗어나 시내를 통과하여 신천교에서 신천에 합류하여 가창호에 도착하고 돌아올때는 시내통과 없이 신천과 금호강을 따라 귀가하기로 하였다.
오늘도 역시 흐린날씨에 출발하였는데 돌아올때 무태교를 지나면서 그야말로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폭우에 기억에 남을만한 라이딩을 하였다. 혹시 재수없게 벼락이나 맞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었지만 로또 당첨만큼이나 어려운 벼락이 설마 나한테 오겠냐며, 중간중간에 다른 사람처럼 다리밑이나 비가림을 찾아서 쉬어갈까 하다가 비가 언제 그칠지도 모르니 공항교 밑에서 한 10분쯤 잠시 비를 피했을뿐 쉼없이 빗속에서 라이딩을 계속했다.
우천시 전기자전거는 비를 맞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하는데, 지난번 영천 영동교 및 청계사 라이딩때도 왠만큼 비를 맞았고 오늘은 아예 빗물에 잠수를 했을만큼 폭우를 장시간 맞으면서도 전기를 끄지않고 PAS방식을 이용했다. 그런데도 자전거는 멀쩡하이 작동한다. 뽑기를 잘한 덕분인지, 운빨인지 ~ 아무래도 자전거 수명에는 치명타일수도 있지 않을까?
■ 탐방일 : 2021. 5. 28(금), 흐리고 폭우
■ 탐방코스 : 남천과 금호강 신천을 이용한 가창호 왕복
ㅇ 갈때 : 시지 사월 - 성동교 - 성동1교 - 매호교 - 금호강 범안대교 - 인도교 - 화랑교 - 동촌해맞이다리 - 동촌강나루타운 - (시내통과) - 신천교 - 동신교 - 수성교(2호선) - 대봉교 - 희망교 - 중동교 - 상동교 - 두산교 - 용두교 - 파동교(파동고가교) - 가창교 - 용계교 - 가창호(가창댐)
ㅇ 올때 : 가창호(가창댐) - 용계교 - 가창교 - 파동교 - 용두교 - 두산교 - 상동교 - 중동교 -희망교 - 대봉교 - 수성교 - 동신교 - 신천교 - 신성교 - 칠성교 - 경대교 - 도청교 - 성북교 - 침산교 - 무태교 - 산격대교 - 금호1교 - 금호2교 - 공항교 - 아양철교 - 아양교 - 동촌해맞이다리 - 화랑교 - 인도교 - 범안대교 - 남천 매호교 - 성동1교 - 성동교 - 시지 사월
■ 탐방거리 : 63.5km * 트랭글 기록
■ 탐방시간 : 5시간 51분(주행 3시간 45분, 휴식 2시간 6분)
가창호(嘉昌湖)는 1958년 6월에 최초 축조되었고 전두환 대통령 당시 106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3년기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1986년 4월에 준공되었다고 한다.
신천(新川, Sincheon)은 대한민국 대구광역시의 동부에 흐르는 하천이다. 대구 달성군 가창면 비슬산 최정산에서 발원하여, 가창면 용계리에서 대천을 합류하여, 대구광역시를 남에서 북으로 가로질러 북구 침산동에서 금호강으로 흘러든다. 하천 양편 둑에는 산책로 및 운동로가 조성되어 있고, 체육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신천의 서쪽 둑에는 신천대로가, 동쪽 둑에는 신천동로가 있어, 대구광역시의 중요한 교통 시설이 되고 있다. (Daum 백과 참조)
무태교를 지나면서 그야말로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폭우에 기억에 남을만한 라이딩이 시작되었다.
행여 재수없게 벼락이나 맞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었지만 로또 당첨만큼이나 어려운 벼락이 설마 나한테 오겠냐며, 중간중간에 다른 사람처럼 다리밑이나 비가림을 찾아서 쉬어갈까 하다가 비가 언제 그칠지도 모르니 산격대교 - 금호1교 - 금호2교를 차례로 지나고 공항교 밑에서 한 10분쯤 잠시 비를 피했을뿐 쉼없이 폭우속 라이딩으로 집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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