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영의 보금자리
▣ 나의사랑/둥지

삼성여행 단체(대왕암+십리대숲+보경사+죽도시장)

by 영영(Young Young) 2019. 8. 24.


여행일 : 19. 8. 17



 

3일뒤 경남 사천&남해여행에 앞서 대구와 가까운 울산/포항지역 버스여행을 다녀왔다.

 

울산 대왕암 외에는 이전에 다녀온 곳이지만 그야말로 지자체 지원의 특가여행에 혹해서 선택했지만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여행요금 24,900원에 울산지역과 포항지역을 돌아보고 석식이 제공되었으니 개인적으로 가까운 교외 드라이브하고 식사한끼 하는것보다 저렴했기 때문이다.

 

또한 죽도식당의 물회와 매운탕은 단체급식임에 허술하지 않을까 우려도 했었지만 그런데로 먹을만 했고 우리를 실망시키지는 않았다.

 

다만 여행당일 날씨가 무척 더워서 울산 대왕암을 돌아볼때는 땡볕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글치만 코스가 별로 길지 않으니 뭐 ~

 

울산중앙시장에서는 개별중식시간이 있었는데 우리가 가고자 했던 할매칼국수 식당을 찾지 못해 한참을 헤메다가 결국은 시장내 예향정이라는 쌈밥집을 찾아서 이용했다.

 

점심식사후 십리대숲 코스는 이전에도 가보았기 때문에 대숲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간뒤 벤취에 앉아 휴식을 취했다.

 

포항 보경사는 아련한 옛 추억이 깃든 곳이다.

지금은 교사로 임용되고 출가도 했지만 8년전 큰 여식이 임용시험에 떨어지고 아빠와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다녀간 곳이다.

오늘 가이드는 젊은 총각으로 보이는데 여행 일정의 시간활용을 일행에게 자문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좋았고 다만 울산중앙시장의 중식시간에 몇군데 맛집을 추천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무더운 날씨임에도 오늘 삼성여행 관광버스에는 빈자리가 하나도 없었다. 모두 별일없이 여행을 마치고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