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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일상소소

소리가 더 가까와졌다. 무선 서라운드(리어) 스피커 LG SPK8

by 영영(Young Young) 2021. 11. 28.

수년전만 해도 홈시어터라 해서 집집마다 우퍼스피커를 포함, 공간의 전·후·좌·우·중앙의 5군데 별도의 장소에 스피커를 설치하는 5.1채널 방식이 유행하였는데 언제부턴가 이런 거추장한 방식이 사라지고 근래에 이르러서는 우퍼스피커와 사운드바만을 활용하여 2.1 또는 5.1채널의 성능을 구현하는 단순한 형태로 바뀌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우리집에서도 2019년 4월경 부터는 홈시어터를 버리고 사운드바를 구입해서 사용중인데 가상 서라운드 기능으로는 어딘가 모르게 부족한것 같고 돌비 또는 돌비에트모스가 적용되지 않은 음원은 사실상 무용지물이어서 이번에 익히 알고 있던 LG제품의 무선 서라운드(리어)스피커 SPK8S를 구입하게 되었다. 


인터넷상에는 20만원 초반대에 팔리고 있지만 집 앞에 있는 경산정평LG BEST샵에서 249,000원에 주문했고 주문 다음날 기사가 와서 직접 설치해 주고 갔다. 
중요한 것은 만족도, 엄청 만족하고 있다. 
흔히들 말하는 영화를 보면서 서라운드 입체음향이라고 ?
아니다~!!
나는 물론 마눌까지 만족한 이유가 거실 소파에 앉으면 TV는 3m이상 떨어져 있지만 소리는 바로 등뒤에서 생생하게 들리기 때문에 드라마를 보거나 음악을 들을때 현장감이나 몰입감이 훨씬 좋기 때문이다.  
전면에서 듣기는 우퍼 저음은 나즈막하게 들릴듯 말듯, 대화 소리는 옆에서 이야기 하듯 또렷하게 들린다. 
어떤 분은 리어스피커 출력이 약해서 좀 더 고출력 스피커로 대체한다는 말도 있는데
국평대 거실 소파 바로 뒤에 리어스피커를 세우면 리어스피커 볼륨(-3 ~ +3)을 0으로 해 놓아도 충분하다. 


이 제품은 사운드바 본체와 콘솔(리시버)은 무선으로 연결되며 콘솔과 서라운드(리어)스피커간에는 유선으로 연결된다. 서라운드 구성품 전체가 무선으로 연결되는것은 아니다. 
또한 콘솔과 같이 제공되는 스피커가 아닌 다른 스피커를 사용하여 좀 더 출력을 높힐 수도 있다고 한다. 
​스피커의 색상은 블랙 단일이며, 출력은 개당 70W이다. 출력에 비해서 스피커는 앙증맞을 만큼 크기가 작다. 
선이 없는 무선 리어스피커기 때문에 간편하게 설치하실 수 있는데 무선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무선 공유기 및 전자레인지 등의 기기와 SPK8S의 거리는 1m 이상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사운드바 전원을 켠 후에 리어스피커 콘솔박스 전원스위치를 꼽으면 사운드바와 콘솔이 자동으로 페어링된다. 
그리고 스피커의 볼륨은 사운드바 리모컨에 있는 리어스피커 버턴을 사용해도 되지만 LG사운드바 앱을 다운 받아서 폰으로 다른 기능과 같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번 볼륨을 셋팅해 놓으면 담에도 그대로 유지되고 서라운드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음원이라도 항상 서라운드 기능을 켤 수도 있다.  
또 한가지 편리한 점은 사운드바를 TV에 연결해서 듣는다고 가정할때 TV리모컨으로 볼륨을 높이면 사운드바 볼륨과 리어스피커 볼륨이 연동되어 작동한다는 것이다. 즉 높이면 같이 높아지고 낮추면 같이 낮아짐으로 사운드바와 리어스피커 볼륨의 비율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스피커를 소파위에 둘까 생각했는데, 인터넷에 검색하니 이번에 구입한 LG SPK8S스피커와 궁합이 좋다고 하여 강원전자에서 출시한 NMA-VMS10 스피커 플로어 스탠드를 택배비 포함 34,000원 정도에 구입했다. 제품이 약해서 부러진다는 등 평가가 엇갈렸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고 구입해 보니 굳이 그 정도는 아닌것 같아서 나름 가성비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