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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대구의 산/대덕산-앞산-산성산

앞산 안지랑골 대형돌탑과 왕굴(1)

by 영영(Young Young) 2011. 10. 15.
2011. 10. 12(수) 맑고 쾌청

ㅇ 코  스 : 안지랑골공용주차장-보문사-안일사 제2약수터-팬스암반-앞산3지점-공룡능선-마사토봉-암봉-안지랑골 갈림길-안일사-대형돌탑-왕굴-앞산(정상)-케이블카승강장(상)-비파산전망대-안일사 직전-안지랑골 체육공원-출발점

ㅇ 거리 및 소요시간 : 12.25km, 4시간 40분  * 거리는 GPS상 거리로서 실측거리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대덕식당 앞 앞산순환도로 맞은편 안지랑골공용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보문사를 거쳐 비파산능선의 직우측 계곡(능선)을 따라 앞산3지점과 공룡능선을 거쳐 앞산정상의 주능선에 접속한후 앞산 직전 안지랑골갈림길 이정표에서 안지랑골로 하산하다가 안일사에서 다시 대형돌탑과 왕굴을 거쳐 앞산 정상에 올랐다가 비파산 능선을 따라 안지랑체육공원을 거쳐 출발점으로 회귀하였다. 오늘 산행은 안일사를 품고 있는 앞산 안지랑골 및 그 좌.우 능선상에서 볼거리라고 나름 소문난곳을 돌아본 셈이다. 

 

ㅇ  앞산 안일사와 왕굴의 중간에 위치한 대형돌탑에 대한 궁금증을 야후 블로그 "백두(白頭)의 뫼오름"(http://blog.yahoo.com/bakdoodaegan/articles/3658)을 인용하여 풀어본다.

높이 19m, 둘레 75m를 자랑하는 돌탑은 탑이 아니라 그야말로 돌산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탑은 감히 다른 돌탑과의 비교를 거부한다. 우리나라 최대로 평가되는 탑에 대한 놀람은 이내 궁금증으로 변한다. 도대체 누가 무슨 목적으로 왜 쌓았을까? 탑을 볼 때마다 가졌던 궁금증이 마침내 풀렸다. 해답은 바로 2008년 8월 28일 방송된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SBS TV 프로그램을 통해서였다. 방송에 따르면 탑의 주인공은 무려 38년간 홀로 돌탑을 쌓았다는 73세의 김종한 할아버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인적조차 끊긴 늦은 밤에 아무런 도구 없이 맨손으로 탑을 쌓았다는 점이다. 할아버지는 매일 밤 10시면 비산동 자택을 나선다. 그리곤 이곳에서 밤새 탑을 쌓는다고 한다. 누가 시킨 것도, 그렇다고 돈이 되는 일도 아닌데 말이다. 그럼에도 할아버지의 신념은 확고했다. 조국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이 그것이다. 할아버지가 처음 돌탑을 쌓게 된 이유는 만일(10,000일)동안 돌탑을 쌓으면 통일이 이루어진다는 꿈속의 계시 때문이었다고 한다. 할아버지가 탑의 이름을 ‘통일 기념탑’으로 명명한 것도 그런 연유에서다. 누가 봐도 어리석은 일이었다. 가족은 물론 주위에서 만류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끝내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렇게 흐른 38년의 ‘우공이산’이 마침내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돌탑을 탄생시켰다. 게다가 할아버지는 공중파 TV에까지 방영되는 스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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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지랑골 등산로 입구(들머리)
대덕식당 앞 앞산순환도로 맞은편 주차표지판과 상호표지판이 서있는 곳이 들머리 이다. 이곳 들머리는 인근 주민이나 도보로 앞산을 등산하는 사람들의 실질적인 등산로 입구인 셈이다.

▼ 안지랑골 공영주차장 입구
안지랑골 등산로 입구의 좌측 50~80미터 지점에 안지랑골 공영주차장이 있다. 승용차를 가지고 온 사람은 그쪽에 파킹하면 되는데 주차요금이 무료인지.유료인지 확인해보지 않았다. 본인의 승용차는 표지판 인근에 과감히 개구리 불법주차 하였다.

▼ 안지랑골 공영주차장 입구(확대)
안지랑골 공영주차장 입구의 "산마을" 표지판이 붙어있는 옆 계단이 안지랑골 체육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이다. 200여미터 올라가면 체육공원이 있는데 하산할때에는 체육공원을 거쳐 저 계단으로 내려올 예정이다.  

▼ 등산로 입구의 표지판
산마을과 신광사는 표지판에서 약 50~80미터 좌측 안지랑골 공영주차장 입구에 위치하고 인디안.보문사 등은 표지판 오른쪽의 인도블럭을 따라가면 곧 만나게 된다.

▼ 산행시작
인도블럭을 따라 들어간다.

▼ 인디안카페
인도블럭을 따라 100여미터(1분쯤) 가면 삼거리의 중앙에 인디안카페가 있고 ~

 

▼ 보문사
인디안카페에서 직진 겸 좌측길인 인도블럭을 따라 10~20여미터 가면 오른쪽에 보문사 입구가 있고 좌측 다리를 건너면 큰골방향이며 직진하여 팬스가 쳐진 계곡의 우측을 따라 올라간다.

▼보문사 입구 부근에 있는 이정표
좌측으로 다리를 건너가면 큰골 방향이고, 계속 직진하면 매자골 방향으로 표시되어 있다. 매자골 방향으로 직진한다.

▼ 매자골 갈림길
앞 보문사 입구에서 150~200여미터(2~3분) 완만한 돌길을 따르면 매자골 갈림길 앞에 닿는다. 우측이 매자골 방향이고 직진이 앞산 정상방향이다.

▼ 갈림길 표지판
매자골 갈림길에 서있는 표지판, 우측이 매자골, 지금까지 올라온곳이 안지랑골관리소, 직진방향은 특별히 표식이 없다. 그러나 돌계단으로 가지런히 조성된 등산로를 보아서는 정상적인 등산로로 생각해도 무난할것 같다. 직진한다.

▼ 등산로는 얼마간 좌측 계곡과 같이 이어진다.

▼ 매자골 갈림길에서 약4~5분뒤 물마른 작은 계곡을 건너고 왼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면서 등로가 오른쪽으로 휘어진다. 좌측에는 안일사로 연결된 시멘트 포장도가 보인다.

▼ 대비바위(큰코바위)
작은 계곡을 횡단하여 약5분 뒤에 큰코바위 앞을 지나 돌계단 오르막길을 따른다.

▼ 안일사 제2약수터
큰코바위를 지나 약 2분뒤에 등로의 우측에 안일사 제2약수터를 만난다.

 

 

 

 

 

▼ 약수터의 왼쪽 뒤로 10~20여미터 올라가면 간이쉼터를 만나고 쉼터의 좌.우로 모두 길이 있는데 좌측길을 따라 오른다.

▼ 약 5분쯤 오르면 바로 옆 좌측으로 비파산 능선 모습이 한눈에 펼쳐지면서 ~

▼ 팬스 암반구간
곧바로 전선로프가 쳐진 암반이 나타나고 ~

▼ 암반구간에 하단과 상단 두군데 팬스가 설치되어 있는데 하단 팬스가 끝나는 부분을 통하여 진행하면 좀더 안전하게 갈 수 있고, 상단 팬스부분을 따라 가면 20여미터 후방에 다시 로프가 쳐진 암반구간을 만난다. 아래사진은 암반의 하단팬스 부분이다.

▼ 하단팬스를 따라 올라오면서 돌아본 모습

▼ 팬스의 좌측으로 비파산 능선

▼ 아래 사진은 암반의 상단팬스인데 일단 상단팬스 방향으로 올라서 진행했다가 다시 이 지점으로 되돌아와서 하단팬스 방향으로 다시 길을 확인해보기로 한다.

▼ 상단팬스를 올라오면서 뒤돌아본 모습

 

 

▼ 상단팬스의 끝지점에서 다시 20여미터 진행하면 로프가 쳐진 암반을 만난다.

▼ 로프가 쳐진 암반은 우회로가 보이지 않고 경사가 급하고 미끄러워서 다소 위험하게 느껴진다. 따라서 노약자와 같이 등반시에는 상단 팬스가 쳐있는곳을 통하여 이쪽으로 오지 않는것이 안전할것 같다. 로프를 잡고 위로 올라와서 내려본 모습이다.

▼ 암반을 올라서서 1분쯤 너덜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왼쪽에서 올라오는 좀더 널찍한 길을 만난다. 이길이 팬스 암반구간에서 하단팬스의 끝부분으로 올라오는 안전한 길이다. (돌탑 직전 지점이다.)

▼ 다시 팬스가 쳐진 암반으로 되돌아와 안전한 길로 올라가 보고자 한다. 아래 사진은 암반 하단팬스 부분을 위에서 내려본 모습이다.

▼ 암반 상단팬스로 올라가지 말고 하단팬스의 끝지점에서 사진상 등산객이 가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 1~2분쯤 올라가면 길의 우측으로 방금 지나온 암반과 팬스의 모습이 보인다. 

▼ 약 3분쯤 올라가면 등로의 오른쪽으로 꽤나 덩치가 큰 바위가 나타난다.

▼ 너럭바위 전망대
바위의 왼쪽으로 약 3분을 오르면 등로 좌측으로 너럭바위 전망대를 만나고 역시 바로 왼쪽에 비파산 능선이 손에 잡힐듯 하다.

 

▼ 돌탑
1~2분을 오르면 좌측으로 돌탑 2~3기를 만나고 ~

 

 

▼ 1~2분뒤 모양새가 특이한 소나무를 지나서 ~

▼ 2~3분뒤 나즈막한 축대가 쌓인 뒤에 1평 남짓 쉼터로 보이는 작은 공터가 있다.

▼ 앞산3지점(GPS 551M)
약 5분뒤에 좌.우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봉우리를 올라서면 앞산3지점 표지판의 앞면이 정면으로 나타난다.

▼ 표지판의 오른쪽으로 몇십미터 걸어가면 시내 조망이 터지는데 오늘따라 시야가 많이 흐리다. 대덕문화전당, 두류공원의 대구타워, 송현공원 등이 내려보인다.

 

 

 

 

 

▼ 다시 표지판 앞으로 되돌아와 표지판 뒤로 5미터 내려가면 널찍한 소나무 아래 공터가 있는데 좌측으로 가면 앞산정산 방향, 오른쪽으로 가면 무당골 방향이다. 좌측으로 간다.

▼ 앞산 공룡능선
2~3분쯤 가면 앞산 공룡능선이 시작된다. 이곳에 닿기 조금전에 왼쪽 아랫쪽으로 통하는 길이 있었는데 이 길이 앞산 정상방향으로 연결되는 길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 바위 앞에서 오른쪽으로 전선로프가 설치된 우회로를 따라가는게 쉽고 안전하지만 ~

▼ 바위 능선위로 올라서 돌아보면 방금 지나온 앞산3지점 봉우리가 보인다.

▼ 앞쪽에는 계속 진행할 공룡능선 봉우리

▼ 진행방향의 좌측으로 앞산 정상이 보인다.

▼ 앞산 정상에서 비파산으로 연결된 능선모습

 

 

▼ 암반능선이 이어지지 못하고 20여미터 뒤에 아주 짧은구간 끊켜있다.

▼ 좌측으로 바위를 내려와서 보면 끊킨 구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다시 앞에 놓인 바위의 좌측으로 올라서서 ~

▼ 능선을 이어가며 뒤돌아본 공룡능선의 모습, 아마 공룡능선의 길이는 150~200여미쯤 될것 같고 그렇게 위험한 코스는 아니다.

 

 

▼ 진행방향의 앞산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

 

 

▼ 공룡능선을 내려서서 ~

▼ 마사토 봉우리(GPS 609M)
2분뒤에 달비골 갈림길인 마사토 봉우리에 닿는다.

▼ 봉우리 좌측편 수목에 이정표가 둘러싸여 있다.

▼ 이정표(무당골 1.8km, 달비골 2.2km, 앞산정상 0.6km) 지금까지 온길이 무당골 방향, 직진길이 앞산정상, 오른쪽이 달비골 방향이다. 정상방향으로 직진한다.

▼ 마사토 봉우리에서 오른쪽 달비골로 이어진 능선의 모습이다.

▼ 암반 봉우리(GPS 611~613M)
2분쯤 가면 암반 봉우리에 닿는다. 이 지점이 앞산 산객이 가장 많이 머물러 가는 장소이다.

 

 

 

 

 

▼ 암봉에서 100여미터 내려서면 이정표가 서있는 안지랑이 갈림길에 도착하고 ~

▼ 안지랑갈림길 이정표(달비골 2.4km, 안지랑골 1.7km, 산성산정상 2.6km) 지금까지 온길이 달비골 방향, 직진길은 산성산 정상, 좌측 안지랑골로 내려간다.

▼ 좌측으로 꺾어서 50여미터 내려가면 좌측에 정암굴이 있다.

 

 

 

▼ 약 20분쯤 험하고 좁고 2~3군데 로프가 설치된 전반적으로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와 물마른 계곡을 건너면 ~

 

▼ 작은 돌탑이 보이고 ~

▼ 20여미터 후방에 안일사에서 비파산 전망대(또는 왕굴)로 연결되는 등산로와 합류한다.

▼ 합류지점에 앞산공원 안지랑골 식생복원지라는 표지판이 서있다.

 

▼ 등산로와 합류하여 왼쪽으로 꺾어서 2분쯤 내려가면 안일사를 만난다.

▼ 안일사 입구에 위치한 안일사 제1약수터

▼ 약수터와 안일사를 잇는 마치 장난감 같은 작은다리 장수교

▼ 장수교의 옆에 같은 크기의 건강교가 하나 더 있다.

 

▼ 안일사 마당 쪽에서 바라본 제1약수터 모습

▼ 안일사 앞 화장실 입구에 이정표가 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