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13(금) 요며칠간 가끔 비. 덥지도 춥지도 않은 봄날씨
마눌보다 더 정이 든 베란다 식구들
그러나 정성이 부족한지 관심이 부족했는지 아니면 자생력이 부족한 탓인지 적지 않은 식구들이 내 곁을 떠났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식물을 키운다는게 생각보다 싶지는 않다.
온도와 습도 및 통풍을 적절히 맞추어 줘야 하는데 집 식구들이 모두 매일 집을 비우기 때문에
또 먼지를 염려하여 문을 잘 열어두지 않을려는 생각 때문에
통상 다유기들은 별 탈 없이 주위환경에 잘 적응해 나가는데
그렇지 않은 식물들은 첨에는 화려한 전성기를 보내다가도 6개월~1년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이유도 모르게 시들시들 어느날 그 생을 마감하고 만다.
영영 사라진 식구들
▷ 성을려
▷ 무늬산호수
▷ 피토니아
▷ 테이블야자
▷ 제라늄
▷ 개발 선인장
▷ 자보
▷ 단정화(백정화)
▷ 후마타 고사리
▷ 이름도 모르고 집에 분양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죽어 버렸다. 아마 물을 준 탓 ~~
도로시는 줄기만 커고 잎이 마른다. 구입당시 풍성한 잎들은 다 말라 버리고 줄기만 자란체 남아있다.
현재 도로시의 모습
데비 역시 도로시의 성장 형태와 너무 닮은꼴이다. 잎은 쇠락하고 줄기만 자란 현재의 모습. 구입당시 이뿐 모습은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네
약을 아무리 쳐도 진드기를 막을수가 없어서 기존 있던 줄기들을 모조리 자르고 난 뒤에 새 순이 돋으면서 새 줄기가 생겼는데 잎의 상태를 보면 윤기가 없고 아무래도 비정상이다. 상태는 중.하급상태로 보인다. 아래 사진이 현재 해피트리의 모습
녹비단은 긴 시간동안 골골~ 거리면서 하루하루 쇠락해 간다.
아래 사진은 현재 녹비단의 모습
인생의 청춘기(황금기)처럼 최상의 상태를 보이고 있는 아글레오네마. 잎이 무진장 무성하다. 너무 잘 자라고 있기에 언젠가는 쇠락기도 있겠지 하는 염려가 된다. 아래 사진은 현재의 모습이다.
금전수(돈나무)는 줄기가 무성해서 좀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한뒤에 곧바로 물을 줬더니 몇달이 지난 후 거의 고사 상태로 몇줄기만 겨우 살아있고 언제 다 죽을지 모르는 상태. 아래 사진은 분갈이 후 현재 금전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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