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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강구항을 찾아서

by 영영(Young Young) 2020. 7. 30.

ㅇ 부산과 대전 등에서는 물난리가 났다고 TV에서는 야단인데 우리 동네는 장마철이라는거 외에는 크게 실감나지 않고 부슬비만 내리는 둥 마는 둥 한다. 이런날이 걷기에는 제일 좋으니까 집을 나선다. 우산과 우의만 챙기고 식수도 없이 간단한 차림으로 5년전 근무했던 영덕 동네중 강구항을 목적지로 나섰다.

ㅇ 동대구복합환승센터로 가서 영덕 강구행 버스를 타고 가는길에는 비가 억수같이 내린다. 이 정도라면 걸을 수가 없어 자칫하면 강구에서 되돌아 와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강구에 도착하니 우의를 걸치고 걸을 수 있을 정도로 빗줄기가 약해졌다. 

ㅇ 강구대교에서 영덕읍내 방향으로 오십천을 따라 산책로가 새로 조성되었고 입구에는 주막집 형태의 안내소와 호리병등 아래서 술잔을 기울이는 장수가 술친구를 기다리고 있다. 

ㅇ 강구항을 따라 자리잡은 영덕대게타운은 몇년전보다 모든 점포들이 리모델링하여 한층 산뜻한 느낌을 주었고 동광어시장 뒷편에 자리잡은 영덕 해파랑공원을 혼자 왔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 볼 수 있었다. 

ㅇ 대게 조형물이 있는 해파랑공원을 지나서는 20번 국도를 향해 축산 영해 방향으로 걸었다. 인도가 없어서 보행에 신경을 써야 했지만 교통량이 그렇게 많지않아 다행이었다. 금진1리 대구대학교 연수원 앞에서 지방도를 벗어나 금호리를 거쳐 강구항으로 되돌아 옴으로 약 3시간 정도의 트래킹을 마치고 점심식사는 가져간 간식으로 대신하고 강구버스터미널에서 오후 3:38분 버스를 타고 귀가하니 저녁 6시가 가까왔다.  

■ 탐방일 : 2020. 7. 29(수), 흐리고 가랑비
■ 탐방코스 : 강구항 - 금진1리(대구대학교 연수원 부근) - 금호리 - 강구항
■ 탐방거리 : 약 9km
■ 탐방시간 : 2시간 50분 (12:10 ~ 15:00)

 

강구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 그린색 실선을 따라 한바꾸 산책을 했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서 영덕 강구로 출발

 

 

영덕 강구터미널에서 하차하여 영덕대게타운으로 이동

 

 

강구대교에서 영덕읍내 방향으로 오십천을 따라 산책로가 새로 조성되었고 입구에는 주막집 형태의 안내소와 호리병등 아래서 술잔을 기울이는 장수가 술친구를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 1년간 잠시 근무했던것이 벌써 6년이 되었구나, 추억의 강구항

 

 

대게타운을 지나 동광어시장 앞을 지나 ~

 

 

영덕 해파랑공원 

'그대 그리고 나'는 1997.10.11~1998.4.26 사이에 MBC에서 방영된 58부작 주말 드라마, 가난한 어촌 가정을 중심으로 한 형제들 간의 각기 다른 사랑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최진실과 박상원 차인표 최불암 박원숙 등이 열연하였다. 

 

 

20번 국도를 따라 영해 방향으로 ~

 

 

금진1리 대구대학교 연수원 앞에서 지방도를 벗어나 금호리로 ~

 

 

우측으로가면 영덕읍, 나는 좌측 출발점인 강구항으로 ~

 

 

금호1리 입구를 지나서 ~

 

 

오십천변을 따라 ~

 

 

대게타운 입구에서 ~

 

 

강구대교 건너 ~

 

 

출발점으로 되돌아와 오랫만에 잠시 찾아 본 강구항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