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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자전거 #라이딩

대구자전거길 06 평광동 옻골코스

by 영영(Young Young) 2021. 9. 1.

2015년도에 대구시에서 작성한 '대구자전거지도'의 06 평광동 옻골코스를 돌았다. 공식거리는 약 20km인데 지정된 코스를 따라 돌았는데도 실제는 5km쯤 짧은 약 15km밖에 되지않아 의아했다.  '06 평광동 옻골코스' 출발점인 아양교역까지 집에서 갈때는 남천 및 금호강변 자전거길을 따라갔고, 수성구 사월동 집까지 돌아올때는 일반도로를 이용했다. 평광동 옻골코스는 대체로 구간이 짧고 전 구간 힘드는곳 없이 편안하게 라이딩 할 수 있는 코스이다.   

이 코스는 대국공항을 중심에 두고 그 주변을 한 바퀴 도는 코스인데, 대구에서 산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코스이다. 이 코스에는 도동 측백수림과 옻골 최씨종가라는 자연이 주는 선물과 방촌시장에서의 재래시장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아양교를 지나 대구공항을 통과한 후 불로동 입구에서 우회전하여 평광동쪽으로 가면 도동측백수림과 옻골마을로 쉽게 찾아갈 수 있으며, 여정 마무리 지점인 방촌시장에서 떡볶이로 출출한 배를 채우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대구자전거길 게시글 인용)

 

■ 탐방일 : 2021. 8. 22(일), 흐림

■ 탐방코스 : 대구자전거길 06 평광동 옻골코스
도시철도 아양교역 - 대구공항 - 화훼단지 - 도동 측백나무 - 평광동 - 옻골마을(경주최씨종가) - 도시철도 방촌역

■ 탐방거리 : 14.9km  * 트랭글 기록  (대구자전거지도의 공식거리는 20km)

ㅇ 접속거리 및 시간 : 22.6km, 1시간 28분
 - 갈때(수성구 사월동에서 아양교역)  12.6km, 48분 / 동촌로, 안심로, 경안로, 성동로 등 일반도로 이용
 - 올때(방촌역에서 수성구 사월동)  9.99km, 40분 / 남천 및 금호강변 자전거도로 이용

■ 탐방시간 : 2시간 1분

 

 

▲ 카카오맵으로 본 평광동옻골코스
▲ 수성구 사월 집을 나서 남천과 금호강 자전거 도로를 따라 아양교로 향한다. 좌후방으로 인터불고호텔과 화랑교가 눈에 들어온다.
▲ 후방에 보이는 해맞이다리를 건너서 우향하여 이동한다.
▲ 아양교 아래를 통과하면 곧바로 좌측에 아양교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사진은 아양교 방향으로 올라와서 아래로 내려다 본 모습이다.
▲ 도로로 올라와 80여미터 이동하면 지하철 1호선 아양교역을 만난다. 아양교역 4번 출구 앞에서 대구자전거길 06 평광동 옻골코스 라이딩을 시작한다.
▲ 4번 출구에서 90~100여미터 가면 아치형 조형물이 서있는 아양교가 있다.

 

▲ 아양교/
팔공산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서있는 아양교는 금호강의 대표적인 다리로 일제 강점기인 1915년 또는 1932년 준공되었다고 한다. 

 

 

 

▲ 입석네거리 아양교를 건너서 270여미터 직진하면 입석네거리를 만나고 좌회전한다.

 

▲ 대구국제공항/ 
입석네거리에서 좌향하여 약 900여미터를 이동하면 대구국제공항앞에 도착한다. 
대구 동구 지저동에 위치한 대구국제공항은 K2공군기지와 활주로를 같이 사용하는 공항으로 1961년에 개항하였다. 

 

 

 

 

▲ 불로화훼단지/ 
대구국제공항 앞을 지나 불로삼거리에서 우향하여 300여미터 진행하면 도로 양가로 불로화훼단지를 만난다. 
대구에서 가장 전통이 길고 유명한 꽃매매단지로 우리가 10년전부터 부지런히 찾았던 곳이었다.  

 

 

 

▲ 화훼단지를 지나 4거리에서 직진하여 곧바로 갈림길에서 착한송이 간판 우측 작은길로 들어선다. 큰길을 따라가다가 우회전해도 된다.
▲ 작은길을 따라 230여미터 직진하면 (구)불로교(불로전통시장) 앞 네거리에서 우향한다. 네거리 우측에 '대구도동측백나무숲' 안내판이 서있다.
▲ 네거리에서 우향하여 차도를 따라가도 되지만 차도 왼쪽 불로천 자전거도로를 따라간다.
▲ 도동측백나무숲으로 이어지는 이 자전거도로는 최근 두번째 오게 된다.
▲ 자전거도로를 따라가면 도평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잠시 자전거길이 끊어지는데 멜바로 징검다리를 건넌다.
▲ 경부고속도로 다리 아래를 지나고 ~
▲ 양림교 앞에서 우향하여 자전거길을 벗어나 측백나무 숲 방향으로 우향하여 이동해도 되지만 오늘은 좌향하여 양림교를 건너서 향산교 방향으로 이동한다.
▲ 양림교를 건너자 말자 우향하여 180여미터 가면 향산교와 도평로를 만나 좌향한다.
▲ 길 건너에는 불로천의 절벽위 향산에 측백수림이 위치한다.
▲ 측백수림 맞은편에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집 및 각종 안내판이 즐비하게 서있고 도로 안쪽에 최근 준공된 측백향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서 있다.(별도의 사진은 안찍음)

 

▲ 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은 조선초기의 대학자 서거정(1420~1488) 선생이 말한 대구의 경치가 좋은 열 곳 중 제6경에 해당하는 향산의 북벽향림(北壁香林) 이다. 옛날에는 절벽 앞 개울물이 깊고 푸르렀으며 숲도 훨씬 울창하여 시인들과 풍류객이 자주 찾았다고 한다.
측백은 우리나라와 중국을 원산지로 하는 상록 바늘잎나무로서 떨기나무, 큰키나무로 자라는데 자연생은 모두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낭떠러지에만 남아 있다. 
현재 1,200 여 그루의 측백나무가 굴참남, 느티나무, 굴피나무, 물푸레나무 등과 같이 섞여 자란다.  이 중 일부는 나이가 수 백 년에 이르나 대체로 키 4~5m, 줄기지름 10cm 전후에 불과하다.  흙 한 점 제대로 없는 바위틈에서 긴 세월을 간신히 지키고 있는 측백나무 숲은 지키고 가꾸어야 할 우리의 귀중한 식물 문화재이다.

 

 

 

▲ 측백나무숲을 지나 230여미터 직진하면 평광동과 둔산동 갈림길 삼거리를 만나서 둔산동 방향으로 우향하여 불로천 다리를 건넌다.
▲ 삼거리에서 약 300여미터 가면 대구-포항 고속도로 다리 아래를 통과한다.
▲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용암산이 가까이 빼꼼 고개를 내민다.
▲ 측백수림을 지나 1.4km쯤 도로를 따라가면 나즈막한 일명 '바리고개"를 넘어간다.

 

대구시 동구 동네귀경(1.바리고개)  2016. 4. 9
https://blog.daum.net/smirinae/6041381

 

대구시 동구 동네귀경(1.바리고개)

ㅇ 지점명 : 바리고개 ㅇ 위치 : 대구 동구 둔산동 산 186-2 ㅇ 역활 : 대구 동구 도동(측백수림)에서 둔산(옻골마을)쪽으로 넘어가는 고개의 역활을 함 ㅇ 유래 : 바리고개가 아니고 발리고개로 도

blog.daum.net

 

 

 

 

▲ 바리고개를 넘어 600여미터 내려가면 도로 좌측 산기슭에 조선시대 효자로 칭송받았던 남명신,남이간 정효각이 서있다.
▲ 정효각은 정면에서 보아 좌측이 남명신, 우측이 남이간 정효각이라고 하는데, 정작 효각 안에는 비석 등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빈 공간이다.
▲ 35~36도를 웃도는 한낮의 뜨거운 열기는 아직도 뜨거운데 성급한 코스모스는 가을을 재촉한다.
▲ 정효각을 지나 400여미터 가면 토골마을 입구를 지나고 ~
▲ 250여미터 가서 경부고속도로 다리 아래를 통과한다.
▲ 450여미터 가면 둔산동 버스승강장과 마을 표석이 있는 지점에서 좌향하여 유진종합장식 간판이 붙어있는 골목길로 들어선다.
▲ 300여미터 가서 경부고속도로 아래(9번 통로박스)를 통과하고 ~
▲ 굴다리 통과후 못을 좌측에 끼고 못 옆길을 따라간다. 하단 우측 사진은 돌아 본 모습이다.
▲ 못에서 330여미터 가면 자그만 네거리를 만나 우향하여 다리를 건너간다.
▲ 100여미터 후방 부지런상회 앞을 지나 ~
▲ 60여미터 가면 중동 표석이 서있는 옻골로를 만나 좌향한다. 사진은 돌아 본 모습이다.
▲ 680여미터 가면 금년말 개통예정인 대구4차순환도로 아래를 통과하고 ~
▲ 260여미터 더 가면 옻골마을 입구에 도착한다.
▲ 주차장을 지나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 옻골마을 안내판이 서있다.

 

옻골마을
대구시 둔산동에 있는 옻골마을은 마을이 자리잡고 있는 곳의 지형이 남쪽을 제외한 3면이 산으로 둘러쌓여 있으며, 주변 산과 들에 옻나무가 많아서, 옻골이라고 불리었다는 유래를 가지고 있다. 1616년(광해 8년) 조선 중기의 학자 대암 최동집이 이곳에 들어와 살면서 경주 최씨의 집성촌을 이루게 되었다. 

마을로 향하는 길에서 제일 먼저 보게 되는 것이 400여년 수령의 느티나무이다.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으며, 마을터가 주변보다 높아 금호강 지류가 훤히 보이므로 나쁜 기운이 마을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하여 마을 앞에 숲을 조성했다고 한다. 연못과 나무 그늘아래 꾸며진 쉼터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마을의 시작이다. 마을 어귀에 들어서면서 역시 400여년 수령의 거대한 회화나무 두 그루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면서 심었다고 하는데 높이가 무려 12m에 이른다. 
경주최씨 종가인 백불암고택은 마을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입향조인 최동집이 1630년에 지은 고택으로 대구지역 가옥중 가장 오래된 주택 건물이다. 백불암은 조선 정조, 영조때 학자인 최홍원의 호이다. 이 고택은 현재 국가민속문화재 제 261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문을 들어셔면 사랑채와 안채가 튼 'ㅁ'자로 세워져 있다. 고택의 오른쪽으로는 보본당이 서있다. 보본당은 입향조 대암선생의 제사를 위해 1753년 지어진 건물로 사당과 재실, 음식을 장만하기 위한 포사로 구성되어 있다. 보본당은 한국전쟁 당시에는 임시 학교로 사용 되었으며, 또 백불암선생이 반계수록을 최초로 교정한 장소이다. 토담 길을 따라 가다 보면 정려각이 있는데, 백불암 최홍원의 효심을 기려 1789년 정조 임금의 명으로 세워 졌다고 하며, 정려각 안에는 정조가 하사한 홍패가 걸려있다. 
옻골마을은 약 2.5km에 달하는 토담길과 돌담이 남아있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백불암고택 숭모각에는 정조가 백불암 최홍원의 업적을 칭송해 하사한 문서를 비롯해, 종가에 전해 내려오는 고서와 호패, 퇴계 선생의 성학십도로 만든 성학십도 병풍, 제기 등 다양한 유뮬이 보존되어 있다.

 

 

 

▲ 마을 앞에 서있는 보호수로 지정된 400여년 수령의 느티나무이다.
▲ 역시 400여년 수령의 거대한 회화나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면서 심었다고 하는데 높이가 무려 12m에 이른다. 나무에서 왼쪽길로 들어서서 오른쪽길로 나오기로 한다.
▲ 좌측으로 들어가는 길목의 옻골쉼터 조형물에 생귀암에 대한 유래가 적혀있다. 거북바위(生龜巖) 대암산은 산 이름이 시사하듯 일부러 돈대를 쌓은것과 같은 바위로 다르게는 거북의 형상을 하고 있어 살아있는 거북바위, 즉 생구암으로 불려진다. 옛날부터 마을 사람들은 그 바위를 옻골의 안녕과 번영을 주관하는 수호신으로 믿고 마을을 떠나지 않고 지켜줄것을 바라며 거북이 노닐도록 인공적으로 연못을 파두었다. 또한 외부로부터 노출된 서,남쪽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하여 나무를 심는 이른바 비보숲을 조성했다. 이 숲으로 바깥의 나쁜 기운을 마을로 들어오는것을 막으려고 했다고 전해진다.
▲ 옻골마을은 약 2.5km에 달하는 토담길과 돌담이 남아있는 아름다운 마을이라고 안내판에 적혀있지만 어디에 그렇게 긴 돌담이 남아있는지는 궁금하다. 그리고 옻골마을에 보이는 돌담은 옛 정취는 전혀없는 100% 최근에 복원된 돌담만이 보일 뿐이다.
▲ 최씨종택의 막다른 길 뒤에는 과수원으로 통하고 ~
▲ 마을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입향조 최동집이 1630년에 지은 백불고택은 대구지역 가옥중 가장 오래된 주택 건물이라고 하는데 수리중이다.
▲ 백불고택 바로 앞에 위치한 수구당(數咎堂), 광당정사(光堂精舍) 편액이 걸려있는 사랑채의 모습이다.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 387
대구문화재자료 제41호
최흥원 선생의 처음 號(호)를 딴 數咎堂(수구당), 
이 건물은 백불암 최흥원이 제자들과 강학하던 곳이었는데, 후에 자손들의 살림집으로 개조되면서 사랑채와 안채 2동만으로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다.
건립 당시 안채는 기와가 얹혀진 와가였던 반면 사랑채는 초가지붕을 갖추고 있었다. 1918년 두 건물을 고쳐지으면서 안채는 칸수를 늘리고 기둥을 높였으며, 사랑채에는 새로 기와를 올렸다.
안채와 사랑채 모두 중앙에 개방된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다양한 공간이 구성되었는데, 안채에는 2개의 방과 부엌이, 사랑채에는 사랑방. 침방을 두었다. 
수구당은 안채와 사랑채만 갖춰진 단순한 구조지만, 조선말기 대구지방의 양반집 살림채 형태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출처 : 현지 안내판

 

 

 

▲ 마을 입구에 자리한 돌담집 식당에서 잔치국시 한그릇
▲ 마을 입구의 비보 숲을 지나서 ~ 마지막 지점인 방촌역으로 향한다. 방촌역까지는 큰길 따라 쭈욱 직진이다.
▲ 1.2km쯤 가면 해안초등학교 맞은편 가산지를 지나고 ~
▲ 약 300미터 후방에 경부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한다.
▲ K2비행장 옆을 지나 ~
▲ 옻골마을에서 3.8km쯤 이동하면 동촌로를 만나고 ~
▲ 오늘 자전거코스의 종점인 지하철 1호선 방촌역이 위치한다.
▲ 트랭글 자료 : 집에서 출발점으로 (사월에서 아양교역)
▲ 트랭글 자료 : 대구자전거길 06 평광옻골코스 (아양교역에서 방촌역)
▲ 트랭글 자료 : 도착점에서 집으로 (방촌역에서 사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