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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신돌석/화화(火話)

영덕 블루로드 C코스(직장 동료들과 더불어)

by 영영(Young Young) 2014. 4. 2.

2014. 4. 2(수)  덥지도 춥지도 않은 초여름 날씨

 

 

직장 동료들과 더불어 영덕 블루로드 C코스 탐방을 했다. 

 

영덕 블루로드는 우리가 흔히 듣는 올레길, 둘레길, 자락길 처럼 산이나 바다 등 특정 테마를 두고 그 언저리를 돌아보는 코스다.

 

그러기에 이번 블루로드 C코스 역시 남녀노소 부담없이 체험할 수 있는 힘들지 않는 무난한 코스다.

 

점심 식사후 오후 1시 30분경 근무처를 출발, 교통편으로 축산항에서 약 1Km떨어진 축산면과 영해면의 경계지점에 도착, 블루로드 C코스 탐방을 시작했다.

 

출발점에서 대소산 봉수대를 지나 구름다리와 목은 이색기념관을 거쳐 목표지점인 괴시리 전통마을을 약 3시간에 걸쳐 돌아보았다.

 

 

▲ 블루로드(A,B,C,D)를 표시한것으로 오늘 우리가 다녀올곳은 C코스이다.

▲ 블로로드 C코스는 축산항에서 고래불해수욕장까지 약 17.5km, 6시간이 소요되지만 우리는 약 8.1km인 괴시리 전통마을까지 탐방했다.

 

▲ 축산항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서있는 축산항을 알리는 아치, 영덕에는 곳곳에 이런 아치들이 많이 서있다.

 

▲ 축산항의 모습이다. 뒷쪽으로 보이는것이 죽도산이고 그 위에는 전망대가 위치하고 있다. 아직 가보지 못했다.

 

 

▲ 본서에서 이곳(축산면과 영해면의 경계지점)까지 교통편을 이용했다.  사실 블루로드 C코스의 시발점이자 B코스의 종착지는 축산항에 위치한 영양남씨 발상지 이다. 이정표에서도 보듯이 우리는 축산항에서 약 1km를 더 지나쳐서 C코스를 시작하는 셈이다. 와이푸가 영양남씨인데 영양남씨 발상지를 보지 못하고 지나친점이 많이 아쉽다.

 

▲ 완만하고 나즈막한 오름길로 시작된다. 진달래(참꽃)가 한창 만개하였다. 어릴적에는 친구들과 많이 따먹기도 한 추억이 있다. 

 

▲ 대소산 봉수대 앞이다. 출발점에서 이곳까지는 약 1.8Km, 소요시간은 약 40~50분

 

 

▲ 봉수대에서는 동쪽으로 축산항 일대가 한눈에 내려 보인다.

 

 

 

 

 

 

 

 

 

▲ 중앙에 보이는 정자가 블루로드 정자이다. 이런곳이 몇군데 있다. 이곳 봉수대에서 뒷쪽에 보이는 정자 방향으로 블로로드가 이어진다.

 

 

▲ 북서쪽 방향으로는 영해면이ㅣ 보인다. 잘 정리된 벌판이 상당히 넓게 보인다.

 

▲ 봉수대의 축조 시기는 거의가 조선시대이다. 다만 이런것을 볼때 늘 느끼는 거지만 지금 현재의 복원된 모습중 축조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것은 어디까지일까??

 

 

▲ 봉수대에서 내려와 다음 코스로 ~~~

 

 

 

▲ 봉수대에서 보였던 블로로드 정자

막걸리 한잔 부어가며 시를 읇고 쉬어가도 좋으련만 그냥 간다.

 

 

 

 

▲ 봉수대에 오르기 까지는 나즈막한 오름길이지만 봉수대를 지나면 이렇게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 오늘 두번째 만나는 체육시설이다. 영해면에서 이곳으로 올라오는 길이 있다. 영해 센터장을 여기서 합류했다. 표지판에 의하면 봉수대에서 이곳 까지의 거리는 800m이다.

 

▲ 블루로드 군데군데 산악구조 위치표지판이 있는데,,,,  봉수대에서 구조구급계장이 잠시 보이지 않는지라,,,, 알고보니 이상식 계장이 표지판이 제대로 수정되어 있는지 봉수대에서 이곳 지점으로 먼저 출발했다는 과장님의 말씀,,, 사실 같지는 않지만 듣기 좋은 농이다. 

 

 

 

 

▲ 체육시설을 지나서 다시 출발 ~~

 

 

 

▲ 블로로드를 따라가면 이렇게 군데군데 동해안이 얼굴을 내민다.

 

▲ 망월봉 쉼터를 지난다.

 

 

 

▲ 앞쪽에 보이는것이 구름다리

봉수대에서 이곳까지 약 2.3Km, 1시간이 소요된다.

 

 

 

 

 

 

 

 

▲ 구름다리 아래로 동해안을 따라 이어진 해안도로

 

 

 

 

 

 

 

▲  구름다리를 지나고 이제 목은 이색기념관을 목표로 진행 ~~

 

▲ 출발점에서 4.2km를 온 셈이다. 아직 괴시리 전통마을까지 3.4km를 더가야 한다.

 

 

▲ 나즈막한 오름길이 있지만 별로 힘들지 않다. 군데군데 블로로드를 알리는 입간판 및 시그널이 달려있다.

 

 

▲ 운동시설을 지나고 ~~

 

 

 

 

▲ 관어대 갈림길

관어대가 무얼까 궁금해진다. 백과사전을 잠시 찾아보았다.

관어대는 동해안의 명승절경(名勝絶景)의 하나로 영해면 괴시리와 대진리를 감싸고 있는 상대산(上臺山) 정상 서편의 바위 절벽 위에 있는 조망대(照望臺)이다. 상대산 정상에 올라보면 사방 어느 곳 하나 막힘이 없는데, 동으로는 아름다운 푸른 동해가 펼쳐져 있고, 북쪽에는 울진 후포, 남쪽에는 포항 호미곶, 서쪽에는 형제봉과 읍령이 한 눈에 들어온다. 관어대(觀魚臺)란 한자풀이 그대로 ‘물밑에 노는 고기를 헤아릴만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에 오르면 드넓은 영해와 병곡평야, 명사 이십 리의 고래불해수욕장과 곰솔의 푸른 숲, 그리고 송천강의 경치가 한눈에 펼쳐져 있어 오르는 사람의 가슴에 시원함을 주는 것을 넘어 통쾌함을 절로 느끼게 한다. 관어대에 대한 시와 부를 남긴 대표적인 유현은 목은(牧隱) 이색(李穡),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 춘곡(春谷) 안노생(安魯生), 운곡(耘谷) 원천석(元天錫)이 있으며, 그 외에도 많은 시인 묵객들의 작품들이 즐비하다.

 

▲ 이 지점이 목은 이색 산책로로 이름지어져 있다.

"영해봉 그리워하며"라는 제목의 한시가 적혀 있는데 누가 지은 시인가?

 

 

 

 

▲ 오늘 탐방의 마지막 정자이다.

여기서 잠시 쉬면서 방울토마토와 사과 오렌지 등으로 간식하고 ~~

 

 

▲ 정자에서는 영해면이 한눈에 들어온다.

 

 

 

▲ 목은기념관과 괴시리 전통마을의 갈림길인데 전통마을로 바로 내려갈 이유는 없다. 기념관이나 전통마을 까지의 거리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기념관을 거쳐서 전통마을로 내려가면 된다.

 

 

 

▲ 목은 이색 기념관 도착

구름다리에서 이곳까지는 약 3km, 1시간 10분이 소요된다.

 

 

 

 

 

 

 

 

 

 

 

 

▲ 기념관 내부 모습

 

 

▲ 기념관 앞에 위치한 목은 이색 선생의 석상

 

 

 

▲ 목은 이색 기념관을 나와서 괴시리 전통마을로 내려가는 길 ~~

기념관에서 전통마을까지는 약 400미터 내리막길이다.

 

▲ 목은 이색 생가지 설명판으로 전통마을로 내려가는 길에 위치한다.

 

▲ 괴시리 전통가옥의 모습

이곳 괴시리 전통마을은 구름다리에서 약 3.4km, 1시간 15분 정도가 소요된다.

 

 

▲ 오늘 종점인 괴시리 전통마을 주차장

이곳에서 서장님의 인사말씀으로 탐방을 모두 마치고 대기중인 차량으로 본서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