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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대구의 산/초례봉

신서혁신도시 초례산 배수지골

by 영영(Young Young) 2016. 11. 13.

2016.  11.  12(토)   맑고 춥지않은 날씨지만 미세먼지 아주 심함

 

 

ㅇ 코스 : 배수지골 - 매여봉/초례봉 능선 - 매여봉 - 배수지 능선


ㅇ 거리 및 소요시간
  - 거리 : 4.21km(트랭글 gps기준)
  - 시간 : 2시간 27분(휴식시간 50분 포함)

 

ㅇ 특기

  - 신서혁신도시내 대구일과학고 북쪽으로 새로 조성된 신서배수지가 있다. 배수지의 북쪽으로 계곡이 시작되는데 이곳을 편의상 "배수지골"이라고 이름 붙여 보았고, 계곡의 끝은 아마도 매여봉과 초례봉을 잇는 능선과 연결되지 않을까 하는 추측으로 올라갔는데 역시나 매여봉의 동북쪽 능선과 연결되었다. 배수지골의 등산로는 이골 산주인이 입구에서 상당거리를 경운기가 다닐만큼 넓고 깨끗하게 조성해 놓았으며 능선에 접하기 20~30분쯤은 인적이 드물고 잡목이 많아서 진행하기가 다소 거슬렸다. 매여봉에서 배수지로 내려오는 능선길은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길임에도 길은 뚜렷이 이어졌다.  


  - 어쩌다가 2시간 27분 운동에 휴식시간이 50분이나 될까? 산행을 하면서 배수지골 입구에서 농사짓는 어르신을 만나서 40분 이상이나 이런저런 이바구를 했다. 70세 이상된 어르신인데 50여년 이상 이동네 살고 계시고 4년전쯤 이곳에서 밭을 일구면서 소일하고 계시고 이전에는 섬유업을 따라 중국에서 5년쯤 생활하다가 청산하고 귀국하였다고 한다.   

 

신서_배수지골에서_매여봉_우측능선_20161112_133138(smirinae-20161112_155940).gpx

 

 

 

▲ 트랭글 산행정보
산행시간 및 거리 등을 볼 수 있다. 2시간 27분 운동에 휴식시간이 50분이나 된다 ?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 금일 산행도

클릭하면 좀더 쉬원하게 볼 수 있다.

 

 

▲ 구글지도 산행궤적

 

 

▲ 신서혁신도시 북쪽 안쪽에 자리잡은 LH 3단지 "천년나무" 아파트,    이 부근에 승용차를 파킹하고 배수지골 들머리를 찹아간다.

 

 

▲ A-1브럭 아파트 신축공사가 한창이다.

 

 

 

▲ 대구일과학고 정문을 지나서 ~~~

 

 

▲ 일과학고 정문 도로 맞은편에는 자그만한 못 하나가 있다.

 

 

▲ 저수지 이름은 마곡지

 

 

 

▲ 마곡지 못 둑에서 본 일과학고 정문

 

 

 

▲ 배수지골 들머리
시멘트 포장도의 왼쪽에 보이는 입간판 붙은곳이 신서 배수지(1)이고 그 뒷쪽 승용차가 서있는 부분이 배수지골 들머리이다.

 

 

▲ 신서배수지 설치공사 안내판이 배수지 건물 입구에 서있다.

 

 

▲ 신서배수지(1)이다.  배수지(1)이 뭐냐고?   이곳 말고 시멘트 포장도를 따라 조금만 더 올라가면 또 하나의 배수지(2) 건물이 있다. 

 

 

▲ 오른쪽 승용차가 파킹된곳이 배수지골 들머리이고 그 왼쪽 시멘트길은 배수지(2)로 올라가는 길이다. 

 

 

▲ 배수지골 입구의 모습이다. 비닐하우스를 비롯해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는데 입구에서 좌측으로 보면 사람이 거주하는 듯한 건물도 보인다.

 

 

▲ 계곡으로 들어서면 ~~

 

 

▲ 누군가 어지간히 깨끗하게 계곡 옆으로 등산로를 정리해 놓았다.

 

 

▲ 요렇게 계곡과 등산로가 거의 경사없이 한참 이어진다.

 

 

▲ 거의 말라버린 계곡에도 약하게나마 물흐르는 소리가 듣긴다.

 

 

 

 

▲ 농막, 배수지골 입구에서 10여분 부담없는 길을 따르면 비닐이 쳐진 허름한 농막을 만난다. 농막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다소 부족하지만 어쨋든 동네 어른이 농사자재를 보관 하는곳이다. 이곳에서 근 40분 이상을 밭 주인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며칠전 새골 방향으로 하산을 할 때에도 그곳 밭 주인인 어르신을 만난적이 있는데 나이 들어서 취미생활 겸 운동 겸 소일하는 모습이 참 좋아 보였다.  

 

 

▲ 이곳 밭주인은 70세가 넘었는데 매우 정정하게 보였다. 중국에서 5년 정도 사업을 하다가 정리하고 귀국하여 이곳에 밭을 일군게 4년쯤 된다고 하였다. 새골 입구부터 등산로를 깨끗이 정리하신 분이 이 어르신이라고 하셨다. 이곳 주위 산이 어르신 소유라고 말씀하시고 선대 어르신 묘소도 이곳에 있다고 한다. 

 

 

 

▲ 이곳 밭주인이 배수지골 입구에 승용차를 파킹하고 그곳에서 이곳까지 비료 등을 싣고 온 3발 오토바이다.

 

 

▲ 앞쪽 농막에서 조금만 올라가니 산을 개간하여 묘목 등을 심어 놓았다.

 

 

 

▲ 장미도 보이는데 이 곳 어르신이 아는분과 같이 묘목도 하신다고 한다.

 

 

▲ 앉을자리도 맹글어 놓았네.

 

 

▲ 경사진 산을 개간하여 묘목을 심어 놓은 자리

 

 

▲ 개간지를 지나면서 어느새 계곡은 끝나고 등산로도 스물스물 사라진다. 잡목이 앞을 가리지만 앞으로 나가는데도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

 

 

▲ 억새를 비롯,  가을이 깊어가는 모습

 

 

▲ 성산묘씨묘
농막을 지나 20여분  오르막길 잡목사이로 희미한 길을 따라 올라서면 성산여씨묘를 만난다.
글이 짧아서 잘 알 수 없지만 제일 뒷쪽에는 성산여씨묘가 있고 앞쪽에는 구씨묘, 대구*씨묘 등이 있다.

 

 

 

 

 

 

 

 

▲ 묘소가 자리잡은 곳에는 거의 일조와 전망이 좋다. 남쪽으로 혁신도시가 가깝게 내려 보이는데 미세먼지가 너무 심하다. 대구일과학고와 그 뒷쪽 신서화성파크드림 아파트와 대구동부경찰서

 

 

▲ 감정원과 신용보증기금 건물, 그 좌후방으로 대구 동구 괴전동 안심역 코오롱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등이 보인다. 

 

 

▲ 혁신도시 코아루 빌딩,  그 좌측에 병무청 건물, 그 후방에 송정교회 등

 

 

▲ 인천이씨 묘
성산묘씨 앞에서 왼쪽으로 널찍한 길을 10여미터 따르면 다시 깔끔하이 정돈된 묘소가 자리잡고 있다.

 

 

 

▲ 역시 이곳 묘소에서도 전망은 굿~~!! 미세먼지만 없었다면 눈이 호강할텐데 ~~

 

 

 

▲ 인천이씨묘에서는 곧바로 묘 뒷쪽으로 올라가면 거의 곧바로 매여봉에서 초례봉으로 연결되는 능선과 접한다. (매여봉과 암반 사이 구간이다) 사진은 매여봉 방향을 찍은 것이다.

 

 

▲ 매여봉
능선에 접속하여 우측으로 가면 몇십미터 후방에 암반이 있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가기로 한다. 얼마가지 않아 매여봉을 만난다.

 

 

 

▲ 매여봉은 근래 들어서 이름을 얻은 봉우리인데 특별한 전망도 없고, 표지석도 없고, 쉴 자리도 없다.  그래도 어떤분 때문에 이름하나 얻었다.  

 

 

▲ 매여봉에서 초례산의 반대방향으로 20~30여미쯤 가면 삼각점이 있다. 봉우리 보다 약간 아래 위치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 삼각점 대구 434

 

 

▲ 매여봉에서 매여동 방향으로 하산 할려면 삼각점을 지나서 계속 내려가야 한다. 그러나 오늘은 가보지 않은 길을 찾아 나섰으니 방금 올라온 계곡 옆으로 가고자 내려가는 길을 찾아본다. 매여봉에서 불과 10여미터 후방에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뚜렷이 보인다. 이전에 이곳 매여봉에 몇번이나 왔지만 의식하지 않으면 길이 있는지도 모를 길이다. 내려가는 길은 경사가 거의 없는 능선길이고 드물게 혁신도시 전망이 트이기도 한다.

 

 

 

 

 

 

 

 

▲ 산행을 하다보면 가끔씩 넝쿨지대를 만나 되돌아 가지도 못하고 치고 나가지도 못하고 갈등을 겪을때가 있다. 이곳에서도 넝쿨지대가 있었는데 마침 누군가 오솔길을 똟어 놓았고 사진처럼 이렇게 넝쿨터널 지대도 있다.

 

 

 

▲ 가을의 상징,  억새

 

 

▲ 저만치에는  초례봉이 ~~!!

 

 

▲ 초례봉 줌 ~!!

 

 

▲ 전망바위
그렇게 급하지 않은 내리막길을 따라 18분쯤 내려오면 바위더미 한군데를 만난다.

얕은 산이라 바위가 거의 없는 산인데  하산길에 거의 유일하게 바위를 만나고 여기에서도 남쪽으로 전망이 트인다.  그러나 앉을 만한 자리는 없다.

 

 

 

▲ 전망바위를 지나면서 약간은 경사가 급하게 변하는가 싶더니 어느새 하산길은 편한한 광폭길로 변하고 ~

 

 

▲ 전망바위에서 10여분쯤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오면 날머리에 닿는다.

날머리는 제1배수지에서 100여미터 떨어진 곳, 즉 1배수지와 2배수지를 연결하는 시멘트 도로로 빠져 나온다.

 

 

▲ 날머리의 모습이다.

 

 

▲ 시멘트 도로로 빠져나와 돌아본 날머리의 모습이다.

 

 

▲ 날머리 맞은편에는 묘소가 조성되어 있고 팬스가 쳐져 있는데 멧돼지 조심하라고 ~~  오늘 내가 돌아본 코스에도 온통 멧돼지의 흔적이었다.

 

 

▲ 배수지골 들머리 부분,  허름한 농가창고 건물등이 보인다.  아까전에 저곳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 승용차를 주카시켜 놓은 3단지 앞으로 ~~~~ 뚜벅뚜벅

 

 

 

▲ 트랭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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