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자락길 체험(2011. 11월)
- 11. 8(화)은 장암사~충혼탑 (반토막)
- 11. 11(금)은 충혼탑~달비골 평안동산(반토막)
- 11. 17(목)은 장암사~충혼탑~달비골 평안동산(종주)
앞산자락길 코스(구간과 시간)
* 본 자료는 "앞산공원관리사무소(http://www.metro.kr/ApsanPark/)"의 자료를 참고한 것임
본인이 실제로 체험한 코스는 자락길 인근지역 탐방을 포함 17.62km, 4시간 40분 이었다.
ㅇ 구 간 : 용두골 장암사 ~ 달비골 평안동산(13.6km)
ㅇ 거 리 : 총길이 13.6km, 폭 1m정도
ㅇ 시 간 : 약 5시간 정도
ㅇ 세부코스
- 1코스 : 용두골 장암사 ~ 고산골 용두토성(1.5km, 45분)
- 2코스 : 고산골 용두토성 ~ 강당골 ~ 큰골 ~ 충혼탑(4.7km, 1시간 25분)
- 3코스 : 충혼탑 ~ 안지랑골(1.2km, 35분)
- 4코스 : 안지랑골 ~ 무당골 ~ 매자골 안내소(1.2km, 35분)
- 5코스 : 매자골 안내소 ~ 청소년수련원 ~ 달비골안내소 ~ 평안동산(5km, 1시간 40분)
- 우회코스 : (1) 큰골케이블카~대덕사~은적사(0.6km, 15분) (2) 큰골케이블카~만수정~은적사(2km, 60분) * 우회코스 현황은 자락길에 설치된 "앞산공원 길 안내도"의 하단부 자료를 참고한 것임.
ㅇ 구간별 세부거리(자락길에 설치된 표지판을 근거로 본인이 추론한 거리)
용두골 장암사<0.7km>옥수천<0.5km>묘 앞 삼거리<0.3km>용두토성<0.7km>고산골(관리사무소)<1.0km>고산골 초소<0.3km>강당골(체육공원)<1.8km>큰골 케이블카<1.1km>충혼탑 주차장 위<1.0km>안지랑골(체육공원)<0.2km>안지랑골(관리사무소)<0.9km>무당골<0.9km>매자골<0.4km>옛부대동편<0.5km>승마장뒤편<0.4km>청소년수련원<0.8km>상인배수지<1.0km>달비골 등산안내소<1.9km>평안동산 **** 총 14.4km
ㅇ 조성년도 : 2009년부터 ~ 현재까지
ㅇ 시 설 물 : 목교2개소, 이정표76개소, 화단57개소
▼ 2009년 10월 앞산 자락길에 대한 대구시의 홍보자료
용두골 장암사에서 달비골까지 이어지는 앞산자락길은 기존의 등산로와는 달리 앞산순환도로에서 산 쪽으로 100m 정도의 이격 거리를 두고 경사도가 낮은 지점들을 평평하게 이어 편안히 걷도록 조성된 길이다.
관내 해당구간은 고산골 등산안내소에서 매자골 황룡사까지로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사색하며 걸을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산책로이다.
▼ 앞산공원 길 안내도
안내도의 하단부에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자락길이다. 눈이 침침하고 답답하면 클릭할것 ..대빵 커짐
▼ 앞산공원 관광안내도,
안내도의 하단부 적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자락길이다. 클릭하면 커짐
▼ 자락길 코스. 본인이 다녀온 트래킹 코스다. 클릭하면 확대됨.
▼ 앞산 자락길 표시기를 찾아 가세요
앞산 자락길은 표지판(이정표)외에도 길을 안내하는 시그널, 자그만 목판 등이 촘촘히 달려있다. 표시기를 따라가면 쉽게 자락길을 즐길 수 있다.
▼ 자락길 표지판(이정표)
자락길을 안내하는 표지판(이정표)은 구간간의 거리를 표시하는 대형스텐판(A형 20개), 방향을 표시하는 갈색 표지판(B형 60개), 방향을 표시하는 소형스텐판(C형 22개)이 설치되어 있으며 B형 표지판의 경우 양면에서 볼 수 있도록 앞.뒤로 2개를 설치한 경우가 있다. * 표지판의 갯수는 본인이 자락길을 걸으면서 직접 확인한것으로 당초 대구시에서 설치한 개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앞산 자락길 5개의 코스는 각 코스별로 별도의 구간이 있는것이 아니라 전체구간을 편의상 5개의 구간으로 나누어 놓은것이다. 따라서 장암사~평안동산까지 자락길을 종주하면 5개의 코스를 한꺼번에 돌아보는 것이며 시간과 체력에 따라 코스별로 자락길을 체험할 수 있다.
지도출처 : "앞산공원관리사무소(http://www.metro.kr/ApsanPark/)" * 클릭하면 아주 조금 커짐
▼ 그럼, 용두골 장암사에서 고산골 용두토성으로 이어지는 자락길 1코스를 시작한다.
▼ 장암사 입구
대구 수성구 파동 산83번지, 신천대로 상동교에서 수성중학교와 파동초등학교를 지나서 청도 가창방면으로 약 2.3km(승용차로 5분 거리)지점 도로의 오른쪽에 장암사로 가는 입구가 있다. 사진은 장암사 입구 맞은편 신천을 건너서 찍은 모습이다. 앞산 자락길 코스의 시발점이다.
▼ 도로변 입구에는 "장암사"라는 간판이 있고 차량 3~4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 입구로 들어서서 되돌아 본 모습으로 밖에서는 "장암사" 안에서 보면 "해탈문"이라고 간판에 씌여있다.
▼ 도로변 장암사 간판에서 시멘트길을 따라 약70여미터 들어가면~ 시멘트 도로의 왼쪽으로 계곡이 이어지고, 도로의 좌측에 "앞산공원 길 안내도"가 서있다.
▼ 왼쪽 계곡편의 "앞산공원 길 안내도" 클릭하면 확대하여 볼 수 있음.
▼ 도로의 우측 산기슭에 앞산 자락길의 들머리(시작점)가 있다. 시멘트길을 벗어나 오른쪽 산기슭으로 살짝 올라서 표지판 방향으로 간다.
▼ 표지판(A형1) 장암사←2.2km→고산골
표지판(B형1) 앞산자락길(시점,종점) 고산골, 강당골, 큰골방향→
* 고산골은 생각보다 그 지역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이정표상 막연히 고산골로 거리를 표기하면 고산골의 어느 지점을 말하는지 알 수가 없다. 따라서 "고산골관리사무소" "고산골 초소"등으로 지점을 구체적으로 명기하는것이 구간거리 판단에 도움이 된다.(본 이정표에서 말하는 고산골은 고산골관리사무소 까지를 의미한다)
출발점인 장암사가 자리한 용두골에 대한 유래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아본다.
* 용두골(龍頭谷)
소재지 : 수성구 파동 112
지산동(池山洞)에 수성못 네거리의 남쪽 용두교(龍頭橋)에서 신천(新川)을 따라 상류로 약 1㎞쯤 올라가면 시민공원으로 조성된 계곡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바로 용두골이다. 용두골을 이루는 산봉우리들은 용이 비늘을 세우고 있는 모양과 흡사하다. 이 곳에서 시내쪽으로 에스(S)자 형으로 크게 휘면서 흐르는 신천과 나란히 달려오면 산줄기가 끝나는 돌출 부분이 제1용두바위이며 용두바위와 맞붙은 대덕산(大德山)쪽 계곡이 고산골이다. 이 곳은 40여 년 전만 해도 맑은 물이 굽이치던 대구의 명소(名所)였다. 옛날 지관(地管)들은 용(제1용두바위)이 거북을 한 입에 삼키려는 자세이기 때문에 대구가 길지(吉地)라 했다고 한다. 또한 제1용두바위 밑은 얼마나 깊었던지 명주실꾸리를 다 풀어도 끝이 닿지 않았다는 말이 전해져 오고, 제2용두바위에는 이무기(용이 되려다가 저주에 의해 용이 되지 못하고 물속에 산다는 전설적인 큰 구렁이)가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여름이면 하동(河童)들이 이무기를 잡는다고 굴을 막대로 들쑤시며 야단법석을 떨기도 한다. 현재는 앞산 쪽으로 빠지는 순환 도로가 완성되어 제2용두바위 일부가 나갔으며 다이빙대 구실을 하던 돌출 바위도 찾을 수가 없게 되어 있다.
▼ 너럭바위 전망대
첫번째 표지판에서 약7분쯤 가파른 오르막길을 따르다가 등로 우측 너럭바위에 서면 우측으로 청도.가창으로 연결되는 도로와 신천, 수성구 파동이 보인다.
▼ 앞산 자락길을 안내하는 리본이 촘촘히 나뭇가지에 달려있다.
▼ 너럭바위에서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길로 2분쯤 오르면 오른쪽으로 작은 소나무 한그루가 서있는 두어평 공터의 오른쪽으로 조망이 터진다.
▼ 약1분뒤 묘석이 쓰러져 있는 무덤을 만나면서 오르막길은 끝나고, 무덤뒤 삼거리(좌 오르막길, 우 사면길)에서 오른쪽 고산골 방향으로 산의 사면을 따라간다
▼ 묘뒤 삼거리에 서있는 표지판(C형1)(↓장암사, →고산골)
* 지금까지 온 방향이 장암사, 오른쪽 고산골 방향으로 간다
▼ 묘를 지나서 따라 가는길은 요런것이 자락길이구나 하는것을 느끼게 한다. 특별한 경사가 없고 편안한 길이다. 지나온 장암사 입구에서 묘지 까지의 오르막길이 자락길 첫번째의 오르막길이다. (총3군데 정도의 오르막길이 있다)
▼ 공 터
묘를 지나 편안한 자락길을 따라 5~6분쯤 가면 참나무 한그루가 서있는 20평 이상의 공터에 닿는다.
▼ 공터의 정면을 지키고 있는 참나무
▼ 옥수천
공터의 왼쪽으로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보이지만 직진하여 넓은길로 30여미터쯤 살짝 내리서면 약수터가 있는 운동시설을 만난다. 표지판 앞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지만 자락길은 직진길로 이어진다.
▼ 옥수천으로 내려서는 길 입구 좌측에 표지판이 서있다. 사진은 입구쪽으로 돌아본 모습이다.
▼ 표지판(A형2) 장암사<0.7km>여기서<1..5km>고산골
표지판(B형2) 앞산자락길 ←용두골, 장암사 방향, 고산골, 강당골, 큰골방향→
* 장암사에서 700미터 왔으며, 가고있는 방향이 고산골 방향이다
▼ 이정표의 후방 10여미터, 운동시설의 윗쪽에 약수터가 있다.
▼ 동호회의 이름을 따서 지은 옥수천이라는 이름이 돌에 새겨져 있다.
▼ 약수터 5미터 인접까지 접근해온 장꿩. 요즘 꿩들은 시쳇말로 간 부따.
▼ 약수터의 아랫쪽에 자리잡은 운동시설에는 평행봉, 철봉 등의 시설과 벤취가 있다.
▼ 옥수천 입구 이정표 앞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도 보이지만 약수터 앞을 지나서 직진하여 진행한다.
▼ 옥수천에서 직진하면 곧바로 삼거리를 만나는데 왼쪽으로 살짝 올라가는 길을 따라서 ~
▼ 50~70여미터쯤 가면 직전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한 길과 만난다. 즉 옥수천 지나자마자 삼거리에서 어느쪽으로 진행해도 된다는 말씀이다.
▼ 옥수천에서 약3분쯤 편안한 자락길을 따라 갔을때쯤 자락길 우편의 1평 정도의 너럭바위뒤로 수성못이 어렴푸시 들어온다.
▼ 너럭바위를 지나서 몇걸음 진행하니 오른쪽으로 좀 더 뚜렷이 수성못이 시야에 들어온다.
▼ 용두토성 인근(묘 앞) 삼거리
옥수천을 지나서 약8분쯤(너럭바위에서 4분쯤) 편안한 자락길을 따르면 용두토성 인근(묘 앞) 삼거리에 닿는다.
묘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서 오르막길을 따르면 산성산으로 연결된다. 자락길은 오른쪽으로 꺾어서 내려가야한다.
▼ 삼거리의 좌측(진행방향에서 봐서)에 표지판이 서있다
▼ 표지판(A형3) 옥수천<0.5km>여기서<0.3km>용두토성
표지판(B형3) 앞산자락길 ←용두골, 장암사 방향, 고산골, 강당골, 큰골방향→
* 옥수천에서 500미터 왔으며,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고산골 방향이다.
▼ 묘 앞에서 오른쪽으로 턴하여 돌아본 묘의 모습이다.
▼ 묘 앞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고산골 방향, 즉 용두토성 방향으로 널찍한 길을 따라 80여미터 가면 돌탑을 만나고 ~
▼ 쉼 터(체육시설)
묘 앞 삼거리에서 약3~4분쯤 내려오면 널찍한 쉼터(체육시설)를 만난다. 자락길은 넝쿨정자 직전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되고 용두토성은 직진하면 된다.
▼ 쉼터의 오른쪽에 이정표1개가 서있고 ~
▼ 이정표(산성산 정상 2.7km, 상동교 0.8km, 고산골관리사무소 0.7km)
* 내려온 방향이 산성산 정상 방향이고, 직진하여 계속 내려가면 상동교 방향, 여기서 왼쪽으로 꺾어가면 고산골관리사무소 방향이다. 자락길도 왼쪽으로 꺾어서 고산골관리사무소 방향으로 진행한다.
▼ 쉼터에서 직진하지 말고 넝쿨정자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서 몇걸음(5~10미터) 내려서면 널찍하고 편안한 비포장도로를 만나는데 길의 좌측과 맞은편에 표지판이 보인다.
▼ 길 맞은편에 서있는 표지판(C형2)↓옥수천, ←고산골
* 내려온 방향으로 옥수천, 왼쪽으로 꺾으면 고산골(자락골)이다.
▼ 쉼터에서 내려온 방향에 설치된 표지판
▼ 표지판(A형4) 옥수천 갈림길<0.3km>여기서<0.7km>고산골
표지판(B형4) 앞산자락길 ←용두골, 장암사 방향, 고산골, 강당골, 큰골방향→
* 옥수천 갈림길(묘 앞 삼거리)에서 300미터 왔으며, 700m가면 고산골 관리사무소이다.
▼ 쉼터(체육공원) 넝쿨정자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서 비포장도로에 내려서 다시 왼쪽으로 꺾어서 고산골 방향으로 널찍한 길을 따라가면 된다. 그러나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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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락길과 무관하게 넝쿨정자 앞을 지나 직진하여 용두토성을 잠시 돌아보고 이곳으로 되돌아와 고산골로 가기로 한다.
넝쿨정자 앞에서 좌측으로 꺾어서 비포장도로로 내려가지 말고 정자 앞을 지나 50여미터 직진하면 ~
▼ 밋밋한 봉우리 앞 왼쪽에 화장실이 있고, 그 뒤에 용두토성 안내판이 있다. 안내문을 읽어보면 왜 밋밋한 봉우리가 토성이었는지 이해가 간다.
▼ 용두산토성 안내판
용두산토성 소재지 :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
이곳의 입지는 대구에서 청도로 가는 길목으로 좁고 긴 산간 계곡의 입구가 되는 곳으로 그 축조방법이 달성과 유사하므로 원삼국이거나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이라 추측된다.
이 토성의 규모는 남북의 길이가 약 150m, 둘레가 약 400m로서 길게 뻗어 내리는 산기슭 하단에 돌기된 구릉을 정점으로해서 그 둘레에 타원형으로 성벽을 쌓은 형식이다. 돌기된 구릉은 길게 신천과 평행하고 있으며 특히 동편은 신천과 접하면서 높은 단애를 이루고 있어서 외부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지세다.
성벽의 축조는 산맥의 위쪽과 하단쪽의 사면으로 이어지는 곳에 평지의 망루처럼 높은 성벽을 쌓았으며 사면은 자연지세가 급경사이므로 성내 도로를 겸한 토.석 혼합의 성벽을 쌓았다.
이 성의 내부에는 장기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평지나 지천이 없는것으로 보아 달성이나 검단초성처럼 취락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발생적인 것이 아니라 이 부근 일대에 살고 있던 집단들이 전시에만 일시적으로 사용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대구광역시장
용두산 토성
소재지 : 남구 봉덕2동 산32-1
바로 눈아래 신천을 굽어보는 용두산 정상에 테뫼형으로 둘러싸여 있는 용두산 토성은 서기 4세기∼5세기 경인 삼한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학자들은 한반도의 토성이 한민족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한반도에서 제일 처음 토성이 축성된 것은 위만조선을 멸망시킨 한나라가 4군을 설치한 것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용두산 토성은 규모가 작은 점과 전투 능력이 빈약했던 상태에서만 방어가 가능했던 야산의 구릉(성의 높이 최고 해발 180m, 최저 120m)에 축성한 것으로 보아 그 시기를 삼한시대로 본다.
당시 영남지방에는 진한과 변한이 있었고 이들은 각각 12개국으로 이루어졌다 기록에 남아 있다. 위치상으로 보아 진한 12개국은 신라의 모체가 되었고, 변한 12개국은 가야의 모체가 되었으면 달구벌이 낙동강과 그 지류인 금강 유역에 위치했으므로 가야권에 더 가깝다는 추정을 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해 주는 것으로는 대구와 그 부근에 산재해 있는 고분의 묘제가 신라보다는 가야시대의 건과 흡사하면 부장품 역시 가야 문화에 더 가깝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당시 변한에 속해 있던 12개국 가운데 어느 한 세력이 달구벌 소국을 형성하던 고저에서 축조한 것으로 보인다. 대명동 고분과 동일 묘제인 석곽묘의 부장품에서 다량의 철을 사용한 무기류가 출토된 점을 볼 때 용두산 토성은 비록 규모는 작고 야산에 축성되었다고는 하나 당시로서는 상당한 세력집단이 축성 한 것으로 보인다. 일명 봉덕토성이라고도 하며 도벽은 흙과 돌을 섞어서 쌓으며 남북의 길이는 150m, 두레는 50m이다.
▼ 안내판 오른쪽으로 직진하여 나즈막한 봉우리로 10~20여미터 올라가면 초소가 있는 작은 공터 봉우리다. 용두토성에서 고산골로 가는길 삼거리에 이정표상 "돌산초소"라고 표기한것이 이곳을 말한다.
▼ 봉우리에서 직진하여 내려가면 공터에 또다시 용두토성 안내판이 서있다.
용두토성 소재지 :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 산 40
이 성은 신천의 서안을 따라 용머리처럼 안쪽으로 향하게 하여 이루어졌다. 그 모습은 해발 187m 타원형 꼭데기를 이용하여 머리띠를 맨 것과 같이 만든 퇴뫼식 산성이다. 성의 남쪽 끝 성벽은 깬 돌을 쌓아 망루처럼 높게 만들었으며, 다른 부분들은 흙과 돌을 썪어 만들었다. 성의 규모는 남북이 150m, 최대넓이가 약 50m, 둘레가 약 400m이다. 성이 있는 구릉에는 삼국시대의 토기 조각들이 수집되는 것으로 미루어 이 성은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 용두토성 안내판을 지나 직진하여 몇걸음 옮기면 평평한 공터에 용두토성 이라는 표지석이 서있다.
▼ 용두토성 표지석 앞에서 돌아보면 지나온 나즈막한 봉우리가 보인다.
▼ 용두토성 표지석 앞에서 왔던길로 되돌아 쉼터(체육공원)로 가도 되지만 토성에서 직진하여 약4분쯤 내려가면 상동교 부근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길 중앙에 묘가 있음)
▼ 앞 지점에서 왼쪽길로 턴하여 6분쯤 넓은길을 따라가면 쉼터(체육공원)아래 비포장도로에 닿는다. 자락길은 왼쪽 쉼터(체육공원)에서 이 길로 이어진다.
===================
▼ 이곳부터 고산골 용두토성 ~ 강당골 ~ 큰골 ~ 충혼탑(4.7km, 1시간 25분)을 잇는 자락골 2코스가 시작된다.
▼ 쉼터(체육공원) 아래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신작로 같이 넓고 편안한 길을 따라 5~6분쯤 가면 ~
▼ 시멘트 포장도로와 연결되는 삼거리를 만나고 ~
▼ 삼거리 직전 오른쪽 아래에는 수목 사이로 정자와 벤취가 있는 쉼터가 내려보인다.
▼ 삼거리 좌측편에는 두개의 표지판이 서있다.
▼ 표지판(C형3) ←용두토성, ↓고산골
표지판(B형5) 앞산자락길 ←용두골, 장암사 방향, 강당골 방향→
* 지금까지 온 방향이 용두토성, 오른쪽으로 꺾어서 내려가면 고산골 및 강당골 방향이다. 자락길은 오른쪽으로 꺾어서 내려간다.
▼ 자락길 표지판 옆에 서있는 또다른 표지판
←돌산초소 700m, ↑제1약수터 1km
* 용두토성 위에 초소 있었던 곳이 돌산초소를 말한다. 지금까지 온 방향이 돌산초소 방향, 여기서 왼쪽으로 꺾어서 올라가면 제1약수터(토굴암) 방향이다.
▼ 자락길은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시멘트 내리막길을 따라가면 되지만 여기서 잠깐~~~~
===============
토굴암을 보고 산골관리사무소 방향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삼거리에서 이정표가 서있는 왼쪽으로 꺾는다.
▼ 완만한 오르막길을 200여미터(약3~4분 소요)올라가면 토굴암 입구에 닿는다. 이곳에도 가로등이 서있다.
▼ 마치 가정집과도 같은 분위기가 나는 토굴암이다.
▼ 토굴암 입구에 제1약수터로 이어지는 등산로 표지판이 서있다.
▼ 잠시 토굴암을 돌아보고 삼거리로 되돌아 내려온다.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내려간다. 자락길은 삼거리의 오른쪽에서 내려온다.
▼ 되돌아본 삼거리의 모습
▼ 시멘트길로 따라 내려가는길은 고산골이다. 고산골에 대한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유래를 알아보면 ~~
고산골
소재지 : 남구 봉덕2동 23, 24통
신라 말엽 왕실에는 임금의 대를 이을 왕자가 없어 걱정이 컸다고 한다. 애가 탄 왕은 각지의 용한 의원을 모두 부르고 좋은 약을 다 썼지만 왕비의 몸에는 태 기가 없었다. 그르던 중 어느날 밤에 백발 노인이 나타나 서쪽으로 수 백리되는 곳에 산 좋고 물 맑은 곳이 있으니 그 곳에 절을 짓고 정성을 다하련 소원을 이룬다고 말하고 사라졌다. 이튿날 왕의 명을 받은 신하는 경주 서쪽 지방을 돌아다닌지 보름만에 다다른 곳이 이곳 고산골이었는데 앞뒤가 산으로 둘러 싸인데다, 사시사철 옥 같이 맑은 물이 흐르는 산새가 절 짓기에 안성 마춤이었다. 왕은 곧 이곳에 절을 짓고 이름을 고산사라 했다. 왕비는 이 절에 와서 백일기도를 드렸는데 곧 태기가 있어 옥동자를 낳고 이듬해 또 왕자를 낳았다. 임금은 대단히 기뻐하여 전국의 죄수를 석방하고 큰 잔치를 여는 한편 고산사에 3층 석 탐을 기념으로 세웠다. 그 뒤 고산사에는 자식없는 부녀자들의 백일기도 행렬이 끊이지 많았다. 이 전설은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알 수 없으나 고산골이란 이름은 고산사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 시멘트길을 따라 내려가는 길의 왼쪽으로는 계곡이 이어지고 삼거리에서 100여미터 가지않아 계곡 옆으로는 말끔한 운동시설이 들어서 있다.
▼ 이곳이 제1운동시설지구라는 안내판이 서있다.
▼ 도로의 좌측편에는 자연보호헌장도 서있다.
▼ 고산골 관리사무소 앞
삼거리에서 시멘트길을 따라 3분쯤 내려가면 4각정자가 있는 고산골 관리사무소 앞 광장에 닿는다.
▼ 돌아본 모습으로 왼쪽길이 내려온 길이다. 왼쪽길과 오른쪽길 중간에 자락길 표지판과 이정표가 서있다.
▼ 표지판(C형4) ↑용두토성, ↓큰골
표지판(B형6) 앞산자락길 ←용두골/장암사 방향, 강당골 방향→
* 지금까지 온 방향이 용두토성/용두골/장암사 방향이고, 직진하여 가면 강당골, 큰골 방향이다. 왔던 방향에서 직진하여 간다.
▼ ↖제1운동시설, 토굴암(400m) ↗모험시설지구(100m) 제2운동시설지구(250m), 오락시설지구(600m), 법장사(300m)
* 지금까지 내려온 방향이 제1운동시설과 토굴암 방향이고 돌아보아 오른쪽 길이 모험시설지구와 제2운동시설지구, 오락시설지구 와 법장사로 이어지는 길이다.
▼ 관리사무소 앞 계곡 해탈교 건너에는 성불사가 자리잡고 있다.
▼ 성불사의 해탈교위에서 본 고산골
▼ 몇걸음 더 내려가면 고산골 관리사무소 입구가 있다.
▼ 관리사무소 앞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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