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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나의사랑/둥지

계족산 황톳길 & 장태산 자연휴양림 (1)

by 영영(Young Young) 2018. 8. 2.


2018. 8. 4(토)  푹푹 무더위




푹푹찌는 무더위에는 에어컨 빵빵 털어놓고 방콕하는게 제일의 피서가 되겟지만

냉방병은 물론 사람이 무기력증에 빠질수도 있다.

며칠전 포항국제불빛쇼에 다녀온후로

2018. 하계휴가중

삼성여행사 "당일 버스여행" 를 이용, 대전지역을 다녀왔다.


 

▶ 일 시 : 2017. 8. 4(토)

 
▶ 행선지 : 대전 계족산 & 장태산 자연휴양림

 
▶ 여행사 : 삼성여행사(대구)

 
▶ 경 비 : 35,000원(17,500 X 2명)

왕복차량비, 인솔자, 입장료, 체험비 포함

개별식사 및 여행자 보험 미포함

 
▶ 일 정

ㅇ 07:00 관광버스 이용 대구출발(법원 맞은편 농협)

ㅇ 09:20 대전IC에서 대전가이드 미팅

ㅇ 09:30 계족산 황토길 힐링트래킹(약1km)

ㅇ 11:30 하늘강 도예체험
 
ㅇ 13:00 대전중앙시장(개별중식)

ㅇ 15:30 장태산 자연휴양림
 
ㅇ 17:00 한방 족욕 체험

ㅇ 17:30 여행 마무리 후 대구로

ㅇ 19:50 대구도착




▲ 삼성여행사에서 당일 배부한 여행 일정표,  일정표데로 정확하게 진행되지는 않는다. 이번 여행에서도 20~30분 정도의 오차가 있었다.  여행경비에 비해서 지자체 지원을 받는 여행이라 나름 다양하고 짜임새가 있었다. 



▲ 아침 6시에 법원 맞은편에서 미팅 예정이지만 일찌감치 새벽 4:30쯤 깨어서 여장을 꾸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집앞 승강장으로 나왔다.



▲ 가이드 미팅, 집결지인 법원으로 가는 814번 버스에는 이른 시간이라 손님이 많지 않았다.




▲ 시내버스를 타고 환승없이 30분쯤 뒤 집결지인 법원 맞은편 농협 앞에는 이미 우리를 태우고 갈 관광버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 이번 여행의 옥의티,  관광버스가 조금 연식이 있는지라 에어컨이 빵빵하지 않아서 고생좀 했다.



▲ 아침 7시 법원 맞은편을 떠나 현대백화점, 광장코아, 성서홈플러스 등 3군데에서 여행객을 태운뒤 버스는 대전을 향해 출발, 45인석 버스에 39명이 동승했다.


 


▲ 삼성여행사 가이드가 주는 여행자 표식은 가슴에 붙였다.  가방에 붙이는 사람 등 여러분류가 있었지만 우리는 제일 눈에 띠기 쉬운 가슴에다 ~



▲ 황간휴게소에서 20분쯤 쉬어간다. 




▲ 아담한 규모의 휴게소에는 비교적 이른 시간이라 아직 손님은 거의 없었다.



▲  동행한 와이푸는 안먹고 나혼자 먹기쉬운 우동 한그릇 ~~







대전 대덕구 계족산의 황톳길은 ‘숲속맨발걷기’라는 테마로 한 특별한 건강여행길이다.
계족산성 아래 숲 골짜기에 있는 휴양림 장동산림욕장 안에 있다.
2006년 장동 삼림욕장에 임도를 따라서 해발 200~300m의 산길위에 14.5.km의 황토를 깔아 황톳길을 조성했다.


부드러운 황토가 발바닥을 푸근히 감싸주는 황토 발 맛사지에 삼림욕까지 한꺼번에 누릴 수 있고
매주 산속에서 숲숲 음악회가 열려 문화힐링 공간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2010년 유엔환경어린이회의에 참석한 100개국 500여 명 외국 어린이들과 세이셜공화국 미셸 대통령이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매년 5월에는 "마사이 마라톤대회" 와 "맨발 황톳길 걷기대회" "국제설치미술대회" 등의 행사가 열려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2008년 여행전문기자들이 선정한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 2009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5월에 꼭 가봐야 할 명소'중 하나이다.


초보자라면 입구에서 물놀이터를 지나 다목적광장과 숲속클래식공연이 열리는 힐링 포인트까지 이어지는 15분 코스를 시험 삼아 걸어보기를 추천한다.
맨발걷기에 익숙하다면 절고개삼거리에서 원점삼거리를 돌아 다시 장동산림욕장으로 돌아오는 14.5km의 풀 코스에 도전할 것. 소요시간은 약 5시간 정도다. 물론 중간에 마음이 바뀌었다면 곳곳에 있는 세족장에서 발을 씻고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하면 된다.


황톳길이 있는 계족산성은 사적 제355로 지정된 성벽이다.
계족산성 정상에서 보는 대청호의 풍광이 비길 데 없이 근사하니, 시간을 내어 산을 올라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대전 IC를 내려 대전지역의 가이드를 만나고 오늘 여행의 첫번째 코스인 계족산 황톳길 체험을 위해서 "장동 산림욕장" 입구에 닿았다.  예정 시간보다는 25분쯤 지체되었다. 대전에서 합류한 가이드는 정말 명품 해설을 해줘서 여행을 한껏 풍요롭고 가치를 높혀 주기에 충분했다. 주차장에서 황톳길을 찾아가는 길목에는 여러개의 표지판이 서 있었다.



▲ 입구에 있는 장동누리길 종합안내판이다. 



▲ 입구에 서있는 계족산 황톳길 안내판



▲ 아스팔트길을 따라 황톳길을 찾아간다.



▲ 땡볏이 내리쬐는 한여름이지만 숲속 그늘이 있어 큰 무리는 없다.



▲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4~5분쯤 가면 "장동 산림욕장"이라는 안내판이 걸려있는 입구를 만난다.



▲ 입구를 따라 수십미터 가면 황토길 관리를 위한 장비들과 황톳길 입구에 닿는다.



▲ 황톳길이 시작되는 입구에는 발을 씻는곳과 음료수대, 그리고 작은 매점이 있다.





▲ 바리케이트 뒤로 황톳길이 시작된다. 황톳길은 전체길이 14.5Km가 넘는 거리에 5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오늘 우리 일행이 예정된 코스는 약 1Km정도 2시간이다.



▲ 오늘 우리처럼 가까이에 갔다가 되돌아 올 사람들은 안내판 아래에 신발을 두고 간 사람들도 있었다.  와이푸는 신발을 손에들고 나는 그냥 입구에 두고 출발 ~~



▲ 황톳길이 시작되는 입구 오른쪽에 서있는 계족산 임도(황톳길) 안내판



▲ 발이 쑤욱 빠지는 느낌과 함께 발가락 사이로 밀고 들어오는 미끄러운 황토.  건강을 생각하며 휠링하는 시간이다.





▲ 단체 여행자들은 대부분 황톳길을 체험하고 일부 개인적으로 온 사람들은 등산을 하고 있다.



▲ 계족산 황톳길 이야기,   황톳길 조성 경위를  알려주고 있다.



▲ 2006년 지인들과 함께 계족산을 찾은 지역소주기업 맥키스컴퍼니(구. 선양) 조웅래 회장은 하이힐을 신고 온 여성에게 운동화를 벗어주고 돌길을 맨발로 걷게 된다. 그날 밤 하체가 따뜻해지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경험을 한 조회장은 이런 놀라운 효과를 많은 사람들과 나눠보자라는 생각을 했다. 문제는 맨발로 걷다가 상처가 생길 걱정과 타인의 시선 !
이에 14.5km에 질 좋은 황토를 깔아 누구나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곳을 만들자 라는 생각으로 매년 2000톤의 황토를 가져와 꾸준히 물을 뿌리고 뒤집으며 관리를 하고 있다.
계족산 황톳길은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여행전문기자들이 뽑은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 선정,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대표적인 맨발걷기 장소로 소개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휠링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 우리 일행은 저 앞에 보이는 곳에서 리턴하기로 한다.




▲ 이어지는 길이다. 여기에서 조금만 가면 야외음악당이 있다고 한다.



▲ 황톳길을 시작해서 첫번째 손발을 씻논 곳,  여기에서 우리는 리턴한다. 입구에서 이곳까지의 거리는 약 800미터이다.



▲ 우리가 리턴한 지점에 있는 데크길



▲ 짧은 거리, 짧은 시간 아쉽지만 황토 발 마사지와 숲속 휠링체험을 맛보기에는 충분했다.











▲ 황톳길이 시작되는 입구로 되돌아와 ~~~





▲ 발을 씻고 다음 코스로 ~~~~







하늘강 아뜨리에는 대전시 대덕구 대청호수로1326번길 75번지(대덕구 이현동 196-2) 일명 "두메마을"에 위치한 도예체험장이다.

이곳에서는 도자기 빚기, 물레로 도자기 만들기, 도자기 페인팅 등을 체험할 수 있지만 오늘 우리일행은 1시간 배정된 시간에 도자기 페인팅만 체험할 기회를 가졌다.



▲  두번째 도예체험코스에는 예정 시간보다 20분 늦게 11:55쯤 도착했다. 공기좋은 대청호 주변에 자리한 체험장은 방문 자체가 휠링이였다.



▲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체험인만큼 체험장 내부로 들어가기전에 간단한 설명을 듣고 단체사진 한컷을 찍었다.



▲  체험장 안으로 들어간다.



▲ 체험장 외부의 모습을 돌아봤다. 이쁜 정원 군데군데 자기 작품을 비치해 놓았다.








▲  체험장 내부의 모습이다. 신정숙 아티스트님의 설명과 조윤상 아티스트님의 도움을 받으며 자기 페인팅 체험을 했다.




▲  초벌구이한 자기에 물감으로 그림을 그린 후에 다육식물을 심는다.




▲  그림을 그린 자기에 다육식물을 심은 후 이렇게 박스에 포장해 준다.  그림을 그린다는게 첨에는 어색하게 느껴졌는데 생각보다 색다른 체험이라 느껴진다.



▲  도예체험을 마치고 다음 코스로 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