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0~11:10, 새천년도로(비치조각공원, 소망의 탑, 팰리스 호텔)
동굴 신비관 이후 약 20분간 여행일정에는 새천년도로의 비치조각공원, 소망의 탑, 팰리스호텔 등이 있는데 아무 설명없이 지나쳐서 "이사부 사자공원"으로 이어졌다.
여행에서 돌아와 후기를 작성하면서 생각해 보면 동굴 신비관에서 새천년 해안도로를 따르면 비치조각공원 등을 볼 수 있는데, 아마도 가이드인 버스기사가 해안을 따라 남에서 북으로 운행하지 않고 내륙을 통해서 이사부 사자공원으로 이동한것으로 추측된다.
▲ 11:14 이사부 사자공원 도착
신라장군 이사부의 해양 개척정신과 얼을 이어받는다는 의미로 삼척시가 1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1년 8월 2일에 개장 했다. 사자공원이 조성되고 나무사자 깍기대회, 나무사자 공모전 등을 개최하고 여기에 당선된 작품들이 공원 곳곳에 전시되고 있다고 한다. 사자형상에는 무서운, 귀여운, 웃기는, 풍자스런 각양각색의 생김새를 보여주고 있다.
▲ 널따란 주차장에 내려서면 바로 이사부 사자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와이푸를 비롯,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광을 포기하고 버스에 머물렀다. 나는 혼자서 사자공원을 그야말로 수박 겉핧기식으로 돌아봤다.
▲ 계단 입구 우측에 있는 역동적인 사자상과 괴목(?), 그 오른쪽에 분수조형
▲ 계단 입구에 서있는 이사부 사자공원 배치 안내판
안내판에 의하면 계단과 주차장 좌측에 사계절 썰매장이 있고 계단을 올라서면 전망대가 위치하고, 오른쪽에는 산책로가 있다.
▲ 천국의 계단
전망대를 향하여 올라가는 계단의 중앙에는 시냇물이 흘러 내리고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연어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청명한 가을날, 조용한 이곳을 찾는 연인들이라면 가위바위보 놀이를 하면서 올라갈수도,,,
▲ 계단 우측 잔디공터에 위치한 공원 이름
▲ 천국의 계단을 올라서 전망대 건물 앞에서 내려본 모습
▲ 전망타워
천국의 계단을 올라서면 만나게 되는 전망타워, 타워라고 하기에는 좀,,,,
▲ 전망타워 입구를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이사부 장군의 초상(오른쪽)과 독도의 실시간 영상(왼쪽)
▲ 초상화 옆에 있느 이사부 장군과 사자공원에 대한 히스토리
삼국시대 신라 실직주(현재의 삼척)의 군주로 임명된 이사부 장군은 나무로 만든 사자를 이용하여 지혜롭게 우산국을 정복하였으며, 위대한 역사의 출발지, 삼척에 청년 이사부의 얼을 기려 "이사부 사자공원"을 조성하였다고 적고 있다.
▲ 전망타워의 1층에는 각종 사자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 넘은 작품명이 "독도의 종"
▲ 말타기 놀이기구를 모방한 작품명 "야! 사자야 놀자"
▲ 2층 사진 전시장 및 전망대
▲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남동쪽 증산해수욕장 방향이다.
▲ 2층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
▲ 전망대는 3개의 원구형 건축물이 조성되어 있다.
▲ 전망대에서 주차장 방향의 모습이다.
▲ 전망대에서 추암 해수욕장 방향의 모습이다. 다음 코스가 추암 촛대바위다.
▲ 전망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촛대바위인데 폰카 줌이라 화질이 험하다.
▲ 도예전시실
이사부 장군의 역동적인 기상을 주제로 한 도예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 도계 유리마을
삼척시 도계읍에는 '도계유리마을'이 있다. 지식경제부에서 추진하는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삼척에서는 유리를 산업적으로 키우게 되었고, 삼척유리특성화산업단이 만들어졌으며, 석탄폐석을 활용하여 유리제품을 만들고 있다. 전시실에는 다양한 유리 작품을 볼 수 있다.
▲ 11:30, 이사부 사자공원을 뒤로 하고 추암 촛대바위로 ~~~~
▲ 11:50, 추암역 도착
여행 일정표에는 수로공원이 명기되어 있지만 아무런 안내없이 관광버스는 수로공원을 빼묵고 촛대바위가 있는 추암역에 주차한다. 사실 당초 여행일정표가 12:00~12:30 사이에 수로공원과 추암촛대바위를 관람하는것으로 되어 있어 일정표를 무리하게 작성한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 우리 일행은 이곳 추암역에서 가방을 비롯한 개인물품과 소지품을 챙겨서 하차했다. 왜냐면 버스관광은 여기에서 끝나고, 추암 촛대바위를 돌아본뒤에는 이곳 추암역에서 바다열차를 타고 정동진역으로 가면 오늘 일정이 모두 끝나기 때문이다. 와이푸는 물론, 대부분의 일행이 관광을 포기하고 차에서 내려 그늘을 찾아 휴식을 취했다. 촛대바위를 보기위해 나즈막한 야산 방향으로 해맞이 다리를 따라갔다.
▲ 계단을 따라 야트막한 산을 오르니 동해의 시원한 광경이 펼쳐지면서 소나무 아래 쉬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왔다.
▲ 이 바위는 무슨 이름이 붙어 있는지 알 수 없고 ~~
▲ 아마도 삐쭉한 저 바위가 촛대바위겠지.
▲ 남한산성의 정동방은 이곳 추암해수욕장이라는 표지석
▲ 다른 각도에서 촛대바위
▲ 촛대바위 전망봉에서 내려와 추암역으로 가는길에 추암 해수욕장의 모습이다.
▲ 12:40 바다열차 탑승
오늘 마지막 일정으로 바다열차 탑승이다. 이곳 추암역에서 정동진역으로 이동한다.
▲ 바다열차는 정동진, 동해, 삼척의 56km 동해안 해안선을 잇는 특별 관광열차이다. 총 4량 110석 정도로 구성되어 있고 각 차량마다 특색있게 운영되는데 우리가 탑승한 2호차량은 총 36석으로 연인이나 부부에게 어울리는 커플객실의 형태를 띠고 있고 자리도 넉넉해서 매우 편안했다. 이용료는 전체 여행경비(99,000원)에 포함된 사항이지만 성인1인당 16,000원이다.
대형 유리창에 좌석방향을 창쪽으로 배치하여 바깥 풍광을 보기 좋도록 배려하였다.
▲ 객실내 방송을 통해서 관광지 설명을 잘 해 주었지만 모니터를 통해서도 여행정보를 알 수 있었다.
▲ 천천히 달리는 열차 밖으로 동해의 넘실거리는 바다와 눈부신 풍광을 가슴과 눈으로 담는다. 아직 철지난 바닷가의 모습은 아니지마 해변가는 한적한 모습이다.
▲ 여행중에 빙고게임도 했는데 우리 부부는 꽝~~~
가로,세로,대각선 어느쪽이든 일렬로만 맞으면 당첨, 그런데도 어렵네
▲ 13:25 정동진역 도착
추암역에서 정동진역까지 우리가 타고 온 바다열차의 외형이다. 공식적인 여행 일정은 여기서 마감이다.
▲ 중식 ====> 귀가 열차 탑승(14:05)
정동진역을 나와서 역에서 가까운 "썬음식점"에서 황태국으로 중식을 해결했다. 중식은 여행경비 포함이다. 중식을 마치고 무궁화 열차를 타고 출발지인 동대구역에 도착,
당초 예정시간(20:27)보다 기차가 연착(22:55)하여 어제/오늘 무박 13시간의 기차를 탄 셈이다. 삼복더위에는 방콕하는게 최고의 피서방법이라는것을 실감하는 여행이었고, 특히 13시간의 기차여행은 정동진 여행이 아니라면 절대로 권하고 싶지 않은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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