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암암은 이정표 10여미터 전에서 왼쪽으로 꺾어 진행한다. 중암암으로 내려가는 길은 바윗길이라서 특별한 흔적이 없어서 이정표가 있음에도 길을 찾는데 획갈리기 쉽다.
▼ 표지판에서 약 100미터를 내려가면 중암암이다.
▼ 중암암을 둘러보고 선본사로 가기 위해서는 표지판 쪽으로 다시 돌아나와야 한다.
▼ 극락굴 입구
통상적인 극락굴의 입구는 삼층석탑의 옆에 있다. 그러나 백홍암에서 도보로 중암암을 찾게되면 산 정상 부근에서 삼인암과 만년송, 건들바위를 둘러보고 산 중턱 중암암 방향으로 내려오게 된다. 이 경우 삼층석탑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극락굴의 입구가 있다.
▼ 극락굴의 내부에서 바라본 입구 모습
▼ 극락굴의 내부는 생각만큼 습하지 않았다.
▼ 극락굴 내부 모습
빛이 들어오는 부분이 입구와 맞은편 부분이고 낭떠러지다.
▼ 극락굴 내부에서 본 삼층석탑 부분, 왼쪽 바위의 갈라짐 틈으로 통과하게 된다.
▼ 극락굴의 내부는 마치 움집같은 포근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굴 내부의 양측으로 각각 큼직한 바위 4~5개가 공간을 이루고 있으며 상단부도 큰 바위가 덮고 있다. 삼층석탑으로 내려가기전 입구를 통하여 극락굴에 들어가면 돌아보기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내부공간이다.
▼ 중암암 극락굴의 유래
3층 석탑 옆으로 들어서는 극락굴은 누군가의 안내가 없으면 찾기도 힘들고, 설사 찾는다 하여도 선뜻 들어서기가 힘든 곳일 듯하다. 사람 하나 겨우 들어갈 정도의 입구로 들어가 2∼3m쯤 안으로 들어서면 우측으로 굴이라기보다는 틈새라고 해야 할 작은 공간이 나온다. 이 틈새로 들어서 몇 걸음 가다보면 좌측으로 꺾어지는 틈새가 나오고 그 틈새를 따라 다시 꺾어지면 처음의 자리에 서게 된다. 중간쯤에는 몸을 숙여야 하는 공간도 있다. 어둠과 좁은 공간을 돌아 나왔을때 느끼는 해방감과 광명은 욕심과 허영심을 떨쳐버린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극락체험이다. 중암암을 가면 이 극락굴을 꼭 지나가 보라고 권하고 싶다.
▼ 극락굴을 나와 중암암으로 내려가는 길 좌측에 있는 삼층석탑
▼ 삼층석탑의 뒷편에 큼지막한 바위가 있고 저 바위소게 극락굴이 있다. 바위속 극락굴로 들어가는 입구는 삼층석탑 옆에도 있고, 석탑으로 내려오기전에도 입구가 있다.
▼ 운무에 덮힌 삼층석탑, 운무로 인해사진이 많이 흐리다.
▼ 삼층석탑 안내문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전통적인 통일신라시대 삼층석탑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고 한다.
▼ 석 등
옥개석이 사라진 특이한 모습의 석등이다. 길쭉한 사각형 돌기둥 끝에 화창(등불을 넣어두는곳)만 만들어 놓았는데, 대충 다듬어 놓은듯 하다.
▼ 전망대
삼층석탑에서 법당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전망바위가 있다.
▼ 화엄굴(극락굴) 표지판
삼층석탑에서 법당 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있다.
▼ 법당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안내판과 공덕비가 서있다.
▼ 안내판과 전기불사공덕비
▼ 천왕문(법당 출입구)
어둡고 캄캄한 석굴이 아니고 맑은 햇살이 새어 나오는 돌구멍, 이곳 중암암에서 가장 큰 돌구멍이 법당으로 통하는 유일한 길목인 천왕문이다. 돌구멍뒤로 기와지붕이 보이고 오른쪽에는 대리석 위에 천왕문이라는 표기가 있다.
▼ 법당 쪽에서 바라본 돌구멍 출입구 부분, 소운당과 삼층석탑 쪽으로 가는 돌계단과 공덕비가 보인다.
▼ 중암암 법당
돌구멍을 들어서면 숨어있다 나타난 듯 자그마하고 아담한 법당이 보인다. 아찔한 낭떠러지 바위위에 자리한 터라 여유공간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법당 전면은 2미터가 채 안되고 허리높이의 담 아래는 아찔한 낭떠러지다.
▼ 담장을 중심으로 오른쪽이 법당이고 왼쪽이 요사체(종무소)이다.
▼ 법당의 전면에는 청석이 깔려있는데 그 공간이 불과 2미터도 안된다.
▼ 법당 아래 요사체(종무소)에서 바라본 법당 모습
▼ 중암(법당 현판이다)
▼ 법당 풍경
▼ 용왕당, 법당의 오른쪽에 있다.
▼ 법당에서 바라본 요사체 지붕틀
▼ 이방인이 왔다고 짖어대더니 금시 조용해진다. 돌구멍을 지나 법당으로 올라오는 길목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
▼ 너거는 둘이라서 외롭지는 않겄다. 내사 늘 혼자 댕긴다. ㅎㅎ
▼ 산신각과 천태난야
산신각 : 산신을 모신 사당
천태난야 : 하늘과 별과 고요한 장소
▼ 단청이 너무 이뿌다.
▼ 법당의 풍경과 단청 모습
▼ 법당 아래에 있는 요사체(종무소), 난간 아래 절벽의 모습을 보면 아찔하다.
▼ 요사체(종무소) 마당으로 가는 길에 붙어있는 안내문
중암암의 해우소, 극락굴에 대한 내용이다.
▼ 중암난야
법당 아래에 위치, 돌구멍을 들어서면 곧바로 눈에 들어온다. 이 건물의 앞에 유명한 해우소가 있다.
▼ 해우소 들어가는 돌구멍 입구
중암난야(종무소)건물의 앞 돌구멍안으로 들어가 곧바로 왼쪽으로 꺾으면 해우소가 있다.
▼ 중암암 해우소에 얽힌 설화
해우소의 깊이와 관련된 재미있는 설화가 있다.
옛날에 통도사와 해인사, 그리고 돌구멍절에서 수행을 하고 계시던 세 분의 도반 스님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절을 자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제일 먼저 통도사에 계시는 스님이 "우리 절은 법당 문이 어찌나 큰 지 한 번 열고 닫으면 그 문지도리에서 쇳가루가 1말 3되나 떨어진다."고 하며 은근히 절의 규모를 법당 문 크기에 빗대어 자랑을 하였다.
이어 해인사에서 오신 스님이 "우리 해인사는 스님이 얼마나 많은 지 가마솥이 하도 커서 동짓날 팥죽을 쑬 때는 배를 띄워야만 저을 수 있다."고 절의 규모와 큰 솥이 있음을 자랑하였다.
두 스님의 자랑을 듣고 있던 돌구멍절 스님은 절의 규모 등으로 자랑할 게 없자, "우리 절 뒷간은 그 깊이가 어찌나 깊은 지 정월 초하룻날 볼일을 보면 섣달 그믐날이라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라고 자랑을 하여 한바탕 크게 웃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어찌 보면 중암암 스님이 제일 큰 허풍으로 도반 스님들의 절 자랑을 제압했다고 볼 수 있지만 벼랑 위 바위 속에 만들어진 중암암 해우소가 얼마나 깊은가를 상상해 볼 수 있는 설화다.
▼ 중암암 해우소
바위굴을 들어가면 나타나는 해우소 건물은 콘크리트 구조물로 지붕은 기와를 덮고, 남.녀 화장실 두칸으로 만들어져 있다. 지금은 문이 잠겨져 있고 사용하지 않고 있다. 굴 내부 공간은 두어평 되며, 높이 약 160Cm 정도로 바닥과 지붕도 전부 돌이다. 15~20여년전 이곳을 찾았을때는 이러한 구조물이 없었고, 그저 끝이 보이지 않는 컴컴한 굴이 두개의 바위 사이로 있었고, 이곳이 해우소로 사용된다는 말을 들었었다.
▼ 해우소(펌사진)
▼ 해우소(펌사진)
▼ 해우소 내부, 문이 잠겨져 있어서 현재는 볼 수 없음. (펌사진임)
▼ 해우소 내부
▼ 해우소 외부 모습
▼ 법당과 해우소를 둘러보고 다시 천왕문(돌구멍 입구)으로 되돌아 나온다.
▼ 소운당과 삼층석탑이 있는 쪽으로 돌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 중암암을 다 둘러본뒤 만년송 가는 방향으로 올라와 다시 이정표 지점으로 되돌아 왔다. 능성재 방향으로 진행한다.
▼ 능성재 방향으로 가는 길목에는 큼직큼직한 바위들이 눈을 즐기게 한다.
▼ 바위들을 지나면 마사토 길이 나타난다.
▼ 오름길에는 나무계단도 나타나고 ~
▼ 헬기장도 나타난다.
▼ 헬기장을 지나면 잠시 내리막길이 보이다가 다시 오름길이 시작되고 오름길에 나무계단이 보인다.
▼ 오름길의 끝에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빈의자 하나가 보이고, 벤취 몇미터 후방에는 이정표가 서있다.
▼ 선본사 능성재 갈림길
왼쪽 선본사로 간다. 아래 사진의 거리 표지가 잘못 표기되었다. 능성재는 여기서 1.5Km가 아닌 1.0Km이다.
▼ 갈림길 표지판
▼ 선본사로 가는 길은 평탄하거나 완만한 내림길이 이어지며, 등로 오른쪽에 회나무 한그루가 서있다.
▼ 회나무(위 사진과 같은 나무)
▼ 선본사, 관봉(동봉) 갈림길
▼ 선본사로 내려간다
▼ 산의 왼쪽 사면을 따라 진행한다.
▼ 선본사 입구 오른쪽 창고 뒤로 나온다.
▼ 선본사 입구에서 곧바로 선본사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오면 되지만 선본사로 발걸음을 옮긴다.
▼ 선본사 대웅전
▼ 선본사 주차장 및 관봉(갓바위) 입구
▼ 관음휴게소로 내려가는 길
경산시에서 시행하는 도로 선형개량 공사가 한창이다.
▼ 관음휴게소
▼ 관음휴게소 아래쪽이 주차장이다. 803번 시내버스를 타고 하양으로 출발 ~~~
Go, ~~~ Home
'▣ 경산의 산 > 팔공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천 치산(수도사)-진불암-비로봉-동봉-신녕재-수도사 (0) | 2009.12.16 |
---|---|
팔공산 묘봉(감나무집식당 뒷봉우리 너럭바위) (0) | 2009.09.21 |
은해사-백홍암-중암암-선본사(1) (0) | 2009.08.18 |
능성고개-명마산(장군바위)-용주암-관봉(갓바위) (0) | 2009.08.16 |
감나무집식당 뒷길 - 선본사 주차장 (0) | 2009.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