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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나의사랑/신서 동네

동곡지 에코로드

by 영영(Young Young) 2016. 2. 4.

2016. 2. 4(목)  좀 쌀쌀

 

위 치 : 대구시 동구 동내동 143번지 일원

예 산 : 4억1100만 원

설 치 : 2013년  7월~11월 

 

 

대구혁신도시 안에는 신지, 나불지, 신서지 등 다양한 크기의 저수지가 있는데, 이 중 동곡지는 2012년 국토해양부가 주관한 개발제한구역내 친환경 문화사업 공모를 통해 대구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지금과 같은 모습의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한다. 일명 동곡지 에코로드이다.

 

동곡지는 해방 전에 착공했으나 완공하지 못하고 1961년에 준공한 못으로 그다지 크지 않은 자그만 저수지며, 안심역에서 초래봉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팔공산 왕건길이 조성되면서 시민들에게 알려졌다.

 

동곡지 에코로드가 조성되고 이듬해에 산책로 목재교량 부실공사 논란으로 한참 시끄러웠는데 만 3년이 지나지 않은 지금 보면 입간판 등의 글자가 떼어져 나가고 철재 입간판은 보기 흉하게 녹이 슬어있다.

 

 

 

 

▲  동곡지 에코로드 조형물

설치한지 아직 만3년이 지나지 않았는데 철판 구조물은 녹이 슬고 글자는 떨어져 나가고,,,,

 

 

 

동곡지는 팔공산 왕건길의 일부이다.  안내석 뒷쪽 산기슭으로 올라가면 초례봉과 연결된다.

 

 

 

▲  왕건길 표지석이 위치한 인근 못가에 데크ㅡ 쉼터와 벤취가 마련되어 있어서 편히 앉아서 잠시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도 있다.

 

 

▲  작년 3월 25일에 방문했을때는 그런데로 글자는 읽을 수 있었는데 불과 얼마되었다고 글자가 다 떨어져나갔고 철판은 녹슬어 있다.

당초 씌어진 글은  "이 못은 내상동의 서편 승방골 하단에 위치하여 해방 전 착공했으나 완성을 못보고 해방 후 누차 시공하여 1961년 준공을 이룩하였다."라고 쓰여져 있었다.  

 

▲  못둑길은 얼음이 녹으면서 질퍽길이 되어있다.

 

 

▲  못 주위로 요런 전망대가 두군데 있다.

 

 

▲  왕건길, 초례봉으로 오르는 들머리

 

 

▲  사진 좌후방으로 보이는 계곡이 일명 승방골이다.  장수황씨의 재실인 승방재가 있고, 승방재 500미터 직전에 좌측으로 초례봉으로 연결되는 길이 있다.

 

 

 

▲  목교 산책로를 설치해서 못 주위를 한바꾸 돌 수 있도록 하였다.

 

 

 

▲  영하의 기온에 못은 꽁꽁얼어 있다.

 

 

▲  겨울은 추워야, 얼어야 제맛이다.

 

 

 

 

▲  못의 규모와 비슷하게 수문도 아담하다.

 

 

 

 

▲  조형물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궁금할정도로 흉물로 변해버린 느낌이다.  과연 이 시설이 13년도에 준공되었다고 믿을 수 있을까?

아마 에코로드의 개선문을 의미한 모양이지만,,,

 

 

▲  에휴 ~~~ 안내판이 ~~

 

 

▲  전망대, 

 

 

 

 

▲  사진 윗쪽에 보이는 건물이 가스공사 기숙사,  그 오른쪽이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동 건물이다. 안심역에서 동곡지를 찾기 위해서는 가스공사 기숙사를 목표물로 삼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