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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나의사랑/둥지

계족산 황톳길 & 장태산 자연휴양림 (2) End

by 영영(Young Young) 2018. 8. 5.







대전중앙시장은 대전 동구 원동 51-1 (대전로 783)에 자리하고 있다.
가이드분이 우리 일행이 대구 사람인것을 생각해서 쉽게 대구 서문시장과 비교해 주었다.
대전 역 앞부터 대전천까지 이르는 거리마다 건어물, 공구, 한의약, 한복, 생선, 먹자골목 등으로 이뤄진 종합시장으로 중부권 최대 전통시장으로 불릴 만큼 규모가 상당한데 결코 대구의 서문시장 못지 않은 크기라고 한다.
이곳 시장은 55년의 시간동안 그 자리를 지키며 맛을 이어가는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인 성심당 본점의 튀김소보로, 부추 빵 등이 유명하며 두부 두루치기, 서울 옛날치킨, 코끼리왕만두 등 맛집이 있다고 한다.


▲  시장 입구는 여러군데가 있지만 우리 일행은 대전우체국 앞 대로에서 정차하여 시장으로 들어섰다.



▲  시장을 돌아보기에 앞서 가이드가 소개해준 우체국 맞은편 골목 안 오씨칼국수를 찾아 얼큰이 칼국수를 주문해서 먹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매콤 시원한 국물맛이 이열치열 별미였다.



▲  식당은 외실과 내실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그렇게 넓게 보이지는 않았고, 점심시간을 맞아 빈 자리가  거의 없었고 우리 식사가 끝났을때쯤 먼저 온 손님들이 모두 나가고 빈 자리를 볼 수 있었다.



▲  조개 등 해물이 들어가서 얼큰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  손님이 모두 빠져 나간뒤에 식당 메뉴를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  간단히 점심을 먹고 본격적으로 시장을 돌아보았는데 배도 부르고 날씨가 더워서 관심은 크게 떨어져 관광버스안으로 돌아와 잠시 쉬면서 다음 코스를 기다렸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은 1970년대부터 조성된 국내 유일의 메타세쿼이아 숲이 울창하게 형성되어 있어

이국적인 경관과 더불어 가족단위 산림욕을 즐기는 이용객이 즐겨 찾는 휴양림으로 유명하다.


1991년 전국 최초로 민간인이 조성·운영하여 왔으나, 2002년 2월 대전광역시에서 인수한 후 새롭게 개축하여 2006년 4월 25일부터 개방하게 되었다.


장태산은 대전의 서남쪽, 서구 장안동과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 경계의 안평산(470.2m) 옆에 있는 산으로 높이 186m의 나지막한 산이다.

이 장태산 일대는 대둔산에 뿌리를 둔 산줄기가 장엄하고 아름답게 뻗친 곳에 마을이 생겨서 장안동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고도 전하며,

임진왜란 때 장씨 성을 가진 사람이 난을 피해 장군종아래 베틀굴에 숨어서 3년 동안 베를 짜며 살다가 지금의 원장 안에 터를 잡아 편안히 살기 시작하였다 하여 장안동이라 이름 붙여졌다는 전설도 함께 전해지고 있다.


형제바위 위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붉은 낙조는 산아래 용태울 저수지와 어우러져 가히 형용할 수 없는 장관을 이루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장태산 일대의 울창한 침엽수와 활엽수림 17만여 평은 바쁜 도시생활로 심신이 피로해진 우리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뿐만 아니라

인공으로 조성된 일만여 주가 넘는 메타세쿼이아나무는 이국적인 풍치를 보여줌과 동시에 자못 올곧은 자태가 우리의 마음을 바로잡아주는 느낌이 들 정도다.










▲  휴양림 입구에 서있는 장태산 휴양림 안내도

예정시간보다 30분 늦게 오후 4시경 장태산 휴양림에 도착





▲ 안내판을 지나 몇걸음 가면 드뎌 큼직한 안내석과 이국적인 메타스퀘이어 나무들이 보이는 입구에 닿는다.



▲ 안내석을 배경으로 잽싸게 사진을 찍는거는 좋은데 최대한 빠른 시간에 끝내는게 다른 사람들을 배려한 예의인데 자기 독무대로 아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 안내석 왼편에 서있는 종합안내도




▲ 장태산 휴양림을 창림한 임창봉 선생님에 대한 소개와 조성경위를 알려주고 있다.

이곳은 1972년부터 24만여평의 부지에 2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1991년 전국 최초 민간휴양림으로 메타세궤이어 수림을 조성하여 대전 8경중의 하나인 경승지로 만들었으며 2002년 대전시에서 휴양림을 인수하여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 다리 건너편으로 쭉쭉뻗은 메타스퀘이어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 다리위에서 보면 계곡에 발을 담구며 피서를 하는 관광객들도 보이고 ~~



▲ 하류쪽으로는 더 많은 푸른물이 계곡의 나무들과 어우러져 보인다.



▲ 다리를 건너면 널찍한 터에 나무들이 빼곡히 서있고 그 아래 쉴만한 벤취와 들마루들이 놓여있다.



▲ 숲에는 식물에게서 나오는 피톤치드가 뇌의 기능을 자극해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호르몬은 감소시키고 면역력은 증가 시킨다고 한다.  나무 높이가 35미터 이상 자란다는 메타세콰이어는 중생대부터 자생한 현생종으로 은행나무와 함께 화석나무라고 하며 원산지가 중국 중부지방 깊은 골짜기라고 한다.


 

▲ 우리도 좀 않아서 쉬고 싶었지만 일정이 빠듯~~ 일단 웬만큼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대전중앙시장에서 산 만두를 먹으며 잠시 휴식 ~





▲ 휴양림 전체가 거의 메타스퀘이어 나무 천국이다.



▲ 생태연못에는 부레옥잠을 비롯한 수생식물 5 ~6종이 자라고 있으며 연못을 가로지르는 목조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연못 속을 관찰하기 용이한 산책코스로 조성되어 있다. 






▲ 그늘아래 곳곳에서 무더위를 패해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의 텐트들이 보이고 ~~  우리는 사진에 보이는 저쪽 끝에서 오른쪽으로 되돌아 숲속 어드벤쳐를 찾아간다.




▲ 여기가 숲속 어드벤쳐 입구





▲ 숲속어드벤처로 올라간다. 지상 십여미터에 흔들리게 설계된 데크길은 지지대 다리도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상징해서 만들었다.





▲ 데크길이 다소 높고 흔들리게 설계해 놓아서 노약자들에는 공포감을 불러 일으키지 않을까 싶지만 뭐 그리 위험하게 보이는거는 아니다. 





▲ 어드벤쳐 코스의 마지막에 서있는 27미터 높이의 스카이타워


 


▲ 스카이타워 전망대로 올라가는 데크길,  그 내부에는 곤충, 나비 등의 형상물들이 있다.




▲ 스카이타워 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광인데 숲속에 설치된 시설이라 원거리 조망을 보이지는 않는다.




▲ 저멀리 보이는 통신탑이 그나마 제일 시원하게 볼 수 있는 원거리 조망이다.





▲ 이제 여기서 반환하여 휴양림 출발점인 주차장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 생태연못을 지나 ~~




▲ 계곡쪽에는 물놀이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도 보인다.









대전 유성온천지구한내 한방족욕카페는 섭씨 40도의 천연 온천수가 공급되는 노천족욕장이다.
이 족욕체험장은 대전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온천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전 유성구에서 수질 관리와 청결에 신경을 써 마음 놓고 족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족욕을 하기 전에 발을 깨끗이 씻는 장소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


발과 다리를 뜨거운 물에 담그는 족욕은 혈액순환에 좋고, 스트레스와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목욕법이다.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 이곳 한방족욕카페는 기존 족욕체험장이 부족하여 후에 추가된 족욕시설이라고 한다.









▲ 한방족욕이용 안내판이다. 족욕전에 반드시 먼저 발을 씻고, 족욕시간은 20~30분 이내로, 탕내에서 신발을 들고 다니지 마라고 되어있다.  천연자연수는 39~42도씨이다.



▲ 차광막이 있어 비나 눈은 물론 따가운 햇볕을 피할 수 있고 옆이 트여 있어 노천탕의 역활을 한다.




▲ 여행코스의 마지막으로 족욕체험장이 있어서 피로를 풀 수 있는 기회가 된듯하고, 집 식구와 여담으로 연중무휴로 족욕을 즐길 수 있는 대전으로 이사하자고 하기도 했다. 가이드에 따르면 대전에는 공장이 별로 없기 때문에 세수가 낮고 동급의 타시도에 비해 자영업자들도 많이 어려우며 반대로 물가는 싼편이라고 했다.




▲ 귀가길 저녁 7시경 추풍령휴게소에서 20분쯤 쉬어간다.




▲ 귀가길 관광버스 내부의 모습



 ▲ 저녁 9시경, 법원 앞에서 아침 여행길에 오를때 이용했던 814번을 타고 집으로 ~~~  짧은 하룻동안의 아쉬운 여행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