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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나의사랑/둥지

2018 포항국제불빛축제

by 영영(Young Young) 2018. 7. 29.

2018. 8. 28(토) 흐림, 무더움


12시쯤 집부근 반점에서 짬뽕 한그릇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국도를 이용 포항에 도착,

당초 승용차는 영일대해수욕장 바로옆에 붙어있는 여객선 주차장을 이용할려고 했으나 예상데로 가자마자 주차장은 만원

이보다는 조금 먼 항만청 주차장을 양해하여 이용할 수 있었다.

일찌감치 오후 2시쯤 해변 소나무 아래에 자리를 잡았다.

한여름 살인적인 폭염의 위용을 우려했지만 그나마 오늘따라 날씨가 흐리고 해변가라 나름의 바람이 불어서 이따끔씩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 옆에 자리잡은 대구에서 온 젊은 부부는 아직 어린 아이들 2명과 같이 상당시간 물놀이를 즐겼다. 그 시간 우리는 줄곧 자리만 지켜주는 늙다리 신세

올해는 예년에 비해 "쿨존"이라고 하여 컨테이너 안에 에어컨을 이용해 잠시나마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고, 군데군데 클레인을 이용 스피커를 설치해 불꽃행사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었다.

오후 5시쯤 바로 옆에 있는 맥도널드에 가서 버그를 주문해서 간단히 저녁을 대신했는데 가게는 과히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정확히 저녁 9시에 영국을 시작으로 중국, 한국순으로 불꽃놀이가 진행되었다.

3년 연속으로 행사를 찾다보니 느끼는 감동은 처음보다는 못하기도 하지만 가슴벅찬 감동은 여전하다.

올해도 어디에서 이 많은 사람들이 왔을까 궁금할 정도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해마다 느꼈지만 저녁 9시부터 불꽃놀이 행사가 시작하면 참석자들이 움직이지 않는것이 예의라고 생각하며 주최측에서도 이러한 관람예의를 주지시켜 주는것이 절대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4000여발의 폭죽쇼가 끝난뒤에는 포스코의 경관조명을 배경으로 한 포스코 굴뚝위의 레이저 쇼가 펼쳐지며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자정이 가까와 질만큼 포항시내 정체를 벗어나 대구 포항간 고속도로를 따라 집에 도착하니 새벽 1시가 넘었다.

불꽃만큼 아름답고 가슴 벅찬 꿈을 한아름 충진하는 시간이었다.



▲ 영일대 해수욕장, 불꽃쇼의 메인무대가 설치된곳이다. 많은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서 내빈으로 초대받은 사람이 이렇게나 많을까 궁금했는데  축제에 앞서 인터넷으로 참가 희망자들의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지정좌석을 배정한다고 한다.  첨 알게된 사실이다.



▲ 예년에도 있었던 모래썰매장



▲ 메인무대인데 우리는 여기와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서 축제중에 영상은 볼 수 없었고, 군데군데 설치한 스피커를 통해서 소리만 들을 수 있었다. 포항시청 페이스북을 통해서 축제 실황이 생중계된다고 들었다.



▲ 물놀이를 즐기는 젊은 친구들,  우리는 오후 2시 이후 소나무 아래 그늘에서 힢이 얼얼할정도로 앉아 쉬기만 했다.






▲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소방.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들이 보였고 저녁시간이 가까워지자 소방차도 현장에 보였다.



▲ 각 기관 안전 CP



▲ 대구에서 출발할때는 행사장과 가까운 이곳 여객선 터미널 주차장에 주차할려고 했으나 현장에 도착하니 만차.  여기에서 400여미터쯤 떨어진 항만청 주차장에 양해를 구하고 주차했다.



▲ 저녁시간이 가까와 지자 하나 둘 사람들이 늘어나고 ~~




▲ 저녁 6시쯤 되니 KBS라디오 방송에서 축제와 관련한 방송을 하였고 여기에서 불꽃에 대한 상식과 실제 모습을 예시로 보여주었다.




▲ 저녁 식사를 행사장 가까이 있는 맥도널도에서 버그로 해결, 과히 전쟁터다.



▲ 저녁시간이 되자 낮에는 비워있던 해변가가 빈자리 없이 수많은 사람들로 체워졌다.



▲ 영국, 중국, 한국의 불꽃축제가 차례로 이어진 후 마지막에는 포스코 경관조명을 배경으로 한 레이져쇼가 이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축제의 여운을 뒤로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현장을 떠나면서 레이져쇼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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