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영의 보금자리
▣ 트래킹# 탐방 #답사

경주 남산 문화유산탐방로 2구간(염불사지 - 칠불암 - 새갓골)

by 영영(Young Young) 2020. 9. 11.

ㅇ 금년 7월 31일 경주 남산 문화유산탐방로 1구간(삼릉~용장골)을 답사하고 오늘 2구간(염불사지 - 칠불암 - 새갓골) 답사에 나섰다. 어제 10호 태풍 '하이선'이 지나가고 오늘은 맑은 하늘을 보여주고 있어서 모처럼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휠링하는 시간이 되었다. 

ㅇ 오늘 답사코스 9.1km중 접속구간인 통일전주차장에서 염불사지까지(1.6km)와 새갓골주차장에서 노곡2리 정류장까지(2.0km)는 그늘이 없는 구간이지만 태풍이 지나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걷기에는 힘들지 않았고 경주의 넓은 들판과 시골의 모습은 어린시절 향수로 다가왔다. 

ㅇ 문화유산탐방로 2구간은 전체적으로 길지 않고 급경사 오르막이 계속되는 구간도 길지 않아서 쉬엄쉬엄 편안하게 다녀 올 수 있는 코스이다. 

■ 탐방일 : 2020. 9. 8(화), 맑음
■ 탐방코스 : 경주 남산 문화유산탐방로 2구간(염불사지~칠불암 : 1.7km, 칠불암~새갓골 : 2.9km,  총 4.6km)
통일전주차장 - 서출지 - 남산동 동.서 삼층석탑 - 양피지저수지 - 염불사지 동.서 삼층석탑 - 칠불암 -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 봉화대 - 열암곡 석불좌상/열암곡 마애불상 - 새갓골주차장 - 노곡2리 정류장
■ 탐방거리 : 9.1km  * 트랭글 기록
■ 탐방시간 : 4시간 21분

 

 

▲ 칠불암 등산로 입구(화장실) 에 있는 문화유산탐방로 안내판(상)과 오늘 다녀온 답사 궤적(하)이다. 

 

 

▲ 문화유산탐방로 2구간의 주요문화재 현황

▲ 승용차를 타고 1시간을 달려 집에서 61.2km떨어진 경주시 내남면 노곡리 663-2 (노곡2리 정류장)에 도착한다. 정류장 부근에 승용차를 주차하고 시내버스를 타고 통일전주차장으로 가서 오늘 문화유산탐방로 2구간(염불사지 - 칠불암 - 새갓골)을 답사하기로 한다. 
정류장 표시( '용산 - 노곡2리 - 명계')는 퇴색되어 희미하게 보이고, 폰으로 정류장 벽에 붙은 QR코드를 찍어서 정류장 이름을 입력하니 506번 버스가 17분 뒤에 도착한단다. 

 

 

▲ 이곳 내남면 '노곡2리' 정류장을 경유하는 버스는 506번과 508번 두대이다. 버스 시간은 아래와 같다.  
506번 명계(종점)발 06:50, 09:35, 11:53, 13:53, 16:13, 18:33
508번 입실(종점)발 09:10, 10:35, 13:50, 17:25, 20:00

버스운행시간표는 경주시내버스 '새천년미소'에서 검색하여 캡쳐한 것이다

http://www.newsmilebus.com/

 

http://www.newsmilebus.com/

 

www.newsmilebus.com

 

 

▲ 506번을 타고 30분쯤 이동하여 팔우정정류장에서 하차하여 2분 정도 기다려 11번으로 환승하여 통일전 정류장으로 이동한다. 

 

 

▲ 11번을 타고 10분쯤 걸려 오늘 답사구간의 출발점인 통일전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 도로를 건너면 통일전 주차장과 통일전 입구가 보이고 좌향하여 서출지 방향으로 이동한다. 
통일전((統一殿)
경북 경주시 남산동 920-1에 위치한 통일전은 신라가 이룩한 삼국 통일의 위엄을 기리고, 남북통일의 의지와 염원을 밝히기 위해 1977년 박정희의 지시로 건립되었다. 
통일전에는 삼국을 통일하는 데에 큰 공을 세운 신라의 태종 무열왕 김춘추와 김유신 장군의 사적비와 삼국 통일의 대업을 완수한 문무왕의 영정이 모셔져 있으며, 초.중등학생들의 통일이념 및 안보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 통일전 입구에서 통일전휴게소 앞을 지나 150여미터쯤 가면 진행로 우측에 자그만 '서출지' 못이 있다. 아스팔트 길을 벗어나 잠시 못둑길을 따라가기로 한다. 

 

 

▲ 오래된 향나무 두 그루가 서출지 입구를 지키고 있고 좌향하여 벤치가 놓인 못둑길을 따라간다. 

 

 

▲ 아담한 못에는 연잎과 수초들로 가득하고 건너편 못가에는 현종 5년에 지은 '이요당'이라는 정자와 카페, 무량사 절이 위치하고 있다. 
『삼국유사』에 적힌 내용을 살펴보면 이 연못은 인위적으로 꾸며진 원지(苑池)가 아니라 마을 밖에 자연적으로 생겨난 못이라고 한다. 

 

 

▲ 못둑이 끝나는 지점에 '서출지' 안내판이 서있다. 안내판 앞을 지나 좌향하여 다시 도로로 나선다. 
경주 서출지(慶州 書出池)는 경주시 남산동에 있는 삼국시대의 연못으로 사적 제138호로 지정되어 있다. 신라 소지왕 때, 이 못 근처에서 왕비의 비행(非行)을 알리는 글발이 전해졌다는 고사가 있고 글이 적힌 봉투가 나온 곳이라 해서 서출지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사출지 못에서 도로로 나오면 곧바로 이정목이 서있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통일전 300m, 진행방향은 남산동 동.서 삼층석탑 350m 방향으로 직진한다. 하단 사진은 돌아 본 모습이다. 
이정목에 표시된 '동남산 가는 길' 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월정교에서 시작하여 불곡석불좌상, 경북산림환경연구원, 정강왕릉, 통일전 등을 거쳐 傳염불사지석탑까지 이어지는 총 8km 탐방길로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 전성기 시대까지 남산의 동쪽 유적지를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코스라고 한다. 

 

 

▲ 인도변에 생뚱맞게 금오봉 상사바위(상사암) 안내판이 서있다. 현위치에서 찍은 사진에 상사바위의 위치를 표시하면 좀더 설득력이 있을텐데 ~

 

 

▲ 통일전 주차장에서 400여미터 진행하여 남산 경로당 앞 삼거리에 이르면 이정목 2개가 도로 좌우에 서있다.  
ㅇ 왼쪽 이정목 : 지금까지 온 방향은 별도로 표시가 없고 오른쪽은 동남산 등산로 입구 0.6km, 직진은 칠불암 등산로 입구 1.5km, 염불사지 삼층석탑 0.7km, 양피지 남산 동.서 삼층석탑 0.1km
ㅇ 오른쪽 이정목 : 지금까지 온 방향은 통일전주차장 0.4km, 오른쪽은 금오봉 3.8km, 포석정주차장 8.1km, 직진은 칠불암 3.1km

 

 

▲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염불사지와 칠불암 방향으로 진행한다. 삼거리의 좌측에 있는 건물이 '남산경로당'이다. 

 

 

▲ 삼거리에서 직진해서 50여미터 가면 안내판이 서있는 문수선원 입구를 만나고 다시 몇걸음 더 직진하면 자그만 주차장 뒤로 남산동 동.서 삼층석탑이 자리하고 있다. 

 

 

▲ 진행로의 오른쪽 삼층석탑 방향의 이정목을 따라 석탑을 잠시 돌아보고 염불사지 방향으로 가기로 한다. 
 이정목 : 지금까지 온 방향은 서출지 450m, 오른쪽은 남산동 동.서 삼층석탑, 직진은 염불사지 삼층석탑 650m 방향이다. 

 

 

▲ 도로와 가까이 위치한 것이 동탑이다. 

 

 

▲ 서탑 방향으로 길을 따라가면 '불탑사' 절이 보이고 ~

 

 

▲ 도로 안쪽에 자리한 것이 서탑이다. 

 

 

▲ 좌우 동탑과 서탑의 모습
경북 경주시 남산동 227-3번지에 소재한 남산동 동·서 삼층석탑은 보물 제12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9세기경 통일신라시대 축조된 것으로 탑의 높이는 동탑이 7.04m, 서탑이 5.55m이다.  
신라통일기의 동서 쌍탑은 대체로 동일양식을 가지는데 이들 두 탑은 그 형태가 상이한 것이 특징이다. 서탑은 2층기단 위에 3층의 탑신부를 세운 전형적인 신라 양식의 석탑 양식을 보이는 반면, 동탑은 전형적인 신라 양식의 석탑과는 달리 모전석탑(模塼石塔)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 경주 남산동 동·서 삼층석탑의 옛 모습
세월의 풍상이 묻어있는 유적, 옛것을 있는 그대로 보존시켜 나가는게 진정한 문화재의 가치이지, 다 뜯어 고쳐 복원된 문화재는 그저 현대식 조형물로 보일 뿐 ~ 

 

 

▲ 경주 남산동 동·서 삼층석탑 안내판
이 탑은 불국사의 석가탑과 다보탑처럼 형식을 달리하는 두 탑이 동서로 마주보고 있다. 
동탑은 3층인데, 돌을 벽돌처럼 다듬어 쌓은 모전석탑 양식으로, 바닥돌 위에 돌덩이 여덟 개로 어긋물리게 기단을 쌓고 층마다 몸체돌 하나에 지붕돌 하나씩을 얹었다. 지붕돌은 벽돌을 쌓아 만든 것처럼 처마 밑과 지붕 위의 받침이 각각 5단이다. 
서탑은 이중 기단위에 3층으로 몸돌을 쌓은 일반적인 형태로 윗기단의 몸체에 팔부신종을 돋을 새김한 것이 독특하다. 팔부신중은 신라 중대 이후에 등장하는 것으로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탑을 부처님의 세계인 수미산으로 나타내려는 신앙의 한 표현이다. 

 

 

▲ 삼층석탑 길건너 맞은편(진행로의 좌측)에는 양피저수지가 위치하고 있다. 

 

 

▲ 산수당 옆에 자리잡고 있는 양피저수지는 3월에는 벚꽃, 7~10월에는 연꽃, 배룡나무꽃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산수당의 산책로와 지압로를 이용하여 우리의 몸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가꿔 볼 수 있는 시민들을 위한  휴식 및 문화공간이다. 

 

 

▲ 양피저수지 앞에 자리잡고 있는 산수당(山水堂). 2007년에 중창된 풍천임씨의 사당이다. 

 

 

▲ 남산동 삼층석탑을 지나 양피저수지를 좌측에 끼고 100여미터를 가면 볼록거울과 안내판,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를 만나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 삼거리 오른쪽에는 명선재(茗禪齋) & 명선다연(茗禪茶硏) 편액이 걸린 한옥이 자리잡고 우측 담장 옆에 김시습의 사청사우 시를 새겨 놓았다. 
잠깐 개었다 비 내리고/내렸다가 도로 개이니/하늘의 이치도 이러한데 하물며 세상인심이야/나를 칭찬하다 곧 도리어 나를 헐뜯고 명예를 마다더니 도리어 명예를 구하는구나/꽃이 피고 꽃이 지는 것을 봄이 어찌 하리오/구름이 오고 구름이 가는 것을 산은 다투지 않으니/세상 사람들에게 말하노니 반드시 알아 주소/기쁨을 취하되 평생 누릴 곳은 없다는 것을. 
각종 이해관계로 인간의 사고와 행동은 시시각각 달라짐으로 너무 직찹하면 오히려 스트레스이다. 변함없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길이라 여겨진다. 

 

 

▲ 삼거리 안내판과 이정목 
하단 사진은 삼거리에서 염불사지 방향으로 우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이정목에는 현위치가 양피지, 지금까지 온 방향과 왼쪽은 별도의 표시가 없고 오른쪽은 칠불암 등산로 입구 1.3km, 염불사지 삼층석탑 0.5km 이다.  

 

 

▲ 삼거리에서 우향해서 50여미터쯤 가면 다시 삼거리에 청기와생오리불고기식당과 칠불암한옥팬션과 서출지피자가 자리잡고 좌향하여 길을 따라간다.  

 

 

▲ 볼록거울 1개가 서있는 작은 삼거리에서 왼쪽 칠불암 방향으로 진행한다. 

 

 

▲ 왼쪽길로 50여미터 가면 남산동 공용주차장 앞을 지나고 ~

 

 

▲ 150여미터쯤 더가면 염불사지 동.서 삼층석탑을 만난다. 
삼국유사에 전해 내려오는 염불사지의 유래를 살펴보면 ~
원래는 피리사라 불렸던 곳인데, 삼국시대의 한 스님이 이곳에서 언제나 염불을 외웠다고 한다. 그런데, 그 소리가 워낙 맑고 청량하여 사방으로 울려 퍼졌고, 듣는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공경하는 마음으로 이 사찰의 이름을 피리사에서 염불사로 고쳐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곳이 염불사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지금은 사찰의 모습은 남아 있지 않다.

 

 

▲ 진행로에서 우측으로 '남산사' 표석을 따라 삼층석탑을 잠시 돌아보고 되돌아와 칠불암으로 가기로 한다. 현재 염불사지 부근에는 염불사와 남산사가 자리하고 있다. 

 

 

▲ 석탑으로 가는 입구에 안내판이 서있고 그 후방에는 석탑의 부재들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이곳은 염불사가 있었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남산 동쪽 봉구곡 자락에 위치하여 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피리사라는 절에 신이한 승려가 있어 항상 아미타불을 염불하였다고 한다. 스님의 염불 소리는 서라벌 360방 17만호에 들리지 않는 곳이 없어 사람들은 스님을 공경였으며, 스님이 돌아가신 후 피리사를 염불사로 고쳐 불렀다. 
 염불사지 삼층석탑은 2기 모두 무너져 있었으며, 7세기 말 또는 8세기 초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탑의 석재는 1963년 불국사 역 앞으로 옮겨져 도지동 이거사지 삼층석탑의 1층 옥계석과 합하여 새로운 탑을 세우는데 이용 되었으며, 이후 염불사지 삼층석탑 복원 공사를 위하여 2008년 1월에 해체하였다. 
 염불사지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2003년과 2008년 두차례에 걸쳐 발굴조사를 하였으며, 2009년 1월에 동.서 삼층석탑의 복원공사를 완료하였다. 

 

 

▲ 좌우 서탑과 동탑의 모습, 후방은 염불사
두개 모두 2009년에 새로 복원된 것이라 개인적으로 문화재적 가치는 별로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 도로변에 가깝게 위치한 동탑

 

 

▲ 안쪽에 자리잡은 서탑

 

 

▲ 좌우 동탑과 서탑의 모습

 

 

▲ 탑을 돌아보고 도로변으로 되돌아나가 이정목 앞에서 우향하여 칠불암 방향으로 진행한다. 
이정목 : 지금까지 온 방향은 남산동 동.서 삼층석탑 650m, 진행방향은 우측 칠불암 2km 방향이다. 

 

 

▲ 우향해서 염불사지로 돌아 본 모습이다. 

 

 

▲ 평탄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칠불암으로 향한다.  

 

 

▲ 미소조경 앞에는 칠불암으로 짐을 옮기는 지게가 놓여있고, 포클레인이 탐방로를 확장하고 있다. 아마 여기까지 차량 통행이 가능했던 모양이다. 

 

 

▲ 자그만 공터 통신주 옆에 이정목이 서있다. 하단 우측 사진은 돌아 본 모습이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통일전주차장 1.6km, 직진은 용장마을 5.9km, 고위봉 3.25km, 칠불암 1.9km이다. 

 

 

▲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우뚝 서 있는 농가 앞을 지나면 ~

 

 

▲ 차량 차단석을 만난다. 

 

 

▲ 탐방로 주변에는 맨발로 다니지 말라는 주의판이 서있고, 좌측 계곡에는 어제 태풍으로 작은 폭포와 소를 이루고 있다. 

 

 

▲ 좌측으로 계곡이 탐방로와 같이 이어진다. 

 

 

▲ 이 부근에서 발견된 남산 승소곡 삼층석탑에 대한 안내판이 서있다. 
남산 승소곡 삼층석탑은 9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1930년 일제 강점기때 무너진 삼층석탑을 조선총독부박물관 경주분관으로 옮겼고, 지금은 국립경주박물관 야외에 전시되고 있다. 

 

 

▲ 현재 국립경주박물관 야외에 전시되고 있는 남산 승소곡 삼층석탑의 모습

 

 

▲ 화장실이 있는 칠불암 탐방로 입구, 앞서서 이정목에서 보았던 '칠불암 등산로 입구'가 여기를 의미하는 모양이다. 칠불암 탐방로의 마지막 화장실이라는 안내판이 서있다. 

 

 

▲ 화장실 앞을 지나서 몇걸음 뒤에 위치표시판과 문화유산탐방로 안내판이 서있다. 오늘 문화유산탐방로 2구간을 답사하는 중이다.  

 

 

▲ 안내판 앞을 지나면 곧바로 계곡앞에 계수대를 만나고 ~

 

 

▲ 계곡을 건너서 돌아 본 모습이다. 

 

 

▲ 태풍 직후 산행을 가 본 사람은 이런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큰 나무들도 가끔씩 넘어지고 부러지고, 작은 나뭇가지들이 부러져 심한곳은 쑥대밭을 이룬다. 가는곳곳이 코로나 예방 안내문이다. 언제쯤 지나갈지? 어제 중국은 눈 딱 감고 코로나 종식선언 했다. 우리나라 입국 중국인은 코로나 양성으로 판명되는데도 ?

 

 

▲ 토사유실로 탐방로 훼손이 심한 구간이라 통행에 유의하라는 안내판과 이정목이 서있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통일전주차장 2.15km, 직진은 용장마을 5.35km, 고위봉 2.7km, 칠불암 1.35km이다. 

 

 

▲ 별도의 탐방로 없이 계곡이 곧 탐방로이다. 

 

 

▲ 계곡을 건너고 ~ 구조표시판(경주 06-06)을 만난다.

 

 

▲ 탐방로 주변에 문화유산 안내판이 서있는데 ~
국립공원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경주 남산에는 118구의 불상과 96기의 석탑 등 많은 문화재가 있는데 경주국립공원사무소와 경주시에서는 추가적인 훼손을 막고자 흩어져 있는 문화재를 한곳에 모아 관리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문화재 보존에 함께 하자는 내용이다. 

 

 

▲ 계곡을 건너고 ~ 구조표시판(경주 06-05)을 만난다.

 

 

▲ 또다시 연이어 두번의 계곡을 건너면서 ~

 

 

▲ 칠불암을 향한 본격적인 오르막길이 돌계단을 따라 시작된다. 

 

 

▲ 널찍한 계곡의 너덜길에 구조표시판(경주 06-04)을 만나고 ~

 

 

▲ 전방에 지은지 오래되지 않은 암자가 보이고 샘터 표시판이 서있다. 왼쪽 샘터로 가본다. 

 

 

▲ 축대를 쌓아서 만든 샘인데 태풍으로 인해 이물질이 많이 들어가 마실 수는 없었다. 샘가에는 물을 채워서 칠불암으로 올려주면 고맙다는 안내판이 붙어 있는데 20리터 말통이라도 옆에 있으면 그러고 싶었지만 주위에는 아무것도 없다. 

 

 

▲ 샘터에서 오른쪽으로 몇걸음 올라가면 앞에서 보았던 암자를 만난다. '대안당'이라는 편액이 걸려있고, 여름이라 방문은 열려있는데 인기척은 없다. 통일신라시대 대안대사는 원효스님과 같이 불교의 대중화에 앞장섰던 고승이다.  

 

 

▲ 대안당에서 칠불암까지는 사진에서 보는것과는 다르게 가파른 대나무 터널 계단길이 이어진다. 운치있는 길이라 굳이 힘들다는 생각은 없다. 

 

 

▲ 계단길을 70~80여미터 올라가면 하늘이 열리면서 깎아지른 벼랑위에 아슬아슬하게 자리잡은 칠불암이 눈앞에 나타난다.  

 

 

▲ 전면에 봤을때 왼쪽에 칠불암 암자가 있고 오른쪽에 칠불암이 있다. 좁은 부지에 암자와 불상이 가로로 일자배치를 이루고 있다. 

 

 

▲ 칠불암(七佛庵) 편액이 걸려있는 암자
경주시 남산(南山) 봉화골에 자리한 칠불암은 원래 삼국시대에 창건되었으나 멸실되고 현재의 암자는 1930년대에 새로 세워졌다고 하는데 상태로 봐서는 그리 오래된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바위에 아미타삼존불(阿彌陀三尊佛)을 비롯하여 사방불(四方佛)이 조각되어 있기 때문에 칠불암으로 부르게 되었다. 또한 이 암자는 신라의 고승 원효(元曉)가 머물면서 대안(大安)의 가르침을 받았던 도량으로 전하고 있다.

 

 

▲ 가파른 산비탈을 평지로 만들기 위해서 동쪽과 북쪽으로 높이 4m 가량되는 돌축대를 쌓아 불단을 만들고 이 위에 사방불 (四方佛)을 모셨으며, 1.74m의 간격을 두고 뒤쪽의 병풍바위에는 삼존불(三尊佛)을 새겼다.

 

 

▲ 삼존불상은 4.26m 높이의 바위 면에 꽉 차게 부조한 마애불로서, 본존은 높이가 2.6m나 되는 거대한 좌상이며, 양 옆에 서있는 두 협시보살도 2.1m로 인체보다 훨씬 장대하다.
삼존불 앞의 돌기둥에 새겨진 사방불은 높이가 2.23m ~ 2.42m 정도로 바위 모양에 따라 크기를 달리하고 있는데, 동면상(東面像)은 왼손에 약합(藥盒)을 들고 있어서 약사여래로 추정되고 서면상(西面像)은 아미타여래로 볼 수 있다.

 

 

▲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동 산 36번지에 자리한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은 국보 제312호로 지정되었으며, 8세기경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것으로 추정된다. 

 

 

▲ 칠불암에는 폐탑의 탑재를 모아 올린 3층 석탑 1기와 옥개석으로 보이는 6개의 석재, 여덟 겹의 연꽃이 새겨진 배례석(拜禮石)이 있고 마당 가장자리에 이정목이 서있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통일전주차장 3.5km, 진행방향은 용장마을 4.0km, 고위봉 1.35km, 신선암마애보살반가상 0.2m 방향이다. 

 

 

▲ 좁은 부지에 아기자기하게 자리잡은 칠불암은 국보급 유적 뿐만 아니라 무료커피, 공양 등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언제든 반갑게 맞이해주는곳으로 소문나 있다. 

 

 

▲ 칠불암 위로 고개를 들면 최상단 바위에 난간대가 보이는데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이 자리하고 있다. 칠불암에서 저곳으로 이동한다. 

 

 

▲ 칠불암을 나오면서 돌아본 북쪽면의 모습이다. 

 

 

▲ 칠불암을 나와 신선암으로 올라가는 길에도 대나무 터널을 지난다. 좁은 부지에 소박하게 자리잡은 암자 만큼 들날머리에 대나무터널을 지나는것도 특이하다.  

 

 

▲ 대나무 터널을 잠시 지나면 신선암까지는 데크 계단과 바위길로 이어진다. 

 

 

▲ 기암과 소나무 들이 어우러지는 데크 계단을 따라 오르다가 ~

 

 

▲ 계단 옆 전망바위에서 간식 겸 10분 넘게 쉬어간다. 

 

 

▲ 전망바위에서 휴식 중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고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고 ~

 

 

▲ 오르막 데크 계단길이 끝나면 칠불암과 신선암을 표시한 자그만 이정목과 공사자재가 놓여있는 공터를 만난다. 좌향하여 신선암으로 내려가서 마애보살반가상을 보고 이곳으로 다시 돌아와 좌향하여 고위봉(봉수대) 방향으로 가기로 한다. 하단 사진은 올라 온 계단방향으로 돌아 본 모습이다. 

 

 

▲ 좌향하여 몇걸음 옮기면 신선암을 가르키는 또다른 팻말이 서있다. 신선암까지는 60m

 

 

▲ 내리막 오솔길을 60여미터 따라내려오면 절벽위에 자리잡은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입구를 만난다. 

 

 

▲ 입구로 들어서면 경주 남산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안내판과 문화재 지정석이 바위 앞에 서있다.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보물 제199호
이 불상은 칠불암 위의 곧바로 선 절벽 면에 새겨져 있어 마치 구름위에 앉아 있는 듯이 보이는데, 머리에 삼면보관을 쓰고 있어 보살상임을 알 수 있다. 불상 높이는 1.4m이며,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 후반의 작품으로 보인다. 

 

 

▲ 바위에 보리수잎 모양의 감실을 파고 마애불을 조각 하였다. 감실위 가로로 홈이 파져있는 것으로 봐선 아마 지붕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을까 추측이 된다. 

 

 

 

 

 

▲ 신선암에서 오른쪽 아래로 내려보면 칠불암 마당이 내려 보이고 ~

 

 

▲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이어서 가야 할 봉수대 능선이 보인다. 

 

 

▲ 신선암을 나와 칠불암과의 갈림길로 되돌아와 좌향하여 고위봉 방향으로 몇걸음 올라가면 너럭바위를 만나고 ~

 

 

▲ 다시 몇십미터 올라가면 진행로의 좌측에 너럭바위 전망대를 만난다. 

 

 

▲ 바위 틈새를 비집고 뿌리를 내린 끈질긴 생명력이 경이롭다. 

 

 

▲ 널따란 경주 벌판과 코아루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  건너편에는 이어 갈 봉수대 능선이 뻗어있다. 

 

 

▲ 전망바위를 나와 몇걸음 옮기면 고위봉과 금오봉 갈림길에 이정목이 서있다. 진행방향은 왼쪽 금오봉 방향이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통일전주차장 3.85km, 칠불암 0.35km, 오른쪽은 금오봉 3.05km, 진행방향은 왼쪽 용장마을 3.65km, 고위봉 1.0km 방향이다. 

 

 

▲ 진행로의 좌측에 큼직한 바위더미를 만나고 ~  하단 사진은 지나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전망바위를 지나 200여미터쯤 가면 이정목이 서있는 고위봉/봉수대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봉수대 방향으로 진행한다. 하단 사진은 직진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통일전주차장 4.05km, 금오봉 3.25km, 칠불암 0.55km, 오른쪽은 용장마을 3.45km, 고위봉 0.8km, 진행방향은 새갓골주차장 1.95km 방향으로 직진한다.  

 

 

▲ 진행로를 살짝 벗어나 왼쪽으로 가니 지나 온 신선암과 칠불암이 보이고 ~

 

 

▲ 너럭바위와 ㄱ자 모양의 바위를 차례로 만나고 ~

 

 

▲ 평평한 암반길 위에서 왼쪽으로 얼굴을 돌리면 ~

 

 

▲ 신선암과 칠불암 뒤로 시원한 전망이 터진다.  

 

 

▲ 세개의 바위가 사이좋게 한 가족을 이루고 있는 삼형제바위(?),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고위봉이 지척에 있다. 

 

 

▲ 봉화대로 향하는 능선에는 대체로 부드럽고 올망졸망한 바위들이 주를 이루는데, 어글리 개성을 띤 바위들도 있다.  

 

 

▲ 말등바위에 올라서니 전방에 봉수대봉이 코앞에 보이고 ~

 

 

▲ 오른쪽에는 얼마전에 다녀온 고위봉이 지척에 있다. 

 

 

▲ 오솔길 삼거리에서 봉수대로 이어지는 왼쪽길은 로프로 막혀있고 ~

 

 

▲ 오른족길 방향에는 봉수대 안내판이 서있다. 
경주 남산 봉화곡 봉수대
봉수대는 연기나 불을 이용해서 위급함을 전달하던 통신시설로, 조선시대에는 전국에 600여곳이 있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제21권에 의하면 고위산 봉수는 동쪽으로 동악, 남쪽으로는 소산, 서쪽으로는 내포점과 연결된다고 하였다. 지금은 허물어진 돌축대(긴 곳의 길이 32m, 짧은 곳의 길이 15.3m, 폭 1m)가 남아 있을 뿐이다. 발견되는 기와 조각들로 보아 조선시대 봉수대로 추정된다. 

 

 

▲ 봉수대 안내판을 지나서 조금 가면 이정목이 서있는데, 본인은 봉수대 안내판 앞에서 오솔길 삼거리로 되돌아 나왔기 때문에 위 사진은 다른분의 사진을 빌려 온 것이다. 

 

 

▲ 오솔길 삼거리에서 금줄 로프가 쳐진 왼쪽길로 몇걸음 올라가면 잡목에 묻힌 봉수대 석축이 나타난다.  

 

 

▲ 봉수대에서 몇십미터 더 올라가면 아무런 안내판 없이 소나무가 들어선 봉수대봉을 만난다. 하단 사진은 돌아서 본 모습이다. 

 

 

▲ 봉수대봉을 내려가는 길에 이정목이 서있고, 열암곡 석불좌상 방향으로 직진한다. 왼쪽 차단로프가 쳐진곳은 바람재로 이어지는 길이다. 

 

 

▲ 무명묘를 지나서 ~

 

 

▲ 태풍으로 넘어진 나무를 통과해서 ~

 

 

▲ 오천정공묘를 지나고 ~

 

 

▲ 자그만 이정목(고위봉/새갓골주차장)이 서있는 오솔길 갈림길에서 직진길을 버리고 오른쪽 계곡길로 접어든다. 여기서부터 새갓골주차장까지는 계속 계곡 내리막길이다. 

 

 

▲ 봉분이 훼손된 월성손씨묘를 지나서 ~

 

 

▲ 어제 태풍으로 인해 진행로는 물길로 변해있고 ~

 

 

▲ 부러진 잔가지로 어수선한 곳에 이정목과 구조표시판(경주 19-2)이 서있다. 

 

 

▲ 지금까지 온 방향의 고위봉과 봉화대 방향은 태풍으로 부러지고 진행방향인 열암곡 석불좌상과 새갓골주차장 표시만이 남아있다. 

 

 

▲ 10호 태풍 '하이선'이 남긴 난장판 탐방로를 따라간다. 

 

 

▲ 안동권공묘와 해주오씨 묘를 차례로 지나고 ~

 

 

▲ 큼직한 외바위 앞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면 ~

 

 

▲ 열암곡 석불좌상의 후면으로 이어진다. 

 

 

▲ 열암곡 석불좌상은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노곡리 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으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13호로 지정되어 있다. 당초 몸체와 광배가 흩어져 있던것을 2005년에 불상 머리를 아래 대나무 밭에서 발견하여 2007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한 것이라 한다. 광배는 금이가고 눈 아래로 코와 입 부근이 훼손되고 오염된듯한 모습이 안타깝다.

 

 

▲ 열암곡 석불좌상에서 몇십미터 좌전방 아래에 '열암곡 마애불상'이 있다. 2007년 5월 경주 남산 석불좌상의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를 하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의 한 연구원이 동남쪽으로 30m 떨어진 경사면에서 발견했다고 한다. 이 불상은 약 70톤에 이르는 암석 중 한 면을 이용해 부조(돋을새김)한 약 5m 높이의 불상이다. 발견 당시 오뚝한 코와 잘 생긴 얼굴상이 바닥 암반과 불과 5cm 거리를 두고 보전된 탓에 5cm의 기적으로 일컬어졌다. 70~80톤의 무게로 엎어진 채 땅을 보고 있어 손상없이 안전하게 다시 세우기가 쉽지 않은 상태로 현재 검은 하우스내에 보관중이다. 

 

 

▲ 하우스에는 작은 창문을 내어 안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하였는데, 이 모습은 엎어진 불상 바위의 윗부분이다. 

 

 

▲ 안내판이 붙어있는 창문으로 들여보면 마애불상의 안면을 볼 수 있다. 안내판을 자세히 보면 마애불상의 전체모습을 그림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다. 마애불상은 높이 680cm, 폭 400cm의 바위면에 새겨진 불상으로 높이는 515cm이며, 8세기 후반인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 넘어진 불상의 안면부 모습

 

 

▲ 안내판에 있는 불상의 근경이다. 창문으로 들여다 보는 얼굴과는 조금 다르게 보인다. 

 

 

▲ 마애불상 부근에서 본 열암곡 석불좌상의 모습이다. 

 

 

▲ 열암곡 석불좌상 부근에서 새갓골주차장 방향으로 용도를 알 수 없는 모노레일이 깔려있다. 

 

 

▲ 마애불상을 보고 입구쪽으로 나가면 '경주 열암곡석불좌상' 안내판이 서있다. 
경주 열암곡석불좌상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13호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노곡리 산 119
남산 열암계곡 7부 능선쯤에 자리한 이 불상은 항마촉지인을 맺고 연화좌 위에 결가부좌한 석불좌상이다. 불두와 대좌의 중대석이 결실되고 광배는 여러조각으로 파손되어 주변에 흩어져 있었으나 2005년 주변에서 불두가 발견된 것을 계기로 보수.정비하였다. 조성시기는 8세기 후반에서 9세기 전반으로 추정된다. 2007~2008년 경주시의 의뢰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불두와 광배를 접합하고 중대석을 새로 만들어 보수.정비하였다. 

 

 

▲ 열암곡 석불좌상 안내판을 지나서 몇걸음 옮기면 이정목이 서있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고위봉 2.0km, 칠불암 1.6km, 봉화대 0.8km, 진행방향은 새갓골주차장 0.8km 방향이다.   

 

 

▲ 새갓골주차장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다 보면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 안내판과 '열암곡 석불좌상' 표시판이 서있다. 

 

 

▲ 대나무 터널을 따라 가다가 ~

 

 

▲ 구조표시목(경주19-1)을 만나고 ~

 

 

▲ 열암곡 석불좌상 안내판을 만나서 왼쪽으로 휘어 내려간다. 

 

 

▲ 새갓골주차장이 가까와 질 무렵, 진행로 오른쪽 직근에 지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20분 가까이 쉬어간다. 

 

 

▲ 계곡길이 끝나는 공터에 '경주국립공원 남산 문화유산탐방로' 안내판과 무명묘 1기가 있다. 하단 우측 사진은 돌아 본 모습이다. 

 

 

▲ 안내판과 이정목, 초소가 있는 새갓골주차장을 만난다. 

 

 

이정목에는 지금까지 온 방향으로 이영재 3.5km, 고위봉 2.8km, 칠불암 2.4km, 봉화대 1.6km, 열암곡 마애불상 0.8km를 표시하고 있고, 입구에는 기상특보로 출입을 통제한다는 금줄이 쳐있다. 

 

 

▲ 이정목과 안내판을 지나서 주차장으로 빠져나와 돌아 본 모습이다. 

 

 

▲ 이정목 옆의 안내판에는 경주국립공원 남산 종합안내도와 문화유산탐방로와 일반탐방로 등을 안내하고 있다. 

 

 

▲ 새갓골주차장 입구에는 초소와 남산지구 세부 안내판이 서있다. 

 

 

▲ 새갓골주차장을 빠져 나가 좌향하여 노곡리 마을로 간다. 하단 사진은 돌아 본 모습이다.

 

 

▲ 새갓골주차장에서 남산 문화유산탐방로 2구간을 마치고 승용차를 주차시켜 놓은 내남면 노곡2리 정류장까지 약 2.0km를 걸어간다. 카카오맵에 '가본들골'로 표시된 들길은 어제 태풍으로 햇볕은 따갑지 않고 서늘한 바람이 불어 걷기에는 너무 좋다. 길가의 억새들이 가을을 재촉한다.  

 

 

▲ 새갓골주차장에서 500여미터 내려가면 백운대농원을 지나고 ~

 

 

▲ 농원 입구를 지나 100여미터 가면 이정목(백운암 2.1km, 열암곡 석불좌상)이 서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길을 따라간다. 하단 우측 사진은 우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삼거리에서 오른쪽길로 230여미터쯤 가면 남산농원(남산 아로니아)을 지나고 ~

 

 

▲ 전방에 내남면 노곡리 마을이 보이고 들에는 태풍으로 인해 벼들이 많이 쓰러져 있다. 초가을 전원의 들녁을 걷는것은 더할데 없는 마음의 평안이다. 

 

 

▲ 자그만 다리건너 왼쪽으로 틀면 ~

 

 

▲ 노곡2리(백운대) 정류장이 위치하고 그 옆에 노곡리 백운대마을에 대한 안내판이 서있다. 
옛날에 마을 앞에 갈대가 무성하여 마을의 울타리 역할을 한다고 하여서 노실이라고 한 것을 한자로 갈대로(蘆)자와 실은 골을 뜻하기 때문에 골곡(谷)자를 써서 노곡리(蘆:谷里)라 하고, 행정구역 개편 때 노실과 미역골을 노곡1리, 백운대, 별내, 제공마을, 오가리를 노곡2리라 했다. 신라때 백운사라는 절의 이름을 따서 백운대(白雲臺)라 한다. 
안내판에는 열암곡 석불좌상과 마애여래입상에 대한 안내문이 같이 적혀있다. 

 

 

▲ 노곡2리(백운대) 정류장에서 100여미터 가면 노곡2리 마을회관(노인정)을 지나고 ~

 

 

▲ 옛 시골의 정겨운 모습을 뒤로한 체 이곳에 살 던 사람들은 지금 어디로 갔을까? 폐가로 변한 주택을 보니 괜실히 마음 시리다. 

 

 

▲ 마을회관을 지나 200여미터 가서 노곡교 다리를 건너고 ~  하단 우측 사진은 건너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연기가 피어 오르는 그림같은 시골 마을의 풍경을 따라 ~ 

 

 

▲ 삼거리를 만나서 노곡2리 백운대 표석이 서있는 왼쪽길은 내남면 명계리로 이어지고, 진행방향은 각종 이정표(마석산 삼층석탑, 열암곡석불좌상, 금천사, 백운암 등)가 서있는 오른쪽 방향이다. 

 

 

▲ 삼거리에 자리잡은 옛날순대집 식당, 지금 시간이 오후 2시 40분, 늦은 시간이지만 여기서 배를 채우고 갈까 했는데 정기휴일 ~ ㅠ

 

 

▲ 삼거리에서 우향하여 100여미터쯤 가서 제궁교를 건너면 ~

 

 

▲ 승용차를 주차해둔 노곡2리 정류장과 마을 앞에 닿는다. 

 

 

▲ 산행과 문화재 답사, 시골길 트래킹 등 자연과 실컷 휠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향한다. 

 

 

■ 아래 사진 4장은 '칠불암'과 '신선암'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사진이라 다른 분의 블로그에서 발췌하였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오지리' 

https://blog.naver.com/lsd0961/221462509273

 

남산-(경주시 새갓골방면)-마애불상-쌍거북바위-천동탑-지바위-산정호수-190210

* 남산- 쌍거북-천동탑-지바위- ojiri 2019-02-10 12:08:11 ** Total Time: 05:45:04 Cartographic Len...

blog.naver.com

 

 

 

 

 

 

 

▲ 트랭글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