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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경산의 산/명마산

금곡사-명마산-용주암-관봉(갓바위)-선본재-노적봉-은해봉-묘봉-천성산-천성암 (2)

by 영영(Young Young) 2019. 10. 5.

2019. 10. 3(목) 어제 태풍이 지나가고 오늘 극히맑음으로 축복받은 날


이틀전 갓바위 환종주를 나섰다가 은해봉-묘봉 지나서 이정목 없는 사거리 즉 기기암 갈림길에서 길을 잘못 들어 은해사 방향으로 빠지게 되어 결국 환종주를 실패하고 말았기에 오늘 다시 길을 나섰다.


어제 태풍 미탁이 경북 영덕과 울진 등에 인명피해와 많은 재산피해를 입히고 지나가고 오늘은 그 여파로 오후 3시까지 우리 지역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지만 출발시간에는 비는 오지 않는다.
비야 오면 맞으면 되지 하고 집을 나섰고 결국 오늘 비는 오지 않고 그야말로 가을 특유의 푸르고 맑은 하늘을 보이는 축복받은 날이 되었다.


이틀전 잘못 길을 들어선 "기기암 갈림길"인근으로 접근하기 위해 "묘봉"을 선택했다.
묘봉은 갓바위 환종주 코스상 기기암 이전에 있는 바위봉으로서 해발 775.8m이다.


묘봉을 가기 위해서 선택한 들머리는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523번지에 자리한 감나무집 식당이다.
식당은 현재 폐업한것으로 보이며 인근에 승용차 주차도 가능하고 오늘 본인처럼 갓바위행 803번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곳 감나무집 식당을 들머리로 한 묘봉 산행은 개인적으로 두번이나 이전에 있었다.
1) 감나무집식당 뒷길 - 묘봉 - 선본사 주차장 ==> http://blog.daum.net/smirinae/6040423
2) 감나무집식당 뒷길 - 묘봉 - 감나무집식당  ==> http://blog.daum.net/smirinae/6040446


감나무집식당 앞에서 묘봉에 오르는 코스는 오늘 본인처럼 직등으로 오를때 35~40분쯤 소요된다.



▲ 10월 1일과 10월 3일   양일간에 걸쳐 다녀온 갓바위 환종주,  구글어스 트랙





▲ 갓바위로 가는길에 위치한 감나무집식당으로 가기위해 하양에서 803번 시내버스를 탓는데 식당앞에 승강장이 있는데도 안서고 이곳 "갓바위주차장 삼거리"에 정차 한단다. 내가 내용을 모르니 뭐 할수 없지~ 



▲ 관음휴게소 3주차장, 다른말로 갓바위주차장이다.



▲ 버스승강장에서 갓바위 반대방향으로 250미터(3분쯤) 내려오면 감나무집 식당이다. 식당은 폐업한것으로 보이는데 간판은 그대로이다. 간판 왼쪽에 공터 주차장이 있고 간판 오른쪽으로 들머리가 있다.



▲ 감나무집식당의 오른쪽 산불초소 우측으로 묘봉 들머리가 있다.



▲ 초소와 붙어서 전주 옆에 이정목이 서있다. 이전에 두번 이곳에 왔을때는 이정목이 없었는데 ~  오른쪽에 있는 안내판은 탈색되어 뭔 내용인지 ?



▲ 여기서 진행 방향은 묘봉암(1.3km), 능성재(3.0km) 방향이다.



▲ 식당앞에서 3분쯤 길을 따르면 길 전면에 파란 지붕 건물이 보이고 그 앞 몇십미터 앞에서 왼쪽길로 들어간다. (현재 산불현수막이 걸려있음)



▲ 산자락으로 들어서서 입구쪽으로 돌아본 모습이다.



▲ 입구로 들어서서 몇걸음 옮기면 이정목을 만난다.



▲ 능성재(2.8km) 방향으로 진행한다.



▲ 이정목에서 능성재 방향으로 몇걸음 걷다가 곧바로 왼쪽으로 꺾어서 묘봉까지 직등으로 가기로 한다.  직등을 하면 묘봉에 이르기까지 별도의 이정목은 설치되어 있지 않다.



▲ 묘봉 직등코스는 직등이라는 표현처럼 꾸준히 오름길이 이어지고 초반에는 간간이 괴목들을 만나게 되고 이렇다할 조망도 없다.








▲ 식당 입구를 출발 30분쯤되면 큼직한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전망도 트이고 우회하지 않고 바위를 타고가면 묘봉 정상에 이르기까지 약 8~10여분 산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묘봉의 정상은 너럭바위 형태의 바위봉이다. 경산 와촌과 영천, 그리고 중암암, 관봉 등 부근의 멋진 조망을 선사한다.























▲ 능성재 방향으로 묘봉을 내려온 지점이다.  이틀전에 길을 잘못 들었던 "기기암 갈림길"을 찾아가기로 한다.




▲ 묘봉에서 내려올때는 직접 바위를 타고 내려왔지만 여기서 "기기암 갈림길" 방향으로 갈때는 묘봉을 우회하기로 한다. 밧줄을 잡고 살짝 바위위로 올라서면 바위더미의 왼쪽으로 우회로가 보인다.



▲ 밧줄이 쳐있는 묘봉의 사면길로 우회로를 따라간다.




▲ 묘봉 우회로를 따라 묘봉을 내려서는 길에 등로 좌측 이정목을 만나고 ~



▲ 묘봉암(0.5km)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빠지면 묘봉암, 갓바위 주차장(1.2km) 방향으로 직진한다.




▲ 묘봉암 갈림길을 돌아본 모습이다.



▲ 묘봉암 갈림길에서 3분쯤 가서 다시 이정목을 만나고 ~



▲ 갓바위주차장(1.0km) 갈림길이다. 오른쪽으로 빠지면 갓바위주차장, 아무런 표시가 없는 방향으로 계속 직진한다.



▲ 갓바위주차장 갈림길을 돌아본 모습이다.



▲ 영천시 경계산행팀의 표지판



▲ 군데군데 고사목



▲ 이런 괴목도 ~



▲ 지나서 보면 이런 모습



▲ 앞 이정목에서 3분쯤 가면 또다시 이정목 하나를 만나고 ~



▲ 갓바위 주차장(0.7km) 갈림길이다. 오른쪽으로 빠지면 갓바위주차장, 천성산(1.6km) 방향으로 직진한다.



▲ 올망졸망 심심치 않은 귀여운 바위군



▲ 어떤 용도인지 알 수 없는 등로 우측의 자그만 공터를 지나고 ~



▲ 공터의 다른 각도





▲ 문제의 사거리(기기암 갈림길)
이틀전 이곳 사거리에서 왼쪽 기기암 방향으로 길을 잘못들어 갓바위 환종주를 이루지 못했다. 혼자산행에 그만큼 사전조사가 부족했던 탓이다.
환종주를 위해서는 이곳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사면길을 따라가기를 추천한다.
물론 직진해서 자그만 봉우리(629m봉)에서 삼각점을 보고 곧바로 우측 방향으로 사면길에 합류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고 삼각점봉에서 능선을 타고 살랑살랑 내려가다보면 얼마뒤 전망바위에서 시원한 전망은 즐길 수 있지만 전망바위 아래로 낭떠러지 같은 급내리막길을 따르다 보면 고생도 고생이고 정상적인 등로를 벗어나게 된다. 꼭히 이곳 4거리에서 직진하여 629m 삼각점봉을 찍고 가고 싶다면 잠시 봉에 올랐다가 이 자리로 되돌아와 산행을 이어나가도 소요시간은 3~4분이다.



▲ 4거리의 오른쪽 진행로의 확대모습, 일단 코앞에 보이는 봉우리로 가보기로 한다.



▲ 4거리에서 봉우리 방향으로 직진하면 2분뒤에 삼각점이 있는 밋밋한 봉우리에 도착한다.



▲ 4거리 바로 앞 629m 봉의 삼각점,  삼각점봉에서는 특별한 특징이나 조망은 없다.



▲ 삼각점봉을 지나 능선을 따라 직진하여 몇걸음 옮기면 바위들이 나타나며 앞으로 훤히 전망이 트인다.







▲ 전망 바위더미 아래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고 잠시 따라가 본다. 능선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얼마뒤 텐트를 만나고 이어서 묵묘 공터를 지나면서 능선길은 급경사로 계곡을 향해 떨어지기 시작했다. 계곡을 향해서 희미한 사면길이 있고 잠시 이 길을 따르다가 다시 4거리로 되돌아 나왔다.  



▲ 다시 기기암 사거리의 모습이다.
이틀전 이곳에서 잘못된 환종주 코스를 오늘 다시 시작한다.
여기서 갓바위 환종주의 정상적인 등로로 볼 수 있는 오른쪽길로 접어든다. 





▲ 4거리에서 8분뒤 이정목을 만나고 ~



▲ 주의해야 할 지점이다.
오던 방향에서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직진하면 원효암(0.5km)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그런데 선답자의 사진을 보면 이전에는 이곳에서 왼쪽 내림길쪽에 "천성산 0.6km"표시가 있었는데 지금은 떼어 버렸다. 환종주는 이곳에서 원효암 방향이 아닌 왼쪽으로 꺾어서 내려가야 한다.



▲ 이정목의 오른쪽 방향에서 본 모습으로 천성산 방향의 표지가 떨어져 나간 흔적이 보인다.




▼ 아래 사진 3장은 이전 선답자의 이곳 사진이다.  왼쪽 내림길쪽에 "천성산 0.6km"표시가 있다.







▲ 이정목에서 천성산 방향은 떨어져 나갔지만 천성산 방향으로 내려가는 입구 모습이다.  많은 시그널이 달려있다. 이곳을 따라 내려간다.




▲ 등로 우측으로 로프를 두른 경계목이 보이고 ~



▲ 앞 이정목에서 5분뒤 다시 이정목을 만난다.



▲ 원효암(0.5km) 갈림길이다. 은해사(4.4km) 방향으로 직진한다.



▲ 다른 각도에서 본 모습



▲ 은해사 방향으로 들어서서 돌아본 모습



▲ 앞 이정목을 지나 3분뒤 등로 좌측으로 낮은 봉우리 형태를 보고 ~




▲ 목계단을 따라 올라 ~



▲ 앞 이정목에서 8분뒤 아무런 정상 표시가 없는 천성산 정상에 닿는다. 선답자의 후기가 아니라면 구지 이곳이 천성산 정상이라고도 모를것 같다.



▲ 밋밋한 바닥에 자그만 바위가 두어개 있고 누군가 인형을 나무에 걸어놓았다.



▲ 천성산(560m)이라는 코팅 표지판이 바닥에 나뒹굴고 있다.




▲ 천성산에서 직진하여 몇걸음 옮기면 또 하나의 이정목을 만나고 ~



▲ 이 지점은 특별히 갈림길은 아니고 단순 거리표시 이정목이다.  차라리 이동하여 천성산 정상부에 위치하면 더 좋을텐데 ~



▲ 천성산을 지나 급경사길을 계단을 따라 내려가고 ~





▲ 천성산에서 8분뒤 등로 앞으로 또 하나의 이정목이 보인다.



▲ 천성암(0.6km), 기기암(0.9km) 갈림길이다. 천성암은 오른쪽, 기기암은 왼쪽 방향이다.




▲ 오른쪽으로 꺾어서 천성암 방향으로 들어서서 뒤돌아본 모습이다.



▲ 앞 이정목에서 4분뒤에 다른 이정목을 만나고 ~



▲ 천성암(0.6km) 갈림길이다.



▲ 오른쪽 천선암 방향의 바닥에 "천성사"라는 표지판이 바닥에 놓여있고 몇개의 리본들이 보인다.



▲ 내려온 반대 방향에서 본 갈림길 모습



▲ 오른쪽으로 꺾어서 천성암 방향으로 들어서서 뒤돌아본 모습이다.



▲ 앞 갈림길에서 약 8분뒤 천성암 뒤 암자 입구로 들어가는 길을 만난다.
오른쪽길은 암자 뒤의 전망터와 연결되고 왼쪽길은 암자옆으로 지나가는 길이다. 일단 오른쪽길을 따라 암자로 가보기로 한다.



▲ 암자로 들어가는 길은 어제 태풍과 호우로 자그만 물줄기를 이루고 있다.



▲ 70~80여미터를 걸어가면 암자의 뒷대문 처럼 위치한 바위가 보이고 ~



▲ 바위의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경내가 나타난다.



▲ 자그만한 몇개의 불상들이 보이고~



▲ 산신각도 있다.



▲ 고즈넉한 분위기의 바위들이 있는데 ~



▲ 바위틈새에 자리잡은 철재불상과 자그마한 여러개의 불상들이 보인다.



▲ 지은지 오래되지 않은듯한 가람도 보이고 ~



▲ 자광전



▲ 자광전 맞은편에 너럭바위가 있다.



▲ 너럭바위에서는 세상을 내려볼만한 풍광을 보여준다.



▲ 너럭바위 한켠에는 다층탑이 세상을 굽어보듯 ~



▲ 두개의 거목이 너럭바위의 좌우를 지키며 바닥에는 잠시 앉아 쉴만한 통나무의자가 있다.






▲ 너럭바위에서 내려가 앞쪽에 보이는 경내로  가보고 싶었지만 ~




▲ 불청객 실례가 될것같아 아까 들어갔던 삼거리로 빠져나와 왼쪽길을 따라간다.



▲ 잡초가 무성한 길을 1분쯤 걸어가면 천성암 전면으로 들어가는 도로가 보인다.



▲ 방금 걸어온 방향이다. 왼쪽 자그만 바위에 천성암이라는 페인트 글씨가 보인다.



▲ 바위 왼쪽에는 천성사 공적비가 세워져 있다.



▲ 천성암으로 들어가는 주도로이다.



▲ 뒤돌아본 모습으로 천성암은 사진상 왼쪽에 위치한다.



▲ 이제 갓바위로 가는 지방도(천성암 승강장)까지 약 1.2Km, 포장/비포장 도로를 쉬엄쉬엄 걸어간다.



▲ 천성암에서 18분쯤 걸려 천성암 간판이 걸려있는 뒷갓바위행 지방도에 닿는다.





▲ 시간이 있어서 갓바위 방향으로 한코스 더 이동해서 벽암사 입구에서 803번을 타고 하양으로 ~~~    속이 후련하다.





▲  오늘 산행기록 삼성S-health와 트랭글의 오차가 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