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구입후 첫 장거리 라이딩에 나섰다. 왕복 90여Km니 내 기준 장거리이지, 보는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직장내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가끔씩 가는곳인 강정 고령보가 목적지이다.
강정고령보(江亭高靈洑)는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과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에 있는 낙동강의 보이자 교랑이다. 4대강 정비 사업으로 건설되었고 주변에는 카페와 식당, 전동샵들이 운영중이다. 아이와함께 산책하며 휴식하기 좋은 곳이며, 밤에는 디아크의 야간 조명으로 화려한 야경을 볼 수 있다. (출처 Daum위키백과)
날씨는 맑고 미세먼지도 보통이어서 라이딩하기에 참 좋았지만 간간이 불어오는 강변 바람은 무시할수 없었다. 첫 장거리 출차라 갈때는 발힘으로, 올때는 거의 모터의 힘을 빌렸다. 단 갈때에도 오르막을 오를때는 간간이 모터의 힘을 빌렸다. 그게 곧 전기자전거의 매력이다.
금호강 자전거길을 따라 고령보까지 가는 길은 몇군데 오르막이 있어서 힘들수도 었지만 전기자전거 특성상 오르막은 별 의미가 없었다. 목적지까지 코스를 특별히 사전 조사하지 않았기에 도중에 두어번 주변인께 물어서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고, 자전거길의 일부가 예전에 탐방한 대구둘레길과 같아서 감회가 새로웠다.
라이딩 시간을 살펴보니 의외였다. 불과 90여키로 되는 거리를 이동시간만 5시간 이상 걸렸고, 1시간 30분 가량 휴식을 하여 6시간 30분의 시간이 걸렸다. 이유는 간단했다. 전기자전거는 아무리 빨리 달릴려고 해도 최고속도를 24km로 제한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전력으로 달리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 탐방일 : 2021. 5. 3(월), 맑음
■ 탐방코스 : 수성구 사월동에서 금호강 따라 강정 고령보 왕복 성동교 - 성동1교 - 매호교(남천에서 금호강변으로 진입, 매호천 건너서 반대편 이동 후회전) - 가천잠수교 - 금호강교 - 범안대교 - 수성파크골프장(다리 건너 반대편 이동 좌회전) - 화랑교 - 동촌해맞이다리(다리 건너 반대편 이동 우회전) - 아양교 - 공항교 - 금호2교 - 금호1교 - 산격대교 - 무태교 - 침산잠수교(다리 건너 반대편 이동 우회전) - 서변대교 - 조야교 - 노곡교 - 팔달대교 - 매천대교 - 금호대교 - 와룡대교 - 해량교 - 세천교(다리 건너 반대편 이동 우회전) - 강창교 - 디아크 문화관 - 강정고령보
강정고령보에서 죽곡산 서남쪽 낙동강 자전거길을 따라 매곡취수장을 지나 '대구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 1185번지' 부근에서 턴하여 갔던길로 되돌아옴
■ 탐방거리 : 89.05km * 트랭글 기록
■ 탐방시간 : 6시간 29분 (이동 5시간 6분, 휴식 1시간 22분)
디아크는 세계적인 건축가 하니 라쉬드가 설계한 것으로 물고기가 물 위로 뛰어오르는 순간과 물수제비가 물 표면에 닿는 순간의 파장을 잘 표현해 조형미와 예술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아크는 건물면적 3천761m2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낙동강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