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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나의사랑/둥지

193일째의 만남

by 영영(Young Young) 2011. 7. 31.

2011. 7.  31(일)   후덥지근

 

네가 입대한지 193일, 지난 6월 14일 신병위로휴가로 만난 뒤 45일째, 다시 너의 얼굴을 보게 되는구나.

7월 1일 일병진급 후에 다시 보는 너의 모습은 우리 가족의 눈에는 이등병때와는 또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다.

좀더 의젓해졌고 당당한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더라.

군대 간다고 추운 겨울날 머리 깎으러 나가서 늦게까지 술 마시고 엄마가 애 태웠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

장하다 철아 ~~!!

모든게 네가 잘 참고 견뎌준 보람이겠지

사랑한다 신준철 ~~!!

9월 중순쯤 다시 보자.

그때까지 항상 열심히 하고 몸 건강해라.

시간날때마다 집으로 전화 자주하고 ~~

 

▼ 입대하기 이틀전, 머리 깎으러 가기전에 엄마가 폰으로 찍은 사진, 그러니까 금년 1월 16일쯤이 되겠구나

 

▼ '11.7.30(토) 너를 만나기 위해 KTX를 타고 서울역으로 향하는 길. 너가 입대하기 위해 의정부 306보충대로 갈때에도 KTX를 타고 갔었지.

▼ 아침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생활관에서 면회실로 걸어 나오는 너의 모습. 지난 7월 1일 일병 진급후에는 더욱 의적하고 당당한 너의 모습이 참 보기 좋다.

 

 

 

▼ 너의 부대 정문 모습, 오후 3시경, 면회를 마치고 나오면서 찍은 사진이다. 지금 이렇게 헤어지면 언제쯤 다시 볼 수 있을지. 약 한달 보름뒤인 9월 중순쯤에 다시 볼 수 있을까,,,

▼ 인천에서 지하철을 타고 서울역으로 와서 다시 집으로 향하는 KTX를 기다린다.

▼ 서울역 저녁 6시 40분발 열차안에서 ~~

 

▼ 한강 철교위에서 63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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