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자 : 23. 1. 16(월) 맑음, 미세먼지 좋음
● 코 스 : 대덕문화전당 -
● 거리 및 소요시간
- 거 리 : 3.0km (산길샘 기록)
- 소요시간 : 1시간 54분
● 누구와 : 나홀로
ㅇ 그간 안지랑골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부지런히 앞산 탐방활동을 하다가 오늘은 안지랑골의 좌측에 있는 대덕문화전당의 양쪽 능선을 확인하고 싶어 집을 나선다.
대덕문화전당을 출발, 대덕문화전당 뒤의 오른쪽 능선을 타고 앞산전망대로 올랐다가 다시 대덕문화전당 뒤의 왼쪽 능선을 타고 출발점으로 되돌아 왔다.
특히 카카오맵이나 네이버지도에서 대덕문화전당의 왼쪽 능선의 등산로가 줄곧 능선을 따라 내려오지 못하고 약 300미터 고도에서 왜 갑자기 왼쪽 골짜기로 떨어졌는지가 궁금했는데 확인결과 능선을 따라 대덕문화전당으로 내려오는 길에는 아무런 위험코스나 장애요인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온라인 지도업체에 이 코스를 제공한 장본인이 탐방했던 코스였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ㅇ 샛길은 그만?
안지랑골 체육공원에 서있는 송전탑 부근에는 샛길을 금지한다는 안내판이 서있다. 앞산 전망대 100여미터 아래에도 역시 비슷한 내용의 자그만한 안내판이 붙어있다. 앞산 곳곳에 이러한 안내판이 서있다. 나도 기본적으로는 샛길을 많이 만드는것에는 안내판의 내용에 동의한다. 그러나 한정된 소수의 등산로만 인정하고 이전부터 나름 동네주민이나 산꾼들에 의해 통용되던 등산로를 어느 날 샛길 금지라는 구실로 통제하고 관리의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 오히려 관리주체를 위한 행정편의주의적인 정책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샛길을 금지하기 전에 기존 등산로의 상당부분을 양성화하고 관리하는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ㅇ 대덕문화전당의 오른쪽 능선은 안지랑골 체육공원의 뒤로 앞산전망대를 향해 직등으로 올라가는데 지금은 비공식 등산로 이지만 오래된 나즈막한 목계단과 자연석 돌계단을 보면 옛시절 이곳을 따라 전망대를 이어 앞산 정상으로 올라갔을 산객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중반으로 올라갈수록 길이 험해지기 시작하고 큼직한 바위 등이 나타나고 앞산전망대에 이르기 전에 두어번 전망바위도 만날 수 있다. 또한 안일사에서 앞산전망대로 이어지는 정상 등산로를 만나기 직전에는 암반위를 통과해서 올라가야 하는데 주의를 요하는 구간으로 노약자들에게는 부담이 가는 지점이다.
ㅇ 안일사에서 이어지는 정상 등산로와 합류지점에는 앞산 26번 가로등이 서있고 대덕문화전당의 왼쪽 능선으로 내려가는 지점에는 앞산 30번 가로등이 서있으며 비지정 등산로라 특별한 표시가 있는것은 아니다.
ㅇ 대덕문화전당의 왼쪽 능선으로 내려갈때 길 주의지점이 있는데, 능선을 타고 150여미터 내려가면 바위더미를 만나는데 바위더미의 우측 뚜렷한 길을 따라 내려가면 우측으로 등로가 가파르게 떨어지며 능선길을 벗어난다. 그대로 바위 위로 통과하거나 바위 우측으로 살짝 우회하여 계속 능선을 타고가야 한다.
ㅇ 대덕문화전당의 왼쪽 능선으로 내려가는 길은 충혼탑으로 내려가는 능선을 따라 가다가 좌측 지능선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갈림길에 특별한 표시나 그 흔한 표지기 하나 안걸려 있어 주의를 해야한다. 나즈막한 돌덩이 몇개가 있는 자그만 공터같지 않은 공터를 만나는데 이곳 좌측부분이 대덕문화전당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ㅇ 대덕문화전당의 왼쪽 능선으로 접어들면 암반 길 바로 아래에 완성된 돌탑과 쌓다가 그만 둔 돌탑이 보이고 초반부 내리막길은 이 길이 맞나 의심이 갈 정도로 경사가 가파르고 길의 형태를 갖추지 못한 그냥 자연 그대로 상태이다.
ㅇ 왼쪽 능선으로 내려가는길에 너럭바위 암반 전망대 갈림길을 만나면 ~
카카오맵이나 네이버지도에서는 이곳에서 갑자기 능선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90도 턴하여 계곡으로 내려갔다가 계곡 옆길을 따라 대덕문화전당과 남부도서관 중간쯤으로 내려앉는 것으로 등산로를 표시하고 있다. 탐방을 하기전에 궁금했던 사항이 이쯤에 위험한 암반 등이 있어서 도저히 계속 능선을 타고 내려갈 상황이 아니어서 계곡으로 빠졌는가 했는데 현장은 그렇지가 않았다. 이곳에서 계속 능선을 타고 대덕문화전당으로 내려가는 길에 아무런 위험코스나 장애요인이 전혀 없었다. 아마도 온라인에 이 코스를 제공한 장본인이 탐방했던 코스였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 지도에 나오는 방향대로 우측으로 내려가기로 하고 오늘은 지도와는 달리 계속 능선을 타고 내려갔다.
이곳 암반 전망대에서 왼쪽으로 산사면을 타고가면 대덕문화전당의 오른쪽 지능선과 합류한다.
ㅇ 전망대를 지나 출발점인 대덕문화전당에 도착까지 물마른 옹달샘과 송전탑 등을 만날 수 있었다.
또 전방에 큼직한 바위더미가 나타나고 이번에는 좌우 우회로 없이 암반위로 올라가야 한다. 앞산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에서 유일하게 위험하고 주의를 요하는 지점이다.
목팬스(앞산 30번 가로등) 직전에 좌측으로 내려가는 오솔길이 열려있다. 이 길이 대덕문화전당의 좌측 능선이나 충혼탑 부근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100여미터 위에 있는 앞산전망대에 올랐다가 되돌아와서 대덕문화전당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잠시 뒤 바위더미의 우측으로 길이 보이는데 '길 주의 지점'이다.
뚜렷한 바위더미의 우측길을 따라 내려가면 이어지는 바위더미 우측으로 등로가 가파르게 떨어지며 능선길을 벗어난다. 그대로 바위 위로 통과하거나 바위 우측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곳에서 우측길을 따라 100여미터 내려가다 이상하다 싶어 산길샘(등산앱)을 확인하니 가고자 하는 방향에서 우측으로 벗어나고 있음을 확인하고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능선을 이어갈 수 있었다.
나즈막한 돌덩이 몇개가 있는 자그만 공터같지 않은 공터를 만나는데 이곳 좌측부분이 대덕문화전당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특별한 표시나 그 흔한 표지기 하나 안걸려 있다. 하단 우측 사진은 갈림길에서 좌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암반 전망대를 만난다.
카카오맵이나 네이버지도에서는 이곳에서 갑자기 능선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90도 턴하여 계곡으로 내려갔다가 계곡 옆길을 따라 대덕문화전당과 남부도서관 중간쯤으로 내려앉는 것으로 등산로를 표시하고 있다. 탐방을 하기전에 궁금했던 사항이 이쯤에 위험한 암반 등이 있어서 도저히 계속 능선을 타고 내려갈 상황이 아니어서 계곡으로 빠졌는가 했는데 현장은 그렇지가 않았다. 이곳에서 계속 능선을 타고 대덕문화전당으로 내려가는 길에 아무런 위험코스나 장애요인이 전혀 없었다. 아마도 온라인에 이 코스를 제공한 장본인이 탐방했던 코스였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 지도에 나오는 방향대로 우측으로 내려가기로 하고 오늘은 지도와는 달리 계속 능선을 타고 내려가기로 한다.
몇걸음 더 나가면 앞산자락길을 만나서 좌향한다. 하단 우측 사진은 좌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만약 이곳을 기점으로 앞산전망대 방향으로 올라간다면 방금전의 송전탑을 특정하면 될것 같다.
안내판에 표시된 지도에도 앞산전망대로 연결된 등산로를 카카오맵이나 네이버지도와 같이 표시하고 있다.
대덕문화전당은 1998년 지역 기초 자치단체 최초의 문화회관으로 개관하여, "문화의 꿈, 예술의 빛"의 브랜드 슬로건을 가지고 기획공연, 전시, 문화강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문화와 예술의 향기를 나누는 문화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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