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영의 보금자리
▣ 둘러보기

경북 청도 풍각 몰래길

by 영영(Young Young) 2020. 6. 11.

□ 탐방일시 : 20. 6. 7(일) 맑음. 미세먼지 많음
□ 탐방코스 : 경북 청도군 풍각면 성곡리 성수월마을 그린투어센터 - 석곽묘·우산우체통 - 등고개 - 성곡댐 - 백안정 - 망향정 - 철가방극장 - 그린투어센터(시계방향의 원점회귀 코스)
□ 거리 및 소요시간 : 6.5㎞, 2시간~2시간30

ㅇ 비슬산 둘레길을 탐방하면서 6구간중에 청도 몰래길이 있음을 알았고, 몰래길이 일부 포함된 6구간을 돌기전에 순수 몰래길을 먼저 돌아 보았다. 

ㅇ 경북 청도 몰래길은 청도군 풍각면 성곡리 성곡 저수지 주변을 한바꾸 돌아보는 6.8km, 2시간30분 코스다. 성곡 저수지는 물을 채운지 10여년 밖에 되지 않은 저수지다. 몰래길의 기점인 성수월 마을은 수몰된 마을의 주민들이 북쪽 지점으로 이주한 곳이다. 2012년 당시 개그맨 전유성씨가 주도하여 행정안전부 심사에 선정되어 몰래길이 만들어졌다. 그렇기에 전유성씨가 세운 철가방을 비롯하여 트레킹 코스 곳곳에 웃음 코드가 묻어있다. 저수지의 남서쪽은 도로를 따라 가는 도보길이 조성되어 있고, 북동쪽으로는 차량이 통행 할 수 없는 임도가 산의 곡선을 따라 조성되어 있다. 망향정이 있는 야트막한 산을 제외하면 경사가 거의 없고 편안하게 한 바퀴 돌수 있는 트레킹 코스다. 일부 데크 길과 포장도로를 제외하면 내내 흙길을 걸을 수 있다. 

ㅇ 2014년경 선답자들의 후기를 보면 몰래길이 상당히 깔끔한 느낌이었는데 이번에 본인이 돌아봤을때는 신록이 짙어지는 계절이고 찾는 사람이 별로 없는지 수목의 싱그런 내음은 좋았지만 몰래길 전반이 잡초들로 상당히 지저분한 상태였다. 그늘이 없는 구간이 꽤 있기 때문에 한 여름철 이용은 피해야 한다. 

 

□ 근교산&그너머 <1071> 경북 청도 몰래길

국제신문 글·사진=이진규 기자  입력 : 2018-04-18 19:17:13  본지 19면

기온이 차츰 오르고 신록은 날로 색이 진해지고 있다. 화려한 꽃이 아니더라도 농도를 달리하는 나뭇잎의 색만으로 계절의 변화를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햇볕이 눈부시기는 하지만 따가울 정도는 아니라 걷기에는 연중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 계절에는 탁 트인 풍광을 바라볼 수 있는 걷기 코스를 찾는 것도 괜찮은 일이다. 명산의 둘레길, 해안길, 강을 따라 걷는 길, 섬 둘레길 등 다양한 걷기 코스가 나름의 묘미를 지니고 있다. 제각각 길의 어려움이 다르고 조망도 차이 나기 때문이다

‘근교산&그 너머’ 취재팀은 이번에 청도 성곡저수지 둘레길인 ‘몰래길’을 찾았다. 호수 둘레를 따라 걷는 길은 섬 둘레를 한 바퀴 도는 길과 비슷하지만 다른 점이 더 많다. 섬 둘레길은 섬을 중심으로 바깥 방향을 보며 걷는 반면 호수 둘레길은 계속해서 걸어온 길, 걸어갈 길을 바라보며 걷는다. 멀리 조망점이 있다면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을 조망하는 즐거움이 있다. 몰래길은 북쪽에 우뚝 솟아 있는 비슬산 조화봉이 조망의 기준점 역할을 한다. 대부분 구간에서 조화봉이 바라보이는데 각도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성곡저수지는 물을 채운 지 10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저수지다. 기점인 그린투어센터가 있는 성수월마을은 이전에 아래쪽에 있다가 수몰된 마을의 주민들이 이주한 곳이다. 예전에 나온 지형도나 일부 포털 지도에는 저수지가 표시되어 있지 않다. 성수월마을에는 개그맨 전유성 씨가 세운 철가방극장이 있다. 몰래길은 2012년 당시 행정안전부 심사에 선정돼 전유성 씨가 주도해 만든 길이다. 그래서 이름을 비롯해 코스 곳곳에 웃음 코드가 묻어난다. 저수지의 남서쪽은 도로를 따라 도보길이 조성돼 있고 북동쪽으로는 차량이 통행하지 않는 임도가 자연스러운 산의 곡선을 따라 조성돼 있다. 망향정이 있는 야트막한 산을 제외하면 경사를 느끼기 어려운 편안한 길이다. 또 포장도로를 따라가는 구간이 있지만 따로 길을 내서 일부 덱 탐방로 외에는 내내 흙길을 걸을 수 있다.

이번 코스는 경북 청도군 풍각면 성곡리 성수월마을 그린투어센터에서 출발해 당산나무를 보고 되돌아와 석곽묘·우산우체통~황소등~등고개~성곡댐~백안정~망향정 갈림길~망향정~안산정 갈림길~철가방극장을 거쳐 그린투어센터로 돌아오는 원점 회귀다. 이번 코스의 전체 거리는 6.5㎞ 정도로 답사 시간은 2시간~2시간30분 걸린다.

코스는 그린투어센터에서 출발해 시계 방향으로 돌았다. 몰래길 출발에 앞서 센터 바로 앞에 바라보이는 당산나무를 보고 간다. 센터 오른쪽 성곡1리경로회관 앞에서 저수지로 내려간다. 당산나무가 있는 둔덕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왼쪽으로 내려와 경로회관 앞으로 되돌아가면 된다. 당산나무는 수몰된 옛 마을에서 옮겨 심었다. 당산나무 아래에서는 북서쪽 조화봉은 물론 남동쪽으로 저수지 하류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지금은 들어가서 볼 수 있지만 비가 많이 와 물이 차면 센터 쪽에서 바라보기만 해야 한다. 경로회관으로 돌아가다가 도로에 닿기 전 오른쪽으로 꺾어 도로 아래 흙길로 걸어가면 야트막한 언덕 위에 이전 복원한 석곽묘와 우산우체통이 나온다. 석곽묘는 수몰되기 전 발굴조사를 마치고 옮긴 것이다. 우산우체통은 일 년에 한 차례 연말에 발송해 주는 느린 우체통이다. 이곳에서는 하류 방향으로 댐 제방이 보이고 그 뒤로는 멀리 남산이 보인다.

석곽묘에서부터 각북면 소재지로 가는 도로의 가드레일 옆으로 트레킹 길이 조성돼 있다. 3, 4분 가다가 도로와 헤어져 푹신한 흙길을 간다. 곧 징검다리가 나오는데 비가 많이 오면 잠기는 곳이다. 이럴 때는 바로 옆 도로로 올라가 다리를 건너면 된다. 벚나무가 줄지어 있는 비포장길을 걷는다. 산책하듯 편안한 길을 걸으면 오른쪽으로 당산나무와 우체통이 보인다. 길은 산의 옆구리를 따라 들락날락하며 여러 굽이를 돈다. 징검다리에서 15분 정도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인 황소등이다. 왼쪽 오르막으로 가면 능선에서 노인봉과 풀산으로 가는 길이 갈라진다. 곧바로 만나는 등고개에서는 조화봉이 정면에 바라보인다. 10분 정도면 성곡댐 제방에 닿는다.

제방을 건너면 중간에 강화유리가 깔린 덱 탐방로를 지나 도로 옆 흙길을 걷는다. 펜션을 잇달아 지나 백안골이 저수지와 합류하는 지점에 백안정 정자가 있다. 여유 있는 코스인 만큼 이곳에서 잠시 땀을 식히며 쉬어가면 좋다. 백안정을 지나 징검다리를 건너면 정면에 성수월마을로 가는 도로가 보이는데 몰래길은 도로와 만나지 않고 오른쪽으로 휘어진다. 잠시 뒤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이정표의 철가방극장·망향정 방향으로 올라간다. 이정표 삼거리에서 오른쪽 망향정에 들렀다가 돌아온다. 2층 정자인 망향정에 오르면 나무가 가리기는 하지만 댐까지 물에 잠긴 옛 마을 자리가 눈에 들어온다. 갈림길로 돌아와 철가방극장 쪽으로 가면 안산정으로 가는 길이 갈라진다. 철가방극장 방향으로 내려가면 수변길을 걸어 철가방극장에 닿는다. 여기서 그린투어센터는 바로 앞이다. 
     
◆교통편
- 부산역 출발 청도역 간 뒤 버스 타고 풍각정류장 하차, 상수월행 순환버스 이용
청도 몰래길의 시점이자 종점인 청도군 풍각면 성곡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려면 여러 차례 교통편을 갈아타야 한다.
부산에서 청도까지는 열차로 이동해야 한다. 부산역에서 출발해, 구포를 거쳐 청도로 가는 열차가 15분~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청도역에서 나와 왼쪽에 있는 청도공용버스터미널에서 풍각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풍각행 버스는 15분~1시간 간격으로 수시 운행한다. 풍각정류장에서 성곡1리로 가는 상수월행 풍각순환버스는 운행 횟수가 많지 않다. 오전 7시50분, 10시20분, 오후 2시10분, 6시20분 네 차례 운행한다. 들어가는 버스 기사에게 오후에 나가는 버스가 성곡1리를 통과하는 시간을 미리 물어보는 게 좋다. 풍각에서는 청도로 나간 뒤 다시 열차 편으로 부산으로 돌아가면 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청도군 풍각면 성곡1리 성수월마을 그린투어센터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된다.

문의=생활레저부 (051)500-5147 이창우 산행대장 010-3563-0254 

 

 

▲ 출처 : 국제신문
▲ 승용차를 몰고 몰래길의 출발점인 청도군 풍각면 성곡1리 성수월마을 그린투어센터에 도착한다. 타원형 모양의 성곡권역 안내도의 조형물이 특이하다.

 

`성곡권역 그린투어센터’ 개소  2010-04-11     경북도민일보
 
 다목적실·체육광장 등 갖춰
   청도군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으로 시행중인 풍각면 성곡권역 4개마을(봉기,현리,성곡,수월)을 중심으로 한 성곡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 2단계 사업중 1단계 사업인 성곡권역 그린투어센터 건립공사가 완료돼 지난 9일 성곡리 그린투어센터 광장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본 사업은 총사업비 국비 49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61억원으로 2007년~2011년까지 5년간에 걸쳐 농어촌공사 경산지사에 위탁사업으로 시행중에 있으며 사업은 2단계로 나눠 시행되며 2009까지 1단계사업이 마무리 됐으며 2010년~2011년까지 2단계 사업이 추진중에 있다. 
 이번에 문을 열게 된 그린투어센터는 전시실과 다목적실, 체육광장, 야외공연장등의 복지공간으로 되어 있으며 앞으로 인근 성곡댐과 함께 추진된 성곡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도농교류를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도시민과 농촌의 가교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개원 첫날에는 도시체험객과 학생, 학부모, 유기농시민연대 등 700여명이 방문해 도농체험행사를 가졌다.
 개소식 식전행사에서는 성곡의봄 즐기기,성곡예술체험,소원문적기, 전통체험등의 다양한 행사가 이뤄졌으며 식후행사에 개그맨 전유성의 구수한 입담과 다양한 소재로 시작한 스토리텔링은 체험객과 지역주민들과의 단합과 화합의 시간이 됐다. 

 

 

 

 

 

▲ 출발하기전에 센터의 외곽부분을 잠시 돌아본다. 전면에서 보아 좌측 후방의 모습이다. 유리창 안에 각종 체험장이 들어서있다.
▲ 후면 정자 옆에는 '성곡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표석과 솥을 두개 걸어 놓았다. 이곳 사업은 2007년도에서 2011년도 사이에 한국농어촌공사 시행으로 준공되었다.
▲ 본 건물 좌측에 주차장이 있고, 센터 앞에는 길쭉한 사각형 조형물이 서있다.
▲ 센터 맞은편 성곡 저수지에는 수몰전 마을에 있다가 지금의 자리로 옮겨심은 당산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저수지 조성 초기에는 당산나무로 접근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물이 많이 차서 불가하다고 한다.

저수지 한 가운데 마치 인공 섬처럼 만들어진 곳에 당산나무가 세워져 있다. 성곡댐 위 당산나무는 터전이 수몰되었지만 당산나무만은 지키고자 하는 마을 사람들의 간절한 마음이 모여 만든 결과물이었다. 소원이 술술 풀리는 성수월 마을의 이름처럼 사람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자신들을 지켜줬던 당산나무를 지켰다. 인공 섬을 만들어서 수몰 위기에 처해져 있던 당산나무를 그 자리에 보존하였다. 사람들이 흩어지자 일부 이주민들이 남아서 당산나무를 모시기에는 힘에 벅찼고, 그렇다고 당산나무를 수몰하기에는 안타까웠던 사람들이 간절한 생각을 모아 좋은 아이디어를 내었고, 당산나무는 새로운 관광 요소가 되었다.
[출처] 디지털청도문화대전

 

 

▲ 센터를 나와 왼쪽으로 꺾어서 각북 방향으로 몇걸음 옮기면 좌측 도로변 숲아래 안내판과 돌탑이 서있다.
▲ 몰래길 종합안내판을 잠시 보면 '황소듬' '등고개' '각시등' '제비동산' 등 붙인 이름이 특이하고, 몰래길의 유래를 무척 코믹하게 적어 놓았다. 솟대를 세운 돌탑은 그리 오래된것 같지는 않다. 그린투어센터에서 출발하여 성곡 저수지 둘레를 시계방향으로 한바꾸 빙돌아 제자리로 오게된다.
▲ 안내판 앞을 지나면 ~
▲ 곧바로 후방 시멘트 축대에는 2016년도에 경북대학교 예술대학에서 그린 벽화가 그려져 있고 ~ 철망 팬스에는 마을과 관련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벽화가 그려진 축대는 왼쪽으로 휘어지고 몰래길은 도로를 벗어나 맞은편(오른쪽)으로 간다.
▲ 성곡지 못의 남쪽끝에는 성곡댐 제방이 보이고, 오른쪽에는 당산나무가 보인다.
▲ 도로를 건너 '성곡리 유적 석곽묘 이전.복원 종합안내판' 뒤로 올라간다.
▲ 안내판 옆에서 도로로 내려 본 모습이다.
▲ 안내판이 서있는 곳은 성곡 저수지 조성과 관련해 2006년에서 2008년 사이에 이루어진 문화재 발굴조사에서 발굴된 919기의 유구중 10기를 이전 복원한 자리다. 그런데 조성초기와는 달리 잔디가 죽고 잡초가 자리잡아 엉망이 된 상황이다. 하단 사진은 2014년도의 모습이다.
▲ 유적 복원터에서 몇걸음 더 나가면 우산을 받친 빨간 우산우체통이 서있고 ~ 슬픈 사연은 적지 말고 기쁜 사연만 적고 가란다. 이 역시 1년뒤 배달되는 느린우체통이다. 우체통을 지나면 벤치가 놓인 쉼터가 자리한다. 쉼터에서 왼쪽으로 꺾어서 진행한다.
▲ 쉼터에서 보는 성곡 저수지의 모습
▲ 몰래길은 가드레일 옆을 잠시 따라가다가 ~
▲ 저수지 좌측의 습지 오솔길로 이어진다. 원래는 넓은길로 조성했는데 발길이 드물어 오솔길화 되었다.
▲ 물마른 징검다리를 건너고 ~
▲ 널찍한 도로를 만나 오른쪽으로 꺾어 진행한다.
▲ 우향하면 국제신문 등 몇개의 표기기가 걸려있다. 4월에 오면 벗꽃이 볼 만할것 같다.
▲ 저수지의 좌측으로 개설된 길을 따른다.
▲ 낚시꾼의 아지트
▲ 저수지 건너편에 우산우체통이 있는 자리가 보인다.
▲ 그린투어센터 서남쪽에 자리한 창고같이 생긴 철가방 극장도 눈에 들어온다.
▲ 널찍한 비포장길을 따라 유유자적 ~
▲ 마치 다듬은듯 반듯한 봉우리가 저수지 건너편에 보이고 ~
▲ 낚시꾼들의 차량이 몇군데 보인다.
▲ 일욜이라 젊은 친구들도 강태공으로 자리잡고 ~
▲ 건너편 도로변에는 산을 깎아 팬션이 자리하고 있다. 성곡댐을 지나 저쪽 앞으로 지나가게 된다.
▲ 등고개를 지난다. 어떤 의미인지 설명이 있으면 좋을텐데 ~ 성곡댐까지는 1km 남았다.
▲ 건너편에는 나즈막한 봉우리 두개가 나란히 위치한다.
▲ 좌측으로 성곡댐이 보인다.
▲ 저수지가에 유일하게 경사지를 개간하여 밭을 일구어 놓았다.
▲ 몰래길은 줄곧 저수지 둘레를 따라간다.
▲ 우 전방에 수문관리소가 보이고 ~
▲ 수문관리소 앞을 지나 ~
▲ 성곡댐 둑길로 다가간다.
▲ 둑길에 서있는 안내판
▲ 저수지 둑에 우측으로 수문관리소가, 좌측 아래로 성곡리 들판과 남산으로 가는 길이 이어진다.
▲ 성곡댐 둑길을 따라간다.
▲ 한국농어촌공사 성곡저수지 안내판이 서있다.
▲ 다음 목적지 제비동산까지는 2.2km이다.
▲ 둑방에 세워진 차단봉을 지나와 제방을 돌아 본 모습이다.
▲ 제방 입구에는 '성수월마을' 표지판이 서있고, 도로를 만나 오른쪽으로 꺾어서 데크길을 따라간다. 데크에는 하부를 볼 수 있는 강화유리가 설치되어 있는데 물이 아니라 시멘트 바닥이 보일 뿐이다. 여기서부터는 얼마간 도로변을 따라간다.
▲ 수문 앞을 지나 지나 온 둑방길을 돌아 본다.
▲ 성곡저수지 표석 앞을 지나고 ~
▲ 이동통신탑 앞을 지나 ~
▲ 수많은 항아리가 도열한 '놀다가자' 팬선 앞을 지나고 ~
▲ '화야' 팬션 앞을 지난다.
▲ 도로변 산책로를 따라 ~ 오른쪽 저수지에는 주인은 안 보이고 낚시대만 ~
▲ 전방에 정자가 보이고 ~
▲ 육각정자 쉼터 백안정을 만난다.
▲ 정자 옆에는 백안곡 진입 포장 준공비와 백안골 표시판이 서있다. 다음 목적지인 제비동산까지는 0.9km이다.
▲ 정자를 지나며 돌아보고 ~
▲ 금계국과 개망초가 허드러진 길을 따라 ~
▲ 두번째 만나는 징검다리를 건너 ~
▲ 건너편에 지나 온 팬션건물이 보인다.
▲ 흙길을 벗어나 시멘트 길을 만나 우향한다. 좌측은 성수월마을로 곧바로 가는 길이다.
▲ 우틀해서 돌아 본 모습으로 여기에는 이정목 하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 시멘트길을 따르니 길 한복판에 텐트를 치고 낚시와 피서중인 사람들이 있다. 그만큼 아직은 인적이 드문곳이라는 뜻이다.
▲ 아마 이 분들이 친 텐트일것 같다.
▲ 시멘트길은 잡초가 무성한 비포장길로 바뀌고 ~
▲ 성곡 저수지는 깊은 잠에 빠진듯 고요하고 평화롭게 보인다.
▲ 비포장길에 축대가 있는 삼거리에서 이정목의 표시를 봐서는 좌/우가 획갈리지만 좌측길로 올라간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봉수길 560m, 몰래길은 철가방극장 900m, 망향정 180m 방향으로 직진이 아니라 좌향한다.
▲ 좌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저수지 건너편 팬션의 모습이다.
▲ 100여미터쯤 올라가면 삼거리에 이정목이 서있고 ~ 오른쪽 망향정 60m 방향으로 올라간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몰래길, 좌측은 철가방극장 740m, 진행방향은 우측 망향정 60m 방향이다. 우측 망향정으로 가도 망향정 지나 거의 곧바로 좌측 철가방극장길과 합류한다.
▲ 삼거리에서 우틀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잡초가 장난이 아니다. 찾은 사람이 별로 없으니 관리도 안되는 상황인것 같다.
▲ 얼마가지 않아 제비동산 육각정자 망향정 쉼터에 오른다.
▲ 망향정 옆에는 안내판이 서있고 ~

 

청도성수월마을은 1997년 성곡1리와 성곡3리가 '성곡지구 중규모 농업용수개발사업'으로 이서국의 역사가 녹아있는 삶의 터전이 한 순간에 물 속으로 잠기면서 81가구 240여명이 고향을 등지고 뿔뿔이 마을을 떠나는 아픔을 겪었고, 헌재에는 20여가구 45명의 마을 주민들이 성곡댐 상류쪽에 자리잡고 물속의 고향을 그리며 짠한 가슴으로 살고 있으며, 성곡1리와 3리를 볼 수 있는 제비동산에 망향정을 만들어 수몰민의 아픔을 달래고자 한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뇌 디톡스(뇌의 스트레스 풀어주기)의 방법으로 멍때리기가 있다. 

 

 

 

 

 

▲ 정자 옆에는 표지기가 달려있고, 정자에 올라봐도 나무에 가려 전망은 전혀없다.
▲ 정자 앞에서 좌측으로 길을 이어간다.
▲ 정자에서 몇십미터 내려가면 삼거리를 만나서 오른쪽으로 꺾어 진행한다. 왼쪽에서 오는 길은 정자 오르기전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이어 온 길이다. 철가방 극장을 목표로 진행한다.
▲ 삼거리에서 우향하여 돌아 본 모습이다.
▲ 잠시가면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를 만나고 몰래길은 오른쪽으로 이어간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망향정 160m, 좌측(직진)은 안산정 340m, 진행방향은 우측 철가방극장 580m 방향이다.
▲ 목계단을 내려서면 큼직한 나무 앞에서 왼쪽으로 휘어간다.
▲ 계단을 내려와 돌아 본 모습이다.
▲ 진행로 오른쪽으로 출발점인 그린투어센터가 보이고, 강태공의 모습도 보인다.
▲ 저수지로 이어진 삼거리를 만나 좌향하여 돌아 본 모습이다.
▲ 성수월팬션 앞을 지나서 ~
▲ 철가방극장 주차장 앞에서 이정목을 만나고 ~ 지금까지 온 방향은 망향정 740m, 진행방향은 그린투어센터 300m 방향이다.
▲ 이정목을 지나 몇걸음 옮기면 몰래길 안내판 앞을 지나고 ~ 안내판에는 망향정과 안산정을 멍때리기 좋은 장소로 소개하고 있다.
▲ 직진해서 몇걸음 옮기면 웃음건강센터 표시판 앞을 지나고 ~ 몰래길의 최종 목적지인 그린투어센터까지는 300미터 남았다.
▲ 철가방 주차장 입구로 나와서 ~
▲ 도로를 만나 우향하여 성곡1리 회관 방향으로 이동한다.
▲ 넝쿨터널과 터널후방의 우실교를 건너 ~
▲ 성곡1리(우실) 마을회관 앞을 지나서 ~
▲ 정자와 주차장을 지나면 ~
▲ 몰래길의 기/종점인 그린투어센터에 도착한다. 본 후기에는 기록하지 않았지만 망향정을 지나 철가방극장으로 내려가는 삼거리에서 곧바로 극장으로 내려가지 않고 안산정을 거쳐 철가방으로 내려가는 길도 확인 하는 등 3시간 30분 정도 트래킹을 하고, 귀가길에 청도 이서에 있는 한국코미디타운에 들렀다가 가까이에 있는 니가쏘다째에서 짬뽕 한그릇으로 중식을 해결하고 귀가하였다.

 

 

 

 

 

'▣ 둘러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도 와인터널  (0) 2020.06.15
한국코미디타운  (0) 2020.06.12
살고싶은 방촌 & 방해꾼 전투기  (0) 2020.06.07
보국사 & 옥연지 둘레길 & 송해공원  (0) 2020.05.10
봉무토성(鳳舞土城)  (0) 2020.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