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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대구의 산/초례봉

초례산 승방골로 올라서 동내골로 내리다

by 영영(Young Young) 2016. 11. 27.

2016.  11.  22(화)  맑음


ㅇ 코스 : 동곡지(못) 인근 - 동곡지(못) - 승방재 - 초례산/420m봉 능선 - 동내골 - 가스공급시설 - 동곡지(못) 인근


ㅇ 거리 및 소요시간
  - 거리 : 5.85km(트랭글 gps기준)
  - 시간 : 2시간 30분(휴식 47분 포함)


ㅇ 특기

  - 승방골이란 계곡 깊숙히 승방재(장수황씨 재실)가 있기에 본인이 편의상 붙인 이름이다. 동곡지 못을 지나 승방재 방향에서 초례봉으로 가는 일반적인 등산로는 승방재 500미터쯤 앞서 삼거리(이정표가 있음)에서 왼쪽 능선 방향으로 꺾어 올라가면 된다. 그런데 오늘은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약 6년전인 2010년 5월에 찾았던 승방재를 다시 찾아보고 승방재에서 곧바로 치고 올라 초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접해 보기로 한다.


  - 6년만에 다시 찾아본 장수황씨 재실은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것 없이 폐허 상태로 방치되어 있는 모습이 안타까왔다. 하기사 관에서는 지정문화재도 관리하기 힘든판에 비지정문화재로 남아 있으니 관리와는 거리가 멀것이고 더구나 문중에서 조차 이미 마을 가운데에 별도의 재실을 마련하였기에 이곳 재실은 관리를 포기한 것으로 생각된다.
어쨋든 개인적 생각으로는 현대식으로 복원하여 옛 모습을 억지로 갖추는 것보다는 먼훗날 주춧돌 하나 남김없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그냥 있는 그대로 옛 모습을 보는게 과거와 현재를 진정으로 이어주는 일이 아닐까 싶다.  


  - 승방재와 승방묘원을 한참 돌아보고 여기에서 초례봉으로 향하는 포인트를 어디에서 잡을까 잠시 생각하다가 승방재 건물의 좌후방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길이 보였다. 길을 따르니 20며미터 좌후방 얕은 계곡을 건너면서 왼쪽 능선으로 이어졌고 이후 오르막 능선길은 희미하면서도 뚜렷하게 초례봉 방향으로 이어졌다. 이 코스는 내가 처음 가보는 길이고 인터넷상에서 이쪽 코스를 소개한 사람은 거의 없었는데 의외로 계속되는 오르막길로 힘은 들지만 소나무 숲길이 깨끗하고 한적하여 휠링 및 운동에 좋은 코스였다. 


  - 승방재에서 치고 올라 만나는 능선은 어디쯤일까?
사전 네이버 지도에서 예상했듯이 동내골과 초례산을 연결하는 능선상의 바위봉(GPS 482m)으로 연결되었고, 바위봉에서 초례산과 반대방향인 420m봉을 경유하여 동내골로 하산하였다.



대구동구_승방골에서_동내골_20161122_124812(smirinae-20161122_151830).gpx




▲ 트랭글 산행정보 (거리 : 5.85km(트랭글 gps기준)    시간 : 2시간 30분(휴식 47분 포함 )



▲ 트랭글 산행궤적,  좌측(승방골)으로 올랐다가 우측(동내골)으로 내려왔다.



▲ 여기에 Parking
사진 가운데 볼록한 야산의 왼쪽이 승방골(동곡지 못이 있음) 오른쪽이 동내골(가스공급시설이 있음)이다. 사실 혁신도시가 조성되기 이전에는 승방골과 동내골 두개다 합쳐서 동내골이라 불렀다. 오늘 코스는 왼쪽 승방골로 올라서 오른쪽 동내골로 내려온다. 이 지점에 승용차를 파킹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 사진 중앙 왼쪽으로 보이는것이 동곡지 못둑이고 중앙에 보이는 흰 도로가 못둑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 하산 예정인 동내골 방향의 가스공급시설이다.



▲ 동곡지 못둑위로 연결된 시멘트 길을 따라 오른다.



▲ 파킹장소에서 5분쯤 걸어가면  동곡지 못둑위에 올라설 수 있다. 



▲ 대구혁신도시 안에는 신지, 나불지, 신서지 등 다양한 크기의 저수지가 있는데, 이 중 동곡지는 2012년 국토해양부가 주관한 개발제한구역내 친환경 문화사업 공모를 통해 대구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지금과 같은 모습의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한다. 일명 동곡지 에코로드이다.



▲ 못 주위로 산책을 위한 산책로와 벤취, 전망대 등을 골고루 조성해 놓았다.



▲ 좌측길은 동곡지 못둑(산책로)이고 승방골은 자그만 합판 창고 우측으로 이어진다.



▲ 승방골로 접어들기 전 좌측으로 보면 동곡지못이 시원스레 보인다.  동곡지에 대한 기록을 볼려면 아래 링크 참조

2010년 6월경 동곡지의 모습
http://blog.daum.net/smirinae/6040586

2015년 3월경 동곡지의 모습
http://blog.daum.net/smirinae/6041197

2016년 2월경 동곡지에 대한 또다른 설명은 아래 링크 참조
http://blog.daum.net/smirinae/6041347

2016년 10월경,  신천골 - 초례봉 - 승방골(동곡지) 산행코스

2016년 11월경,  새골 - 초례봉 능선(6번 구급함) - 동곡지 좌측능선 산행코스
http://blog.daum.net/smirinae/6041478



▲ 합판 창고 우측으로 승방골이 시작된다.



▲ 동곡지에서 1~2분 가면 대나무 출입구를 만들어 놓은 농장을 만난다. 여느 계곡과 마찬가지로 이곳도 계곡을 따라 농경지가 들어서 있다.



▲ 동곡지에서 3분쯤 갔을까? 등산로 우측 바위위에 불상이 있다. 아무래도 이곳 가까이 농장을 운영하는 분이 모셔둔 불상이겄지



▲ 불상을 설치한지 얼마되지 않은 듯,,,,빤딱빤딱 한다.



▲ 지나서 돌아 본 모습으로 저 바위위에 불상이 놓여있다.



▲ 동곡지에서 5분쯤 갔을까,,,,여기는 또다른 분의 농장입구를 만난다.



▲ 이 분 농장에는 장독, 항아리, 수조 등으로 멋진 정원을 꾸며 놓았다.



▲ 여인상도 있다.



▲ 항아리, 분재, 약탕기 등 추억의 고물 들



▲ 정원처럼 꾸며 놓은 농장 전경이다.



▲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이 아닌지라 낙엽에 발이 푹푹 빠질 정도다.



▲ 처음으로 평상 한개를 만난다.





▲ 동곡지에서 사진 찍으며 쉬엄쉬엄 20여분 왔더니 앞에 이정표가 서있는 삼거리를 만난다. 삼거리에서 왼쪽 능선으로 올라서면 초례봉으로 가게된다. 초례봉으로 들어서는 길에는 평상 두개가 놓여있다.



▲ 이정표(좌측으로 초례산 2.4km, 왔던길은 안심역 3.4km, 직진길은 승방재 0.5km)



▲ 이정표 지점에서 승방재 방향으로 직진하면 곧이어 좌측 묘 방향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무시하고 또 직진한다.



▲ 앞 삼거리에서 5~6분쯤 이면 승방재 입구에 닿는다.



 입구 좌측에는 "승방묘원" 이라는 표지석이 서있다.



▲ 몇 발자국 더 들어가면 우측에 승방묘원 조성경위 안내석이 위치한다.



▲ 승방묘원 조성비
대구광역시 동구 동내동 초례산 승방골의 기슭에 자리를 잡은 묘원이 있으니 이는 동내동에 세거지를 두었던 장수황씨 열성공파 면와공 종중의 묘원이다. 2,300제곱미터(700평)의 부지인 이곳에는 조선시대 황의 정승의 7세손이고 동내동(옛 안방곡)의 입향조(1598년)이신 면와공 황경림 의병장과 그 외아들 찰방 보현과 손자인 희룡, 우룡, 원룡의 다섯 선조를 묘원의 위쪽인 승방재 우측에 봉분을 하여 모셨다. 아래의 첫째줄은 종가의 묘역으로 1894년 고종때 성균진사에 등극하신 오당 황재찬 선생을 비롯한 여러 선조의 묘를 평장으로 하였다. 그 외의 선조와 후손들도 화장한 유골을 평장함과 좌측에서 우측 방향으로 질서정연하게 대대로 함께 안장토록 하였다. 이는 합동위령제를 봉행함으로서 조상을 숭앙하고 전통적인 씨족의 보존유지와 목종화합을 위함이다. 이 묘원을 이곳에다 조성하게 됨은 본래의 선산이 동내동 마을의 서쪽에 위치하였으나 대구 동구 동내지역 택지개발과 대구혁신도시지구 지정으로 인하여 종중의 선산이 37,600제곱미터(11,370평)가 편입됨에 수많은 선조들의 묘소가 난관에 처하여서 이장할 곳을 물색한 곳이 심산유곡의 풍치를 지닌 승방곡이었다. 웅장한 팔공산의 맥을 이어 온 초례산의 기를 듬뿍 받은 이곳은 안온하고 아담한 산세가 병풍처럼 둘러쌓여 조상님들께서 평안하실 것으로 사료된다. 풍수지리적으로 이곳은 전형적인 좋은 혈처장이며 좌청룡과 우백호의 정이 있고, 맑고 고결한 기운의 호위속에 혈처는 보호를 받으니 그 응험이 대대손손 이어갈 길창지로써 문무는 물론 관직과 부귀가 지속적 이어질 것으로 사료되어 천제가 숨겨놓은 이 복된 명당자리를 얻게되어 가문의 영광이 아닐 수 없다. 이 묘원이 이렇게까지 추진된 데이는 대종손 황문환씨와 대책위원
그리고 문유사들의 사명감과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였고, 협조협력을 한 종인들의 덕분이다. 특히 계획에서 마감에 이르기 까지 긍지와 책임감을 갖고 혼신을 다해 노심초사한 경림공의 12세손 총무 황재항씨의 노고와 본 묘원조성에 관심과 뜻을 같이하여 거금을 들여 비석을 기증한 황우하 변호사의 공로는 이 묘원과 같이 후손만대에 빛날것이다. 앞으로 후손들은 망향의 심정으로 소홀함이 없이 이 묘원을 지성껏 보살필것으로 믿는다. 본 묘원의 승방재는 임란때 의병장 면와 경림공을 연차 봉향하는 서원으로써 1629년 3월 1일 향현 64세로 돌아가신 뒤에 처음에는 마을의 중심에다 동호사라는 명칭을 갖고 1639년에 세웠는데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우여곡절을 겪으며, 이곳 승방곡 깊숙이 이축함에 따라 승방재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1915년 중수된 역사적인 건물이다. 이 승방곡과 인연은 1561년 경산시 하양에서 태어나신 황경림 장군은 1592년 임진왜란이 발병하자 위태로운 나라를 구하기 위해 분연히 의병을 일으키고 31세의 나이로 의병대장이 되어 각 지역에서 출몰하는 왜적과 7년간을 결사분전하였다. 한번은 왕경림 장군이 초례산 꼭데기서 진을 치고 해지기를 기다렸다가 의병 100명을 이끌고 초례산 중턱에 진출한 수적으로 많은 왜군을 전술적으로 기습 공격하여 혼비백산대패시킨곳이 승방곡이였다. 이와 같이 면와공 종중의 상징이 될 동내승방묘원의 조성취지와 경위를, 승방재 및 승방곡의 역사적 내력을 후세대에 길이 남기고자 이에 온 종인의 뜻을 모아 이 비를 세운다. 2009년 4월   일  면와공 종중 글     장수황씨 열성공파 면와공 종중 세움



▲ 묘원 입구는 아직 묘를 쓰지 않은 공터로 남아있다. 아마도 후대를 위한 여유공간이라.



▲ 좌측 승방재와 우측 묘원 전경이다.



▲ 봉분은 없고, 묘비만 ~~



▲ 가히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하는 승방재의 모습



▲ 왼쪽 건물은 재실, 오른쪽은 관리사 건물이다.



▲ 승방재 재실로 들어가는 입구 대문이다.  여기에서 승방재에 대하여 살펴보자


승방재(勝芳齋)


소재지 : 동구 동내동 4번지
이 齋舍(재사)는 임진왜란때 의병장으로서 琴江戰(금강전)을 비롯하여 忘憂堂(망우당) 郭再祐(곽재우)를 도와 火旺山城(화왕산성)을 지키는 등 여러 전투에서 세운 공로로 倡義功臣(창의공신)의 휘호를 받은 勉窩(면와) 黃慶霖(황경림, 1566~1629))의 후손이 경림공을 연차 봉향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이 재사의 효시를 살펴보면 1625년 3월 1일 향현 64세로 황경림 장군이 돌아가신 뒤에 1639年(仁祖, 인조 17)에 마을의 중심에 "東湖祠(동호사)"라는 명칭으로 건립하였는데,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우여곡절을 겪으며, 이곳 승방곡 깊숙이 이축함에 따라 승방재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1915년 중수된 역사적인 건물이다. 

약 300평의 대지위에 건평 17평중 正寢(정침)의 방 3칸, 대청 2칸들 자연담 축대위에 맞배지붕으로 세우고, 祠堂(사당) 3칸과 대문간 1칸의 3棟(동)이 돌 울타리로 둘러져 있다. 그
러나 醮禮山(초례산) 깊은 중턱에 자리잡은 탓으로 관리의 손이 제대로 닿지 닦아 지금은 거의 폐옥이 되었다.

1948년 宗中(종중)에서 永思齋(영사재)를 마을 내에 건립하고 승방재의 현판도 그곳에서 보관하고 있다.


**** 이곳 승방묘원 조성비에는 동호사의 건립을 1639년(인조 17년)으로 기술하고 있는데 동호서당 입구의 안내판 및 각종 사료에는 1820년(순조 20년)에 향사(鄕士, 지역의 선비들)가 안심 동곡동(東谷洞)에 동호사(東湖祠)를 세워 제향하였다고 한다.



** 6년전(2010년 5월경)에 승방재를 방문했던 사진은 아래 링크 참조
http://blog.daum.net/smirinae/6040573



▲ 승방재로 들어가는 입구 대문,  옛사진(웹상에 공개된 사진이며 현재와 거의 비슷한 모습인것으로 보아 그렇게 오래된 사진인것 같지는 않다)



▲ 지금으로부터 약 10년전인 2006년 영남대학교 건축공학과 건축회계학 전공 석사학위논문의 일부이다. 승방재에 대한 건축연혁 및 구조 등을 기술하고 있다.



▲ 승방재 우측의 관리사 건물,  마루는 없고 두칸의 부엌과 단칸방 2개로 되어있다.



▲ 좌측의 승방재(강당, 재사) 모습,  방3칸, 마루2칸이다.



▲ 승방재 옛사진(1)   (웹상에 공개된 사진이며 현재와 거의 비슷한 모습인것으로 보아 그렇게 오래된 사진인것 같지는 않다)



▲ 승방재 옛사진(2)   (웹상에 공개된 사진이며 현재와 거의 비슷한 모습인것으로 보아 그렇게 오래된 사진인것 같지는 않다)



▲ 좌측면에서 본 모습



▲ 승방재의 좌측 모습



▲ 대문을 중심으로 돌담이 둘러있고, 마당은 생각보다 넓지않고 마당가에 돌이 그대로 놓여있는게 특이하다.



▲ 집 뒤로는 갈대나무가 무성하게 들어서 있다.



▲ 승방재의 처마 부분



▲ 승방재 마루 부분



▲ 관리사 건물의 좌측면



▲ 승방재의 뒷처마 부분



▲ 승방재의 귀틀



▲ 승방재의 앞처마 부분이고 전면에 짧게 마루를 올렸다.



▲ 승방재로 들어오는 대문을 중심으로 한 돌담



▲ 승방재 건물 마루좌측 단칸방



▲ 승방재 전면 좌측



▲ 관리사 동 부엌



▲ 관리사동 앞처마 부분



▲ 우측에서 본 전경



▲ 관리사 우측면



▲ 승방묘원의 제일 뒷부분 승방재의 오른쪽 옆에는 큰 비석 두개가 아래를 굽어보며 서있다.



▲ 면화공휘경림묘갈명 번역문에는 면화공의 공적이 촘촘히 기록되어 있다.



▲ 의사면와황선생지묘







▲ 묘원 아래로 내려 본 전경



▲ 위(뒤)에서 본 묘원과 재사의 모습



▲ 우측면에서 본 승방재의 모습



▲ 좌전면에서 본 승방재의 모습



▲ 승방재와 앞 마당



▲ 이제 승방재에서 초례산 방향으로 가고자 한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승방골에서 초례산 방향으로 가는 일반적인 코스는 이곳 승방재 직전 600미터 직전에서 왼쪽 산기슭으로 올라 붙으면 된다. 하지만 오늘은 이곳 승방재에서 곧바로 치고 올라보기로 한다. 어느 포인트에서 올라갈까 잠시 주위를 둘러보는 중에 승방재의 좌측으로 희미한 길이 있고 그 길 옆에 무슨 용도인지 알 수 없는 벽돌 한 다발이 놓여있다. 



▲ 승방재 좌측 능선을 타기 위해서 일단 얕은 계곡을 향해서 내려간다.



▲ 계곡으로 살짝 내린 후 다시 능선길로 올라 붙은 후 승방재를 돌아 본 모습이다.



▲ 능선에 올라 붙으면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2~3분뒤 축대위에 묘터를 만난다.



▲ 4분뒤에는 작은 바위더미들도 만나면서 ~



▲ 그렇게 험하지 않은 오르막길은 꾸준히 이어진다. 오르막길 초반부에는 참나무 낙엽이 많지만 ~~




▲ 올라 갈수록 참나무는 소나무 숲길로 변한다. 



▲ 승방재 옆에도 산불의 흔적이 있지만 이곳에도 여전히 산불의 흔적이 남아있다. 얼마나 많은 나무들이 피해를 입었을까,,



▲ 지나 온 길을 내려 본 모습으로 별로 경사가 느껴지지 않지만 나름데로 경사가 있는 오르막길이다.



▲ 승방재를 출발 약 20분쯤 눈 앞에 한 무리의 바위들이 나타나고 ~



▲ 몇 걸음 더 올라가니 이곳이 소위 420미터봉과 초례산을 연결하는 바위봉(GPS 482m)이다.



▲ 바위봉(GPS 482m)의 모습



▲ 바위봉에서 초례산으로 이어지는 지점에 벤취2개가 나란히 있다.



▲ 바위위에서 북쪽으로는 초례봉이 꽤 가깝게 보인다.



▲ 초례봉 줌 ~




▲ 바위봉에서는 남쪽으로 혁신도시의 전망도 눈에 들어온다.



▲ 사진의 능선은 420미터봉에서 혁신으로 뻗어내린 능선이다.



▲ 혁신지역 LH공공임대아파트 단지



▲ 혁신지역 서한3차 아파트 단지



▲ 혁신지역 LH공공임대아파트 단지



▲ 숙천 뒤쪽으로 진량지역 들판(구 경산시민운동장)



▲ 숙천 및 동호지구



▲ 송정교회, 우방아파트, 건축중인 코오롱 아파트



▲ 한국가스공사 기숙사와 첨복 연구단지



▲ 잠시뒤에 올라갈 420m봉에서 신서혁신으로 내리는 능선



▲ 바위봉에서 초례산 반대방향으로 능선을 타고 50~100여미터만 가면 역시 남쪽 혁신도시 방향의 전망이 쉬원하게 터진다. 올라온 승방골의 모습, 승방묘원과 동곡지 못, 혁신도시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 승방묘원 줌 ~



▲ 동곡지 못과 그 뒤로 혁신도시 첨복단지 모습



▲ 동곡지 못 줌 ~~



▲ 동곡지 못 인근 주차시켜 놓은 내 승용차도 카메라에 들어온다.




▲ 이곳에도 시커먼 산불 흔적이 남아있다.



▲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420m봉이다.



▲ 420m봉의 9부 능선쯤에 올라서 방금 내려온 바위 봉우리를 돌아 본 모습이다.



▲ 420m봉의 소나무



▲ 줄기가 가로로 쭉 뻗어 자란 모습이 이채롭다.



▲ 420m봉의 이정표와 삼각점



▲ 지금까지 지나 온 방향이 초례산 방향(이곳에서 1.5km), 여기서 직진하면 동내골(이곳에서 1.8km) 방향이다.  이정표에는 표기가 안 되어 있지만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턴하여 내려가면 역시 능선을 따라 동내골로 갈 수 있다.
오른쪽으로 꺾어서 내려가는 코스는 아래 링크 참조

http://blog.daum.net/smirinae/6041360



▲ 420m봉의 삼각점.  표면이 검어서 글자를 잘 알 수 없지만 이전에 방문한 기록을 보면 (대구 450, 1982 재설)이다.



▲ 봉우리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소낭구의 모습, 저기에 걸터앉아 사진찍은 모습을 인터넷에 심심찮게 볼 수 있다.



▲ 소낭구, 삼각점, 이정표를 한 컷에 ~  이정표 뒤에는 뾰족한 초례봉이 ~



▲ 420m봉에서  2분쯤 내려가면 묘 2기를 만나고 남쪽으로 전망이 훤히 터진다.



▲ 아래 위 묘 2기



▲ 묘2기중 위에묘는 안악 이씨 묘이고 ~



▲ 아래 묘는 의성 이씨 묘이다.



▲ 또 1분쯤 내려가다가 무명묘 2기를 만나고 ~



▲ 앞에는 또 하나의 봉우리가 기다리고 있다.



▲ 하산길 우측 아래로는 심심찮게 전망이 트이는데 저 아래 아파트는 무슨 아파트인가 싶어서 ~



▲ 줌을 당기니 진량 윤성3차 아파트이다.




▲ 무명에서 9분뒤에 다시 묘2기를 만나고 ~



▲ 1기는 밀양박씨 묘이고 ~



▲ 다른 1기는 박씨의 부인인 유씨 묘이다.



▲ 이 두분의 묘는 봉분을 아주 낮고 작게 조성한것이 특이하다.



▲ 앞에 보이는 머리가 빠진 듯한 황토가 드러난 곳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계곡길로 내려가고자 한다.



▲ 마사토 안부 갈림길,  이곳에서 하산하고자 한다.
2011. 12. 24(토) 크리스마스 이브 날,  혁신도시내에 병무청 건물을 한창 공사중인때 동내골에서 이곳으로 올라와 초례산을 다녀 온 적이 있다.
http://blog.daum.net/smirinae/6040879
금년 3. 5(토)에도 이곳을 거쳐 초례봉에 갔다가 가스공급시설 방향으로 하산한 일이 있다.
http://blog.daum.net/smirinae/6041359



▲ 지금까지 온 방향에서 억새가 있는 방향으로 계속 직진하면  조로봉과 연결된다.  아래링크 참조

http://blog.daum.net/smirinae/6041359



▲ 나무를 잘라서 벤취를 만들어 놓은것도 보인다.



▲ 마사토 안부의 일부분이며, 왜 특별히 이 부분이 마사토 공터가 드러난지 모르겠다.



▲ 가을을 상징하는 억새들이 바람결에 흔들린다.



▲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에도 역시 군데군데 억새 무리를 이루고 있다.




▲ 마사토 안부에서 3분쯤 내려가니 골짝 사이로 혁신도시가 얼굴을 내민다.



▲ 역시 혁신도시내 첨복단지의 모습이다.



▲ 안부를 출발 6분쯤, 어느새 계곡길은 널찍하게 변한다.



▲ 안부를 출발 9분쯤 농장이 보이고 ~~



▲ 개 3마리가 얼마나 무식하게 짖는지 ,,,



▲ 마사토 안부를 출발 14분뒤 김해김씨 묘사 관리실 겸 창고 앞을 지난다.





▲ 농가 개조심



▲ 돌아 본 모습



▲ 무우청 말리는 모습인데 참 정겹게 느껴진다.




▲ 마사토 안부를 출발 19분쯤 내려오니 동내골 산불감시초소를 만난다.





▲ 마사토 안부를 출발 22분뒤 가스공급소 담장 앞으로 빠져 나온다.



▲ 가스공급시설 담장 앞에서 지나 온 길을 돌아 본 모습이다.



▲ 가스공급시설의 정문



▲ 웬 현수막?? 요즘 혁신도시내 가스배관 공사와 연관성이 있는 듯하다.




▲ 가스공급시설을 지나   얼마쯤 가면 동호유적공원이다. 돔형 지붕이 보이는곳이 유적공원이다.
유적공원은 대구 신서혁신도시의 택지 개발지구에서 발굴조사한 유적 중에 대표적인 청동기 시대 지석묘(고인돌)와 석관묘를 원형 그대로 이전, 전시한 곳이다.
지금의 신서혁신도시는 청동기시대부터 원삼국, 통일신라시대, 조선시대까지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삶의 터전이었기에 많은 유적이 발굴되었는데 동호유적공원에는 청동기 시대 지석묘 및 석관묘 10기와, 지석묘 상석 3기를 옮겨놓았다고 한다.



▲ 지붕 앞에 서있는 돌은 "각산동 입석"의 뒷모습이다.



▲ 각산동 입석으로 각산동의 마을 입구에 세워진 표지석을 옮겨 놓은 것이다. 입석은 지역 간의 경계를 나타내거나 신앙의 대상물로 세워진 것을 말하는데 각산동 입석 또한 마을 주민들이 ‘마을 바위’라고 부르며 신성하게 여기고 보호해 왔다고 한다.
각산동 입석의 연대는 청동기 시대로 추정되며, 마을로 옮겨지기 이전에 고인돌의 덮개돌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 승용차를 주차시켜 놓은 지점에 와서 돌아 본 가스공급시설(좌)과 동호유적공원(우) 방향의 모습



▲ 주차지점에서 본 가스공급시설 방향이다. 저쪽 방향으로 하산했다.



▲ 주차지점에서 본 동곡지 못 방향의 모습, 저쪽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 주차지점에서 본 혁신도시 방향이다.



▲ 가스공사 기숙사와 첨복 연구단지, 이곳 동곡지 부근은 아직 빈 땅이 많다.



▲ 웬 해운대 홍보버스가 여기에 ~~??  혁신도시내 아직 분양을 하지 않은 부지들이 일부 남아있고 기반시설은 갖추었지만 정주인이 많지 않아 한산한곳이 많다.



▲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건물 앞을 지나 귀가하며 오늘 가벼운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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