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21(금) 비.
ㅇ 코 스 : 팔공산순환도로(부인사 입구)-이말재-삼성암지(三省庵址)-마애약사여래입상-팔공산종주등산로(110번)-서봉-오도재-비로봉-동봉-염불재-바위암벽-수릉봉산계표석-수태골입구-팔공산순환도로-부인사입구(원점회귀)
ㅇ 거리 및 소요시간 : 13.59km, 6시간 25분(AM09:17~PM3:42)
* 거리는 GPS상 거리로서 실측거리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
- 일기예보에 하루종일 비가 온다는 말이 있었지만 까이꺼 비좀 맞으면 어때 하는 생각으로 산행을 나섰다. 부인사에서 출발할때는 빗방울이 한두방울 내리다 말다가를 하다가 두어시간 지나자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고, 바람도 무척 많이 불어서 손가락이 시릴정도였다. 비와 운무로 인해 곳에 따라 한치앞도 잘 안보였지만 특히 서봉,비로봉,동봉에서는 운무 때문에 더욱 조망이 아쉬웠다. 또한 카메라 렌즈가 비에 젖고 습기에 차서 촛점이 안맞아 사진촬영에도 애로사항이 있었다.
- 팔공산순환도로 부인사입구 공터에 승용차를 주차시키고 출발, 부인사의 우측길로 올라 이말재와 삼성암지를 거쳐 팔공산종주등산로(110번)에 접속한뒤 서봉과 비로봉 동봉을 차례로 돌아볼뒤 수태골로 하산하여 팔공산순환도로를 따라 수태골입구에서 출발점인 부인사 입구로 되돌아옴
- 이말재는 4거리로 부인사 방향에서 직진하면 삼성암지, 좌측 희미한길로 올라서면 신무능선을 따라 팔공산종주능선의 마당재나 113번 표지판인근으로 연결되며, 우측 오르막길은 수태골로 연결되는 등산로이다. 다만 직진길인 상성암지 방향을 제외하고는 이정표에 특별히 표식을 하지 않는것으로 보아 다른길은 공식적인 등산로가 아닌것으로 추측된다.
- 다른분의 지형도를 참조하면 이말재와 삼성암지 사이에 성지골이 횡단하는 4거리가 있다고 하는데 사전 지식없이 산행에 임하여 본 사항을 확인하지 못했다.
- 움막상태의 건물이 있는 삼성암지(三省庵址) 앞에서 갈림길이 있는데 우측 너덜길은 삼성암(三聖庵)터를 거쳐 서봉으로 바로 연결되는 코스이며, 좌측 삼성암지 움막옆 계단길로 오르는 길은 삼성암지 마애약사여래입상(新武洞三省庵址磨崖藥師如來立像)을 거쳐 팔공산종주등산로(110번)를 접속한뒤 서봉으로 가는길이다.
- 삼성암지(三省庵址)와 삼성암(三聖庵)터 : 부인사에서 가까운곳이 삼성암지(三省庵址)이고, 서봉 아래에 있는것이 삼성암(三聖庵)터이다. 삼성암지(三省庵址)에서는 나이 드신 보살님을 뵈었는데 혼자 사시냐고 물었더니 그렇지 않다고 하였다.
▼ 금일 산행코스 , 클릭하면 확대됨
▼ 팔공산순환도로 부인사 입구
파계사 방향에서 팔공산순환도로를 따라 동화사 방향으로 가다보면 좌측에 부인사 입구가 있다. 입구의 맞은편에 부인사 안내판과 팔공3번 버스 승강장이 있다.
▼ 팔공3번 시내버스 승강장에 걸려있는 배차시간표
▼ 입구의 맞은편 가로수에는 자그만 대구올레3코스(부인사 도보길)안내판이 걸려있다.
▼ 입구의 맞은편 현수막에는 고려초조대장경 유허지 발굴공사로 인해 부인사 주차장을 폐쇄한다는 안내문이 걸려있다.
▼ 부인사 입구
팔공산순환도로의 부인사 입구의 좌측에는 부인사 입간판과 표지석이 있고 산이 보이는 방향으로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가면 부인사가 있다.
▼ 입구의 부인사 대형 표지석
▼ 입구의 부인사 표지석 좌측에는 이곳 부인사지의 무단발굴을 하지 말라는 경고판이 서있다.
▼ 입구 우측 공터(주차가능)에는 대구올레8코스(수태지 계곡길)안내판이 서있다.
▼ 입구에서 부인사 방향으로 10여미터 안쪽 비닐하우스 좌측에 "삼성암지 마애약사여래입상(대구유형문화재 제21호, 2.5Km)" 안내판이 있는데 지나치기 쉽다.
▼ 입구에서 양쪽으로 포도밭이 들어선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100여미터 가면 부인사 앞에 닿는데 ~
▼ 입간판 앞에서 좌측으로 가면 주차장이고, 계단을 따라 직진하면 부인사 경내, 우측으로 가면 등산로 방향이다.
▼ 계단 좌측에는 "부인사지"안내판이 있는데 안내판에 의하면 부인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이다. 부인사(符印寺) 또는 부인사(夫人寺)라고도 일컬어지며 부인사지(符仁寺址)는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3호로 지정되어 있다.
▼ 좌측 주차장 방향에는 부인사 부도가 위치한다.
▼ 부인사부도 안내판
▼ 부도를 지나서 오른쪽에 신축한 건물
▼ 부인사 안내판에 따라 부인사 방향으로 계단을 올라가면 ~
▼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을 만나고 ~
▼ 해설사의 집 뒤 좌측에는 부인사지 표지석이 바위위에 누워있고 ~
▼ 그 좌측에 옛 부인사의 유물을 모아 놓았다.
▼ 문화관광해설사의 집 앞으로 직진해서 올라가면 부인사 경내가 보인다.
▼ 경내 좌측편 굴뚝 모습
▼ 부인사 경내에서 되돌아 나와 좌측으로 꺾어서 등산로길로 들어선다. 좌측 길목에 서있는 이정표의 서봉 2.1km의 거리가 잘못된 모양이다. 누군가 매직으로 3.6Km로 기록해 놓았다.
▼ 비포장도로를 20~30미터 따르면 출입통제소(인화물질보관소)를 만나고 ~
▼ 부인사의 오른쪽으로 난 시멘트길(화장실 뒷쪽)을 따라 ~
▼ 300~400여미터(출입통제소에서 3~4분) 올라가다가 ~
▼ 도로가 우측으로 휘어지는 지점에 좌측으로 빠지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
▼ 좌측길 소나무에 대구올레8코스(수태지 계곡길)안내판이 걸려있고 ~
▼ 우측으로 휘어지는 길을 따라 10여미터 가면 안내판이 서있는 삼거리를 만나서 ~
▼ 삼거리 사고주의 안내판 및 삼성암지 마애약사여래입상 안내판
▼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꺾어서 완만한 오르막길로 들어서면 실질적인 등산로가 시작된다.
▼ 널찍하고 편안하고 포근한 완만한 오르막 등산로가 이어진다.
▼ 부인사에서 널찍한 오르막길로 20~30분을 오르면 정면에 벼락맞은나무가 서있는 공터 "이말재"에 닿는다.
▼ 이말재는 4거리로 부인사 방향에서 직진하면 삼성암지, 좌측 희미한길로 올라서면 신무능선을 따라 팔공산종주능선의 파계봉 지나 마당재 직전 128번 지점으로 연결되며, 우측 오르막길은 수태골로 연결되는 등산로이다. 다만 직진길인 상성암지 방향을 제외하고는 이정표에 특별히 표식을 하지 않는것으로 보아 다른길은 공식적인 등산로가 아닌것으로 추측된다.
▼ 이말재의 서봉 방향에 서있는 이정표
이말재, 부인사등산로 현위치 NO.096-05, 대구올레8코스(수태지 계곡길)
▼ 오던 방향에서 직진하여 이정표앞을 지나 서봉방향으로 간다.
▼ 이말재에서 넓고 평평한 길로 30여미터를 내려가면 또다시 이정표가 서있는 작은 삼거리를 만나고 ~
▼ 삼거리 이정표
부인사등산로 현위치 NO.096-04, 대구올레8코스(수태지 계곡길)
삼성암지(1.3Km), 서봉(2.2Km)
▼ 삼거리에서 왼쪽(윗쪽)길은 톱날바위 등산로를 거쳐 팔공산종주능선 마당재(127번)으로 접속할 수 있다고 한다.
▼ 삼거리에서 오른쪽 넓고 완만한 내리막길로 50여미터 내려가다가 좁은 나무다리를 건너고 ~
▼ 잠시 너덜지대 계곡길을 가다가 ~
▼ 계곡을 우측에 끼고 산의 오른쪽 사면길을 따라 넓고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완만히 올라간다.
▼ 등로 전면 우측으로 뾰족한 봉우리가 얼굴을 내민다.
우측 봉우리는 서봉 정상에서 내려보면 남사면쪽으로 능선형태로 보이는데, 선답자의 산행기에 의하면 그 능선을 "장군바위 능선" 또는 "용능선"이라고 하며, 서봉에서 내려보아 능선의 좌측을 주추방골, 우측을 삼성골로 부르고 있다.
▼ 이말재에서 약 15분정도 올라가면 입구에 이정표가 서있는 삼성암지에 닿는다. 움막상태의 건물이 있는 삼성암지(三省庵址) 앞에서 갈림길이 있는데 우측 너덜길은 삼성암(三聖庵)터를 거쳐 서봉으로 바로 연결되는 코스이며, 좌측 삼성암지 움막옆 계단길로 오르는 길은 삼성암지 마애약사여래입상(新武洞三省庵址磨崖藥師如來立像)을 거쳐 팔공산종주등산로(110번)를 접속한뒤 서봉으로 가는길이다. 삼성암지(三省庵址)와 삼성암(三聖庵)터 : 부인사에서 가까운곳이 삼성암지(三省庵址)이고, 서봉 아래에 있는것이 삼성암(三聖庵)터이다. 삼성암지(三省庵址)에서는 나이 드신 보살님을 뵈었는데 혼자 사시냐고 물었더니 그렇지 않다고 하였다.
▼ 입구에 서있는 이정표와 표지판
▼ 입구 이정표
부인사등산로 현위치 NO.006-03 삼성암지마애약사불
▼ 입구 표지판
삼성암지마애약사여래입상(대구유형문화재 제21호)
▼ 오른쪽 너덜길로 가지않고 마애약사여래입상을 보기위해 좌측 계단길을 따라 움막 방향으로 올라간다.
▼ 어떤 보살님이 사는곳이기에 요즘 시대에 이렇게 움막생활을 하고 있을까? 잘 알 수는 없지만 경제적인 이유보다는 움막생활을 고집하고 있는것이 분명할 것 같다. 앞 공터에는 배추를 재배하고 벤취와 꽃나무들도 심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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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인적을 알아채리고 무섭게 짖어데는 개 한마리가 있었는데 몇분을 지나니 조용해졌다.
▼ 삼성암지 우측 "장군바위 능선" 또는 "용능선"
▼ 움막 좌측 계단길을 따라 여래입상을 보러 올라간다.
▼ 올라오면서 내려다본 삼성암지의 모습
▼ 삼성암지에서 계단을 따라 20여미터 올라가면 좌측에 용도를 알 수 없는 물건들이 있는데 움막집 보살님들이 이용하는것이라 생각되어 내부를 확인해 보지 못했다.
▼ 삼성암지에서 약 5분쯤 올라가면 여래입상을 만나는데, 입상 10여미터 아래에 샘터가 있고 ~
▼ 샘터에서 약 10여미터 올라서면 삼성암지마애약사여래입상이 있다.
▼ 마애약사여래입상 안내판
1988년 5월 30일 대구광역시유형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되었다. 공산학원이 관리한다. 팔공산 부인사 옆의 오솔길을 따라 팔공산 서봉으로 1.5㎞ 정도 올라가면 옛날에 절이 있었던 삼성암지가 있다. 이곳에서 서북쪽 봉우리의 꼭대기 부근에 큰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의 동쪽 평면을 이용하여 조각하였다.
불상은 풍화가 심하여 윤곽이 선명하지 못하며, 전체적으로 기울어 있다. 머리는 소발(素髮)에 큰 육계가 솟아 있고, 넓은 얼굴과 길다란 귀, 가느다란 눈, 둥글게 그어진 눈썹, 오뚝 선 코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불상의 어깨는 자연스러우며, 오른손은 자연스럽게 내려 가볍게 법의를 감싸고 왼손은 가슴 아래로 올려 보주형(寶珠形)의 약합(藥盒)을 들고 있어 약사여래로 보여진다.
법의는 통견의로 가슴을 많이 노출시켰는데, 가슴 아래에서 하복부까지는 U자형의 주름을 넣어 평면적인 신체 전면에 입체감을 준다. 그러나 다리 부분의 군의와 발은 바람 때문에 윤곽만이 간략하게 남아 있다.
삼성암지 마애약사여래입상은 전체적으로 통일신라시대 불상의 양식을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얼굴의 모습이나 옷주름의 표현이 정적이고 도식적인 구도를 보이고 있으며, 윗몸에 비해 아랫몸이 더욱 도식화해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 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통일신라시대 불상 양식에서 고려시대 불상 양식으로 바뀌어가는 모습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출처] 신무동 삼성암지 마애약사여래입상 [新武洞三省庵址磨崖藥師如來立像 ] | 네이버 백과사전
▼ 처음부터 비스듬히 기울어진 바위에다 불상을 새겨 놓은것으로 보이지만 안내문에 의하면 바위가 세로로 갈라져서 기울어졌다고 한다.
▼ 여래입상의 좌측으로 산의 사면을 따라 완만히 30여미터 진행하면 왼쪽에서 올라오는 삼거리를 만나고 오른쪽으로 꺾어서 올라가면 인적이 드물어서 등산로가 솔잎에 묻혀 희미한 흔적만 보이지만 등산로를 따라가는데는 특별히 애로사항은 없다.
▼ 완만한 오르막길을 따라 약 15분쯤 오르다가 고목나무를 만나고 ~
▼ 고목나무 뒤 좌측방향 능선으로 오르는 길에 로프가 보인다.
▼ 로프가 보이는 좌측으로 올라가지 않고 20여미터 직진하여 가다가 좌측으로 올라가면 종주능선 직전의 출입통제용 로프를 만난다.
▼ 로프를 통과해서 올라온 곳으로 돌아본 모습
▼ 로프의 5미터 후방이 팔공산종주능선이다. 마애여래입상에서 능선에 접속하기까지 천천히 올라와도 20여분이면 충분하다.
▼ 능선으로 올라선 지점에 서있는 소나무, 삐죽삐죽한 가지가 특징이다.
▼ 주능선에 올라서 좌측으로 10여미터 올라서면 110번 이정표가 있고 ~
▼ 우측으로 10여미터 가면 109번 이정표가 있다. 즉 팔공산종주능선의 110번과 109번사이 지점으로 올라온것이다. 종주능선 이정표의 수치는 서봉 방향으로 갈수록 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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