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영의 보금자리
▣ 대구의 산/초례봉

청천다락원에서 초례봉으로 이어진 2개의 지능선을 따라 ~

by 영영(Young Young) 2011. 3. 23.

2011. 3. 24(목)  맑음. 약간 쌀쌀, 바람 조금

 

초례봉에 올라가는 길은 도심지에 가까운 산들이 그렇듯이 여러갈래의 등산로가 있다. 그 중에서도 보통의 사람들이 흔히 찾는 코스는 아니지만 청천다락원에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이번에 알았지만 청천다락원에서도 물론 초례봉 가는 코스는 들머리를 어느 방향으로 잡는가에 따라서 몇 코스가 나올것 같았다. 청천다락원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초례봉 또는 초례봉의 우측에 자리한 헬기장으로 이어지고 청천다락원에서 우측(임도)으로 방향을 잡으면 헬기장과 낙타봉 사이의 한 지점으로 연결된다.
아침에 집을나서 집앞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3~4코스를 간뒤에 숙천초등학교 정류장에서 내려 청천다락원과 헬기장을 거쳐 초례봉에 오른뒤 다시 올라갈때의 바로 우측 능선을 타고 청천다락원 인근으로 하산 집까지 걸어왔다. (누적거리 GPS 약 15Km 정도)

 

오늘의 산행 구글 GPS 트랙

▼ 대구시 동구 신서동(대구)에서 경산 하양(남하리)으로 연결된 산업도로를 따르다가 대림검문소를 지나면 "교통안전 조형물"을 만난다. 이 조형물은 인근 조형물을 제거하고 얼마전에 새로 설치된 것이다.

▼ 교통안전 조형물을 지나서 20~30미터 가면 숙천교를 만나고 ~

▼ 숙천교 다리 옆에는 청천다락원을 비롯한 묘적사 등 몇개의 안내간판이 서있다.

▼ 청천다락원의 지번은 대구시 동구 내곡동 1번지이다. 내곡동으로 들어서는 길은 대구와 하양(경산) 산업도로에서 약 200여미터 떨

어진 숙천초등학교 입구를 찾으면 된다. 대구에서 갈때는 대림검문소를 지나 안심식육식당 앞 숙천교 지나자 마자 좌회전(경산 하양에

서 올때는 숙천교 건너기전 우회전)하면 내곡동으로 연결되는 도로이다.

▼ 좌측 숙천교와 우측 안심식육식당 사이로 난 길이 내곡동(청천다락원)으로 가는 길이다.

▼ 왼쪽으로 꺾으면 편도1차선 아스팔트의 도로의 우측으로는 안심식육식당을 비롯한 마을 건물이 몇 채 들어서있고 ~

▼ 도로의 좌측으로 청천이 흐르고 그 좌측으로는 신서혁신도시가 한창 조성중인데 울타리가 쳐있고 혁신도시 대형홍보물이 붙어있다. 정상적으로 공사가 진행된다면 내년(2012년)이 준공년도이다. 전 공구에 걸쳐 공사가 진행되고는 있지만 공사진척이 느리다.

▼ 숙천교에서 약 80여미터를 들어가면 하천가에 "숙천(2급 하천)"이라는 간판이 서있다. 이곳 지명도 대구시 동구 숙천동이다. 잠시 숙천동의 유래를 살표보니 다음과 같다. "숙천동 부레골에서 숙천초등학교 사이에 샘이 몇 군데 있었다. 현재에는 비록 숙천초등학교 교정에 샘이 하나 남아 있고 나머지는 그 흔적을 찾을 수 없지만 샘물이 차고 맑으며 마르는 때가 없어 사람들은 이를 숙(淑)샘(숙새미)라고 불렀다. 이후 사람들은 이 마을을 한자식으로 숙천동이라고 불렀다."

▼ 숙천 간판을 지나 20여 미터(숙천교에서 100여미터) 도로를 따라가면 가면 도로 좌측에 숙천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 숙천초등학교를 지나 10여미터 가면 도로 우측으로 과수원이 위치하고 과수원 뒷쪽으로 산기슭에 SK저유소 물류센터의 저유탱크가

보인다.

▼ 숙천교에서 편도1차선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800여미터를 가면 도로 우측에 숙천2동 마을회관과 농산물집하장이 있다.

▼ 숙천2동 마을회관을 지나 200~300미터(숙천교에서 1.1km)쯤 가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도로 우측에 삼우전자통신 건물이 있고 도로

좌측에 청천다락원, 다윗농장을 비롯한 안내간판 몇개가 서있다.

 

▼ 입간판 뒤 왼쪽으로 저수지의 제방과 산불감시초소가 보인다. 

▼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내곡동으로 이어지는 길이며, 청천다락원은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들어선다. 여기서부터 청천다락원 까지는 차

량1대 정도가 다닐만한 좁은 도로로 교행이 힘들다.

▼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들어서면 시멘트 포장길이 이어지고 삼거리 80여미터 안쪽에 저수지와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 그다지 크지않은 저수지(쇠금지)에는 입간판과 플랑카드가 보인다. 

 

 

▼ 저수지의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르면 곧바로 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직진한다.

 

▼ 저수지를 지나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곧바로 도로 우측에 다윗농장이 있고 ~

▼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이어진 전봇대에는 촘촘히 청천다락원 표지판이 붙어있다.

▼ 도로의 우측으로는 과수원을 비롯한 농경지와 마을이 들어서 있는데 경운기를 이용한 밭갈이를 하는 모습에서 봄이 오고 있음을 느

낀다. 

▼ 도로 우측 대구시 동구 내곡동 마을 풍경

▼ 숙천교에서 약 1.9km를 가면 도로 좌측에 등산로 표지판이 서있고 ~

▼ 등산로 표지판이 왜 이곳에 서있는지 몰라도 표지판 주위에 특별히 산행 들머리가 보이지는 않았다.

 

▼ 계곡과 같이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도를 따라 걷다보니 앞쪽에 뾰족한 초례봉이 나타난다.

▼ 초례봉 줌 ~  정상에 산객이 보인다.

▼ 숙천교를 지나 약 2.8km를 가면 산불감시초소가 위치하고 뒷쪽에는 철탑이 보인다.

▼ 감시초소 부근에는 조그만 공터가 있어 승용차를 타고온 경우에는 이곳에 주차가 가능하다.

▼ 포장도를 따라 걷노라면 개천과 같이 가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한다. 지금은 계곡물이 거의 말라있지만 여름철에는 나름 물놀이도 가능할듯하다.

▼ 숙천교를 지나 약 3.7km를 가면 자그만 철다리를 만나고 주변에 공터가 있다. 사진의 오른쪽에 적색 철다리가 보인다.

 

▼ 청천다락원 입구의 약 10여미터 앞쪽 우측에는 미헌 배봉상 유적비와 충효각이 위치하고 있다.

 

▼ 숙천교를 지나 약 4.3km를 가면 청천다락원의 입구에 닿는다.

청천다락원의 입구 모습

▼ 입구로 들어서 몇십미터 걸어가면 우측에 기도원 건물이 두채가 있고 ~

 

▼ 조그만 다리 건너 뒤쪽으로 청천다락원의 대성전 건물이 보인다.

 

▼ 대성전 모습

 

 

 ▼ 대성전 앞에서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 본다.

 

▼ 계곡을 우측에 끼고 정상으로 이어지는 길은 아마 임도를 개설해 놓은것으로 보인다.

▼ 유난히 많은 들고양이들이 눈에 뛴다.

▼ 임도의 우측 계곡에 조성된 사방댐의 모습. 다락원 대성전 건물의 우측으로 계곡이 흐른다.

▼ 임도로 들어서서 뒤돌아본 대성전의 모습

▼ 비포장 임도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자그만 공터를 만나는데 파이프 구조물은 여름철이나 겨울철 천막을 치고 집회에 이용된 시설로 보인다. 한때는 많은 신도들의 집회용도로 사용되었을것 같다.

▼ 공터에 서있는 소나무 가지에 "대학봉" 안내판이 붙어있다. 대학봉이란 경산 하양에 사는 사람도 모를 정도로 알려진 봉우리가 아닌데 산에 관심이 있는 몇몇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암석 봉우리이다. 

▼ 대학봉은 하양 장군산에서 낙타봉(환성산)이나 초례봉 산행시에 만날 수 있는 527m의 바위로 이루어진 사통팔방 전망이 뛰어난 봉

우리이다. 대학봉의 위치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blog.daum.net/smirinae/6040380

▼ 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임도 옆에는 사방댐 2개소가 조성되어 있다.

▼ 임도가 끝나고 정상을 향해 좁은길이 이어지는 지점이다. 임도라고 하지만 군데군데 급경사가 있어서 4륜구동이 아니라면 이곳 까지 올 수 없다. 좁은길을 따라 계속가면 초례봉과 인접한 헬기장에서 낙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접할것으로 추측된다. 다음번에 확인해 보기로 하고 다시 다락원 대성전 앞으로 내려간다.

▼ 대성전 앞에서 왼쪽으로 들어선다.

▼ 들어서서 몇걸음 옮기면 생수터가 있다. 생수터 왼쪽으로 가지말고 좌측으로 난 소로길을 따라 오르면 초례봉 정상으로 오르는 길과 만날 수 있다.

 

▼ 생수터를 지나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가면 얼마가지 않아 너럭바위를 만나고, 2~3평 정도되는 너럭바위 5미터 직전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올라간다.

▼ 너럭바위의 모습

▼ 너럭바위 앞에서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간다.

▼ 완만한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다가 63번 철탑의 오른쪽을 지나간다. 철탑 뒷쪽으로 초례봉이 보인다.

 

▼ 오름길로 조금만 가면 바위를 만나고 바위 앞에서 등로가 좌측으로 꺾이면서 헬기장으로 연결되는 지능선에 접한다.

 

▼ 62번 철탑의 오른쪽으로 자그마한 바위 사이를 지나간다.

 

▼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에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시도 경계능선이 바로 옆에 보이는데 저 능선이 경산 하양 장군산에서 낙타봉이나 환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 좌측으로는 이제까지 지나온 숙천교에서 청천다락원으로 이어지는 계곡과 그 뒤로 숙천동 마을이 내려 보인다.

▼ 앞쪽으로는 초례봉이 아주 가깝게 보인다.

 

▼ 초례봉 줌 ~

 

▼ 능선상에 분재같은 소나무 한그루가 서있는 지점에 이르면 사방으로 시원한 조망이 터진다.

▼ 오른쪽 후방에는 무학산이 보이고, 바로 우측에는 낙타봉이, 그 뒤로 환성산이 눈에 들어오고, 오른쪽 전면 멀리로는 팔공산 비로

봉이 눈에 들어온다.

▼ 낙타봉과 그 뒤로 환성산의 모습 (줌)

▼ 숙천교 기점 약 6.6km를 가면 자그만 헬기장에 닿는다. 헬기장에서 좌측으로 꺾어간다.

 

▼ 헬기장에서 살짝 내렸다가 다시 다음 봉우리로 올라간다.

▼ 다시 오르면 삼각점 봉우리이다.

▼ 삼각점(대구 313, 1982재설)

▼ 삼각점 봉우리에서 내려서는길에 움집모양의 바위가 있고, 봉우리를 내려서면 구급함과 2번 위치표지판이 있다. 다시 살짝 오르면

바위로 이루어진 초례봉 정상이다. (숙천교 기점 약 6.8km, 헬기장에서 약 200미터 지점).

▼ 초례봉 정상

▼ 초례봉 정상에서 바라본 능선 모양(등산 능선과 하산 능선), 올라온 능선의 바로 우측 능선(내려가는 방향에서 볼때)으로 내려가고자 한다. 올라온 길이나 내려가는 길 모두 보통의 등산객들이 거의 사용하지 않는 등산로이다.

 

 

▼ 초례봉 정상에서 청천다락원으로 이어지는 지능선을 따라 내려 가기로 한다.  사진상 초례봉에서 다락원까지의 거리는 그렇게 멀리 보이지 않는다. 실제 하산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는다. 

 

 

▼ 하산길 능선 전망바위, 바위 아래로 대구 동구와 하양. 진량 시가지가 내려보인다.

▼ 전망바위에서 파노라마

 

▼ 다락원으로 내려가는 능선길은 미끄러운 마사토와 듬성듬성 바위들이 자리하고 있다.

▼ 바위를 지나 내려온 초례봉을 되돌아 보고 ~

 

▼ 초례봉 정상에서 약 1.1km를 내려가면 희미한 능선 삼거리를 만나는데 철탑(64번 철탑)이 보이는 좌측길로 내려간다. 좌측길로 몇

십미터 가다가 64번 철탑 20여미터 직전에 좌측으로 급하게 떨어지는 길이 보이는데 이길이 청천다락원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무시하

고 철탑을 지나 능선을 따르면 좌측으로 청천다락원이 눈에 들어온다.

▼ 능선은 서서히 고도가 낮아지고 산소 2개소(진사 연안 이한제지 묘, 수원 최씨지 묘)를 차례로 만난다.

 

 

▼ 초례봉에서 약 1.8km를 내려오면 드디어 능선과 계곡이 만나는 지점에 이르고, 물마른 계곡을 건너서 시멘트 포장도(안심교에서 청천다락원으로 연결된 도로)로 올라서면 좌측으로 400여미터쯤에 청천다락원 입구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꺾어 안심교 방향으로 내려간다. 

▼ 작은철교가 있는 지점으로 되돌아 온다. 뒤로 초례봉이 보인다.

▼ 시멘트 포장도에 올라서서 도로를 따라 안심교 방향으로 700~800여미터(초례봉에서 약 2.5km 정도)를 가면 도로 좌측으로 자그만

폭포가 있고 사방댐이 조성되어 있다. 여름철에는 물놀이 하기에 꽤 좋은 장소일것 같다. 20~30여미터 잠시 하천을 따라 내려가다가 다시 오른쪽 시멘트 포장도로 올라간다.

 

 

 

 

▼ 도로 좌측으로 억새들이 무성한 계곡 습지. 물이 말라있어 계곡인지 습지인지도 잘 구분이 되지 않는다.

▼ 다시 숙천2동 마을회관과 농산물간이집하장을 지나서(누적거리 12.25km) 숙천초등학교를 지난다.

▼ 숙천교 입구를 빠져나와 대구 방향으로 걸어간다.

▼ 신서동으로 가는길에 대림검문소 앞에서 혁신도시 조성지 뒤로 초례봉을 쳐다보고 ~

▼ 대림육교 아래를 지난다.  (누적거리 14.58km)

 

▼ 산책코스인 대구선공원으로 들어서서 ~

 

▼ 보금자리에 도착

▼ 동구 내곡동에서 바라본 초례봉

▼ 네이버 지도

▼ 구글 GPS트랙