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 : 2024. 6. 8
■ 어디 : 경남 고성군
■ 누구와 : 와이푸와 둘이서 (삼성여행사 이용)
■ 행선지 : 그레이스정원, 공룡시장, 상족암 군립공원, 장산숲
ㅇ 고성 그레이스 정원
동화속에 있는듯한 숲에 꽃과 나무로 가꾸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16만평 규모의 토지에 다양한 종류의 꽃이 있어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들이 반겨주며 5~6월에는 정원의 반을 가득 채우는 수국 꽃송이를 볼 수 있다. 우리가 방문 했을때는 수국이 아직 만개가 되지 않았을 뿐더러 비가 와서 정원을 두루 돌아보기 힘들었고 잠시 돌고는 카페에 들어가서 시간을 보냈다.
ㅇ 고성 공룡시장
고성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식당 카페 등이 다양하게 있다. 시장은 그리 넓지않은 느낌이고 고성 공룡시장과 좀 떨어져 있는 고성시장 부근의 한식집을 찾아가 보리밥 정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ㅇ 고성 상족암 군립공원
오늘 여행일정 중 가장 핫한 곳일것 같다.
밥상의 다리를 닮았다고 하여 상족암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상족암 일대에는 공룡 발자국의 화석이 남아있는데 이곳은 브라질, 캐나다 지역과 더불어 세계3대 공룡 유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남해안 한려수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해면의 넓은 암반과 기암절벽이 계곡을 형성한 자연 경관의 수려함이 극치를 이룬 곳에 있다. 고성군은 천혜의 석보 상족암과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발자국이 선명하게 나타나 보존적 가치가 있는 지역을 1983년 11월 10일에 고성군 고시로 군립 공원으로 지정하였다. 비가 억세게 오는와중에 그래도 일대를 모두 돌아보았다.
ㅇ 고성 장산숲
조선 태조때 노산정이라는 정자를 지은 후 연못을 파고 주위에 나무를 심어 조성한 인공림이다. 조성 당시에는 숲의 길이가 1㎞ 이상 달했다고 하나, 현재는 약 100m, 너비는 60m 정도 남아 있으며, 면적은 연못을 포함해서 약 5,950㎡에 이른다.
2009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마을숲]으로 선정되며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곳이라고 했는데 어딘가 관리가 허술하게 보이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여행코스는 그럭저럭인데 비가 너무 억수같이 와서 우산을 쓰고 있었음에도 바지가 비에 험뻑 젖을 정도여서 탐방하기에 많이 서글픈 시간이었고 특히 여행사 버스의 에어컨 구멍에서 비가 줄줄 새는 진풍경으로 최악의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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