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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대구의 산/가팔환초

한티재 - 파계재 - 서봉 - 비로봉 - 동봉 (1)

by 영영(Young Young) 2010. 10. 5.

 10. 10. 1(금). 맑고 청명

 

어제 출근길에 산행준비를 해왔기에 아침 퇴근길에 곧바로 산행길에 올랐다. 지난 9.25일날 가팔환초의 시작구간인 다비암에서 가산을 거쳐 한티재까지 다녀왔기에 오늘은 한티재에서 이어 동봉까지 다녀오기로 했다. 직장에서 약 50km떨어진 오늘 산행의 날머리가 되는 팔공산 케이블카 주차장에 승용차를 주차하고 한티재까지는 같이 퇴근하는 직장 동료의 도움을 받기로 하였다.

 

 ㅇ 산행거리 : 한티재-(2.9km)-파계봉-(3km)-서봉-(1.0km)-비로봉-(0.5km)-동봉-(0.8km)-철탑삼거리-(1.4km)-팔공산케이블카=9.6km (이정표 기준)

 ㅇ 소요시간 :  6시간 10분  (AM 10:38  ~ PM 4:48)  * 한티재 ↔ 케이블카스카이라인

 

▼ 대구시 동구 유학동에 위치한 "팔공산케이블카"의 직전 삼거리, 소위 동화사집단시설지구라고 불리는 이곳 삼거리에는 팔공산자동차극장인 "씨네80"이 있는데 왠지 아침부터 부산하다. 알고보니 오늘부터 모레까지 3일간 옛 스님들의 물물거래 시장을 재현하는 "승시"행사가 열리며 오늘 저녁 6시에 개막행사를 가진다고 한다.

 ▼ 이곳 삼거리에서 팔공산케이블카까지는 약 250미터 거리이다. 삼거리 입구 좌측에 보면 눈에 잘 띄지 않는 크지않은 표지판이 있다. 동화사쪽에서 왔다면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식당이 즐비한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 도로의 중앙에는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석상 조형물이 도로를 따라 도열하여 있었다. LED조명시설을 갖춘것을 보면은 설치한지가 그리 오래된것 같지는 않하다.

 ▼ 삼거리에서 약 250미터쯤 들어가면 다시 만나는 삼거리에서 "나무사이로"무인호텔 우측으로 꺾어서 ~

 ▼ 곧바로 왼쪽으로 오르막을 올라가면 팔공산케이블카 주차장을 만난다. 이곳이 오늘 산행의 날머리가 된다. 이곳에 승용차를 주차하고 친구의 승용차를 타고 출발점인 한티재로 간다.

 ▼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 나간다.

 ▼ "승시" 행사가 열리고 있는 삼거리, 팔공산자동차극장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한티재로 간다.

 ▼ 한티재 주차장
지난 9.25일에는 주말이라서 그런지 꽤나 많은 이용객들이 보였는데 오늘은 평일 오전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이 한산하다. 한티재는 칠곡군 동명면 득명리에 소재한 고개로써 높고 큰 고개라는 뜻으로 한티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팔공산에서 가산으로 이어지는 해발고도 700m 산줄기에 있으며, 칠곡과 군위군 부계면 남산리를 79번 지방도로 잇는 고개이다. 또한 산을 찾는이에게는 가팔환초 종주산행의 한구간으로 중요한 지점이기도 하다.

 

 ▼ AM 10:38 산행시작, 휴게소 맞은편 도로건너 적벽돌 건물이 팔공산탐방지원센터 건물이다. 지원센터 건물의 오른쪽에 파계사(동봉)로 가는 나무계단이 있고 계단입구 좌측에 이정표, 오른쪽에는 등산로 개념도가 있다.

 

 ▼ 계단의 우측에 서있는 제2석굴암 안내판
제2석굴암(군위삼존석굴)은 한티재에서 7km의 거리로, 신라 소지왕 15년(493년)에 극달화상이 창건한 자연석굴사원이며 경주 석굴암의 선행양식으로 국보 제109호로 지정된 세계적인 보물이라고 명기되어 있다.

 ▼ 계단의 왼쪽에 서있는 이정표 (동문 5.5km, 파계재 2.0km)

 ▼ 계단 입구 오른쪽에 서있는 등산로 개념도가 있다. 비로봉이 새로이 개방되었는데도 개념도에는 표시가 없다.

 ▼ 계단을 조금 올라서서 계단입구쪽을 내려보면 지원센터 뒤쪽 우측에 이정석이 있다.

 

 ▼ 이정석의 상단에는 "한티재"라고 표기되어 있다.

 ▼ 표지석의 사면(측면 4개면)에 기재된 내용

 ▼ 계단을 올라서서 우측으로 꺾어 몇걸음 옮기면 오른쪽 아래로 한티휴게소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휴게소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파계재와 가산으로 연결되는 능선 봉우리이다.

 

 ▼ 한티휴게소에서 2~3분 정도 널찍한 길을 따라 편안히 걸어가면 종주등산로 첫번째 이정표인 "150번"이 서있는 공터를 만난다. 이 종주등산로 표지판은 숫자가 줄어들면서 갓바위(1번)에서 끝난다. 공터의 좌측에서도 합류하는 작은길이 있는데 이정표를 지나서 직진하여 내려간다.

 ▼ 6~7분을 가면 "149번"을 만나고 완만한 오르막을 따라간다. 이정표는 서봉까지는 96번까지이다. 이넘의 이정표를 일일이 다 찍었으니 시간이 얼마나 걸렸을까? 어쩌면 무모하고 쓸데없는 이런짓을 왜할까? 자문해보지만 답은 의외로 단순하다. 지멋에 지 기분에 하는짓이라는것 ~~~

 ▼ 2~3분을 가면 "148번"을 만나고 ~

 ▼ 15미터쯤 지나 등로 좌측에 검정색 이정표가 서있고 이정표를 지나서 완만히 오른다. 이정표에 의하면 한티재에서 출발하여 이곳까지 800미터 온 셈이다. 800미터를 오는 동안 종주등산로 3개를 만났으니 이정표가 얼마나 촘촘하게 세워져 있는지 이해가 된다. 

 ▼ 검정색 이정표(↑파계재 1.2㎞, ↓한티재 0.8㎞)

 ▼ 2~3분을 가면 "147"번을 만나고 이정표를 지나서 완만히 오르다가 ~

 ▼ 봉우리 앞에서 좌측 사면으로 내려간다.

 ▼ 한티재에서 출발하여 지금까지 제일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 3~4분뒤에 "146"번을 만나고 완만한 오르막을 따라 가다가 ~

 ▼ 5~6분뒤에  "145"번을 만나고 ~  * 어느분의 산행후기에 의하면 이정표의 우측으로 가면 도덕산 방향이라고 한다.

 ▼ 20여미터 더 올라가면 10여평 이상 되는 공터에  "144"번이 서있다.

 ▼ 공터의 우측은 시경계능선인데 로프로 차단시켜 놓았고 이정표의 좌측(직진)하여 내려간다.

 ▼ 한티재에서 출발하여 자그마한 바위들은 종종 있었지만 "144"번을 지나고 곧바로 제일 큰 바위가 처음으로 나타난다.

 ▼ 방금전 바위 돌아보고 ~

 ▼ 3~4분뒤에 "143"번이 서있는 헬기장을 만난다. 꽤넓은 헬기장은 주변 잡초를 깨끗이 정리한 상태였고, 주변 전망은 수목으로 가려 좋지 않지만 전면 우측으로 일부 조망이 트인다. 헬기장에서 직진하여 내려간다. 

 ▼ 헬기장 출구쪽에서 바라본 입구쪽. 헬기장 입구에 "143"번 이정표가 서있다.

 ▼ 헬기장을 지나서 곧바로 우측에 바위군이 있고 완만한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 완만히 오르면 2~3분뒤 "142"번 봉우리를 만난다. 본인이 소지한 GPS작동을 까묵고 잠시전에 작동한것이 여기서부터 동작하기 시작한다.

 ▼ 급내리막길로 2~3분 내려가면 파계재에 닿는다. 이곳은 군위군 부계면 삼존불과 대구시 동구 파계사를 잇는 해발 800m의 재다. 등로의 좌측에 두개의 이정석과 한개의 "141"번 이정표가 서있다.

 ▼ 나무이정표에서 가까운 이정석의 상단에는 "파계재"라고 표기되었고 측면에는 ↑동봉 6.1㎞, ↓가산바위 8.1㎞, →파계사 1.4㎞, ←제2석굴암 5.0㎞로 표기되어 있으며, 뒷쪽에 하나더 있는 이정석은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

 ▼ 141번 나무이정표(↑동봉 6.2㎞, ↑갓바위 13.5㎞, ↓한티재 2.1㎞, →파계사 1.3㎞, ←제2석굴암 5.0㎞)

 

 

 

 ▼ 파계재4거리에서 직진하여 완만한 오르막길을 따르면 2분뒤 오르막길 조그만 공터에 "140"번을 만나고 ~

 ▼ 산의 사면을 따라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길을 2~3분 오르면 "139"번을 만나고 ~

 ▼ 좁은 사면을 따라 2~3분을 내려가면 안부 공터에 "138"번을 만나고 ~

 ▼ 직진하여 지금까지 오르막중 제일 경사가 심한 오르막을 5~6분쯤 오르면 조그만 공터에 "137"번 이정표가 서있다. * 어느분의 산행후기에 의하면 이 봉우리(935m봉)는 들뫼능선 갈림길로 좌측길은 서봉가는 길, 우측길은 팔공학생야영장.거저산.파계사시설지구로 내려가는 길이라고 한다. 본인은 이곳이 좌.우측 갈림길인지도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그냥 앞만 보고 진행했다. 사전에 정보를 알고 갔으면 확인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미련이 생긴다.  

 ▼ 직진하여(좌측) 완만한 오르막길을 따라 4분쯤 가면 바위옆을 지나고 ~

 ▼ 바로 뒤 자그만 바위돌을 밣고 5미터쯤 오르면 조그만 바위 몇개가 있는 "136"번 봉우리를 만난다.

 ▼ 봉우리에서 완만히 내려 ~

 ▼ 다시 완만히 오르면 3분뒤에 파계봉에 닿는다.

 ▼ 파계봉은 5평정도의 공터 봉우리로 "135"번 이정표와 삼각점, 정상석이 서있고 우측 수목사이로 약간의 전망이 트일뿐이다.

 ▼ 파계봉 정상석(파계봉, 해발 991.2m, 대구공산산악회,2008년)

 ▼ 파계봉 정상석과 1미터 인접하여 있는 삼각점(310 재설, 7811 건설부)

 ▼ 파계봉의 소나무

 ▼ 파계봉 "135"번 이정표(↑서봉 4.0㎞, ↓파계재 1.1㎞)

 ▼ 파계봉에서 4~5분쯤 완만히 내렸다가 다시 완만히 오름길에 "134"번을 만나고 ~

 ▼ 3~4분쯤 가파른 내리막길을 따라 안부에 내려서면 "133"번을 만나고 ~

 ▼ 지금까지 산행을 하는 내내 등로 주변으로 수목이 전망을 가리고 있다. 오랫만에 등로 우측으로 전망이 트이는것이 이정도이다.

 ▼ 완만한 오름길로 3~4분쯤 가면 "132"번을 만나고 바로 뒤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 다시 2~3분뒤 완만한 오름길에 "131"번을 지나고 ~

 ▼ 1분뒤, 완만히 올라가다가 완만히 내려가는 지점에 기중 줄기가 굵은 소나무 한그루가 서있다.

 ▼ 얕은 오르내리막길로 2~3분뒤 "130"번을 만나고 다시 얕은 오르막으로 ~

 ▼ 2~3분뒤 5평 정도의 공터 봉우리에 "129"번이 서있고, 조망은 별로 없다.

 ▼ 평범한 등로를 따라 2분뒤 등로 우측에 자그만 바위들이 6~7개 있는 3평 정도의 봉우리에 "128"번을 만난다.

 ▼ 봉우리의 우측은 로프로 차단되었고 정면으로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처음으로 쉬원하게 전망이 트이는 지점이다.

 ▼ 이곳 봉우리(고도 977m, 본인 GPS기준)에서 몇컷을 남기고 ~

 ▼ 톱날바위 능선 줌 ~~

 ▼ 통신시설이 있는 비로봉 줌 ~

 ▼ 비로봉 좌측(사진상은 좌측이지만 실제는 북측)의 군사시설

 ▼ 128번 이정표에 보면은 매직으로 적은 "부인사"글씨가 얼핏 보인다. 이곳에서도 부인사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뜻같다.

 ▼ 봉우리에서 직진길로 10여미터를 내려오면 전망이 트인 넓은 헬기장에 닿는다. 정면 좌에서 우로 상여바위, 가마바위, 톱날능선이다.

 ▼ 헬기장 정면에서 비로봉으로 연결된 팔공능선

 ▼ 동부소방서 7번 구급함이 서있는 헬기장과 방금전 내려온 128번 이정표가 서있던 봉우리를 뒤돌아 보고 ~

 ▼ 헬기장에서 1~2분 다소 급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오면 "127"번이 서있는 마당재이다. 표지판에 진행방향에서 보아 오른쪽으로 "부인사"라고 매직으로 표기 해 놓았다.

 ▼ 마당재를 돌아본 모습

 ▼ 등로 좌측 나무에  "마당재"라는 표지판이 걸려있다. 아래 사진은 지나와서 찍었기 때문에 표지판이 오른쪽에 보인다. 이곳 마당재는 해발 948m로 용무재라고 부르기도 한다.

 ▼ 합판표지판 가로40 세로25정도 (마당재, 948m, 팔공백선 명품산행)

 ▼ 마당재를 지나서 4~5분쯤 오르막길을 따르면  "126"번이 서있고

 ▼ 바로 뒤 오르막길에 작은 로프가 보이지만 그냥 올라가도 되고 ~

 

 ▼ 요렇게 바위사이를 지나면서 전면에 봉우리가 살짝 보인다.

 

 ▼ 지나온 바위를 뒤돌아보고 ~

 ▼ 앞 이정표에서 5~6분뒤 등로 우측으로 바위군을 두고 가는길에 "125"번 이정표를 만나고 ~

 ▼ 이정표 바로뒤에 왼쪽으로 비스듬히 내려가는 등로가 있는데 잠시 보류하고 이정표 뒷쪽의 바위의 좌측으로 올라본다.

 ▼ 바위에 오르면 멋진 전망대로 이곳이 해발 1,018m의 상여바위봉이라고 한다. 오른쪽으로 돌아보니 지나온 헬기장 봉우리가 보이고 ~

 ▼ 오른쪽으로 능선과 계곡이 웅장하게 펼쳐진다.

 

 

 

 

 

 ▼ 전면 우측은 톱날능선과 그 뒤로 비로봉, 동봉 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 왼쪽으로는 군위 부계마을이 내려보이고 ~

 

 ▼ 정면으로는 가마바위봉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톱날능선이 연결되어 있다.

 ▼ 톱날능선과 비로봉의 모습 

 

 

 

 

 

 ▼ 이곳 상여바위봉의 전망대는 앙증스런 자그만 소나무와 어우러져 약 20미터 릿지길을 형성하고 봉우리 왼쪽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는 길이 희미하게 보인다. 다소 위험할것 같아서 처음 올라왔던 바위로 되돌아 내려가 "125"번 이정표 앞으로 온다.  

 ▼ '125"번 이정표를 지나서 곧바로 왼쪽으로 꺾어서 비스듬히 내려간다.

 ▼ 약 2분쯤 내려와 안부에서 "124"번을 만나고 ~

 ▼ 3분뒤 오르막길에 "123"번을 만나고 이정표의 오른쪽으로 계속 오름길을 따르다가 ~

 ▼ 오르막길의 우측으로 돌아보면 방금 내려온 상여바위봉의 바위군이 눈에 들어오고 ~

 

 ▼ 상여바위봉 뒤로 지나온 헬기장 봉우리도 눈에 들어온다.

 ▼ 우측 동명 방향으로 전망이 넓게 트인다.

 ▼ 몇 발자국 더 움직이면 작고 이쁜 소나무와 바위들이 같이 어우러져 멋진 전망대를 제공하며 오른쪽으로 광활한 전망이 트인다.

 

 

 ▼ 이곳 봉우리가 "122"번 표지판이 서있는 해발 1,054m의 가마바위봉이다.

 ▼ 이정표의 3m후방이 봉우리의 최고점으로 톱날능선이 바로 앞에 보이고 그 뒤로 서봉과 비로봉 능선이 지나간다.

 ▼ 바로 앞 톱날능선과 좌측으로 연결된 비로봉 능선, 우측은 관봉으로 연결된 능선이다.

 ▼ 본인은 이번 산행에서 톱날능선을 우회했지만 앞 톱날능선에 산객이 보인다.

 ▼ 톱날능선상의 산객 줌 ~~

 ▼ 가마바위봉에서 전면으로 바라본 파노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