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15(수) 푹푹찌는 무더위가 계속, 아칩부터 찐다
공휴일 아침
아침 6시가 조금 넘어서 가까이 있는 텃밭을 찾았다.
텃밭에는 우리처럼 부지런한 몇볓분들이 나와 계셨고 이후에도 10명 남짓한 사람들이 텃밭으로 나왔다.
대파를 뽑고 잡초도 뽑고 물도 주고 하는데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 훌쩍 흘러갔다.
얼굴에는 땀이 비가 쏟아지듯 흘렀다.
마누라 왈 ~~
오늘 뽑아가는 대파가 4천원쯤은 하겠다고 한다.
올해 처음으로 해보는 텃밭농사
시간날때마다 취미로 왔다갔다 하며 부지런히 텃밭을 관리하고 있지만
와이푸나 나나 내년에도 또하자는 생각은 선뜻 내키지 않는다.
누구나 로망으로 생각하는 텃밭 취미생활 한번쯤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먼저다.
오늘은 텃밭 관계자분께서 고랑의 양끝을 막아서 물이 흘러나가지 않도록 하면 좋다고 하여
곧바로 삽을 이용, 양끝을 막았더니
아하 ~~!!!
뻔한거를 왜 생각지 못했을까??
이틀전 비가 온 덕분인지 시들하던 고추, 가지, 깻잎 등 작물들이 다시 생생한 모습으로 바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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