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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하계휴가2(협곡열차, 태백 해바라기축제)

by 영영(Young Young) 2013. 8. 2.

맞벌이를 하는 부부들은 특정한 시절에 휴가일자를 같이 맞추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금년도 마찬가지로 서로 휴가일자를 조정하기 힘들기에 휴가장소를 미리 예약하지 못하고 1주일 정도 앞서서 부랴부랴
국내 여행지를 선택했다.
오래전부터 기차여행을 해보자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마침 대구 삼성여행사를 통하여 알아보니 무박일정의 여행코스가 몇개 있었다. 그중 한곳이 오늘 다녀온 협곡열차와 태백지역 투어 여행이었다. 협곡열차 여행은 며칠전 영남일보에서도 소개된바 있을만큼 금년에 인기상품인 셈이었다.

 

ㅇ 이용 여행사 : 대구 삼성여행사

ㅇ 비       용 : 59,000원(성인1인) X 2명 = 118,000원
    * 여행비용에는 왕복열차비와 협곡열차비와 연계차량비, 시설 입장료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개인식사비, 개인경비, 국내여행자 보험 등은 제외이다. 특이한 점은 당초 안내서에는 석식이 본인 부담이었는데 실제로는 여행사에서 석식(된장찌게)을 제공해 주었다.

ㅇ 코      스 : 무궁화열차 이용 동대구역 출발(06:10)-하양역-북영천역-태백 분천역 도착(09:43) ==> 협곡열차 탑승(10:20)-양원역-승부역-철암역 도착(11:30) ==> 연계차량 탑승후 황지못 도착(11:50) ==> 황지못 및 황지자유시장 구경 및 자유중식(13:00)==>제9회 태백 해바라기 축제(구와우마을)(13:20-14:30)==> 매봉산 바람의언덕(14:40-16:00)==> 태백체험공원(16:30-17:20)==> 태백산도립공원 당골먹거리촌에서 석식(17:20-18:00)==> 구문소(18:20-18:50)==> 철암역 도착(19:00)==> 철암역출발(19:23)==> 동대구역 도착(23:31)

ㅇ 기타사항 : 출발지점인 동대구역에서 부터 곧바로 삼성여행사의 가이드가 대동하여 여행을 마치고 동대구역으로 돌아올때까지 끝까지 대동하였고 태백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가 여행에 안내를 맡아 주었음.

 

▼ 삼성여행사 홈페이지의 상품소개서

인쇄물로 출력한것이다.

 

▼ 여행당일 삼성여행사(가이드)에서 배부한 인쇄물

무궁화 열차와 협곡열차, 버스 등 각 교통편의 좌석번호가 안내되어 있고, 금일 여행의 일정이 표기되어 있다.

▼ 우리는 협곡열차의 2호칸을 배정 받았다. 배정은 임의로 배정되는것 같다. 별도로 신청하지는 않았다.

▼ 출발은 동대구역이다. 정확히 동대구역 여행센터 앞에서 아침 5:50에 미팅을 했다. 이른 시간에 동대구역에 도착하기 위해 집에서는 새벽 4:30에 기상했다. 그러니 기차에 오르자 마자 창밖을 잠시 보다가는 잠에 들었다. 창밖은 안개가 짙게 내려 앉아 있다.

▼ 안동역

▼ 영주역

▼ 영주역

우리가 타고가는 동대구-강릉행 무궁화 열차가 영주역에서 10분간 정차했다.

기차가 멈추자 마자 기다렸다는듯이 하차하여 외진 구석을 찾아 니코틴을 충진했다. 이제는 흡연자가 눈에 뛸만큼 드물다. 이날도 본인외에 딱 한명만이 흡연대열에 있었다. 참 흡연이라는게 이제는 멋적은 모습이 되었다.

▼ 분천역

동대구역에서 06:10에 출발하여 거의 3시간 30분만인 09:43에 분천역에 도착

분천역은 큰강이 흐르는 역으로 최근에 새로 리모델링하였다고 한다. 물론 역 바로 옆으로 큰 강이 흐르지는 않는다.  

 

▼ 뒷쪽에 보이는것이 협곡열차(V-Train)이다. V의 의미는 영어의 Valley를 뜻한다고 한다.

 

 

▼ 협곡열차는 3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설명은 제일 윗쪽 사진을 참고

좀처럼 남에게 사진촬영을 부탁하지 않는 편인데 이곳 협곡열차에는 알바생인지 아니면 정식 직원인지 모르지만 젊은 친구들이 친절하게 촬영봉사까지 한다. 참 보기도 좋고 기분도 좋고... 코레인 아가씨가 한방 박아준것~!!

 

▼ 협곡열차의 내부모습. 우리는 일찍이 승차를 했지만 아직 빈자리 모두는 승차하지 않은 자리이다.

열차의 3량 모두 자리는 매진되었다고 한다. 물론 요즘같은 여행철은 예약없이는 승차불가.

 

 

 

▼ 분천역

동대구에서 무궁화를 타고와서 이곳 분천역에서 협곡열차를 갈아탄다.

▼ 분천역

열차에 오르는 여행객들

▼ 이제 앵간히 자리를 잡은 모양이다.

여름철에는 에어컨 대신에 선풍기, 겨울철에는 히터 대신 난로를....친환경 여행 

▼ 요거는 두리 셀푸 카메라.

▼ 밖에 나가서 한방 박아달라고 해서 ~~

 

▼ 여행을 안내하고 도움을 주는 코레일 아가씨

▼ 분천역에서 협곡열차를 타고 가면서 눈앞에 펼쳐지는 계곡

 

 

▼ 양원역 맞은편

양원역의 맞은편으로 트레킹로가 있다고 한다.

▼ 양원역

분천역 다음 역이다. 전국에서 가장 작은역으로 직접 주민들이 만든 간이역이라고 한다.

▼ 양원역 대합실 옆에는 강원도 찰 옥수수 등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우리도 여기에서 옥수수를 사 묵었다.

 

 

 

▼ 승부역

▼ 승부역은 하늘도 세평, 꽃밭도 세평인 역으로 역중에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역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해발 650여미터 정도

 

 

 

 

▼ 승부역에서 철암역으로 가는 중에 보이는 고랭지 배추밭

▼ 철암역

협곡열차의 종착지인 철암역, 석탄채굴이 활발했을 당시에는 여객과 화물수송에 중추적인 역활을 했던 역이라고 한다.

▼ 철암역에 하차하여 버스로 갈아탄다. 스카이여행

 

▼ 태백시 황지연못으로 가는길에 구문소

왼쪽은 일본이 석탄운송을 위해서 인공적으로 뚫은 굴이라고 하며, 오른쪽 굴이 석회암의 침식작용으로 생긴 자연적인 굴이다.

▼ 황지연못

낙동강 1300리의 발원지로 태백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못에서 솟아나는 물은 영남평야를 흘러 남해바다에 이른다고 한다.

연못은 저수지 마냥 그렇게 큰것은 아니고 그야말로 말 그대로 연못이다.

 

 

 

 

 

▼ 황지연못을 돌아보고 바로 지척에 위치한 황지자유시장(전통재래시장)에서 자유 중식시간을 가졌다.

시간이 촉박하여 점심시간이 겨우 20~30여분도 허락하지 않아 점심을 시켜놓고 미처 다 먹지도 못하고 식당을 나와야 했다. 황지시장내 부산감자옹치미를 시켜 먹었다. 이곳 태백의 맛집으로는 닭갈비와 감자수제비 등이 유명하다고 한다.

 

▼ 제9회 태백 해바라기 축제장

중식을 마치고 해바라기 축제장으로 이동, 해바라기와 코스모스가 잘 조화된 느낌

 

▼ 태백 해바라기축제는 태백 구와우(아홉 마리의 소가 누워있는 모습)마을 주민들이 주최하는 순수 민간주도형 축제라고 한다.

▼ 100만송이의 해바라기와 약 300여종의 야생화를 관람할 수 있다.

 

 

 

 

 

 

 

 

 

 

 

 

 

 

 

 

 

 

 

 

 

 

 

 

 

 

 

 

 

▼ 삼수령

해바라기 축제장을 나와서 바람의 언덕으로 가기전 이곳에 관광버스를 세워넣고 다시 태백시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타야한다. 우리는 셔틀버스 대신에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승합차량을 이용했다. 삼수령은 이곳에 떨어진 빗물이 한강을 따라 서해로, 낙동강을 따라 남해로 오십천을 따라 동해로 흘러가기 때문에 삼수령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우리 일행은 삼수령의 정상으로는 가지 않고 곧바로 바람의 언덕으로 향했다.

 

▼ 바람의 언덕으로 오르는 길에 위치한 고랭지 배추밭

이곳에 승합차에서 하차하여 바람의 언덕으로 도보로 이동하였다. 이곳에서는 여유가 있어서 차를 내려 바람의언덕까지 약 1.2Km를 걸었다.

 

▼ 도로가의 전망대

 

 

 

▼ 전망대 옆에 위치한 풍력 발전기, 운무가 너무 심하고 오늘따라 바람은 더욱 약하여 발전기도 돌아가지 않았다.

 

 

 

 

▼ 승합차에서 내려서 바람의언덕으로 도보로 이동하는 길

 

▼ 안개에 가려서 지척에 있는 풍력 발전기가 안보일정도다. 이곳 풍력발전기는 돌아가고 있다.

 

 

 

 

▼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 표지판 뒤로도 풍력발전기가 나란히 서있다고 한다. 하지만 안개탓에 우리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 태백체험공원현장학습관

바람의 언덕을 내려와 다시 승합차를 타고 삼수령까지 와서 삼수령에서 버스를 타고 이곳에 도착, 관람료는 성인 1,000원(단체 700원)

▼ 태백체험공원은 폐광된 광업소를 활용하여 석탄 에너지원에 대한 이해와 광부의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 갱도내부의 모습

 

▼ 수직갱도

 

 

▼ 태백산도립공원 당골먹거리촌

태백체험공원을 돌아보고 저녁식사를 위해 이곳에 방문, 성원식당에서 여행사에서 예고없이 제공한 된장찌게 백반 저녁을 먹었다.

▼ 석식을 마치고 철암역으로 향하는 길에 있는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이곳 내부는 관람하지 않고 건물앞을 거쳐서 곧바로 구문소 방향으로 향했다.

▼ 도보로 구문소로 걸어가는 길

 

▼ 고생대자연사박물관에서 구문소로 이어지는 산책로로 이 지역 지층에서 고생대 화석등이 다수 발견되었다고 한다.

 

 

▼ 뒷쪽의 아치형 구조물이 구문소 주위로 연결된 산책로이다.

▼ 구문소

나무 뒷쪽으로 보이는것이 구문소이다. 황지에서 발원하는 낙동강 상류가 이곳에 이르러 큰 산을 뚫고 지나가며 큰 석문을 만들고 깊은 소를 이루었다 하여 구문소라 칭한다고 한다.

▼ 구문소 오른쪽에 뚫힌것은 일제가 석탄운반을 위해 인공적으로 뚫은 굴

 

▼ 구문소

 

 

 

▼ 구문소

 

 

 

▼ 철암역

▼ 철암역 옆에는 코레일에서 대여하는 렌터카를 이용할 수도 있다.

▼ 철암역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바람의언덕 홍보사진

▼ 철암역

이제 오늘 여정을 마감하고 동대구로 향하는 무궁화 열차를 기다리는 시간이다.

 

▼ 동대구에 도착하니 거의 밤 11:40경. 아침 출발시 주차장에 세워둔 승용차의 주차비는 9,100원, 하루 보람있게 잘 다녀왔음을 감사하며 조금은 피곤한 몸으로 잠자리에 ~~~ 내일은 병원에 잠시 갔다가 푹 쉬고 ~~ 모래는 한국의 보물섬 남해로의 진주로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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