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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의 산/대덕산-앞산-산성산

안지랑골공영주차장 - 안일사 - 통일기원돌탑 - 왕굴 - 앞산정상 - 앞산전망대 - 안일사 - 안지랑골공영주차장

by 영영(Young Young) 2022. 11. 21.

● 일 자 : 22. 11. 14(월)  맑음

● 코 스 : 안지랑골 공영주차장 - 안일사 - 통일기원돌탑 - 왕굴 - 앞산정상 - 앞산전망대 - 안일사 - 안지랑골 공영주차장

● 거리 및 소요시간 
   - 거 리 : 4.95km (트랭글 기록)
   - 소요시간 : 2시간 43분

● 누구와 : 나홀로

 


대구 동구에 살때는 동네 주산이 "초례산"이었는데, 중구로 이사를 오니 "앞산"이 주산으로 바뀌었다. 중구에는 이렇다 할 산이 없으니 집과 제일 가까이 있는 산이 남구의 "앞산"이다. 

수년전 돌아보았던 앞산을 중심으로 대덕산, 산성산 등 주위 이곳저곳을 이사온지 6개월이 지난 지금에서 시간날때마다 돌아보기로 계획하고 오늘 처음으로 앞산을 찾았다.

앞산은 작년 7월부터 전망대 정비공사로 통제되었다가 금년 11월에 재개방된 앞산전망대와 2019년 9월, 34년만에 경찰통신대 철수로 개방된 앞산 정상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그래서 오늘은 이 두곳과 왕굴을 포함한 코스로 다녀왔다. 

대구시에서는 노후된 앞산전망대, 능운정, 팔각정을 새로 정비하고 포토존, 쉼터 7개소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특색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 3월에 공사 착공해 10월에 완료했다고 한다. 

 

 

 

▲ 앞산 전망대와 앞산 정상을 돌아보기 위해 아침 일찍 승용차를 타고 집에서 5km쯤 떨어진 안지랑골공영주차장으로 향한다.

안지랑골공영주차장은 앞산 선지국으로 유명한 대덕식당 맞은편에 위치하는데 고령촌돼지찌개 앞산본점(대구 남구 대명동 산 219-5)을 네비에 입력해서 찾아가도 된다. 
아침 8:50경 주차장 입구에 도착하니 이른 시간이라 주차차량이 거의 없어 이곳 길가에 주차후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 보다는 이곳에 주차하면 귀가길에 앞산순환도로에 곧바로 올릴 수 있어서 편리하다. 

 

 

▲ 고령촌돼지찌개 입간판 앞에서 오른쪽으로 턴하면 길 왼쪽에 "신광사"절이 있고 ~

 

 

▲ 신광사 절과 접하여 고령촌돼지찌개 식당이 있고 신광사 맞은편에 공영주차장이 있다. 넓지 않은 주차장은 이른 시간이라 빈 자리가 보인다. 안지랑골 공영주차장의 주소는 대구 남구 대명동 1492-16이다.

 

 

▲ 고령촌돼지찌개 식당 앞을 따라서 몇걸음 옮기면 안내판이 서있는 작은 공터를 만나고 ~ 공터에 서있는 "앞산 관광안내도"는 정비가 필요해 보인다.

 

 

▲ 고령촌돼지찌개 식당 앞의 작은공터를 지나 몇십미터 길을 따르면 좌측에 이정목이 서있고 우측에 공중화장실과 안지랑골관리소를 만난다.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 관리소 직원들이 떨어진 낙엽을 청소하느라 아침부터 분주한 모습이다. 출발점인 주차장에서 이곳까지의 거리는 약 150여미터이다.

 

 

▲ 관리소 앞을 지나 몇걸음 옮기면 앞산공원 안내판과 화살표가 보이는데 직진길은 시멘트 포장의 넓은길로 안일사 절까지 연결되고, 화살표 방향의 왼쪽은 숲길을 따라 안일사로 이어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의 오른쪽 포장길을 이용하는데 나는 왼쪽 숲길을 따라가기로 한다.

앞산공원 안내판에는 "안지랑골"을 소개하고 있는데, 고려태조 왕건이 견훤에게 패한 후 이 골짜기에 숨어 편안하고 안일하게 지내다가 갔다는 설에 따라 불러졌다는 것 부터 여러 사례등을 소개하고 있다. 안내판에 소개된 주요볼거리 6개소를 오늘 다 만나볼 예정이다. 

안내판의 지도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소원돌탑과 왕굴을 거쳐 앞산으로 이어진 길이 앞산으로 곧바로 연결되지 않고 오른쪽 대덕산 방향으로 지우쳐 있다. 왕굴에서 앞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두 군데가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앞산으로 직결되는 길은  암반구간의 위험 때문에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고 우측으로 살짝 우회하여 앞산으로 올라가는 코스만을 표시하고 있다. 오늘 나는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직결코스로 올라가려고 한다. 

 

 

▲ 숲길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노란 은행잎이 바닥을 덮고 있다. 몇걸음 옮겨 사각정자 앞을 지나고 ~

 

 

▲ 물탱크 옆을 지나면 ~

 

 

▲ 안지랑골관리소에서 100여미터 올라가면 이정목이 서있는 갈림길에서 앞산 전망대 방향으로 직진한다. 하단 우측 사진은 직진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자연석을 이용한 돌계단과 늦가을 낙엽길을 따라 한걸음 한걸음 ~

 

 

▲ 안지랑골관리소에서 400여미터 올라가면 이정목이 서있는 갈림길에서 안일사 방향으로 직진한다.

 

 

▲ 숲길의 오른쪽에는 안일사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길이 숲길과 가까와 질때도 있고 ~

 

 

▲ 숲길에서 처음으로 목계단을 따라 오른다. 목계단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시멘트 포장길이 숲길과 나란히 안일사로 이어지고 있다.

 

 

▲ 안일사 부근까지 도착할때까지 아마 4번의 길고 짧은 목계단을 올라간다.

 

 

▲ 숲길에서 처음으로 벤치를 만나게 되면 안일사 가까이 온것이다.

 

 

▲ 벤치 앞을 지나 몇걸음 뒤, 안지랑골관리소에서 600여미터 올라가면 이정목이 서있는 갈림길에서 앞산전망대,왕굴 방향으로 직진하여 올라간다. 안일사를 거쳐 갈려면 오른쪽길로 60여미터만 내려가면 된다. 하단 우측사진은 직진하여 돌아 본 모습이다.

 

 

▲ 숲길 우측 아래에는 안일사의 전경이 나무뒤로 보인다.

 

 

▲ 안지랑골관리소에서 800여미터 올라가면 이정목이 서있는 갈림길(안일사를 거쳐 올라오는길)을 만나서 ~

 

 

▲ 앞산전망대,왕굴 방향으로 좌향하여 올라간다. 우측사진은 좌향하여 돌아 본 모습으로 안일사가 아래에 보인다. 여기서 다음 목표지점인 돌탑 까지는 300미터이다.

 

 

▲ 조금 가파른 오르막 돌계단길이 이어진다.

 

 

▲ 가파른 돌계단을 100여미터 올라가면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를 만나서 왕굴 방향으로 우향한다. 하단 우측사진은 우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앞산전망대나 앞산 정상을 처음 찾는 사람들이나 대부분 사람들이 이곳 삼거리에서 왼쪽 전망대 방향으로 올라간다. 전망대 까지는 가깝기도 하고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오른쪽 왕굴 방향으로 올라가서 앞산 정상을 경유해서 왼쪽 전망대 방향 길로 내려오기로 한다.

 

 

▲ 앞산 군데군데 요런 구조표시판이 보인다.

 

 

▲ 앞 삼거리에서 우향해서 150여미터 가면 이정목이 서있는 자그만 삼거리를 만나서 우향해서 왕굴전망대 방향으로 향한다. 하단 우측사진은 우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이정목에 표시된 "능운정"은 산정휴게소(케이블카 승강장)와 마천각 쉼터 사이에 있는 시설로 이번에 역사와 문화를 같이하는 쉼터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곳이다.

 

 

▲ 삼거리에서 오른쪽길로 몇걸음 옮기면 큼직한 "통일기원 돌탑"이 눈앞에 나타난다.

 

 

▲ 돌탑은 높이 23m, 둘레 75m의 전국 최대규모로, 1970~2003년까지 근 33년에 걸쳐 개인이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쌓은것이라고 한다.

 

 

지금부터 11년전인 2011. 10. 12에 왕굴을 찾았을때에 이 탑을 쌓은 어르신의 나이가 73세 였으니 지금은 84세의 나이가 되었을텐데 ~ 상단의 사진은 현재의 모습, 하단의 사진은 11년전에 찍은 사진인데 돌탑의 후면이 그때와 지금이 확연히 다르다. 

 

 

▲ 왕굴로 이어가기 위해 돌탑의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 돌탑의 후면에서 돌아 본 모습이다. 전면에서 보면 괜찮은데, 후면에서 보면 상단부가 많이 무너진것임을 알 수 있다.

 

 

▲ 돌탑에서 왕굴로 가는 길은 낙엽에 덮혀 길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 중부 앞산9번 표지판을 만나고 ~

 

 

▲ 돌계단이 뚜렷이 보이는 구간도 있고 ~ 대부분 너덜지대처럼 낙엽속에 돌들이 드러나 있다.

 

 

▲ 또 한개의 구조표시판을 만나고 ~

 

 

▲ 전방에 큼지막한 바위더미가 눈 앞에 들어오고 ~

 

 

▲ 나무 울타리를 따라 바위 앞으로 접근하면 ~

 

 

▲ 왕굴 표석과 안내판이 서있는 왕굴 입구를 만난다.

 

 

▲ 왕굴 입구의 표석 및 각종 안내판

 

 

▲ 왕굴 바로 옆에는 왕굴의 유래판과 왕건이야기 증강현실 안내판이 서있다. 공산전투에 패한 왕건이 이곳 동굴에 숨어 있을때 견훤의 군사가 찾아 왔을때에 주위에 운해가 가득하고 깊지 않은 동굴임에도 입구에 거미줄이 쳐있어 왕건을 발견치 못했다고 하며 왕이 머물렀던 동굴이라 하여 왕굴이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한다.

 

 

▲ 왕굴은 깊지 않아 크게 어둡지도 않고 바닥의 최저부에는 약간의 물이 고여있었다. 주인도 없는 이곳에 누가 촛불을 켜 놓았을까?

 

 

▲ 앞산 정상으로 가기위해 왕굴 앞을 지나 목계단으로 올라간다.

 

 

▲ 목계단에서 내려다 본 왕굴의 모습

 

 

▲ 왕굴에서 계단을 올라서면 소위 자그만 "왕굴전망대"가 있다.

 

 

▲ 전망대 아래로 안지랑골과 대구시내가 펼쳐진다.

 

 

▲ 올라온 계단 방향으로 돌아보면 맞은편 비파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좌에서 우로, 앞산전망대(토끼머리), KBS송신탑, 산정휴게소(케이블카승강장), 능운정, 마천각쉼터, 산불초소 등이 들어선 앞산 최고의 핫라인 능선인 셈이다. 앞산 정상에 올랐다가 내려 갈때는 저 능선으로 내려간다.

 

 

▲ 전망대에서 보면 크디큰 바위 아래에 왕굴이 있음을 알 수 있다.

 

 

▲ 이제 전망대에서 앞산 정상으로 향한다. 진행할 방향의 모습이다.

 

 

▲ 왕굴 전망대를 한번 뒤돌아보고 ~

 

 

▲ 왕굴 전망대에서 앞산 정상방향으로 가는길에 대해 살펴보자
왕굴전망대를 지나 몇십미터 걸으면 왕굴바위의 뒷쪽에 오는데, 여기에서 아무런 표시가 없지만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앞산으로 살짝 돌아가는 우회코스이고, 좌전방에 보이는 암반으로 진행하면 앞산정상으로 바로 연결되는 직결코스이다. 
직결코스는 가깝지만 암반구간이 다소 위험하고 주의를 요하며,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코스이고, 우회코스는 본인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사면길을 통해 가기 때문에 등로는 토끼길처럼 좁지만 직결코스에 비해 덜 위험하며 앞산 정상이나 대덕산으로 가는 코스이다. 

 

 

▲ 오늘은 왼쪽 암반이 있는 직결코스로 가기로 한다. 오른쪽 사진은 근접사진으로 확대하면 암반 시작부분에 로프가 설치된것이 보인다.

 

 

▲ 지금은 이곳에 로프가 설치되었지만 2011년 10월경 이곳을 왔을때는 로프가 설치되지 않아 그냥 올가갔어야 했다. 로프가 있지만 안전사고에 주의를 요하는 구간이다.

 

 

▲ 위 사진은 11년전인 2011. 10. 12. 이곳을 방문했을때의 사진으로 아래 링크는 그때의 기록이다.

 

https://smirinae.tistory.com/6040837

 

앞산 안지랑골 대형돌탑과 왕굴(2)

▼ 이정표(앞산정상 1.9km, 왕굴 0.5km) 화장실 앞에 서 있는 이정표를 돌계단 앞으로 옮겨 세우는것이 맞지 싶은데 처음부터 이정표 위치선정이 잘못 된것 같다. ▼ 이곳 안일사에서 왕굴을 목표로

smirinae.tistory.com

 

 

 

▲ 20~30미터 되는 암반을 올라서 내려 본 모습이다.

 

 

▲ 로프구간을 지나서 조금 가면 갈림길이 보이는데 그냥 직진해서 올라간다.

 

 

▲ 의미를 알 수 없는 빨간 리본이 보인다.

 

 

▲ 왕굴 전망대에서 천천히 15분쯤 오르면 로프 울타리가 뚫린 능선에 도착한다. 왼쪽으로 가면 바로 코앞이 앞산 정상이고 오른쪽은 대덕산 방향이다.

 

 

▲ 올라온 방향으로 돌아 본 모습으로 누군가 로프 지지목에 왕굴이라고 표시를 해 놓았다.

 

 

▲ 능선에 올라서면 왼쪽에는 앞산 정상이 ~

 

 

▲ 오른쪽은 대덕산 방향이다.

 

 

▲ 앞산 방향으로 좌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로프가 뚫린 부분이 능선에 올라선 곳이다.

 

 

▲ 능선에서 좌향하면 30~40여미터 후방에 앞산 정상의 옛 경찰통신대 시설물이 보인다.

 

 

▲ 철거중으로 출입금지줄이 쳐 있지만 게의치 않고 컨테이너 방향으로 진행한다. 이틀뒤에 이곳을 새로 찾았을때에는 출입금지줄이 사라진 상태였다. 왼쪽 목계단길은 산성산이나 앞산 전망대 방향으로 바로 가는 길이다.

 

 

▲ 컨테이너 좌후방에 앞산 정상석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 정상석의 뒷쪽으로 접근하여 ~

 

 

▲ 해발 658.7m 앞산 정상석을 만난다.

 

 

▲ 앞산 정상은 3년전인 2019년 9월, 34년만에 경찰통신대 철수로 개방된 곳으로 그 전 까지는 이곳 주위를 돌아 내려가야 했다.

 

 

▲ 정상석 주위에는 삼각점(대구 24, 1988 재설)과 국토지리정보원의 안내판이 서있다.

 

 

▲ 이곳 정상에서 하산코스인 비파산 능선과 시내 모습이다.

 

 

▲ 남서쪽 방향, 전망대 아래에는 달서구 도원지 못이 내려보이고 ~

 

 

▲ 조만간 이곳과 가까운 대덕산 방향으로도 가볼 생각이다.

 

 

▲ 목계단을 따라 앞산 정상에서 내려간다. 다음 목표는 앞산 전망대이다. 진행할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 목계단을 잠시 따라내려 가면 대덕산과 산성산 갈림길을 만나서 앞산 전망대 방향으로 직진해서 내려간다. 왼쪽은 대덕산, 오른쪽은 산성산 방향이다. 하단 우측 사진은 직진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다시 잠시 내려가면 산성산 갈림길을 만나고, 앞산 전망대 방향으로 내려간다.

 

 

▲ 구조표시판(나-6) 하나를 만나고 ~

 

 

▲ 또 하나의 구조표시판(나-5) 뒤로 목계단길을 따라간다.

 

 

▲ 산불감시초소봉을 만나고 ~

 

 

▲ 진행로의 좌측에는 앞서 지나 온 왕굴(전망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 약 10여년전에만 해도 암반위로 다니던 길이 이제는 모두 목계단이 설치되어 편하게 다닐 수 있다. 앞쪽에 보이는 갈색지붕이 '마천각휴게소' 뒷쪽 봉우리에 보이는 건물이 '능운정'이다. 하단 사진은 2011년 9월경에 왔을때의 모습이다.

 

 

▲ 진행로의 우측에는 앞산 큰골이 뻗어 내려간다.

 

 

▲ 초소에서 50여미터 내려가면 마천각쉼터라고 붙은 표지판을 보고 잠시 들어가 본다.

 

 

▲ 마천각쉼터가 언제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된지는 알 수 없지만 앞산에 올라 와 처음으로 들어가 본다. 과거에는 '마천각휴게실'이라고 하여 식당을 하다가 비워 둔 건물로 잠겨 있었다.

 

 

▲ 쉼터에서 10여미터 돌계단을 내려오면 안부에 대덕산성 안내판과 표지석이 있다. 대덕산성은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에 걸쳐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산성으로 현재 대구직할시 기념물 제7호로 지정되어 있다.

 

 

▲ 안부에서 돌길을 따라 30~50여미터 완만한 오르막길을 따르면 ~

 

 

▲ 금번에 새롭게 단장한 능운정(凌雲亭) 건물을 만난다. 이 건물은 대피 및 쉼터의 용도로 사용되던 노후 건물이었는데, 금번에 태조 왕건 이야기에 숨결을 불어넣고 앞산 관련 역사를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한 곳이다.

 

 

▲ 건물내부 중앙에는 앞산의 역사 스토리를 에니메이션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고 ~

 

 

▲ 건물내부 4각 모서리에는 고려태조 왕건 전설과 관련된 은적사, 안일사, 임휴사, 왕굴 등 앞산의 역사를 4각 모형에다 시각적으로 전시해 놓았다.

 

 

▲ 능운정 밖으로 나가면 건물 아랫층에 별도의 휴게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 이제 앞에 보이는 케이블카 승강장(산정휴게소)으로 내려간다.

 

 

▲ 능운정에서 몇걸음 내려가면 이번에 새롭게 태어난 정자를 만날 수 있고 ~

 

 

▲ 또 몇 걸음 내려가면 역시 이번에 새롭게 태어난 아담한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아쉽게도 이곳 전망대에는 여러사람이 모여있어 가까이 가보지 못했다.

 

 

▲ 마천각 쉼터 부근에서 보았던 대덕산성 안내판과 표지석을 산정휴게소 직전에 또한번 만난다. 상단사진은 돌아 본 모습이다.

 

 

▲ 능운정에서 100여미터(앞산 정상에서 1km)를 내려가면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는 '산정휴게소'를 만난다. 이전에 제2휴게소라고 간판이 붙었던 건물인데 지금은 아무런 간판이 없다. 산정휴게소 앞에는 이정목과 대덕산성에 대한 표시판이 서있고 그 뒤에 화장실이 있다.

 

 

▲ 산정휴게소에서 오른편,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사랑의 자물쇠가 걸려있고 ~

 

 

▲ 산정휴게소에서 왼편, 앞산전망대로 내려가는 길에는 주요등산로 안내판과 '원하면 다대구'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다.

 

 

▲ 산정휴게소에서 앞산전망대 방향으로 몇걸음 내려가면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연결된 길에 전망대와 조형물이 서있다. 예전에 보지 못했던 것이다.

 

 

▲ 앞산전망대가 200미터 남았다는 표시판이 걸려있다. 산정휴게소(케이블카승강장)에서 앞산전망대까지는 멀지않다.

 

 

▲ 예전에 비해 손이 안간데가 없는것 같다. 새색시 화장하듯 앞산으로 연결된 등산로 이곳저곳을 걷기 편하고 보기좋게 단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산책로 가장자리를 자연석으로 두르고 경관조명을 설치해 놓았다.

 

 

▲ 야간에 오면 훨씬 보기 좋을듯한 장미플라워조명이 설치된곳도 있다.

 

 

▲ 플라워조명 맞은편에는 KBS중계기 시설인 팔각정인 '봉호정(鳳乎亭)'이 있고 ~

 

 

▲ 봉호정의 1층 쉼터는 소원을 희망하는 공간으로 풍등나무에 소원을 적어 게시할 수 있도록 하였다.

 

 

▲ 봉호정에서 앞산 전망대로 가는 길목에는 사랑의 자물쇠가 있고 ~

 

 

▲ 이어서 데크쉼터에는 1년후 배달되는 느린우체통도 보인다.

 

 

▲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앞산 제일 명소인 앞산전망대를 만난다. 2021년 3월에 재시공 착공해 금년 10월말에 완공한 전망대이다. 앞산 전망대는 대구시가지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곳으로 특히 도시야경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로 한국관광공사 야경명소로 선정된 곳이다.

 

 

▲ 예전에는 사각형의 조형물이었는데 이번에는 '달'의 형상을 본 따 반원의 형태를 하고 달토끼 조형물을 새로 세웠다.

 

 

▲ 전망대의 달토끼는 '믿음, 사랑, 우정, 행운, 소원, 건강' 등 수많은 문구들의 조합으로 제작되었는데 전망대에 올라 이런 소원을 빌 수 있도록 하였다.

 

 

▲ 앞산에서 가장 큰 골자기인 '큰골'에 낙동강전승기념관과 은적사 등이 위치한다.

 

 

▲ 앞산전망대는 마치 대구시내를 한눈에 다 담을듯한 착각을 줄 만큼 전망이 좋다. 멀지 않은 우리집은 당근 눈에 들어온다.

 

 

▲ 전망대에서 내려가는 길에 이정목이 서있다. 앞산 정상까지는 1.0km, 안일사까지는 0.8km이다. 안일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 돌계단이 걷기에는 조금 불편하지만 데크 계단에 비해 정감이 가고 자연스럽다. 앞산은 이런 돌계단과 데크계단을 적절히 조합해 놓은것 같다.

 

 

▲ 등로가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지점에 이정목이 서있다. 앞산전망대에서 600미터 내려 온 지점으로 안지랑골관리소까지는 900미터 남았다.

 

 

▲ 안일사 방향의 급경사 돌계단을 내려간다.

 

 

▲ 안일사 100미터 앞서 이정목이 서있는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안일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오른쪽 방향은 안일사를 거치지 않고 숲길을 따라 안지랑골관리사무소로 가는 길이다. 오늘 아침 올라올때는 오른쪽 숲길을 따라 왔었다.

 

 

▲ 전방에 안일사가 나무뒤로 보인다.

 

 

▲ 안일사에서 앞산전망대까지는 야간산행을 위한 남구청에서 설치한 경관조명이 있다는 안내판이 서있다.

 

 

▲ 안일사 도착.

안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이다. 927년(경순왕 1)에 영조(靈照)가 창건하였으며, 고려 태조 왕건(王建)이 이곳에서 편안하게 머물렀기 때문에 안일암이라고 하였다. 지금도 절 위 500m 지점에는 왕건이 머물렀던 굴이 있다.

 

 

▲ 안일사 앞에서 시멘트 포장도로 갈까? 아니면 숲길로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숲길을 따라 출발점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 숲길은 화장실 뒤쪽, 안지랑골관리사무소 표시판이 붙어있는곳으로 이어진다.

 

 

▲ 숲길을 따라 60여미터 가면 이정목을 만나고 안지랑골관리사무소까지는 600미터이다.

 

 

▲ 안지랑골관리사무소까지는 400미터

 

 

▲ 안지랑골관리사무소까지는 100미터

 

 

 

 

▲ 벤치가 놓인 쉼터에서 잠시 쉬다가 ~

 

 

▲ 안지랑골관리소 앞으로 숲길을 빠져 나간다.

 

 

▲ 고령촌돼지찌개 식당앞을 지나서 ~

 

 

▲ 안지랑골은 가을이 막바지로 달린다.

 

 

▲ 크지않은 안지랑골공영주차장은 빈 자리가 없다.

 

 

▲ 신광사 입구를 지나 ~

 

 

▲ 약 2시간 40분의 산책을 마치고 출발점으로 되돌아 온다.

 

 

▲ 트랭글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