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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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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년초의 가산산성(진남문)

by 영영(Young Young) 2021. 1. 5.

방문일자 : 2021. 1. 3(일) 날씨 약간 쌀쌀

 

 

2019년 12월 27일과 작년 1월 3일, 두차례에 걸쳐서 팔공산 둘레길 6~7구간 탐방차 진남문을 찾았다가 정확히 1년만에 와잎과 드라이브로 진남문을 찾았다.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 산98-1에 위치한 칠곡 가산산성은 임진왜란(壬辰倭亂)[1592]과 병자호란(丙子胡亂)[1636]을 겪은 후 잇따른 외침에 대비하기 위해 1639년(인조 17) 9월에 경상도 관찰사 이명웅이 내성을 쌓기 시작해서 1640년(인조 27) 4월에 완공하였다. 그 후 1701년(숙종 27)에 관찰사 이세재가 외성을 완공하고, 1741년(영조 17)에 관찰사 정익하가 내성 가운데 중성벽을 쌓으면서 전체적으로 삼중곽 형태의 산성이 완성되었는바 이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형태이다.
가산산성은 1639년(인조 17) 내성의 축성을 시작하여, 1700~1701년 외성, 1741년 중성을 완성하기까지 100여년의 긴 세월이 소요되었다. 17~18세기에 걸쳐 정상에 내성, 중턱에 중성, 하단에 외성을 쌓은 3중의 포곡식 석성으로써 금오산성, 천생산성과 더불어 영남 지방을 방비한 ‘영남 제1관방’의 역할을 하였다.
가산산성 둘레는 11.1km, 면적은 2.2제곱미터로 대규모 산성에 속한다.


팔공산 둘레길 6구간의 종점이자 7구간의 시점인 가산산성 진남문은 팔공산 서쪽 해발 901m의 가산에 있는 외성으로 숙종 26~27년(1701년)에 석축으로 축조되었으며, 성문은 남쪽에 만들고 북동남쪽에 암문을 설치하였다. 영남제일관방이라는 편액이 걸려있다.


진남문을 들어서서 직진해서 70여미터 가면 석상 두개가 우뚝 서있는 해원정사(解圓精舍) 입구를 만난다.
해원정사는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 632-4번지 가산산성 안에 위치한 조계종 소속의 사찰이다.
꿈속에 보살님이 나타나 비석이 있는 곳에 절을 세우라고 하여 이곳에 절을 건립했다고 전해진다. 1965년 곽용득이 용성사로 창건하였다가 1981년에 해원정사로 이름을 바꿨다. 칠곡군에는 1983년 12월 창건한 것으로 등재되어 있다. 1999년 3월29일에 요사채가 증축되었고, 대웅전, 나한전, 산신각 등 여럿의 전각들이 있다.

경내는 들어가지 않고 여러 형태의 조각 석상이 서있는 주변만 살짝 살펴보고 되돌아 나왔다.


날씨가 추워서 오랫동안 걷지 못하고 진남문을 들어서서 해원정사 외곽만 잠시 돌아보고 다시 차로 돌아와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