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10. 19(토)
일기예보를 보니까 낮에는 게인다고 한다.
우산을 챙기려다 다시 빼놓기를 잘했다.
우리는 가벼운 마음으로 요즘 삼성여행사 특가여행을 즐기고 있다.
부담없는 가격에 부부끼리 그냥 가고 싶을때 간다.
오늘 첫번째 코스인 풍기인삼축제장은 내일이 마지막이고 아침 이른 시간이라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는 인파가 그리 분비지 않았다
뭐~ 오히려 조용해서 돌아보기는 좋았다.
집에 막내 녀석이 전역후 몇년째 직장을 잡지 못해서 신수를 보았다.
아직 2~3년 더 기다려야 할것 같다고 한다. 그럼 거의 8년을 백수생활인데~? 괜히 돈이 아깝네 ~ㅠ
인삼 6년근을 시중가보다 확실히 저렴한 가격에 샀다. 축제장에 잘 왔다.
의성으로 이동하여 의성 마늘소 육회 비빔밥을 먹었다. 여행사(지자체 지원)에서 제공하는 중식이다.
의성에서 생산한 마늘을 먹여서 키운 소라고 의성 마늘소라고 하는 모양이다.
뭐~ 그런데로 먹을만 했는데, 옆지기는 나물만 먹고 육회는 다 남겼다. 내가 먹었다.
중식이 끝나고 곧바로 같이 붙어있는 체험장에서 마늘 바게트 만들기 체험을 했다.
6명이 한조가 되어 바게트 만들기를 했는데, 하~~~ 요거 참 좋다.
단순하면서도 시간도 지업지 않고 여럿이 한팀이 되어 하는게 참 재미있었고 오븐에 구워서 먹고 남는 것 일부는 집으로 ~
체험을 마치고 조문국 사적지로 이동했다.
역사시간에 자불어서 그랬나? 아니야, 국사책에서는 안 배운것 같다.
고대 삼국시대 의성 금성면 지역에 부족국가가 있었다고 한다. 많은 기록은 없지만 "삼국사기"에 짧게 언급이 있단다.
의성군에서 복원해 놓은 사적지는 한마디로 깨끗~ 깔끔~ 시원 ~
사실 개인적으로 고운사보다 이곳이 더 맘에 들었다.
사적지를 나와서 마지막 코스인 고운사
고운사 주차장 10여분전에 희망자에 한해서 고운사까지 트래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물론 본인도 당연 트래킹에 참석했지만,
오늘 가이드의 진면모가 여기서 나온다. 가이드가 소수의 걷는 사람들과 같이 걸었다.
고운사에서는 조문국 유적지와 마찬가지로 해설사가 대동해서 도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고운사를 떠날때쯤 어둑어둑 밤이 내려앉고 고운사는 단풍이 찾아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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