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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자전거 #라이딩

대구자전거길 12 팔공산순회코스

by 영영(Young Young) 2021. 7. 9.

2015년도에 대구시에서 작성한 '대구자전거지도'의 12 팔공산순회코스를 돌아보았다. 공식거리는 약 50km거리인데 연경지구를 비롯, 일부구간 자전거지도와 코스가 달랐기 때문에 3km가량 더 짧게 나왔다. 
팔공산순회코스 출발점인 신세계백화점(동대구역)까지 집에서 갈때는 시내 일반도로를 이용했고, 수성구 사월동 집까지 돌아올때는 금호강변과 남천변 자전거길을 이용했다. 오고가는 접속거리와 탐방구간을 합하면 73.1km, 6시간 28분이 소요되었다. 

금년 5월 3일 강정 고령보에 갔을때와 비교한다면, 금번 팔공산순회코스가 거리는 20km쯤 짧지만 팔공산집단시설지구를 비롯 군데군데 오르막 구간이 있어서 체력소모가 많이 되는데, 적절히 전기자전거의 모타동력을 도움 받았다. 

대구자전거지도가 2015년도에 제작된 이후 지금까지 전혀 업그레이드가 안되는것으로 보이는것이 코스의 지명에 '대구종합유통단지' 대신에 지금은 이름이 거의 유명무실한 '검단동 전자상가'로 표시되어있고, 또한 '공산터널'을 '팔공터널'로 착오 표시한것이 그대로이다. 

이 코스는 대구의 명산인 팔공산의 아름다움을 자전거로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특히 팔공산은 대구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자전거로 접근하기 쉬운 곳이라 자전거 매니아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르막 내리막 코스들이 많기 때문에 일반 자전거로는 여행 하기엔 힘든 코스라 산악용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팔공산 일주도로를 따라 자연을 즐길 수 있고 동화사, 부인사, 파계사 등 대한불교의 역사를 함께 돌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구자전거지도 해설 발췌)


■ 탐방일 : 2021. 6. 28(월), 맑음

■ 탐방코스 : 대구자전거길 12 팔공산순회코스
신세계백화점(동대구역) - 아양교 - 대구공항 - 화훼단지 - 불로동 고분군 - 봉무공원 - 파군재 - 공산터널 - 백안동 - 동화사 - 팔공산집단시설지구 - 수태골 - 파계사 - 지묘동 - 연경동 - 종합유통단지 - 경북대 -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 신세계백화점(동대구역)

■ 탐방거리 : 46.7km  * 트랭글 기록  (대구자전거지도의 공식거리는 50km)

ㅇ 접속거리 및 시간 : 26.4km, 2시간 3분
 - 갈때(수성구 사월동에서 신세계백화점)  12.1km, 1시간 4분 / 달구벌대로 등 시내 일반도로 이용
 - 올때(신세계백화점에서 수성구 사월동)  14.3km,       59분 / 금호강 및 남천변 자전거도로 이용

■ 탐방시간 : 4시간 25분


 

▲ 대구자전거길 18코스중 12번 코스 '팔공산순회'코스
▲ 오늘 돌아본 코스 트랙
▲ 12코스의 출발점인 신세계백화점(동대구역)으로 간다. 달구벌대로의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구장 앞을 지나간다. 대구 수성구 연호동에 위치한 라이온즈파크는 2016년 3월 8일에 준공되었고, 2016년 3월 19일에 개장식을 가졌다. 6/30현재 삼성은 1위 KT와 두게임 차이로 10개팀중에 4위이다. 연속 2패 중이다.
▲ 달구벌대로를 따라 조성된 자전거도로를 따라간다.
▲ 수성구 만촌에서 연호로 넘어가는 담티고개에 위치한 옻닭전문집/청하식당 앞을 지난다. 담티고개는 일제 강점기 대구와 경산을 잇는 신작로를 만들 때, 집과 집 사이에 담을 틔우듯이 산을 밀고 길을 만들었다고 하여 담티고개라는 이름이 붙어졌다고 한다.
▲ 만촌네거리에서 우향해서 무열로를 따라간다.
▲ 효목네거리에서 직진하여 동북로를 따라가는 길(약 300미터)은 차량은 많고 인도가 거의 없어서 오늘 코스중에 제일 난코스였다.
▲ 신세계백화점/동대구복합환승센터 오늘 대구자전거길 12번 코스 '팔공산순회'코스의 출발점인 신세계백화점(동대구역) 앞에 도착한다. 수성구 사월동 집에서 이곳까지는 12.1km, 1시간 4분이 소요되었다. 다시 트랭글을 세팅하여 팔공산순회코스를 출발한다.

 

신세계백화점과 같이 자리한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경부선, 지하철1호선, 고속버스터미널, 대구동부정류장 등을 통합하여 2016년경부터 운영되고 있다. 

 

 

▲ 동대구역 광장 동대구역 네거리에서 우향하여 100여미터 진행하면 동대구역 광장과 동대구역 간판, 조형물, 그 우측에 신세계백화점 건물이 보인다.
▲ 동대구역 맞은편, 즉 진행로의 좌측에는 올해 9월 입주예정인 이센디 아파트 단지가 막바지 공사중이다. 동대구역의 상징적인 아파트로 요즘 텐인텐에서 가끔 이슈가 되고 있다.
▲ 동대구역 광장앞에서 200여미터 진행하다가 동대구역화성파크드림 아파트 공사장 앞에서 180도 턴하여 60미터 후방 칸모텔 방향으로 진행한다.
▲ 큰고개 5거리 신암남로를 따라 동구청역(큰고개)을 지나고 큰고개 5거리를 만나서 백초한의원 방향으로 아양로를 따라간다.

 

큰고개 5거리는 예전에는 새마을오거리라고도 불렀다.  큰고개는 아양로 파티마삼거리와 큰고개오거리 사이에 있었던 고개이고, 새마을은 동대구역 북동쪽 1km 지점에 위치했던 마을이었다. 

 

 

▲ 아양교 큰고개 5거리에서 750미터 진행하면 아양네거리 후방에 금호강의 아양교를 만난다.

 

팔공산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서있는 아양교는 금호강의 대표적인 다리로 일제 강점기인 1915년 또는 1932년 준공되었다고 한다. 

 

 

▲ 입석네거리 아양교 건너 아양로를 따라 280미터쯤 진행하면 입석네거리를 만나 좌향하여 공항로를 따른다.

 

입석동(立石洞)은 대구광역시 동구의 법정동으로 신라 말엽에 왕건과 견훤의 싸움이 치열할때 왕건의 부하 장수들이 말총으로 큰돌을 굴려 입석동까지 왔는데, 전쟁중에 바위를 그대로 두고 떠나버려 그 이후부터 선돌 즉 입석(立石)이라 불렀다고 한다. 

 

 

▲ 대구국제공항 입석네거리에서 좌향하여 공항로를 따라 800여미터 가면 대구국제공항을 만난다.

 

대구 동구 지저동에 위치한 대구국제공항은 K2공군기지와 활주로를 같이 사용하는 공항으로 1961년에 개항하였다. 

 

 

▲ 불로화훼단지 대구국제공항 앞을 지나 불로삼거리에서 우향하여 300여미터 진행하면 불로화훼단지를 만난다.

 

대구에서 가장 전통이 길고 유명한 꽃매매단지로 우리가 10년전부터 부지런히 찾았던 곳이었다.  

 

 

▲ 불로전통시장 화훼단지 앞을 지나 450여미터 가서 불로교를 건너면 오른쪽에 불로전통시장이 들어서 있다.

 

불로전통시장은 매월 0일과 5일에 열리는 5일장이다. 주변에 불로동 고분군이 있어 같이 돌아보면 좋다. 

 

 

▲ 불로동 고분군 팔공로를 따라 400여미터 진행하면 도로 우측에 불로동 고분군 입구가 있다. 이곳에서 고분까지는 약 200미터 거리이다. 하단 사진은 팔공로에서 오른쪽 고분군 방향으로 본 모습이다. 불로동 고분군은 별도로 돌아보지 않고 지나간다.

 

불로동 일대 야산에 삼국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200여기의 고분군이 있다. 불로동은 왕건이 동수전투(일명 : 공산전투)에서 패하여 도주하다 이 지역에 이르자 어른들은 피난가고 어린아이들만이 남아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 봉무공원 팔공로를 따라 830미터쯤 가면 우측에 봉무공원(단산지) 입구가 있다. 이곳에서 봉무공원 까지는 약 600미터쯤이다. 봉무공원은 별도로 돌아보지 않고 지나간다.

 

봉무공원은 단산지 주변 산책로 및 탐방로를 포함, 1992년 10월에 봉무수변공원으로 팔공산 자락에 조성되어 시민들의 아늑한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는 도심 속의 자연공원이다. 봉무동(鳳舞洞)은 현재 봉무정이 있는 곳에 호수를 만들기 위해 구덩이를 파게 되었는데 땅 속에서 봉황(鳳凰)이 나와서 북쪽으로 날아갔다고 하는데, 봉황이 춤추는 마을이라고 하여 붙여진 동명이다. 

 

 

▲ 파군재 삼거리 팔공로를 따라 1.7km쯤 가면 파군재 삼거리를 만난다.

 

신숭경 장군의 고려 군사들이 후백재 견훤과의 싸움에 대패하고 얼마 남지 않은 고려 군사들이 파해서 흩어진 곳이라 하여 파군재라고 한다. 

 

 

▲ 팔공보성아파트 단지 파군재 삼거리에서 백안삼거리 방향으로 우향하여 팔공로를 따라 500여미터 가면 좌측으로 팔공보성아파트 단지를 만나고 ~ 우측에는 대구둘레길 4코스 입구가 있다.
▲ 공산터널 팔공로를 따라 2.1km쯤 가면 공산터널을 만난다.

 

동구 지묘동과 미대동을 연결하는 이 터널을 대구자전거길 지도에는 팔공터널로 오기하고 있는것 같다. 

 

 

▲ 대구 동구 미곡동(米谷洞) 공산터널을 통과하여 850여미터 이동하면 대구 동구 미곡동 앞을 지나는데 인도(자전거길)를 새로 포장한듯 쭉 뻗은 길이 깔끔 시원하다.

 

미곡동은 1914년에 하중심, 용전, 장터의 세 자연부락을 합쳐서 지어진 동명이라고 한다. 

 

 

▲ 구암 체험마을 팔공로를 따라 1km쯤 진행하면 도로 우측에 구암팜스테이 체험마을 입구를 만나고 계속 직진한다.

 

구암마을은 2001년 농협중앙회에서 "구암팜스테이 마을"로 지정되고 2001년 정보통신부로 부터 "미대(구암)내동 정보화마을"로 지정되어 농촌 체험의 장을 열고있다. 
구암동(鳩岩洞)은 비둘기처럼 생긴 산이 있는 동네라 하여 이름 지어 졌다고 한다.

 

 

▲ 백안 삼거리 팔공로를 따라 900여미터 가면 백안삼거리를 만나 동화사 방향으로 좌향한다.

 

백안동(百安洞)은 마을형상이 배 모양 같다고 하여 배안이라고 하다가 마을호수가 100호 이상 되자 모두가 편안함을 기원하기 위해 백안으로 불리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 도장(道藏)마을/시인의 길/대구방짜유기박물관 팔공산로를 따라 1.3km쯤 가면 도장마을과 시인의거리, 대구방짜유기박물관 입구를 만나고 계속 직진한다.

 

이곳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북지장사 방향을 따라 김춘추, 윤동주, 천상병 등 한국의 대표적 시인들 육필시 수십 편을 돌에 새겨 전시해둔 '시인의 길'이라는 한국현대시육필공원을 조성해 놓았다. 아울러 250여미터 가면 중요무형문화재 유기장 이봉주 선생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이 있다. 
도장마을의 유래는 약 1500여년전 신라시대 스님이 몸을 숨긴 지역이라 하여 도장(道藏)이라 하고 건립한 사찰을 도장사라 하였으나 사찰은 없어지고 이곳에 마을이 형성되어 그렇게 불리어진다고 한다.   

 

 

▲ 학부(鶴浮)마을/여래사 팔공산로를 따라 950미터쯤 가면 도학1리 마을회관이 있는 학부마을 입구를 만나고 계속 직진한다.

 

학부마을은 팔공산 학수암에는 옛부터 큰 학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 학부마을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 팔공산도학오토캠핑장/팔공칸트리클럽 팔공산로를 따라 780미터쯤 가면 팔공산도학캠핑장 입구를 만나고 직진한다.
▲ 동화사(봉황문) 팔공산로를 따라 570미터쯤 가면 동화사(봉황문) 입구를 만나고 좌향하여 진행한다.

 

봉황문은 동화사 대웅전에서 남쪽으로 약 970미터 떨어진 동화사로 들어가는 문이다. 
동화사(桐華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로, 신라시대 493(소지왕 15)년에 세워진 사찰이다. 겨울철임에도 절 주위에 오동나무꽃이 만발하였으므로 유가사(瑜伽寺)에서 동화사로 고쳐불렀다고 한다.

 

 

▲ 팔공산분수대광장/동화사/통일대불 오늘 라이딩코스중 가장 오르막 경사가 심한 팔공산로를 따라 1.1km쯤 가면 삼거리 동화사 입구를 만나고 좌향하여 파계사/동화사 방향으로 진행한다. 삼거리의 팔공산분수대광장에서 잠시 쉬어간다.
▲ 동화사집단시설지구(桐華寺 集團施設地區) 팔공산로를 따라 350미터쯤 가면 음식점과 자동차극장(씨네80)과 팔공산케이블카 입구가 자리한 동화사집단시설 입구를 만나고 직진한다.
▲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몇십미터 후방에 시민안전테마파크 앞을 지나고 ~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상인동 가스폭발 사고, 2004.2.18 지하철참사 등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 유발요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체험교육을 통해 시민의 안전의식과 재난대응능력을 함양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 수태골/수태지 동화사집단시설 입구에서 1.5km쯤 가면 수태골 입구와 수태지를 만나고 직진한다.

 

수태골은 마을 옆 냇가의 물이 유난히 맑고 깨끗하여 수태(水台)라고 하였다고 한다. 

 

 

▲ 부인사 팔공산로를 따라 680미터쯤 내려가면 부인사 입구를 만나고 직진한다.

 

부인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이다. 부인사(符印寺) 또는 부인사(夫人寺)라고도 일컬어진다. 부인사지(符仁寺址)는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3호로 지정되어 있다.

 

 

▲ 용진(龍津)마을/노태우 대통령 생가 팔공산로를 따라 2.8km쯤 가면 진행로 좌측에 용진마을과 노태우 대통령 생가 입구가 있고 직진한다.

 

용진마을은 대구 동구 신용동의 마을부락 이름으로 용진(龍津)이란 '용나루'라는 뜻으로 남북으로 흐르는 개천가에 늘어선 길다란 마을은 마치 한 마리의 큰 용의 형상으로 그 용의 머리 중심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생가가 위치한다고 한다. 

 

 

▲ 이곳 팔공산로는 팔공산순환도로로 불려진다. 팔공산 순환도로중 동화사~부인사~파계사 구간에 단풍이 유명하여 대구의 새로운 볼거리로 각광받고있다. 동구청에서 팔공산 순환도로 단풍 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하고있다.
▲ 파계삼거리 팔공산로를 따라 1.8km쯤 가면 파계삼거리를 만나서 좌향하여 파계로를 따라 이동한다.

 

우측길을 따라 1.5km쯤 들어가면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인 파계사(把溪寺)가 있다. 파계사는 통일신라시대 804년(애장왕 5)에 헌덕왕의 아들인 심지왕사가 창건한 절이다. 

 

 

▲ 지묘초등학교 앞을 지나 ~

 

지묘동(智妙洞)은 고려 태조 왕건이 공산전투에서 신숭겸 장군의 도움으로 구사일생 살아 남은 뒤 장군의 충성심을 추모하기 위해서 지묘사라는 절을 세웠는데 절은 없어지고 그 이름만 남은것이라고 한다. 

 

 

▲ 파계교 교차로 파계삼거리에서 파계로를 따라 5.9km쯤 가면 파계교 교차로에서 우향하여 동서변동/연경동 방향으로 진행한다.
▲ 지묘동의 연경뉴웰시티 아파트 앞을 지나 ~ 진행로 우측 연경동 동화천가에 자리잡은 팔공초중학교와 연경천년나무2단지 아파트 들이 눈에 들어오고 ~
▲ 연경지구 산뜻하게 새로 조성된 연경지구 동화천로 자전거길을 따라간다.

 

연경동은 퇴계선생 제자들이 서당을 세워 공부하다가 서원으로 확대하여 경(經)을 연마하던 동네란 데서 연경동이라 불리었다고 하며, 한편으로는 고려 태조 왕건이 이곳을 지날 때 마을에서 글 읽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고 하여 연경이라 불려지고 있다고도 한다.

 

 

▲ 무태조야동 동서변리벤벌 승강장 앞에서 호국로를 따라 산격동 종합유통단지 방향을 따라 직진 ~ 서변동 알뜰주유소 앞에서 동대구역과 종합유통단지 방향으로 직진 ~ 280여미터 후방 경부고속도로 아래를 통과, 동대구역과 종합유통단지 방향 우측길로 ~ 신경쓸것 없이 그냥 큰 도로 따라 줄곧 직진하면 된다.

 

무태동(無怠洞)은 고려태조 왕건이 동수전투에서 견훤에게 대패하여 도주하면서 부하들에게 쉬지말고 빨리가자(無怠以促足)고 독촉하면서 무태라고 이름이 붙었으며, 한편으로는 왕건과 신숭겸장군이 밤길을 가면서 이 마을 아낙네가 야밤에도 부지런히 길쌈을 하고 있어 칭찬하여 게으름이 없다(動織組而無怠平)는데서 무태(無怠)라 하였고, 조야동은 뒷산의 모양이 함지박과 같다고 해서 "함지산"이라고 하고 아랫마을은 "함지마을"이라고 하였으며. 약300년 전 민란과 흉년을 피해 김해김씨 상후공이 청도에서 이주하여 마을을 개척했으며, 그는 문중간에 서로 도우면서 살아라(門中爲助也)라는 교훈에서 후손들이 동명을 조야라 하였다고도 한다.
동변동과 서변동은 동화사에서 내려오는 동화천의 동편에 위치한다하여 동변, 서편에 있다하여 서변동이라 불려지고 있다.

 

 

▲ 산격대교 동화천로에서 호국로를 만나 좌향하여 2.1km쯤 큰 도로를 따라 줄곧 직진하면 산격대교를 건너고 직진한다.

 

산격동은 연암산이 우뚝 솟아 아래로 절벽이 끊어지면서 앞에 금호강과 넓은 평야가 펼쳐져 연암산이 사이를 가로 막는 간격이 벌어져 있다하여 산격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전자상가 및 종합유통단지 진행로 좌측에는 옛 검단동 전자상가(종합유통단지 전자관과는 별개 건물)와 산업용재관 건물이 보이고 ~

 

검단동은 1870년경에 순흥안씨(順興安氏)와 우계이씨(羽溪李氏)가 이 마을을 개척, 조선시대 말까지 금단(琴檀)이라 불러오다 한일합병 후 검단(檢丹)으로 불리어 졌다고 한다. 

 

 

▲ 복현오거리 유통단지 삼거리에서 동북로를 만나 좌향하여 1.2km쯤 직진하여 복현오거리에서 우향하여 경북대방향으로 진행한다.

 

복현동은 야산에 보선암 혹은 복현암이라는 넓은 바위가 있었는데 선녀가 이 바위에 내려와 놀다가 보석을 빠뜨리고 승천했다고 해서 보선암이라고도 하였는데 복현은 바위인 복현암에 연유한다고 하며, 한편으로는 경주 이씨 무실공이 난을 막아 일등공신이 되었을 때 영조가 하사한 땅으로 엎드려(伏) 현모(賢) 한다는 뜻으로 지명을 복현이라 하였다고 한다.

 

 

▲ 경북대학교 대학로를 따라 760미터쯤 이동하면 경북대학교 북문 앞을 지나고 ~

 

경북대학교는 대구.경북의 대표적인 국립종합대학교이다. 시집 간 딸 졸업식때도 가봤지만 산격동에 살때는 가끔씩 아이들과 놀러를 가기도 했던 추억 담긴 곳이다. 

 

 

▲ 기존 차도의 가장자리를 자전거도로로 조성한것이 특이한 모습이다.
▲ 경북대학교 서문 교차로 대학로를 따라 820여미터쯤 가면 경북대학교 서문교차로를 만나 좌향하여 대현로를 따른다.
▲ 경대교 교차로 대현로를 따라 180미터 이동하여 경대교 교차로에서 공고네거리 방향으로 좌향하여 대현로를 이어간다.
▲ 스카이학원 네거리에서 직진하고 ~
▲ 공고네거리 경대교 교차로에서 대현로를 따라 1.2km쯤 이동하면 공고네거리를 만나고 좌향하여 동대구역 방향으로 아양로를 따른다.
▲ 평화시장 닭똥집거리 공고네거리에서 380여미터 아양로를 따르면 진행로 좌측에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을 만난다.

 

마눌을 콜하여 똥집 먹을래 물어보고 예스라 하여 잠시 닭똥집거리 안으로 들어가서 '더큰본부'라는 식당에 들어가 똥집을 주문하고 10~20분 휴식 후 테이크아웃한다.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은 1972년 이후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닭똥집 골목은 말 그대로 닭똥집을 요리해서 판매하는 음식 골목이다. 1970년대에 대구 평화시장 앞 인력시장의 노동꾼들의 값싸게 먹을 수 있는 술안주로 개발되었다고 한다. 닭똥집을 프라이팬에 볶은 것이 아니라 치킨처럼 튀겨서 나온다. 저렴하고 맛이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또한, 이곳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착한골목' 전국 3호점에 선정됐다. 착한 골목은 골목 상점 업주들이 나눔의 뜻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가게 캠페인에 가입해 나눔을 실천하는 골목을 선정하는 것이다.  출처 : Daum백과

 

 

▲ 똥집골목을 나와 다시 아양로를 따라간다.
▲ 파티마 삼거리 똥집 골목을 나와 430여미터 이동하면 파티마병원 앞 삼거리를 만나고 동대구역 방향으로 우향하여 동대구로를 따른다.

 

대구파티마병원은 대구 동구 아양로 99번지에 있는 종합병원이다. 베네딕도 선교회 의료팀이 설립한 성안토니오의원이 모체로 1956년에 파티마의원으로 개명했다. 

 

 

▲ 동대구역이 눈에 들어오고 ~
▲ 동대구역/신세게백화점 파티마 삼거리에서 동대구로를 따라 460여미터 가면 동대구역 광장에 닿는다.

 

동대구역은 대구시의 인구증가 및 기존 대구역이 협소하여 1966년 7월 16일 착공하여 1969년 6월 10일 보통역으로 출발하였으며, 2004년 4월 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역사를 증축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건설공사(2009년 5월 15일∼2012년 5월 14일)와 더불어 역사 증축공사를 하였다. 또한 역사 남쪽에 위치한 고속버스터미널과 지하철 동대구역을 연계한 복합 환승센터가 들어섰다

 

 

▲ 신세계백화점 앞 동대구역 광장에서 동대구네거리와 동부로를 따라 630여미터 이동하면 오늘 팔공산순회코스의 출발점인 신세계백화점 앞으로 돌아와 코스를 마친다.

 

대구신세계백화점은 동대구역 경부선 철로 건너편의 옛 금호·천일 고속터미널에 건설되는 복합환승센터 사업자로 신세계가 선정되어 2016년 12월 15일에 동대구복합환승센터로 개점하였다. 경부선 동대구역, 경부고속선 동대구역 선로와 나란히 놓여 있는 연결 통로로 연결되었고, 대구 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과도 연결되어 있다.

 

 

 

집으로 돌아 가는 길

 

 

▲ 집으로 귀가할때는 최대한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하기 위해서 금호강 자전거길을 찾아간다.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동부로를 따라 550미터쯤 직진하여 청솔아파트 앞 삼거리에서 우향하여 효서로를 따른다.
▲ 효서로를 따라 450여미터 가서 동명맨션 앞 삼거리에서 좌향하여 효목로를 따른다.
▲ 효목로를 따라 720여미터 가서 다세대주택 앞에서 좌향하여 효동로를 따른다.
▲ 효동로를 따라 350여미터 가서 동해횟집 앞에서 우향하여 언덕길을 따라 올라간다.
▲ 동촌강나루아파트 뒤로 비포장 길을 따라 370여미터 내려가면 금호강 자전거길을 만나게 되고 ~
▲ 450미터 자전거길을 따르면 동촌해맞이다리를 만나 다리를 건너 반대편 자전거길로 이동한다.
▲ 해맞이다리에서 보는 금호강 상류방향
▲ 깔끔하게 조성된 금호강 자전거길을 따라 ~
▲ 범안대교에서 금호강교 사이, 얼마전까지만 해도 유일하게 비포장구간이었던 자전거길이 멋지게 포장되었다. 금호강과 남천변 자전거길을 이용하여 무사히 집에 도착
▲ 트랭글 기록(수성구 사월동에서 신세계백화점)
▲ 트랭글 기록(대구자전거길 12 팔공산순회코스)
▲ 트랭글 기록(신세계백화점에서 수성구 사월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