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9. 23(월) 어제 태풍 타파 다음날로 흐림
ㅇ 코 스 : 선본사주차장 - 약사암 - 관봉 - 개울가 식당으로 연결된 능선(기암 전망대) - 능선3거리에서 계곡길 - 관음사3주차장 - 선본사주차장
ㅇ 거리 및 소요시간
- 트 랭 글 (거리 : 4.6km, 운동 : 2시간 23분, 휴식 : 19분, 총시간 : 2시간 42분)
- S-health (거리 : 5.5km, 운동 : 1시간 49분, 휴식 : 53분, 총시간 : 2시간 42분)
* 트랭글과 S헬스 두개의 앱을 동시에 작동시키고 출발했는데 의외로 총 시간외에는 오차가 심하다.
ㅇ 내용 : 선본사 주차장에서 갓바위를 오르는 길로 접어들어 80여미터 가면 진행로의 왼쪽으로 약사암으로 가는 길이 있다. 이 길은 이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이번에 처음 가보고 싶어서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약사암으로 오르는 초반부의 급경사길에는 데크로드를 설치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오를 수 있게 하였고 산 사면길에도 안전을 위해서 로프를 설치해 두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갓바위로 직행해서 필요하면 약사암과 용주암 등을 돌아보지만 의외로 이곳 코스로 약사암을 먼저 보고 후코스로 갓바위를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는것을 알았다.
몇번 다닌 길이 식상하듯 처음 가보는 길은 새롭기만 하다.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지않고 이른 시간에 혼자만의 휠링시간은 돈 주고도 사지 못할 값진 일이다.
선본사 주차장에서 약사암까지 이어지는 800m길은 데크로드를 포함해서 대체로 평범한 산길이다. 본 운동에 앞서 예비운동을 하듯 그런 과정이다. 그러다가 약사암을 지나 갓바위로 오르는 500m 코스는 한발두발 계단을 따라 그야말로 큼지막한 바위들이 가는 길 주변을 에워싸며 가쁜 숨을 몰아시는 본운동이다. 갓바위에 도착해서 소원을 빌고 잠시 주변을 돌아보며 가슴샤워를 한후 대웅전으로 내려와 앞 화장실 옆으로 해서 애기봉(?) 전망바위로 가는 코스는 급경사로 가벼운 스릴을 느낄 수 있고 애기봉에서는 여기서만 느낄수 있는 풍광을 선사한다. 애기봉을 지나 개울가식당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르다가 작은 오솔길 3거리에서 왼쪽 계곡길로 접어들어 관음사3주차장까지 이어지는 하산길 1.4km 계곡길은 편안한 마음으로 트래킹을 정리하게 한다. 사실 여기에서 도로변으로 나가서 803번 시내버스를 타면 되지만 운동량이 부족해서 선본사 주차장까지 1.1km를 걸어 올라가 아침 산행을 마감했다.
▲ 구글지도
▲ 집에서 814번을 타고 하양역 맞은편에서 803번을 환승해서 이곳 선본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 어제 태풍 "타파"로 인한 호우로 극락교 아래 수량이 많이 늘어나 보인다.
▲ 갓바위로 오르는 길에 석등이 새로 조성되었는데 작년말까지 공사한것으로 설명되어 있다. 편리해진 방면에 옛 정취는 사라졌다.
▲ 갓바위 부근의 약사암을 비롯한 사찰 위치도
▲ 선본사 주차장에서 갓바위 방향으로 80여미터 가면 도로 좌측에 약사암 이정목이 서있다.
▲ 여기서 약사암까지는 800미터
▲ 약사암까지는 17분이 소요된다고 표시판이 있다. 나는 사진찍고 뒤돌아보며 세월아~ 네월아 ~ 30분이 걸렸다.
▲ 약사암 들머리로 들어서서 입구쪽으로 바라 본 모습
▲ 입구를 들어서면 가파른 데크로드가 나온다.
▲ 가파른 데크를 따라 5~6분쯤 올라오면 데크길이 끝난다.
▲ 흙길을 따라 2~3분쯤 가면 자그만 공터와 운취있는 나무를 만난다.
▲ 선본사 주차장 가는길 안내판이 서있다.
▲ 산 사면길에는 안전을 위한 로프가 쳐있다.
▲ 오솔길 등산로가 어제 태풍으로 온동네 난장판이 되었다. 우리 대구지역에는 그렇게 태풍영향이 심하지 않았는데 오늘 등산로를 보니까 장난이 아니다.
▲ 오른쪽으로 등로가 휘어지는 지점에 또 하나의 표지판이 서있다.
▲ 내려오는 방향에서 본 모습으로 약사암에서 선본사 주차장으로 올때 안내판이 없다면 직진하여 내려갈 수도 있다.
▲ 사거리 이정목이 있는데 2시 방향으로 내려가면 약사암 방향이다.
▲ 선본사 0.8km, 약사암 0.2km 거리가 잘못 된것 같은데? 분명 선본사 주차장 지나서 약사암 들머리에서 보았던 이정표에는 약사암까지 0.8km라고 했는데 졸지 200m가 늘어났다? 억지로 해석하면 선본사 주차장 까지는 0.8km이고 선본사 까지는 1.0km로 해석하까?
▲ 올라온 방향의 우측에서 본 4거리 모습. 약사암은 사진상 오른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 내려가는 등로 가운데 크지않은 바위하나
▲ 오래된 고목은 고사하고 새로운 나무가 자라고, 인생도 마찬가지.
▲ 약사암 입구. 관봉방향 표지판이 보인다.
▲ 약사암 입구의 이정목에는 선본사까지 0,9km라고 표기(가장 정확한 거리같다) 관봉까지의 거리는 사진상 잘 안보인다. GPS거리를 보면 0.5km쯤 된다.
▲ 약사암 입구에서 파노라마 사진
▲ 약사암 외부에서 내부로 본 모습들, 아침 예불(?) 시간이라 사찰내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외부에서 전경 사진만 ~
▲ 약사암 입구의 등반사고예방 안내문
▲ 약사암 외부에서 내부로 본 모습들
▲ 열한 가지의 얼굴 모습을 나타내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중생들을 구제하고자 하는 십일면관음보살
▲ 이제 500미터 떨어진 관봉을 향해 조금 가파른 돌계단길을 오른다.
▲ 계단길은 적당히 정비된듯 아닌듯 자연스러운 모습을 간직한거 같아서 더 정감이 든다.
▲ 약간 경사가 있는 계단길에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 가로등이 있어서 필요시 야간에도 조심해서 다닐수는 있을거 같다.
▲ 크고 작은 바위들이 호위군사처럼 오르는 계단길을 둘러싸고 있다.
▲ 목계단과 이정목이 보인다.
▲ 왼쪽으로 가면 관봉 0.5km, 지금까지 온 방향은 약사암 250m, 오른쪽으로 가면 선본사 0.65km
▲ 관봉으로 올라가는 반대방향으로는 약사암 표지판이 걸려있다.
▲ 용덕사 용주암 갈림길에 또 하나의 이정목이 서있다.
▲ 약사암 0.45km, 용덕사 0.5km, 용주암 0.6km. 용주암과 용덕사는 지척에 붙어있고 약사암은 용주암과 용덕사와 조금 떨어져 있다.
▲ 관봉으로 쉬엄쉬엄 올라오면서 지난온 길을 힐끗힐끗 ~~
▲ 앞쪽으로 관봉 부속건물이 보인다.
▲ 여기는 대구에서 올라오는 삼거리
▲ 갓바위 매점은 갓바위를 정면에서 보아 왼쪽에 자리하고 있다. 대구에서 올라오면 갓바위를 보기전에 먼저 만나게 된다.
▲ 한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갓바위~!!
▲ 누구든 여러가지 소원이 있지만 나의 가장 큰 소원은? 아무래도 부모의 가장 큰 소원은 자식에 대한 바램이 아닐까?
▲ 갓바위 앞에서 내려본 전망들, 왼쪽길은 선본사로 연결된 도로, 중간은 약사암. 오른쪽은 약사암과 용주암 주차장으로 연결된 도로
▲ 약사암 줌 ~
▲ 약사암 우측 기암 줌 ~
▲ 약사암 좌측 기암 줌 ~ 오늘 하산길에 저곳 기암 전망터를 통과한다.
▲ 용주암과 이로 연결된 도로
▲ 용주암 줌 ~
▲ 갓바위 앞 기도장에서 파노라마 전경
▲ 갓바위에서 대웅전으로 내려가면서 꼬마석등(예비등이 아닐까? 후언자의 명단도 붙어있다)
▲ 대웅전 맞은편 공중 화장실, 여기에서 약사암 좌측에 자리잡은 기암으로 가기로 한다.
▲ 약사암 표지판으로 목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 정면에 보이는 기암을 거쳐서 선본사 방향으로 내려갈려고 한다.
▲ 선본사의 모습이다.
▲ 선본사 줌 ~
▲ 약사암, 옥상에 가지런한 된장독이 눈에 띈다.
▲ 약사암 줌 ~
▲ 이쪽 진행로는 전망은 군데군데 좋은데 초반에 경사가 급하여 로프가 몇군데 있다.
▲ 앞쪽 기암 전망대를 자꾸만 보게되고 ~
▲ 살짝 당겨 보기도 하며 ~
▲ 지나온 갓바위를 돌아 보기도 하며 ~
▲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용주암
▲ 운취있는 괴목?
▲ 앞에서 본 기암에 도착, 이곳에서는 가슴이 쉬원하도록 전망이 좋다.
▲ 용주암 관봉에서 농바위, 노적봉 등
▲ 지금까지 위 사진들은 기암 전망바위에서 본 모습들이다.
▲ 이 사진은 기암의 전면 가까이에서 본 모습으로 먼데서 볼때와는 다르게 그렇게 볼품없다.
▲ 혼자 앉아 쉬어갈만한 쉼터
▲ 등로 주위로 노송들을 보며 걷는 솔솔한 재미를 느껴봤는가?
▲ 무명묘 뒤로 아까 지나간 4거리가 보인다.
▲ 이정표가 서있는 4거리로 아까는 왼쪽 선본사 쪽에서 올라와 약사암 방향으로 진행하였고 이번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는 직진으로 가보고자 한다.
▲ 4거리에 있는 표지판에는 여기서부터 선본사 주차장까지 550미터로 기록하고 있다.
▲ 직진해서 갈려는 방면에서 돌아본 4거리 모습
▲ 자그만 웅덩이 비슷한곳을 지나고 ~
▲ 오솔길 3거리가 나타나는데 여기에서 직진하지 않고 시그널이 많이 달린 왼쪽으로 내려가고자 한다. 며칠뒤에 직접 답사하여 알아봤는데 이곳 삼거리에서 능선으로 이어지는 직진길은 개울가식당(약사암 입구 버스승강장)까지 연결된다.
▲ 왼쪽길은 계곡길로 결론적으로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관음휴게소 3주차장 화장실 건물 방향으로 나오게 된다.
▲ 어제까지의 태풍 영향으로 계곡에는 얕은 물줄기들이 군데군데 있다.
▲ 이번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들도 있고 고사한 나무들도 많고 ~
▲ 계곡길이 어떨때는 흐지부지 없어지기도 하고 얼마간 감으로 내려가면 다시 길이 보이고 ~
▲ 앞쪽으로 자그만 철교가 보이는것 같다.
▲ 얕은 개울을 가로지르는 작은 철교, 아취형으로 그래도 멋을 낸 다리?
▲ 다리 밑으로 흐르는 계곡물
▲ 다리를 건너 목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 뒤돌아 보고 ~
▲ 목계단을 올라서면 주차장과 연결된 도로가 보이고 ~
▲ 도로 뒤로 관음휴게소 공영주차장(제3주차장) 화장실 건물이 보인다.
▲ 주차장 간판뒤의 도로는 선본사 주차장(803번 종점)으로 연결된 도로인데 저길을 따라 간다.
▲ 좌측 빨간 건물 있는곳이 오늘 산행의 날머리 부분이다. 관음사 주차장으로 올라가면서 왼쪽으로 본 공영주차장(3주차장)의 모습이다. 앞 삼거리에서 계곡을 따라 이곳 주차장까지 27분 걸렸다.
▲ 선본사 주차장으로 가는길~
▲ 선본사 주차장 앞의 일주문
▲ 지금은 시내버스만 주차 가능한 선본사 주차장이다. 옛날에는 여기 승용차도 많이 주차했었다.
▲ 주차장 한켠 803번 버스 승강장. 시내버스를 타고 하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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