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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나의사랑/둥지

텃밭일기

by 영영(Young Young) 2018. 9. 9.

2018. 9. 8(토)  맑음


아침 6시 10분경 집을 나서 집 가까이에 있는 텃밭에 나갔다.

가을을 알리는 키다리 해바라기꽃이 텃밭 창고옆에 우뚝하게 솟아 있었다.

텃밭에는 우리가족 외에는 한 두분이 보일뿐이었다.

내가 부진런한건가, 남이 게으런건가?

하기야 텃밭을 보면 답이 나온다.

텃밭에 잡초로 가득찬 집안은 시간이 없거나 관심이 작은 사람일테고

그것보면 우리집은 그야말로 말끔이니까

오늘은 텃밭에 나가 이전에 심었다가 지금은 별 필요가 없게된 깻잎과 토마토, 방울토마토 등을 캐내고 배추 모종을 심고

쪽파씨를 새로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