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영의 보금자리
▣ 청도의 산

사리암주차장-학심이(좌)골-가지산-사리암주차장 (1)

by 영영(Young Young) 2010. 1. 30.

 ㅇ 2010. 1. 26(화) 맑음. 포근


아침 7:50경 출근하는 와이푸와 같이 집을 나선다. 청도 운문면에 있는 운문사의 부속암자인 사리암에서 가지산을 오르기위해 청도로 출발한다.

 

ㅇ 코스 : 사리암 주차장 - 학소대1.2폭포 - 학심이좌골 - 쌀바위 - 가지산 - 원점
 사리암 주차장에서 출발, 학소대1.2폭포를 지나 학심이좌골로 가지산 정상을 올랐다가 학심이우골로 하산 할려고 하였으나 하산시에 가지산 아래 헬기장에서 학심이우골 진입로를 찾지못하여(착각하여) 올라간 길로 되돌아 내려옴.

 

ㅇ 거리 및 시간 : 특별히 이정표에 명시된 거리가 없어 알 수 없으며, 본인의 GPS상 왕복거리는 21.4Km이나 신뢰성은 떨어짐. 산행시간은 백수산행 이기에 사리암 주차장에서 AM 9:15에 출발하여 가지산 정상에 올랐다가 다시 사리암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한 시간이 PM 5:00으로 7시간 45분이 소요되었다.

 

ㅇ 가지산(1,240m)은 이른바 영남의 알프스중 최고의 봉우리며  `낙동정맥’에서도 3번째로 높은 산이다.
"영남알프스와 낙동정맥"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경남 밀양시 산내면, 경북 청도군 운문면 등 3개 시도에 모여있는 해발 1천m이상의 7개 산군을 지칭하는 말이다. 가지산(해발 1,240m), 운문산(1,188m), 재약산(1,189m), 신불산(1,209m), 취서산(1,059m), 고헌산(1,032m), 간월산(1,083m)등이 그것으로 유럽의 알프스와 풍광이 버금간다는 뜻으로 영남알프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낙동정맥은 백두대간이 흘러가는 태백산의 한갈래이며 그 곁의 천의봉(지도상 표기는 매봉산 1,303m)에서 갈래를 치는 산줄기로 그 길이만도 무려 1천리에 가까운 380.5㎞나 된다.

 

 ▼ 산행지도(출처미상)

 

 ▼ 산행지도(국제신문)

 

 ▼ 진량에서 자인을 거쳐 청도 운문사 방향으로 가다보면 넓은 운문댐을 만날 수 있는데 댐의 맞은편에 망향정과 휴게소 건물이 있다.

 

 

 

 ▼ 휴게소내 "운문댐 상수원 보호구역 안내도"

 

 

 

 ▼ 휴게소내 "운문댐 수몰가구 명단비"
망향정은 운문댐 축조를 위해 1985년에 운문지서, 농협, 우체국 등 관공서를 비롯 총 657가구가 수몰되었다고 한다. 운문호는 청도군, 경산시,경주시 3개면에 걸쳐 있을 정도로 꽤나 크다. 이곳 망향휴게소 한켠에 망향정을 세우고 댐 축조로 고향을 잃어버린 주민의 위안을 기리고 있지만 고향을 잃는다는것은 참 가슴 아픈일입니다. 망향정 안에는 수몰되기 전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시하고 있다고 하지만 시간이 바빠서 돌아보지 못하고 운문사로 향했다.

 

 

 

 

 

 

 

 ▼ 운문사 입구 주차장, 주차장 뒤로 운문사 경내가 들어서 있다. 넓은 주차장이 이른 시간이라 텅 비어있다.

 

 ▼ 주차장 앞 삼거리에는 이정표가 서있고, 왼쪽으로 꺾어 사리암 방향으로 간다. 

 

 

 

 ▼ 이정표에 여기서 문수선원까지는 800m 표시가 명확한데 사리암 까지의 거리가 의도적으로 지워져 있는것 같다.

 

 ▼ 좌측으로 꺾어 사리암 방향으로 진행하면 진행로의 우측으로 운문사 전경을 볼 수 있다. * 파노라마 사진은 넓은 각도를 담을 수 있어서 좋은 반면 화질이 다소 안좋다.

 

 ▼ 파노라마가 아닌 상태에서는 아래 사진처럼 화각이 나온다.

 

 ▼ 운문사 주차장에서 조금을 가면 삼거리에 컨테이너 건물인 "공원출입통제소" 건물이 나온다. 신도가 아닌 일반인은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출입이 통제된다. 본인은 업무적인 일로 출입하게 되었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꺾어 사리암 방향으로 간다.

 

 

 

 ▼ 문수선원 입구이다. 문수선원은 "딱밭재" 또는 "운문산"과 연결되는 "천문지골"의 들머리 역활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일반인하고는 역시 거리가 먼 이야기다.

 

 

  

 

 ▼ 문수선원으로 연결된 "수월교" 

 

▼ 사리암 주차장. 주차장이 꽤 넓다. 이곳 주차장의 고도는 280미터(본인 GPS기준)이다. 이곳에 주차후 산행을 시작한다.  

 

▼ 들어서는 방향에서 주차장 좌측에 매점이 있고 중앙에 멋진 소나무 두 그루가 서있다.

 

▼ 매점(소나무)뒤 좌측으로 "사리암"올라가는 입구가 있고, 그 오른쪽에는 차단기가 설치된 계곡입구이다.  

 

▼ 차단기의 오른쪽 공간을 통해서 계곡 방향으로 간다. 매점 주인이 그쪽으로 가면 안된다고 소리친다. 업무적인 일로 가게된다고 일러주니 알았다고 한다.  

 

  

 

▼ 차단기를 지나 물마른 계곡을 건너간다.  

 

▼ 건너온 계곡뒤로 사리암 주차장이 보인다.  

 

 ▼ 계곡을 건너면 곧바로 삼거리인데 왼쪽길은 계곡을 따라 이어지다가 잠시뒤에 막다른 길이다. 오른쪽길로 간다. 

 

▼ 널찍하고 편안한 길을 따라 간다. 그야말로 사색의 길이다.

 

  

 

 ▼ 넓은 임도길이 계곡과 가까와지고 ~ 

 

▼ 계곡쪽에는 "상수원 보호구역"이라는 팻말이 붙어있다.  

 

▼ 개울을 건너면 삼거리 갈림길이다. 갈림길에서 좌측 학심이골로 진행한다.  좌측길은 학심이골, 우측은 심심이골이다. 학심이골은 가지산과 상운산 사이의 능선에 연결되고, 심심이골은 가지산과 운문산 사이에 있는 아랫재로 연결된다. 이곳 갈림길 20~30미터 직전에 학심이골과 심심이골의 물이 합수하여 큰골을 형성하여 운문천으로 내려간다.  

 

 ▼ 삼거리의 심심이골에 조금 지우쳐 1번 표지판이 서있다. 표지판은 학심이골에 1~4번까지 설치되어 있다. 

 

 ▼ 현위치 가지산 01지점(심심계곡.학소대폭포 삼거리) 

 

▼ 아직까지 평탄하고 편안한 길은 계속되고 진행로의 뒤로 봉우리들이 뚜렷한 형상을 보이기 시작한다.   

 

 ▼ 중요한 4거리 갈림길이다.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가면 배넘이재로 연결되고 우회전하면 북릉과 연결된다. 2시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너덜길로 들어서서 학심이골로 진행한다. 북릉으로 연결되는 길도 꽤 등로가 명확하게 보인다.

 

 ▼ 계곡(배넘이재 방향)에서 바라본 4거리

 

 ▼ 4거리 갈림길에서 좌측 계곡을 건너 배넘이재로 연결되는 방향이다.

 

 ▼ 북릉, 심심계곡(아랫재) 방향, 등로가 꽤 뚜렷하다

 

▼ 4거리에서 학심이골 방향의 초입은 너덜길이고 여기서부터 오늘 산행의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 너덜길을 잠시 올라와서 4거리 갈림길을 돌아보고 ~

 

▼ 학심이골 초입부 너덜길을 잠시 올라서면 다시 널찍하고 편안한 길로 바뀐다. 

 

 ▼ 2번 표지판이 등로의 좌측에 서있고 ~

 

 ▼ 현위치 가지산 02지점(쌍폭포)

 

 ▼ 2번 표지판 도착 20여미터 이전에 진행로의 왼쪽 계곡으로 100여미터의 급경사를 내려가면 "쌍폭"을 만날수 있다. 진행로에서 계곡으로 내려가는 지점에 몇개의 시그널이 붙어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시간이 빠듯할것 같아서 하산때 돌아 볼려고 했지만 결국 시간에 쫓겨 돌아볼 수 없었다. 

 

▼ 2번 표지판을 지나 200여미터를 가지 않아서 개울을 건넌다. 개울을 건너지 않고 계곡의 우측으로도 시그널이 많이 달려있는데 계곡의 우측길은 계곡 산행길이다.

 

 ▼ 건너온 개울을 돌아보고 ~

 

 ▼ 개울을 건너서 계곡의 좌측으로 너덜길을 따라 올라가서 계곡과 등로가 멀어지는 순간에 계곡쪽으로 내려가 보았다. (비룡폭포, 학소대폭포 지점인가 싶아서...)

 

 ▼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

 

 ▼ 오늘 처음 만나는 폭포. 여름철이면 물줄기가 쉬원할텐데 얼어있어서 아쉽다.

 

 

 

 ▼ 계곡으로 내려가니 폭포는 있었지만 내가 찾는 폭포(비룡,학소대폭포)는 아닌것 같았다. 다시 능선길로 빠져나와 능선을 따라가다가 계곡과 멀어진 능선길이 다시 계곡과 가깝게 되면서 능선길의 좌측에서 우측 계곡쪽으로 이어지는 물마른 지계곡 뒷쪽에 희미한 흔적이 있어서 능선길에서 벗어나 계곡을 따라 내려가 본다.

 

 ▼ 이번에는 폭포 자체가 없다. 계곡에 쌓여있는 바위덩어리만 구경하고 다시 능선으로 빠꾸한다.

 

 ▼ 능선을 따라 얼마쯤 가니 그야말로 뚜렷한 삼거리가 나타난다. 삼거리의 우측에 자그만 바위 하나가 있다. 이 지점이 비룡폭포(학소대1폭포)로 가는 길이다. 좌측 능선길을 따라 계속가면 운문산, 가지산, 상운산을 연결하는 능선으로 연결되지만 폭포와는 거리가 멀어진다.

 

 ▼ 삼거리에서 능선을 버리고 우측으로 꺾어서 계곡쪽으로 내려간다.

 

 

 

 

 

 ▼ 약 10미터 정도 내려가면 계곡으로 내려가기 전에 조그만 공터(전망터)가 있고 지나온 학심이골이 한눈에 들어온다.

 

 ▼ 공터앞에서 왼쪽으로 꺾어서 계곡으로 내려가 계곡의 좌측을 잠시 따라가면 울산산악회에서 세운 표지판 하나가 서있고 ~

 

 ▼ 계곡 청정수

 

 ▼ 그 뒤로 드디어 비룡폭포 계곡(학심이좌골)과 학소대폭포 계곡(학심이우골)의 합수점을 만난다.

 

 

 

 ▼ 합수점에서 계곡의 좌측으로 30여미터를 가면 비룡폭포(학소대 제1폭포)를 만난다. 폭포가 얼어있고 동절기라 물이 줄어 4단 모양의 비룡폭포의 위용을 볼 수 없어 아쉽다.

 

 

 

 

 

 ▼ 다시 합수점으로 내려 오기 직전에 비룡폭포 개울을 건너면 자그만 오솔길 삼거리에 3번 표지판이 서있다. 다시 말해서 비룡폭포 계곡과 학소대폭포 계곡 사이의 능선에 비룡폭포쪽으로 3번 표지판이 서있다는 말이다.

 

 ▼ 현위치 가지산 03지점(학소대 제1폭포)

 

 ▼ 표지판 앞 오솔길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3미터 정도만 가면 곧바로 학소대폭포 계곡이다.

 

 ▼ 학소대폭포 계곡 모습

 

 ▼ 다시 표지판 앞으로 돌아와 바라본 비룡폭포 계곡 모습

 

 ▼ 3번 표지판 앞에서 왼쪽으로 3미터 정도만 가면 다시 자그만 오솔길이 곧바로 나타난다. 오른쪽은 방금전에 보았던 학소대폭포 계곡이 곧바로 있고, 왼쪽길은 능선길로 이어진다. 왼쪽 능선길로 학소대폭포를 찾아간다.

 

 ▼ 왼쪽 능선길을 따르면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방금전에 지나온 비룡폭포가 내려보인다.

 

 

 

 ▼ 능선길은 좁고 험한 급경사길로 중간에 로프를 잡고 바위위를 통과해야 한다.

 

 ▼ 가파른 오르막길을 거의 다 올라서면 능선길의 왼쪽에 자리한 바위전망대

 

 ▼ 전망대에서 바라본(내려다본) 계곡과 봉우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