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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대구의 산/초례봉

동내골 능선2개 초례봉 산행 (1)

by 영영(Young Young) 2016. 3. 6.

2016. 3. 5(토)  흐리고 꿀꾸리, 오전에는 비가 안오고 오후 3시 넘어 비

 

아침에 일어나 주섬주섬 배낭을 챙기고 있는 모습을 보는 마눌이 "왜 번개,천둥치고 비 온다는데 산에 갈라카노?" 한다. 요즘 참 일기예보가 난리다. 대부분 지역이 예보처럼 맞을 수는 있지만 결국 대구에는 오후 3시 까지 비 한방울도 떨어지지 않았다. 일기예보가 뭐 잘못이가,  마누라의 호들갑이 문제지, 동네 뒷산에 가는데 비좀 맞으면 어때서,,

 

초례봉에서 남쪽 "동내동"으로 흘러내린 계곡은 크게 두 갈래이다.
한줄기가 동곡지 못 북쪽 장수황씨 종묘인 승방재로 향하는 계곡이고 또 한줄기는 현 한국가스공사 가스공급시설 뒤쪽에서 북쪽으로 연결된 계곡이다.

 

2011. 12. 24(토) 현 한국가스공사 가스공급시설 뒤쪽으로 계곡을 따라 초례봉에 올랐던 적이 있다. 물론 그때는 한국가스공사 관리시설 건물이 들어서지 않은 공터 상태였다.

그동안 수차례 내집 안방 드나들듯이 초례봉을 오르 내렸지만 그래도 밟아보지 못한 길이 많다.

그래서 오늘은 약 4년전에 다녀왔던 그 계곡길의 좌,우측능선을 답사하는 코스로 초래봉을 다녀 오고자 한다.

즉 남쪽 혁신도시 방향에서 봤을때 계곡의 우측능선으로 올라갔다가 좌측능선으로 내려오고자 한다.
 

ㅇ 코  스 : 동내수로5교 - 조로봉 - 420.2봉 - 초례봉 - 420.2봉 - 가스공급시설 - 동내수로5교(원점회귀)


ㅇ 거리 및 소요시간 : 8.52km, 3시간 48분(AM 08:46~AM 12:34) 

 

 

 

 

 

 

안심역 1번 출구를 나와 CU안심점을 오른쪽에 끼고 북쪽 혁신도시 방향으로 400여미터 가면 안심교회를 만나고,
교회앞을 지나 150여미터 경부고속도로 지하도 아래를 지나면 혁신대로 4거리를 만난다.
4거리에서 직진하여 350며미터를 가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커뮤니케이션 건물 삼거리를 만나서 우측으로 우회하여,
동내로 20길로 접어들어 400여미터 가면 한국가스공사 기숙사 건물을 만난다.
기숙사 건물 앞에서 북쪽 동호유적공원 방향으로 200여미터를 가면 오늘 산행의 출발점인 동내수로5교가 있다.

 

 

 

 

 

 

 

 

 

 

 

 

▲ 동내수로5교
오늘 산행의 출발점으로 이곳 인도상 개구리 주차를 하고 출발하기로 한다. 

 

▲ 동내수로 남쪽으로는 한국가스공사 기숙사 건물이 위치한다.

 

▲ 동내수로 북쪽으로는 동호유적지구를 비롯, 동곡지(저수지), 오늘 하산길의 날머리 부분인 한국가스공사 가스공급시설이 위치한다.

 

▲ 동내수로5교

 

▲ 다리를 건너 산쪽으로 접어들어서 돌아본 모습으로 사진 좌후방에 보이는 건물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임상시험신약센터(일반동) 건물로 혁신도시 조성 이전에 "칠보사"가 있었던 바로 그 자리이다.

 

▲ 다음지도에는 아직 칠보사 자리로 표기되고 있다.

 

▲ 다리를 건너 아스팔트길은 곧바로 시멘트길로 바뀌고 ~

 

▲ 시멘트길은 또 곧바로 비포장 흙길로 바뀌면서 널찍한 참나무 숲길 임도를 따라간다.

 

▲ 동내수로 5교(출발점)에서 임도를 따라 3분 정도 완만한 오르막길을 오르면 공원묘지 삼거리에 닿는다.

 

▲ 삼거리의 정면은 동신교회 공원묘지가 조성되어 있고 안내판이 서있다. 

 

▲ 안내판 앞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묘원 뒷편으로 첨복공단건물이 어렴풋이 보인다.

 

▲ 삼거리 좌측길은 연두색 간이화장실 두개가 보이고 조로봉 정상과 연결된다.

 

▲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어서 간이화장실 앞을 지나 역시 완만한 오르막길을 150여미터쯤 따라가면 ~

 

▲  멋진 소나무 두 그루 아래 묘지가 나타나고~

 

▲ 진행로의 오른쪽 부지에 교회 공원묘지가 조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 소나무 묘지 30여미터 후방에 측백나무 울타리를 한 묘지가 보이고 묘지 후방으로 소로가 연결된다.

 

▲ 소로를 따라 80여미터 올라가면 등산로는 봉우리(조로봉 정상)의 왼쪽 사면을 돌아가게 되는데 등로 우측에 봉우리로 바로 오르는 희미한 흔적이 보인다.

 

▲ 오른쪽으로 정상방향으로 꺾어들어 돌아본 모습으로 우회하면 조로봉 정상은 만나볼 수 없다.

 

▲ 정상으로 10여미터 올라가다가 돌아본 모습이다.

 

▲ 진행로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희미한 길을 따라 봉우리로 3분쯤 올라가면 산불감시탑이 서있는 조로봉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약간의 경사는 있으나 급경사가 아니고 아직 이른 봄이라 잡목도 그렇게 심한편은 아니어서 나름 오르기에 수월했다.

 

▲ 조로봉(196.58m)
대구 동구 숙천동 소재
조로봉 정상은 조망이 거의 없고, 진행로의 좌측 아래에 가스공급시설이 보일 뿐이다. 감시탑 주위에는 잡목이 무성하다. 

▲ 산불감시탑 안내문이 철책 출입구에 붙어있다.

 

 

 

▲ 산불감시탑의 10여미터 뒷쪽에는 묵묘1기가 위치하고 묘 2미터 후방에 삼각점이 박혀있다.

 

▲ 삼각점과 묵묘, 산불감시탑을 한 컷에 담아봤다.

 

▲ 서울에서 이곳까지 산행을 온 사람도 있구나. 그간 4594개의 산을 등정하였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 삼각점(대구 312, 1982재설)

 

▲ 조로봉 정상에서 이어지는 등산로 역시 뚜렷한 흔적이 보이지 않지만 묵묘와 삼각점의 좌후방(북쪽)으로 내려간다.

 

▲ 정상에서 완만한 내리막길로 1~2분쯤 내려가니 "산어귀산악회"의 시그널이 보이고 ~

 

▲ 그 바로뒤에 조로봉의 왼쪽으로 우회한 등산로와 만나게 되고 초례봉은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 우측으로 접어들어 돌아 본 모습으로 뚜렷한 길이 조로봉으로 오르지 않고 우회한 길이다.

 

▲ 우회길을 만나 오른쪽으로 꺾으니 1분뒤 나즈막한 안부와 그 뒤로 봉우리 하나가 나타나고 ~

 

▲ 안부에서는 진행로 왼쪽 방향으로 가스공급시설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직 혁신도시에는 공터가 군데군데 있다.

 

▲ 제1봉(편의상 붙여본 이름이다. GPS 211.9m)
조로봉 정상에서 힘들이지 않고 6분쯤 완만한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을 따르면 제1봉에 닿는다. 방금전 안부에서 보였던 봉우리다. 

 

▲ 제1봉을 반대편에서 본 모습으로 능선상의 봉우리로 조망이나 특징은 없다.

 

▲ 이곳 등산로는 신서나 각산에서 시작되는 주 등산로에 비해서 좀 더 호젓한 산행, 휠링을 할 수 있다는 느낌이다. 아직도 등로에는 낙엽 천지다.

 

▲ 제2봉(편의상 붙여본 이름이다. GPS 247.7m)
1봉에서 약 6분쯤 비교적 편안한 내리막길과 오르막을 따르면 2봉에 닿는다. 2봉 역시 능선 봉우리로 조망이나 특징은 없다.  

 

▲ 2봉을 떠나면서 다시한번 뒤돌아보고 ~~

 

▲ 2봉에서 2분쯤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니 앞쪽에 또 하나의 봉이 보인다.

 

▲ 어느 산객의 정성(손길)일까?  마음이 이뿐 사람일게다. 요기 통나무벤취에서부터 오르막이 시작된다.

 

▲ 제3봉(편의상 붙여본 이름이다. GPS 302.5m)
2봉에서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 6분쯤 완만한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을 따르면 제3봉에 닿는다.

 

▲ 제3봉을 반대편에서 본 모습으로 능선상의 봉우리로서 특징은 없다.

 

▲ 제4봉(편의상 붙여본 이름이다. GPS 319.4m)
3봉에서 아주 완만하게 3분쯤 오르면 4봉에 닿는다. 이제껏 봉우리중 그나마 봉우리라 할 만한 봉이다.

 

▲ 4봉을 반대편에서 본 모습으로 앞 1~3봉에 비해 봉우리의 공터는 좀더 넓지만 역시 조망은 없다.

 

▲ 4봉을 지나면서 완만한 내리막길을 4~5분쯤 내려오면 앞쪽에 뾰족한 초례봉이 얼굴을 내밀고 ~

 

▲ 4봉에서 6~7분쯤 내리막을 따라 가면 마사토 안부에 닿는다. (GPS 220.0m)

 

▲ 안부는 삼거리로 초례봉은 직진, 왼쪽길은 동내골(현 가스공급시설)로 연결된 계곡길이다. 계곡에서 올라오는길이 뚜렷하게 보인다.

 

▲ 마사토 안부를 반대편에서 본 모습으로 사진상의 오른쪽이 계곡으로 연결된 길이다.
2011. 12. 24(토) 현 한국가스공사 가스공급시설을 지나 동내골 계곡길로 이 지점으로 올라와 왼쪽으로 꺾어서 초례봉 산행을 한적이 있다.

 

▲ 안부 뒷쪽에 설치된 통나무 벤취

 

▲ 안부에서 직진하여 완만한 오르막길을 따른다.

 

▲ 안부에서 7분쯤 오르막길을 따르다가 돌아보니 지나온 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 안부를 출발 9분쯤 뒤에 등로 우측에 밀양박씨묘를 만나고 완만하고 널찍한 오름길은 이어진다.

 

 

 

▲ 밀양박씨묘를 지나 9분쯤 오르면 등로 좌측으로 장수황공 묘를 비롯, 묘 4기가 자리하고 있고 ~

 

 

▲ 3분쯤 뒤 무명묘 2기의 오른쪽으로 오르면 ~

 

▲ 20여미터 뒤에 의성김씨묘가 있다.

 

▲ 의성김씨 묘 뒤쪽으로 나즈막한 둔덕봉을 따라 오르는 길 우측으로 초례봉이 보인다.

 

▲ 420.2m봉
의성김씨묘를 지나 2~3분쯤 둔덕봉으로 오르면 삼각점과 이정표, 특이한 소나무 한그루가 있는 봉우리에 닿는다.

 

▼ 사진 좌측에 삼각점, 그 뒤에 소나무,  우측에 이정표가 서있다. 진행방향은 소나무가 서있는 곳이다.

 

▲ 이정표(초례산 1.5km, 동내골 1.8km)
이곳 이정표에서 말하는 동내골 1.8km는 지금까지 본인이 지나왔던 조로봉과 연결된 길이 아니라, 초례봉을 올라갔다가 다시 이 지점으로 되돌아와서 하산하는 코스를 말한다.)

 

▼ 삼각점(대구 450, 1982 재설)

 

▲ 이곳 봉우리에서 초례봉(오른쪽 방향)에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와서 하산(왼쪽 내리막길)할려고 한다.  

 

▲ 삼각점뒤로 서있는 특이한 소나무

 

▲ 소나무 줄기 하나가 바닥과 나란히 자란 모습,  저기에 걸터 앉으면 나쁜 사람이겄지

 

▲ 반대편에서 본 모습

 

▲ 420.2m봉에서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이고 앞에 다시 올라갈 봉우리도 경사가 급하게 보인다.

 

▲ 420.2m봉에서 3분쯤 급경사를 내려오면 조그만 바위2개를 만나면서 다시 오르막이 시작된다.

 

▲ 다음 봉우리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420.2m봉의 모습

 

▲ 봉우리로 오르는 길에 띄엄띄엄 목계단이 눈에 띈다. 관리의 손길이 닿은 등산로라는 말씀이겄지

 

▲ 420.2m봉에서 8~9분쯤 꾸준히 오르면 오름길 좌측으로 조그만 산불 흔적이 발견된다.

 

▲ 위 지점에서 좌측 아래로 승방제(장수황씨 종묘)와 동곡지, 출발점(가스공사 기숙사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 승방제 줌 ~~

 

▲ 동곡지 줌 ~~~   날씨가 많이 흐려서 아쉽다

 

▲ 왼쪽 능선은 올라온 능선이 아니고 420.2m봉을 거쳐 내려갈 능선이고, 오른쪽 능선은 왕건길 능선이다. 

 

▲  바위봉(GPS 482.1m)
앞 지점에서 약30여미터 후방에 바위들이 몇개 놓인 바위봉우리가 있다. 등로는 바위의 좌측으로 이어진다. 바위위를 통과해 갈수도 있다.

 

▲  바위봉의 바위들 모습

 

▲  바위의 오른쪽으로 초례봉이 뾰족하다.

 

▲  바위 봉의 뒤에는 벤취2개가 있다. 4년전에 올때는 당근 없었지

 

▲  바위봉을 돌아본 모습

 

▲  바위봉을 몇걸음 내려서면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고 등로 오른쪽으로 초례봉은 더욱 또렷해진다.

 

▲  바위봉에서 5분쯤 지나면 동곡지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는데 사진은 20여미터 직전 모습이다.

 

▲  왼쪽 내리막길이 동곡지에서 올라오는길, 오른쪽 오르막이 초례봉길이다. 이정표가 서있다.

 

▲  왼쪽이 초례봉, 오른쪽이 동내골, 아래쪽이 동곡지이다.

 

▲  이정표(초례산 0.9km, 동내골2.4km, 동곡지 2.5km)

 

▲  동곡지 방향에서 본 모습으로 왼쪽길이 초례산 방향이다.

 

▲  초례봉 방향에서 되돌아 본 모습으로 직진은 동내골, 우측 내리막은 동곡지 방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