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모임때 다음 모임은 단풍구경을 위해서 팔공산에서 모이기로 했다.
그래서 이달 형제모임을 오전 11시 30분에 동화사집단시설지구내에 있는 고향식당에 집결했다.
맛은 먹어봐야 알기에 손님들이 많이 찾고 주차장이 넓은 식당을 우선적으로 찾았고, 특히 식사후에 곧바로 단풍구경을 위해서 팔공산 케이블카를 탈 계획이었기에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한 이 식당을 선택하게 되었다.
아직 점심시간이 이른지라 우리가 식당에 들어갔을때는 테이블이 텅 비어 있었다.
우리 모임은 8명이라 능이닭백숙 2마리를 주문하고 요리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그전에 해물파전과 촌두부김치를 시켜 먹었다.
30분 정도 지나서 정오가 넘으니 평일임에도 식당은 곧 만석이 되고 밖에 주차장은 만차가 되었다.
주문 후 30여분뒤에 닭백숙이 나왔는데 우리 가족들 식량이 작은 편인데도 4명이 한마리는 턱없이 부족했다. 맛은 나는 괜찮은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은 좋은 평이 아니었다.
식사 후 당초계획은 팔공산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단풍구경을 할려고 했으나 단풍도 많이지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조용한 곳에가서 차한잔 하면서 쉬다가 가기로 했다.
파계사 방향으로 팔공산순환도로를 따라 카페를 찾아가는 길에는 라이딩 동호인들이 가을속을 달리고 있다.
식당에서 약 16km 떨어진 동명에 있는 호반카페로 와서 주차를 하고
카페에 들어가기 전 먼저 동명저수지 옆에 새로 생긴 다리(송림수변교)를 건너 저수지 둘레 산책을 하고, 이어서 출발점인 호반카페 앞으로 되돌아와 저수지 수상위로 설치된 데크 산책로를 따라 잠시 산책을 했다.
동명저수지 수변공원에 설치된 다리(송림수변교)는 길이 120m, 폭 3.0m, 주탑높이 17.2m로 2018년 6월에 공사를 시작해 2019년 12월 말에 준공되었다고 한다.
산책을 마치고 카페에 들어가 동명저수지가 보이는 전망석에는 자리가 없어서 우리는 카페 2층의 중간열에 자리했다.
차와 간단한 |빵류를 시켜서 시간을 보내고 다음달 모임을 정한 후 각자 해어졌다.
이곳 호반카페는 10여년전 우리집 작은 아이가 군인시절에 생일축하 이벤트를 했던 곳으로 그때 이름은 '호반레스토랑'이었고 그때는 건물의 외형이 지금과는 다른 배 모양이었다. 힘든 시절도 있었지만 지나서 돌아 보는 추억은 늘 그리운 시간이다.
철이 생일축하 이벤트 2011. 6. 14.
https://blog.daum.net/smirinae/6040779
철이 생일축하 이벤트
철이 신병위로휴가때 2011. 6.10 ~ 6.14, 저희 아들넘의 4박 5일 신병위로휴가의 꿈같은 시간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 버렸습니다. 아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4박5일의 휴가를 4.5초라고 부른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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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 임 : 2021. 11. 12(금), 맑음
■ 장 소 : 팔공산 및 동명저수지
팔공산 동화사집단시설지구 '고향식당' - 동명저수지 수변공원 - 호반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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