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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대구의 산/능천산 요령봉

소동골 추모재 - 감덕봉(411m) - 요령봉(492m) - 475m봉- 추모재(원점회귀)

by 영영(Young Young) 2016. 2. 27.

□ 일시 : 2016. 2. 26(금) 맑음, 미세먼지 많음, 조금 쌀쌀, 바람 조
 

□ 코스 : 소동골 추모재(대구시 동구 둔산동 13-1) - 감덕봉(411m) - 요령봉(492m) - 추모재(원점회귀)


 

□ 거리 및 시간 : 4.5km, 2시간 8분(PM 1:28~3:36)


□ 특 기
대구시 동구 "소동골"을 품고 있는 세 줄기의 능선은 좌에서 우로(서에서 동으로)  감덕봉과 요령봉 능천산 능선이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산객들이 소동골의 제일 왼쪽 능선인 "감덕봉"을 찾을때 서쪽에 위치한 옻골마을과 연계하였고 남쪽에 위치한 소동골(추모제)과는 전혀 산행기록이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특별히 높은 산, 험한 산도 아니고 동네산이므로 그 쪽 방향을 요령봉과 연계하여 원점회귀 산행을 해보기로 한다.

 

 

▲ 금일 산행의 개념도.  클릭하면 쪼매 더 커짐

 

 

▲ 금일 산행의 거리와 시간 : 트랭클 앱

 

 

 

▲ 소동골 식당
신서동 집에서 둔산동 추모제로 승용차를 타고 가는길 우측으로 소동골 식당을 만난다. 이 식당은 약 7년전인 2009. 5. 7(목)  옻골마을-대암봉-요령봉-능천산-옻골마을 산행을 할때 만났던 식당이다.

 

 

▲ 소동골 식당을 지나서 소동지 못쪽으로 진행하며 본 모습으로 사진 중앙에 뾰족한것이 요령봉 남쪽의 475m봉이다.

 

 

▲ 추모재(追慕齊) : 대구시 동구 둔산동 13-1
소동지 못에서 약 400m로 도보로 약 6분 정도면 추모제 건물 앞에 도착한다. 이 사진은 카메라에 담지 못하여 네이버 거리뷰를 활용하였다.

 

 

▲ 추모재 건물 전경이다. 어느 종친의 사당이라고 추측되지만 관리인한테 물어보지 못했다.

 

 

 

▲ 추모재 건물 관리인의 양해를 구하고 건물 앞 마당, 별체 옆에 승용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하기로 한다.

 

▲ 추모재 건물의 맞은편에 위치한 허름한 건물 몇동과 흰색 승용차가 주차해 있는곳이 오늘 산행의 들머리이다.

 

 

▲ 들머리로 들어가는 갈림길이다. 왼쪽 시멘트 포장길로 접어들면 산 기슭에 자리한 허름한 건물이 보인다.

 

 

▲ 앞 삼거리에서 왼쪽 시멘트길로 접어들면 곧바로 허름한 집이 두어동 있는데 제일 끝집 축대 위로 올라서 집 우측뒤로 돌아간다. 

 

▲ 집 뒤를 돌아 산으로 진입하면 뚜렷한 길이 열린다. 출발점인 추모재 건물이 저쪽에 보인다.

 

 

▲ 조금 더 올라서 뒤돌아 본 모습으로 들머리 노후주택들이 몇 동 모여있는 모습이다.

 

 

▲ 산 기슭으로 올라 붙으며 잠시 뒤 묘지가 보이고 ~

 

 

▲ 또다른 대단지 묘군을 만난다.

 

 

▲ 묘지로 향하는 길 외에는 등산로라고 할 만한 길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한참 오르면서 왼쪽으로 돌아보니 나뭇가지 아래로 소동지 못이 어렴풋이 보인다.

 

 

▲ 묘지가 조성된 일부 지역만 정리가 되었을뿐 산 전체에 길도 없고 간벌을 해서 아무렇게나 버려둔 나무가지와 가시나무 천지다.
선행자의 산행기록이 없이 마구잽이 산행을 할때 나름 준비사항이 있다. 그 첫번째가 노가다 복장,(국립공원용 고가의 아웃룩이 아닌 가시나무와 덩쿨에 필수적인 막옷), 두번째가 낫이나 전기톱 휴대(잡목제거로 등산로 확보는 본인 스스로도 필요하지만 남을 위한 배려도 있음)
돈 10년전에 입다가 버리지 못해서 쳐 박아둔 노스잠바와 바지복장을 했다.

오늘과 같은 산행(산행이라기 보다는 답사라는 표현이 좋지 않을까,,)은 단체산행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홀로 산행을 취미로 하는 산객에게는 별미와 같은 것이다.  
길이 없어도 갈길은 하나다. 일단 높은곳으로만 계속 오르면 봉우리로 통하니까. 한참 가다보니 위 사진과 같은  바위 하나가 나타난다.

 

 

▲ 바위를 지나 2분쯤 오르니 처음으로 능선 소봉(小峰)에 닿는다. 말이 봉우리지 봉우리 같은 느낌도 없다. 앞쪽에 또하나의 봉이 보인다.

 

 

▲ 다른 각도에서 본 소봉의 모습으로 한마디로 험하다.

 

 

▲ 347m봉
앞 소봉에서 없는 길을 따라 오르막길만 찾아서 쉬엄쉬엄 15분쯤 오르니 347미터봉에 닿는다.

 

 

▲ 다른 각도에서 본 347m봉의 모습으로 한마디로 황량하다.

 

 

▲ 370m봉(옻골,소동골 갈림봉)
347m봉에서 7분쯤 희미한 길을 따라 오르면 370미터 봉에 닿는다. 이 봉 역시 황량 그 자체다.

 

 

▲ 갈림길
370m봉을 20여미터 내려가면 삼거리를 만난다. 오른쪽 오르막길은 감덕봉으로 오르는길, 왼쪽 내리막길은 옻골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 감덕봉에서 하산하는 방향에서는 오른쪽 사면길은 옻골로 내려가는 길이고 왼쪽 능선길은 370m봉을 경유하여 소동골(험한길)로 가는 길이다.

 

 

▲ 삼거리를 감덕봉 방향에서 본 모습이다.

 

 

▲ 감덕봉(411m봉)
삼거리에서 30~40여미터 후방에 나즈막한 소봉을 지나고 8분쯤 뒤에 감덕봉에 닿는다.
정상에는 표시판도 삼각점도 없다. 마른 잡목과 잡초 뿐으로 다른 사람의 산행기에서 본 "검덕봉"이라는 표식도 확인하지 못하고 지나쳤다.

그래도 지금까지 지나온 다른 봉우리에 비해서 그나마 양호한 편이다.

 

 

▲ 감덕봉을 지나서 가는 길 좌측으로 거북바위와 대암봉이 지척에 보인다.

 

 

▲ 소바위군
감덕봉에서 5분쯤 오르면 소바위군을 만난다.

 

▲ 전망대
소바위들이 모여 있는곳 5미터 후방 좌측에 멋진 전망대가 있다.

 

 

▲ 전망대에서 본 좌측 대암봉 라인이다.

 

 

▲ 440m봉 갈림길
소바위군, 전망대를 지나 6분쯤 걸으면 440m봉 갈림길에 닿는다.

 

 

▲ 이전에 이정표가 없었을때는 이곳이 상당히 획갈리기 쉬운 지점이었다. 대암봉에서 옻골재(옥곡재)를 거쳐서 요령봉으로 산행하는 사람들이 둔산동쪽으로 빠져버리는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 오른쪽 방공호 방향(매여종점)은 요령봉, 능천산, 초례봉, 환성산으르 연결되고, 왼쪽 방향은 대암봉, 용암산으로 연결된다.

 

 

▲ 요령봉 방향으로 조금 가니 왕건길 표시판이 서있다.

 

 

▲ 날 좀 봐주소, 길로 드러눕기 직전

 

 

▲ 갈림길을 지나 4분쯤 가면 바위군을 만나게 되고 ~

 

 

▲ 바위들 중에 거북바위라 이름을 가진 놈도 있다.

 

 

▲ 어디가 거부기 닮았지?  거북이로 보이지 않는 사람은 아직 수양이 될된건가?

 

▲ 거북바위 앞에서 뒤돌아보니 좌후방에 방금 내려온 440m봉을 비롯해서 3개의 봉우리가 눈에 들어온다.

 

▲ 요령봉 아래 갈림길
440m갈림봉에서 7분쯤 걸어 올라가면 이정표가 서있는 요령봉 직전 좁은 삼거리를 만난다.

 

 

▲ 이정표
직진하면 초례산, 오른쪽은 능천산 방향이다. 정작 요령봉은 표시가 없다.

 

 

 

▲ 앞 이정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턴하여 올라가면 1분이 안걸려 바위를 만나서 왼쪽뒤로 돌아서 ~

 

 

▲ 요렇게 바위틈새를 지나간다. 통상 요런거를 통천문이라고들 하던가?

 

 

▲ 요령봉 정상
앞 이정표 삼거리에서 2분 정도면 요령봉 정상에 도착한다.

 

 

▲ 정상 직전에는 로프가 걸려있고 그 뒤로 왕건길 표시판, 정상 표시판 등이 서있다.

 

 

▲ 요령봉 정상에서 능천산 가는 길
요령봉에서 능천산으로 가는 길은 정상 표시판 아래(사진 왼쪽 소나무 앞에서 오른쪽으로 턴하면 길이 보인다.)

 

 

▲ 요령봉 정상 표시판(492m)

 

 

▲ 바위로 이뤄진 요령봉 정상, 이전부터 매직으로 표시한것은 세월이 흘러도 꿋꿋하다. 누군가 뜻있는(?) 사람이 주기적으로 새로 쓰는걸까?

 

 

▲ 요령봉 정상에서의 조망은 과히 탁월하다. 오늘은 미세먼지로 그저 히뿌였지만,,,, 제일 앞쪽 능선이 동남쪽에 위치한 능천산 라인이다.

 

 

▲ 요령봉에서 남쪽 방향 475m봉으로 내려가는 입구의 모습이다.

 

 

▲ 요령봉을 20여미터쯤 내려오면서 바라본 남쪽 진행방향 475m봉의 모습이다.

 

 

▲ 요령봉 정상에서 남쪽으로 2~3분쯤 내려오면 석굴 갈림길을 만난다. 왼쪽으로 가면 인공석굴, 475m봉은 직진이다.

 

 

▲ 475m봉으로 가는길은 편안하고 좌측(동편)으로 능천산 능선이 가깝게 보인다.

 

 

▲ 475m봉 도착직전 돌아보니 요령봉과 상단부 석굴이 뚜렷이 보인다.

 

 

▲ 요령봉 상부의 인공석굴 줌 ~~

 

 

▲ 475m봉 정상
요령봉에서 6~7분이면 475m봉 정상에 닿는데 정상에는 묘1기가 있다.

 

▲ 반대방향에서 보니까 비석이 있다. 어쩌다가 돌무덤이 되도록 그냥 방치되었을까? 산사태?

 

 

▲ 475m봉 묘 5미터 후방에서 왼쪽으로 꺾어서 비탈길을 내려가노라면 정상에서보다 멋진 조망을 선사한다. 미세먼지가 심한편이다. 진행로 좌측 능천산 줄기와 신서혁신도시 광경이다.

 

 

▲ 능천산 라인 뒷쪽 제일 좌측에 뾰족한 초례봉이 보인다.

 

 

▲ 무명묘
475m봉 정상에서 좁고 급한 비탈길을 따라 15분쯤 내려오니 무명묘를 만난다.

 

 

▲ 무명묘는 상.하단 각각 1기씩 2기를 조성해 놓았다.

 

 

▲ 묘를 지나면서 길은 좀더 순해지고 넓어진다.

 

 

▲ 소나무 숲길로 이어진 휠링타임 ~~

 

 

▲ 억새도 만나고 ~

 

 

▲ 무명묘를 지나서 비석이 새워진 묘도 만나면서 약 8분쯤 내려오면 시멘트 포장임도와 접한다.

 

 

▲ 임도쪽으로 접어들어 돌아본 모습으로 억새가 있는곳이 날머리이다.

 

 

▲ 임도와 만나서 편안한 소나무 숲길로 100여미터쯤 가면 ~

 

 

▲ 좌측 야산으로 과수밭이 있는 삼거리를 만나고 돌아보니 방금 내려온 요령봉 아래 475m봉이 뚜렷하다. 왼쪽길이 지나온 길이다.

 

 

▲ 시멘트길을 따라 100여미터 더 가니 진행로 우측 산기슭에 양봉장이 보이고 ~

 

 

▲ 20여미터 더 내려가면 진행로 좌후방에 묘터와 추모제 건물이 보인다.

 

 

▲ 진행로 우측 산기슭에 위치한 양봉장의 모습

 

 

▲ 흰 천막 있는곳이 오늘 산행의 들머리 부분이다. 축대를 따라 기와집과 흰 천막집 사이로 진입했다.  

 

 

▲ 벌통 부분에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 추모재 앞 삼거리, 오른쪽은 둔산동, 왼쪽으로 턴하여 과수원을 가로질러 가면 상매동 능천산 방향으로 갈 수 있음.  7년전에 용암-요령-능천산 산행후 왼쪽 과수원을 거쳐서 옻골 마을로 간 적이 있다.

 

 

▲ 추모재 맞은편에 위치한 연못(사유물이겠지?)
어릴적 우리집 밭에도 조거 보다는 좀 작은 개인연못이 있었음

 

 

▲ 추모재 입구에서 본 475m봉과 들머리 부근 모습

 

 

▲ 소동지
산행을 마치고 귀가길에 ~

 

 

 

▲ 부동지
역시 산행을 마치고 귀가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